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중보건원이 1950년 수돗물불소화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이래, 불소화 반대론자들은 공중보건원과 미국의사협회 및 미국치과의사협회와 같은 의료당국이 불소화의 부정적 효능을 보여주는 과학적 정보를 억눌러왔다고 비난해왔다. 일반적으로 불소화를 지지하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도 그 비슷한 비난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반치의학 아카데미'의 월간지《AGD 임팩트》의 워싱턴지국 편집자인 제브 렘바는 작년에 "불소화 지지론자들은 불소를 부정적으로 조명하는 어떠한 정보도 내놓기를 꺼려하며, 치과전문단체는 객관성, 즉 합리적 결론에 도달하기 위하여 과학적 자료로써 다양한 견해를 고려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고 썼다. ― 베티 하일먼(Bette Hileman), Chemical and Engineering News, 1988년 8월 1일
50년 동안 계속된 불소화의 논리는 확실히 검증된 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소화가 전혀 안전하고, 충치를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되었다는 가정 위에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아직도 정부의 결정으로 불소를 통한 의료행위를 강제당하고 있다. 사실상, 불소화의 과학적 기초는 매우 불만족스럽다. 그것은 주로 과학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증거가 아니라 정서적 기초 위에 장려되고 있다. ― 필립 서턴(Philip Sutton), 전(前)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대학 구강의학 및 외과 교수
<유럽에서는 중단된 불소화>
오늘날 세계의 대부분은 수돗물불소화를 거부하고 있다. 불소화의 원적지인 미국과 미국의 강한 영향력 밑에 있는 국가들만이 불소화의 시행을 고집하고 있다. 덴마크는 덴마크 환경청이 가장 광범위한 과학적 자문을 구한 뒤에 저수준의 불소섭취의 장기적인 결과로서 몇몇 인구집단들(예컨대, 신장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음을 지적했을 때 불소화를 금지하였다. 스웨덴도 역시 불소화관계 특별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불소를 거부하였다.
그 특별위원회의 불소화 반대이유에는 "불소의 종합적 및 장기적인 환경적 영향은 불충분하게 알려져 있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네덜란드에서는, 한 의료진이 불소화가 일부의 사람들에게 가역적인 신경근육 및 위장질환을 일으킨다고 그 증거를 제출한 후 불소화가 금지되었다.
환경과학자들은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불소화를 의심스럽게 보는 경향이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에 고용되어 있는 과학자들은 환경청 당국이 친불소화 정책을 채택한 데 대하여 자신들은 지지할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였다. 정통적인 의료당국은 ― 환경문제에 대하여 관심이 약하거나 심지어 무지하기도 한데 ― 이 문제에 대하여 거의 광적으로 열광하는 경향이 있는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처럼 불소화를 고집스럽게 지지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영어사용국가들에서 의료전문집단과 그들의 동맹자인 제약회사들 ― 불소를 팔아먹는 사람들 ― 의 로비는 환경론자들보다도 더 큰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존 콜쿤(Dr. John Colquhoun),〈나는 왜 수돗물불소화에 관해 마음을 바꿨는가〉1997년
1978년에, 서독 '물 및 가스 전문가협회'는 법률적 이유와, "이른바 적정선이라고 하는 불소농도 1리터당 1mg은 인간의 신체에 장기적인 손상이 예상되는 복용량과 근접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불소화를 거부했다. ― Chemical and Engineering News, 1988년 8월 1일
<불소화 ― 산업폐기물 처리방법>
수돗물불소화에 사용되는 불소의 한 종류인 불화규소산에 관해서 말한다면, 본 '환경청'〔미국 환경보호청〕은 그것을 오랫동안의 현안문제에 대한 하나의 이상적인 해결방법이라고 간주합니다. 비료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불화규소산을 회수함으로써, 물과 대기오염이 최소화되고, 상수도 사업체들은 저가의 불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레베카 해머(Rebecca Hammer), 미국 환경청 수질담당 부책임자. 1983년 3월 30일자 매사추세츠주 뉴턴빌의 치과의사 레슬리 A. 러셀(Leslie A. Russell)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결함을 내포한 연구에 상당한 정도로 기초를 둔 논리에 상충하는 광범위한 증거를 고려할 때, 산업폐기물인 불소(인산비료산업에서 나오는)를 공공의 먹는물에 강제적으로 첨가하는 일은 명백히 재검토를 요하며, 현재로서는 결코 정당화되지도 바람직스러운 것일 수도 없다. ― 알버트 W. 버그스탤러(Albert W. Burgstahler, Ph.D.), 캔사스 대학(로렌스) 화학교수
<불소의 독성작용>
불화물은 일반적인 원형질체 독성물질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세포막의 투과성을 변화시키고 어떤 효소체계를 억제함으로써 세포의 신진대사를 변화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작용의 정확한 메커니즘은 불투명하다. ― 《미국의사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1943년 9월 18일
<축적되는 독성물질>
불소가 음험한 물질로서 최소한의 양을 섭취하여도, 유해하고 독성이 강하며 생체에 축적된다는 명백한 사실은, 불소화된 물이 '안전'하다고 아무리 많은 인쇄물을 통해 주장하더라도 변경되지 않을 것이다. ― 루드비히 그로스(Ludwig Gross), 뉴욕시 브롱크스 향군 암 연구소(Veterans Administration Cancer Research) 전(前)소장
현재의 자료는 인구 중 일부는 불소와 그 화합물의 독성작용에 비상하게 민감한 반응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노인들, 마그네슘이 결핍된 사람들, 그리고 심장관상동맥과 신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다. 불량한 영양섭취는 치아불소증과 골격불소증의 발생률과 심각성을 증가시킨다. ― 미국 보건부 독성학과의 1991년 12월 16일자 문서 "Toxicological Profile for Fluorides, Hydrogen Fluoride, and Fluorine(F)."
불소는 칼슘을 침전시키는 그 능력 때문에 모든 살아있는 조직에 사나운 독성을 끼친다. 불소는 혈압을 떨어뜨리고, 호흡기 장애를 일으키며, 일반적인 마비를 일으킨다. 저수준의 불소라 하더라도 계속적으로 섭취할 때 그것은 성장을 억제한다. ― 미국 약국방해설서(U.S. Dispensatory) 제24판, 1456-57면
<불소와 알루미늄>
1987년 1월에 영국의 뉴캐슬 온 타인의 '의학연구 내분비학과'와 스리랑카의 루하나 대학의 물리학과에서 수행된 실험은 1ppm의 불소화된 물이 알루미늄 조리기구로 끓이는 데 이용될 때 알루미늄을 600ppm까지 농축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이 실험에서 불소가 첨가되어 있지 않은 물로써는 그러한 알루미늄 농축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 과학소식(Science News, 131 : 73)
<효소억지제>
불소는 포도당 분해의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효소 억지제이다. 포도당의 신진대사와 그 분해는 생명을 유지하고 유용한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우리의 일차적인 에너지원이다. ― 폴 필립스(Dr. Paul Phillips), 위스콘신 대학 생화학 교수
우리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불소와 불화물이 매우 독성이 강한 물질이고, 그것들이 효소화학 실험실에서 생명유지에 큰 중요성을 갖는 효소를 독으로 오염시키고자 할 때 사용하는 물질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지금 효소들이 오염되기 때문에, 동물들과 식물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 제임스 B. 서머(James B. Summer), 효소화학 분야의 업적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미국 코넬 대학 생화학 교수
불소가, 모든 생명이 의존하고 있는 효소에 치명적인 독이라는 과학적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 J.J. 라이(Dr. J.J. Rae), 토론토 대학 생화학 및 유기학 교수
불소이온은 많은 효소체계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독성작용을 일으킨다. ― 휴고 시어렐(Hugo Theorell), 효소화학 분야의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
널리 가정되는 것과 반대로, 불소의 독성은 농축정도와 반드시 관계되어 있지 않다. 어떤 조건 밑에서는 불소의 독성은 농축정도가 낮아짐에 따라 실제로 증가한다. 이것이 '역설적 작용'이라고 알려진 것이다. ― 알버트 샤츠(Albert Shatz, Ph.D.), 칠레 대학의 교수. 스트렙토마이신의 공동발견자
<불소와 암>
나는 암을 연구하다가 불소화에 부딪혔다. 어떤 실험에서, 어떤 화학물질들이 암발생을 지연시키거나 막아주는 데 책임이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하여 암에 민감한 쥐가 먹는 물에 다양한 화학물질을 첨가하였다. 이 실험에 사용되었던 화학물질 중에 불화나트륨이 들어있었다. ― 알프레드 테일러(Alfred Taylor, Ph.D.), Saturday Review 1965년 6월호.
데이타는 1ppm밖에 안되는 불소함유 물이 평균 9% 정도 쥐의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것을 가리켰다. 이것은 쥐의 사망원인이 암이든 그밖의 질병이든 마찬가지였다. 불소화 주창자들이 이 자료에 대해 주목한 것은 오직 그것을 무시하기 위해서였다 … 실험에서 불화나트륨은 0.05ppm으로써도 암조직의 성장을 자극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과학자들은(1963년 10월 26일자《영국의학지》) 0.1ppm의 불화나트륨으로도 인간의 조직배양의 성장이 억제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 물에 함유된 불소가 1ppm 수준으로도 독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갈수록 쌓여온 과학적 증거가 인정되지 않으면 안된다. ― 알프레드 테일러(Alfred Taylor, Ph.D.) 텍사스 대학(오스틴) 생화학 연구소. 1965년
몇년 뒤 테일러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우리가 행한 연구의 끔찍한 결론은 불소가 암종양의 성장을 크게 유인한다는 것이었다. 의사들과 일반대중이 이 사실을 안다면 불소화는 곧 종식될 것이다. 불소화는 일찍이 사람이 생각해낸 것 중 가장 치명적이고 어리석은 '건강 프로그램'으로 언젠가는 널리 인정될 것이다.
<의심스러운 충치예방효능>
지금 30년간 불소화로 인한 어떠한 의미있는 치아혜택이 있었음을 증명하는 아무런 연구가 없다. 치아에 대한 혜택이 있다고 하는 주장의 근거가 된 오래된 역사적 연구는 너무나 심각한 결함을 가진 것이어서 대부분의 독립적인 연구가들은 그것들이 마땅히 무시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결론짓는다. 사실을 말하자면,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의 몇몇 최신 연구는 불소화가 오히려 상대적으로 높은 충치율에 관련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존 R. 리(John R. Lee, M.D.),〈불소화의 진실〉
텍사스 히어포드(Hereford)는 "충치가 없는 고장"이라고 불리어왔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이 캐치프레이즈는 온 나라에 걸쳐 불화나트륨을 팔아먹으려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 효과적으로 이용되어왔다. 나는 불소가 충치발생을 약간 지연시킨다고 믿는다. 그러나 나는 또한 불소가 끼치는 손상은 그것이 주는 여하한 혜택보다도 훨씬 더 큰 것이라고 믿는다. 불소는 심지어 치아를 약하게 하며 쉽게 망가지게 만들기 때문에, 이용한다면 극히 조심스럽게 이용해야 한다. 15년 전쯤에 우리 고장에 왔던 치과관계 조사자들이, 우리들의 양호한 치아가 불소 덕이라고 판단했을 때, 그들은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들은 우리 고장의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라는 식품의 질을 간과했던 것이다. 내가 아는 충치없는 사람은 전부 우유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다. 좋은 음식이 우리의 몸을 질병과 충치로부터 지켜주는데, 어째서 독성물질을 사용해야 하는가? 도시의 물공급체계에 독성물질을 넣고, 그것을 시민들에게 마시기를 강요하는 것은 끔찍한 일이며, 비미국적인 일이다. ― 죠지 H. 허드(George H. Heard), 치과의사. 1954년 3월 15일
<판사의 증언>
1978년에 존 P. 플래허티 판사(Judge John P. Flaherty)는 5개월간에 걸친 긴 증언청취와 3,000페이지에 이르는 관계자료를 읽고 내린 역사적인 판결에서, 그가 불소화가 심각한 건강상의 위해성을 가지고 있는 데 대해 "강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1988년 1월 26일에 이블린 허난(Evelyn Hannan)이라는 여성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플래허티 판사는 불소화가 매우 위험한 것이라는 자신의 확신을 재확인하였다.
내가 예비판사로서 불소화에 관한 소송을 맡았던 이후 여러해가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그때 이후 내가 보아온 어떤 것도 불소화로 인해 유발되는 심각한 위험에 대한 나의 견해를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그동안 내가 읽은 것은 불소화라는 의심스러운 시책을 더이상 확대하기 전에 깊이있고, 심각하며 과학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확신을 더욱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불소화의 비판자들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공중에게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소화의 위해성을 시사하는 강력하고 모순없는 일차적 증거에 직면하여, 불소화 주창자들이 흔히 택하는 전술은 바로 그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대중에게 혜택을 준다고 생각되는 것을 강제할 권리가 있느냐 하는 것은 그 소송에서 내게 직접 주어진 문제가 아니었지만, 그 문제도 또한 깊이 숙고해야 할 문제입니다.
당신이 속한 것과 같은 단체들이 이 문제에 대해 과학공동체가 객관적인 자세를 취하도록 촉구하기를 나는 희망합니다.
최근에, 어떤 사람들은 플래허티 판사의 결정이 항소심에서 기각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따라서 불소화는 유해한 것으로 판결난 것이 아니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펜실베이니아 대법원 판사로 일하는 플래허티 판사는 불소화를 중단하도록 한 그의 결정이 항소심에서 기각된 것은 법정이 이 문제를 결정할 사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이유였다는 것을 명확히 하였다. 1996년 1월 5일에 캐럴 S. 코프(Carol S. Kopf)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플래허티 판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편지 고맙습니다. 거의 20년 전 예심판사로서 내가 재직하던 중 내렸던, 수돗물불소화에 관련한 나의 결정은 순수히 사법관할권의 문제로 항소심에 올랐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를 당신은 완전히 옳게 이해하고 계십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내가 판결을 내리던 그때보다 불소화의 문제에 관해 더욱 심각한 관심을 기울여왔습니다. 책임있는 우려의 목소리가 존경받는 과학 간행물들속에서 표현되어왔고, 그 당시에 신성불가침이었던 통계들이 지금은 의심받고 있습니다. 불소화가 해롭다는 것은 갈수록 더 밝혀지고 있는 사실이고, 그 유용성은 의문시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그것을 장려하는 사람들이 남아 있습니다!
<불소화의 비윤리성>
논점이 수돗물불소화의 장점 여부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공중보건문제이다. 문제는 불소에 대하여 민감한 개인들에게 참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보편적 불소화가 갖는 윤리적 측면이다. 이 화학물질을 체질적으로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 도피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낼 도덕적 권리가 우리에게 있는가? 그러므로, 대답은 간단하다. 개인 모두에게 자기자신의 필요에 따라 불소예방법을 선택할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 ― 벤. F. 페인골드((Ben F. Feingold, M.D.), 샌프란시스코 카이저 퍼머넨트 의료센터(Kaiser Permanente Medical Center) 앨러지과 명예과장
그것〔불소화〕은 법적으로 의심스러운 프로그램이다. 그것은 환자의 동의없이 의료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오래된 뿌리깊은 신념에 위배된다. 그것은 개개인에 대한 보살핌이라고 하는 의료의 전통에 반한다. 그것은 공공의 물공급체계의 기능에 반한다. 그것은 건전한 경제학에 위배되고, 저명한 영양학자, 생화학자, 생리학자, 약물학자, 앨러지전문가, 독성학자들의 숙고된 견해에 반한다. 무엇보다도, 그것은 상식에 위배된다. ― C.G. 돕스(C.G. Dobbs), 노스웨일즈 대학 미생물학 교수
자유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이 의료행위를 받아들일지 아닐지 선택할 권리를 가진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개별적 치료와 관찰을 받을 권리가 있다. 불소가 건강에 좋다고 믿는 사람들은 그러한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다. 그들은 그들 나름의 전문가를 선택하여 법정에서의 증거를 무시할 수 있다. 그들은 심각한 위험을 증명하고 있는 심사받은 의학전문지의 논문들을 무시할 수도 있다. 그것은 그들의 권리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다른 사람들을 스스로의 의사에 반하여 불소를 마시거나 이용하게 강요할 권리는 없다. 특히 거의 또는 아무런 혜택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유해하다고 하는 믿을 만한 많은 증거가 있고, 또 더욱 효과적이고 민주적이며 의학적으로 책임있는 방법이 존재하고 있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치과' 목적을 위해 불소를 광범위하게 이용함으로써 진실로 큰 이득을 보는 사람들은 오직 산업폐기물인 불소를 생산해내는 대기업들뿐이다. 그들은 그들의 오염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무지한 관리들의 말에 속아 불소를 먹고, 마시며, 치아에 도포하는 대중들에게 불소쓰레기를 팔아먹음으로써 그럴듯한 이익을 보고 있다. ― 데이비드 R. 힐(David R. Hill), 캐나다 캘거리 대학 명예교수. 1992년 9월 29일 캐나다 화학연구소가 후원한 '불소 및 불소화' 공청회에서
전주민에게 영향을 끼칠 공공의 수돗물에 무엇인가를 첨가할 때는 아무리 작은 위험이라도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높은 비율로 불소화되어 있는 북아메리카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위험성은 있지만 실제 임상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다고 하는 논리는 완전히 비윤리적이다. 그리고 그것은 불소치약을 포함하여 치과치료를 통해 인체로 들어갈 수 있는 불소의 양을 무시하고 있다. 이것은 치약의 50% 또는 그 이상을 삼키는 6세 이하의 아이들에게는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이다. 치약은 불소화된 물에서 발견되는 것보다 1,000 내지 2,000배나 많은 불소농도를 함유하고 있다. ― 데이비드 R. 힐
나는, 자칫 과량으로 복용하면 독성을 일으키는 어떤 물질이 수돗물에 들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공감합니다. 여과해서 마시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은 문제를 일으키고, 비용도 듭니다. 미국치과의사협회는 수돗물불소화가 사람들에게 불소를 섭취하게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가장 큰 공중보건상의 혜택을 준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빅브라더(大兄)적인 사고방식에 찬성할 수 없습니다. ― 앤드류 웨일(Andrew Weil), 미국의 자연의학자, 아리조나 대학 교수, Natural Health 1988년 3-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