본관 연혁
평해(平海)는 경상북도 울진군(蔚珍郡)에 속해있는 지명으로 본래 고구려와 신라에 속했을 때의 근을어현(斤乙於縣)이었다.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평해로 고쳐 유린군(有隣郡)의 영현으로 하였다. 고려 현종 때 예주(禮州)의 영현이 되었고, 1172년(명종 2)엔 지군사로 승격되었다. 1466년(세조 12)에 군으로 승격되었다. 1914년에 군면 폐합으로 울진군 평해면이 되었고, 1963년에는 울진군이 강원도에서 경상북도로 이관되었다. 1980년 평해읍으로 승격되었다.
성씨의 역사
황씨(黃氏)의 도시조(都始祖) 황락(黃洛)은 중국 절강(浙江) 사람으로 후한의 유신(儒臣)이다. 28년(신라 유리왕 5)에 한(漢)나라 장군으로 교지국(交趾國, 베트남)에 사신으로 다녀오던 중 풍랑을 만나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 월송정에 해당하는 안아진(安我鎭)에 표류하여 그곳에 정착, 세거한 것이 시초라 할 수 있다.
황락에게는 황갑고(黃甲古), 황을고(黃乙古), 황병고(黃丙古) 3형제가 있었는데 그 중 황갑고가 나라에 큰 공을 세워 기성군(箕城君)에 봉해져 평해황씨가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세계가 실전되어 알 수가 없다. 후손인 황온인(黃溫仁)이 고려 때 금오위대장군(金吾衛大將軍)을 지내고 평해에서 세거하게 됨으로써 후손들이 황락을 시조로 정하고, 황온인을 일세조로 하고 평해를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분적종 및 분파
황갑고(黃甲古)는 기성군(箕城君)에 봉해져 평해황씨로, 황을고(黃乙古)는 장수군(長水君)에 봉해져 장수황씨로, 황병고(黃丙古)는 창원백(昌原伯)에 봉해져 창원황씨로 각각 분적하였다고 한다.
파명(派名)을 살펴보면, 크게는 검교공파(檢校公派), 충절공파(忠節公派), 충경공파(忠敬公派)로 나뉘어지고, 작게는 검교공파에 제학공파(提學公派), 중랑장공파(中郞將公派), 전서공파(典書公派), 불권헌공파(不倦憲公派)로, 충절공파에 예빈공파(禮賓公派), 소윤공파(少尹公派), 충경공파에 의정공파(議正公派), 찬성공파(贊成公派), 밀직공파(密直公派), 관찰사공파(觀察使公派, 監司公派)로 각각 나뉘어졌다.
주요 세거지
경상북도 문경군 산북면 우곡리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청운리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오곡리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덕산리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산야리
함경북도 명천군 상우남면 고성리
인구분포
2000년 통계청이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평해황씨는 43,207가구 총 137,150명이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