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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차여행 목적지는 삼척 도계역에서 태백시 통리역까지 약 10km
지난해 부터 계획하던 전 국토 기차여행 계획의 일부로 이 기차역에서 다음기차역 까지 도보 여행을 시작한지 7번째이며
지금까지 도보여행 한곳은 이곳 삼척 도계에서 경북 봉화 승부역까지 이며 앞으로 또 계속 이어 걷고 또 걸을 것입니다.
이번 여행에는 평소에 늘 같이 다니는 노은 이상려친구와 함께 였으며 도보여행에 달인이다.
지금부터 이번 여행일정을 소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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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코스 는 도계역에서 통리역까지 약 10~11Km
도계역에서 통리사이에는 중간에 흥전역,나한정역,심포역 3개의 역이 있으며
도계역과 통리역간에는 표고차가 해발 약 450m로 도계역에서 줄곳 통리까지
38번 도로를 따라 약10~11Km 의 긴 오름길이며, 이길을 오르는것이 오늘의
도보행군에 땀을나게 하며, 헉헉 숨이 가슴에 차게 했다.
마지막 고개 해발 720m지역이 통리재가 있는곳이고 이곳에 바로 통리역 있었다.
지금시간 새벽 5시 14분 잠시후 30분이면 그림에 보이는 버스는 운행을 하기시작 한다. 시내버스 첫운행시간이
5시 30분 부터라서 버스는 첫 출발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동대구역 도착 이곳에서 오늘하루의 기차여행이 시작된다. 이제 까지 수없이 많이 이곳 동대구 역에서
기차 여행을 해 왔만 오늘도 초등학교시절 소풍갈때 설래이던 마음과 같이 즐겁고 즐거웠다
동대구 역에서 아침 6시 20분에 출발 이곳 도계에 11시 10분경에 도착하였다
도계읍 [道溪邑, Dogye-eup]
강원도 삼척시 중서부에 있는 읍.
위치 : 강원도 삼척시 중서부
면적 : 164.72㎢
행정구분 : 27행정리, 240반
소재지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도계리 369-5
인구 : 13,533 명(2005년 기준)
인구밀도 : 82 명/㎢(2005년 기준)
이곳 도계는 일제시대때 무연탄 광맥이 발견되여 그당시 묵호에서 도계까지 철도가 개통되여 지금에 이르며
그때 당시 인구는 7000명 정도였다고 하며, 한참 광산경기가 호황기 였을때는 인구가 5만에 가까웠 다가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석탄생산은 하향길에 접어들었고 지금은 이곳도 거의 페광상태라고 하며, 지금 남아 있는 인구는 2005년 기준 13,533명이라고 한다.
한때는 이나라에 석탄없이는 살기 힘든 시절도 있었고 석탄을 요긴하게 여겼던 때도 있었다.
태백에서 삼척으로 가는 도중 가장 번화한 마을이며. 동쪽으로 노곡면面)이라 칭하였다가 나중에 소달면으로 개칭하였고, 1963년 1월 1일 도계읍으로 승격하였다.
산간내륙지역이므로 경지가 극히 적으며, 논보다 밭이 많다. 농산물로는 콩·옥수수·보리가 많이 생산되고, 한우사육이 성하다. 삼림이 잘 보존되어 있으나, 광산 주변지역은 훼손이 심하다. 그밖에 참나무 수피 및 버섯들이 많이 생산된다. 한때는 전국적인 탄광읍으로 탄좌에서 연간 100만t 정도의 무연탄을 생산하였으나 현재는 많은 탄광들이 폐광되고 반수 이상의 주민들이 타지역으로 이전하였다. 물자수송에는 전철화된 영동선) 등이 있다.
도계역 [道溪驛, Dogye Station]
영동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나한정역과 고사리역 사이에 있다. 1940년 8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무궁화호가 운행되며 여객, 화물, 승차권발매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코레일(Korail) 강원본부 소속으로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전두리 66에 있다.
역사를 나와 역구내에서 바라본 모습 한가하고 조용하고 적막감이 흐른다.
역사 앞에서 역광장 앞쪽으로 바라본 모습, 앞으로 곳장가면 도계삼거리 이고 38번 도로와 만나고 오른쪽으로 가면
돌아 내려 가면 도계시가지가 나온다. 그리고 왼쪽으로 가면 흥전리 쪽으로 이길을 따라 오늘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노은 이상려 도계역사를 배경으로 사진을 박다. 잠시후 여기서 부터 오늘의 긴 여정 고생이 시작된다.
도계역에서 도계삼거리쪽으로 바라본 모습
역앞에서 흥전리 방으로 나 있는길, 사진에 보이는 평화마트에서 도보행군 중에 목추기는 용으로 맥주 1인당 2켄,
생수 큰병으로 한병을 사서 출발하였다. 마트에는 주인 아주머니가(50대정도) 친절하게 미소 지어 주었다
앞에 보이는 저 길은 역앞에서 오늘쪽으로 나있는길이며 이길로 가면 도계시가지로 간다.
이곳에서도 지방 기초단체장 의원들의 출마 자들의 현수막이 보인다.
공교롭게도 기호 8번 입후보자의 이름이 32회 동기 전세영 친구 이름과 같아 우슴이 났다.
어이 노은이 이친구 언제 여기까지 와서 출마했나 하면서 우스게 소리도 했다.
도계역 앞 광장에 대기중인 지방택시와 승용차들, 요즈음은 80년대와 90년대와는 달리 도시, 시골 어디를 가든지
곳곳에 주차된 자가용들이 즐비하다.
도계역 전두리에 있는 전두시장 오늘은 장날이 아닌모양이다 장이 열리지 않고 조용했다.
삼척시 도계읍 전두시장은 해방 직후 정부수립이 이뤄지던 때 판자와 천막으로 시장이 형성되었고,
2003년~2005년에 현대화 사업을 실시해 쾌적한 환경에 40여개 점포가 있습니다.
과거 5만여명에 육박하던 인구가 폐광으로 인해 최근 1만2000명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어서 상인분들의 근심이 크다고 합니다.
도계광업소 폐석운반차량, 인크라인(Incline) 이 운행되고 있는 모습,
인크라인(Incline)은 경사진 곳에 레일을 깔고 동력으로 짐이나 차량 등을 강삭으로 오르내리게 하는
일종의 식도장치 이다. 마침 사진에 인크라인 반기(搬器)가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볼수있었다 . 그림에서
반기(搬器)위쪽 가운데 검은 줄이 강삭(로프)이다.
오십천 상류 이곳을 흘러 동해로 들어간다
어이 노은 무엇을 그렇게 뚫어지라고 보고 계실까 ? 고기도 없는데
전두3교 저 앞쪽길이 38번 도로이다 오른쪽이 도계 방향, 왼쪽은 통리쪽으로 간다.
38번 도로 옆 도계 순복음교회
이곳 38번 도로에는 화물트럭, 승용차, 각종차량들의 통행이 많아 우리가 걸어가는데는 많이 불편했다.
그러나 이곳으로 줄곳 가야 통리로 갈수 있으니 어쩔수 없었다. 차량도 문제이지만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이곳으로
부터 통리재 까지는 계속 오르막길로 올라가야만했다. 때로는 가다가 지름길로 들어서 가기도 하면서 헉 헉 가슴에
차는숨을 몰아 쉬며서 하염없이 걸었다.
태백 13km 이정표를 보면서 오늘도 정처없이 걸어가는구나 . 간간히 도로확장공사인지 길옆으로 공사하는곳이
있어 도보에 걸림이 되기도 했다.
도계주공아파트 와 오래된 주택이 어우러져 있다
옛 탄광촌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곳 해발 300m에서 통리재 해발 720m까지 올라야 한다.
38번 도로에서 벗어나 홍전역으로 오르는길, 이곳에서 뒤돌아 저멀리 보라본 도계시가지의 아파트 모습
어느덧 도계역을 떠나온지 사진속과같이 까마득하다 . 지금까지 소요 시간 약 한시간
홍전역가는길에서 내려다 본 모습
홍전역 스위치백이 시작되는 구간, 레일 포스트가 저 철로 끝쪽에 있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심포리역이 나오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나한정역이 된다. 이곳에서 열차는 방향을 바꾼다.
콘크리트 옹벽위에는 심포역쪽에서 홍전역으로 내려 오는 철가 깔려 있으며, 아래에 보이는 철로에서 위쪽 철로
로 올라가면 통리로 가고, 내려오면 도계로 간다.
통리역과 도계역사이에는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고도차이가 435m되고 흥전역은 해발349m이고 나한정역은
해발315m 이고 나한정-홍전역사이의 1.5km구간이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있는 스위치백 구간선로이다.
역사? 저기 보이는 곳에서 선로 경비원이 나와 우리와 대화를 나누었다. 왼쪽으로 나있는 철로를 따라가면
나한정역이 나온다. 흥전역에서 나한정역 쪽으로 가는 노은님
스위치백 [switchback]
경사가 가파른 구간에서 열차를 전진·후진을 반복하게 하여 목적지에 오를 수 있도록 설계한 철도선로.
스위치백은 등산철도에도 이용된다. 열차는 많은 차량을 연결하여 선로를 운행하기 때문에 기관차의 견인력에 한계가 생기게 되며, 따라서 기울기가 80% 이상되면 운전하기가 힘들다.
산악지방의 경우 지형적 요건으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선로로 연결할 수 없는 높이의 차이를 가진 두 지역에 선로를 부설할 때 이 방법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열차가 운전할 수 있는 기울기의 선로를 지그재그(zigzag)형으로 여러 층 부설하여 열차가 톱질하는 식으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오르게 하고 있다.
이 선을 부설할 때 오르는 선은 구배가 지게 하고, 퇴행으로 들어가는 선은 평면으로 구성하여 운전에 안전을 기하고 있다. 그리고 상당히 구간이 길어서 도중에 정거장을 설치하는 경우와 전철기 부근은 모두 평면으로 만든다.
이 방법은 구배를 극복하는 방편이기는 하나 열차가 퇴행할 때에 위험이 따르고, 고속운전에 큰 장애가 되므로 점점 그 이용이 줄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심포리-나한정 간 스위치백식이 운영중이며, 2007년 동백산-도계간 루프식 터널완공으로 곧 폐선될 예정이다.
도계역 대합실에는 시간표위에 국내최장 솔안 터널 16.2km이라는 안내 판이 붙어 있다.
공사 시작 5년 6개월만에 국내 최장 터널인 솔안터널(16.24㎞)의 굴착공사를 마치고 7일 관통식을 가졌다.
솔안터널은 영동선 철도이설 공사 중 태백시 백산동과 삼척시 도계읍을 잇는 16.24㎞의 국내 최장 터널로 지난 2001년 7월 착공하여 5년 6개월만에 관통하게 됐다.
영동선 철도이설 공사는 경북 영주와 강원 강릉을 잇는 총연장 193㎞의 영동선 중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던 동백산-도계 구간의 기존철도(19.6㎞)를 폐선하고 단선철도로 이설하는 공사다.
솔안터널은 루프(Loop)형 터널로 태백시 동백산역과 삼척시 도계역 사이의 표고차(387m)를 극복하고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발 1171m의 연화산 속을 나선형으로 한바퀴 휘감은 루프 형태의 설계이다. 대우건설이 인공위성 영상분석, 자이로(Gyro) 정밀측량 등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하여 터널의 품질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
솔안터널은 복선이 아닌 단선 철도로 열차 교행과 터널 유지 보수를 위해 터널 10㎞ 지점에 교행역이 설치된다. 교행역은 전자동 무인시스템으로 선로전환, 방향전환 등의 열차 교행 임무를 담당하며, 비상시 승객의 대피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교행역 상부에는 높이 235m의 환기용 수직구가 설치되며, 화재 등 비상시를 대비해 사갱 2개소에는 구난대피소, 환풍기 12대 및 비상 진·출입로를 설치해 비상시 승객을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2009년 솔안터널이 완공되면, 열차의 안전운행이 확보됨은 물론 운행시간이 기존 34분에서 22분으로 12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어 지역개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진오기자 jokim@newsis.com
솔안터널 설치구간
기차여행은 차창밖으로 지나가는 아름다운 강산을 보며 심신을 달래며 자연의 경치 감상에 멋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터널이
완공되여 선로가 폐쇠되면 열차를타고 가면서 즐길수 있는 아름다운 경치가 터널에 묻힌다는것이 안타까울 다름이다.
사진에서는 별로 뚜렸한 경사가 느껴지지않지만 선로는 나한정역으로 내려가고 있다.
언제 어느시대에 지은 집인지 앞으로 철로가지나고 뒤로는 산으로 둘러쌓여 고립?된 가옥
운이 따랐는지 스위치 백구간을 내려오는무궁화 열차를 만날수 있었다. 잠시후 노은이 앞을 지날거야
저기오는무궁화호는 꺼꾸로(뒤로)내러오는 중이다. 보이는 모습 뒷모습임
점점 내 앞으로 닿아오는 무궁화호
내 앞을 뒤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나한정역으로 내려가고 있다
내가 서있는곳을 지나가고 있다
이 모습! 이무궁화호가 가는방향은 ? 어디일까? 강릉 ? 철암, 태백? 강릉으로 가는 무궁화인데 열차가 뒤로 가고 있다
이곳 스위치백 끝을지나면 기차는 다시 방향을 앞으로 해서 달리게 되겠지요
이제 열차는 정상적으로 본래의 방향으로 도계역 , 묵호역, 정동진역 강릉으로 달린다
흥전역에서 나한정역 방향으로 가는길 , 철로옆에 아아 이것은 오랫만에 귀한 모습이다. 아무생각없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일인데 노은(친구 이상려) 이 아 이것은 하면서 얼른 앞으로 닥아서 이삭을 만지며 호밀이야하면서 참오랫만에 본다 얼마만이야
무척 반긴다. 나도 이것을 본지는 가마득하게 기억이 않안다. 625사변 후 식량이 얼어려울때 간혹 밭에 심어진것을 보았는데
그때 당시는 내고향 시골에서는 청국밀이라고 했으며 주 식량으로는 사용하지않고 주정용으로 사용한걸로 기억이 난다.
한들한들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이 큰 양탄자를 깔아 놓은듯 너무나 아름다웠다 .
정지된 사진속에서 보는것이 아쉬워 동영상으로 모습을 담아보았다.
불어오는 바람에 수즙어 살랑살랑 물결치는 호밀 아름다운 물결의 모습이다,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 도로변에 해당화가 피어 있었다. 활짝 핀모습 오랫만에 보는모습이었다.
아 정처 없이 걸어 가고 있는 노은이 같이 갑시다. 왼손에 들고 있는것은 도계역 앞 수퍼에서 점심식사에 사용할 생수
저 만뎅이 고개 마루에 다달으려며 이길을 구비구비돌아 올라가야 한다.
가든 걸음을 뒤돌아 보니 저 밑에 스위치백 아래쪽 역 나한정역으로 들어 가는 철로가 보인다. 저 갈림길에서 왼쪽은 흥정역
으로 올라가는 철로이고 오른쪽은 나한정역으로 가는길이다.
힘들게 올라 가는 볼보 화물트, 통리재로 올라가는 오르막길 트럭도 힘들어 했다. 조금만 속보로 걸으면 같이 올라갈 정도로
겨우 올라간다.
흥전역 스위치 백 구간을 지나면 심포리역이 나온다. 이곳에는 길손들이 쉬어가는 스위치백 쉼터가 있었다. 간간히 힘들게
올라가던 승용차들이 쉬어가기도 한다. 우리도 이곳에서 가든길 멈추고 쉬기로 하고 또 이곳에서 점식사을 하기로 했다.
앞에 보이는 저곳은 심포리 역이 있고 건널목이다.
이곳 쉼터에는 지역 탓인지 무척 조용했다. 이 쉼터는 고개길 중간정도 위치에 있으며 지대가 높은 지역이었다
쉼터 옆에는 기차길 원두막이 있으며, 이원두막 뒤쪽으로는 저 멀리 도계역 아파트 모습이 보인다.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준비한 꽁치통조림으로 찌게를 준비했다. 꽁치통조림은 아주 옛적 산행이나
낚시갈때 많이 이용한 매뉴이고 이번 여행에는 옛추억에 잠겨 보기위해 출발당시 집에서 준비해온것이다.
코펠에 꽁치 통조림 넣고 파, 양파, 감자, 마늘 갖은 양념으로 부글부글 끊여 놓은 찌게는 천상의 맛으로 여기에 노은이가
손수 텃밭에서 길러온 상치에 숫갓 언저 청양고추 한토막넣고 싼 쌈밥 아주 환상적이었다. 그리고 도계역 수퍼에서 구입한
켄맥주 한켄 더 무어라고 표현할 말이 없었다. 이곳에서 우리는 다음 남은 길을 가기위해 한시간정도 휴식을 했다.
건널목 위쪽에 있는 심포교회, 이곳 주변 심포 마을에는 주택호수가 몇호 않되는데 교회신도들은 어디서?
교회앞쪽에는 고게를 넘어가는 지름길이 있었다.
땡땡땡 잠시후 기차가 통과한다고 건널목에 경고 종소리가 들린다. 건널목 간수가 나왔다. 차들은 가는길을응 멈춘다.
우리는 저앞 오르막 차 길로는가지 않고 교회앞르오 나있는 지름길로 간다. 지름길은 경사 급하고 오르기가 훨씬 힘들었다.
건널목에 기차가 통과하고 있다.
강릉으로 가는 화물열차
심포리역 건널목 경비실
심포리 마을을 알리는 표석
폼잡고 있는 벗 노은씨 폼샘 폼자입니다.
심포교회, 나는 대구 동신교회 집사다 이런 곳에서 교회를 만나니 반가웠다. 하나님은 어김없이 이런 오지에도 계시고
내가 지나가는 힘든 길목에서도 항상 나를 지켜주신다는 생각에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힘이 솟는다.
언제 이곳에 다시 올까?
방금 강릉행 화물열차가 통과한 건널목은 조용하고 평화롭기 그지없다.
심포교회앞 지름길에서 내려다 본 스위치 백 쉼터모습
첩첩산중을 열차는 힘들게 이길을 오르고 또 내려도 간다. 이철로를 다닐날도 솔안터널공사 완료되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 기차여행에 차창가에 펼처지는 먼산, 스처가는 아름다운 금수강산 감상이 사라질것이라고 생각하니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마지막 추억으로 간직? 할까
노은씨 저멀리 만데이를 넘가야 되요 부지런히 걸어요, 나는 당신만을 따라 갑니다.
가던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 보니 저 멀리 골짜기 사이로 도계읍 아파트 모습이 아스라이 보이고 아래 쪽으로는 통리에서
도계까지 철로가 놓여 있다.
오전 11경부터 지금까지 저곳에서 이곳까지 골짝길을 따라 왔습니다.
강릉행 영동선 철로는 38번 도로 저 아래 쪽으로 통리 협곡사이로 나있다.
지난겨을 폭설주의보가 내릴때 백운 이정희, 노은 이상려 벗 과 함께 강릉행열차를 타고 이곳을 지났는데 내평생
그렇게 많은 눈(雪)과 나무가지에 역(驛)사 건물위에 앉은 설경은 처음이었다 그때는 백설의 경치였는데, 지금은 온 산천이
푸른 옷으로 갈아 입었다.
산 만뎅이가 점점 가까와 진다.
38번 찻길은 고게를 오르면서 때로는 수평으로 가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하면서 통리재로 향한다.
해발600m 도계에서 350m정도 올라 왔다
스위치 백 휴게소를지나 38돌로를 딸라 올라가다 저 멀리 바라본 통리협곡과 위에 있는 미인폭포,
가운데 히얏케 물줄기가보이는 미인폭포는 해발 900m정도의 신리고개정상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리재는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에서 통리협곡의 미인폭포 까지 약 40리정도에 걸쳐 길게 이어져 있고 태백시 통리역 통리재
까지이어진 재이다. 미인폭포는 통리역에서 걸어서 20분이면 갈수 있는 거리에 있다.
통리 협곡은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역암층으로 심한단층작용과 흘러내리는 물에 침식되어 생겼다고 하는데, 통리협곡의
미인폭포에는 폭포에 얽힌 전설이 있다. 옛날 옛적 아주 옛날에 이지역에 아주 아름다운 미인이 살고 있었는데 이 미인은 자신의
용모가 너무나 잘 빠졌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용모에 어울릴 만한 짝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머리속에는 항상 하얀 백마를 탄 왕자가
나타날것이라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며 그동안 마을내 총각들의 청혼이나 , 이웃마을의 총각들의 청혼을 모두 뿌리치고 기다렸으나
끝내 백마를 탄 왕자는 나타나지 않고 부질없이 세월만 지났는데, 그러든 어느날 마을을 지나가는 멋진 남자를 보게 되어, 너무나
기뻐 뛰어나가 그 남자에게 청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목메이게 기다리던 그 멋진남자가 넋을 놓고 처다보면서 한참있다가 하는 말인즉슨
"할머니! 참 농담도 잘하시네" 할머니는 거울도 안보시고 살아요" 하면서 썰렁한 말 한마디 남겨놓고 휑하니 가버렷다는 것이다.
그말에 화들짝 놀란 미인이 그제서야 폭포아래로 흘러가는 물에 얼굴을 들어다 보았는데 세월은 유수같이 흘러 물에 비추어진
자신의 얼굴이 아아~~ 할머니 모습같이 되었는것을 보고
이제 까지 바늘로 꼭꼭찔러가며, 이를 악문체 얼마나 기다렸더 세월인데 하염없이 밀려오는 허무와 절망감을 견디다 못한 미인은
자살하기로 결심 천길낭떨어지 폭포에서 치마를 뒤집어 쓰고 떨어저 죽고 말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폭포이름이 미인폭포가 되었다고 한다.
끝내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천길 폭포아래로 몸을 던저 비극적인 종말을 맞은 미인!
이 미인폭포에 " 전설의 고향에 나온 이야기 " 같은 전설이 있다.
콧대높은 미인들에게 경종을 올리는 뜻도 있다.
도로옆 길가에 핀 야생화?
하늘매발톱/미나리 아재비과
거의 4분의 3정도 올라 왔다, 힘들어 하면서 쉬어 가야 겠는데, 하는 찰라 휴게소 가 나타났다. 지금까지 우측통행으로
갓길로 오라오다가 휴게소를 보고 사정없이 길을 가로 질러 휴게소 쪽으로 향한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 (사막에 가본적은 없지만)기분이라고 생각해 본다.
고원 광광휴게소
이곳도 지역탓인지 교통량이 적어서 인지휴게소는 조용했다. 이곳에서 커피한잔하고 잠시 쉬어가다
지금까지 걸어 온길이 10km이내 이정표를 보니 삼척42km 도계10km이다. 여기서 통리까지는 2~3km(? )남았나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또 걷는다
해발 700m 애시당초 이곳이 이렇게 높은 곳이라고 알았으면 오늘같이 도계에서 넘어 올것이 아니라 통리에서 넘어 갔으면
훨씬 힘도 덜들고 쉬웠을텐데, 아무턴 오늘 좋은 길 걸었다
고생끝 희망이 보인다. 오르막 차로 끝이라는 안내판이 반긴다.
강원도 삼척과 태백을 넘나든다.
통리재 만뎅이에 있는 전원주택(?) 깨끗하게 잘다듬어져 있었다.
720m 통리재 고게 만뎅이 에서 한 컷
육향촌 마을이름이 고풍스러운데, 몇호 않되는 조용한 곳이었다.
드디어 통리재 분수령에 도착, 오늘의 목적지 에 거의 다달은것 같다
동백산역에서 통리역 통리재로 올라오는 차량들
통리재 삼거리
삼척 도계 - 원덕 삼거리
통리마을 내
동백산으로 가는길
아차 뒤에 알았지만여기서 우리는 길을 했갈렸다 역으로 가야 하는데 역길을 지나쳐 정신 없이 가고 있었다. 원인은
저기 앞에가는 아가씨가 외국인 이었는데 이런시골에서 왠 외국인 거기에다 아가씨?가 노은이 말 한마디 독일 여성이다
엉덩이 보니 그쪽아까씨들은 엉덩이가 옆으로 퍼진다, 라고 한다 아가씨 론에 정통한 노은이 말에 우리는 그냥 아가씨뒤를 따라 갔다
통리역은 뒤로 돌아가야하는데 우리는 정신없이 아가씨만 따라갔다. 한참가다가 방향이 틀린것을 알고 돌아서 다부로 돌아 왔다
태백시의 동쪽에 위치한 통리역은 해발 680m의고산지대로 험한 고봉들에 겹겹이 둘러쌓여있고 그가운데로 골짜기가 길게
형성되여 있는데 이곳이 통리협곡이라고 하는곳이다.
거대한 산봉우리들에 둘러 쌓인체 우물속에 퐁당 빠져 있는 듯한 마을이라 해서 통 통(桶)자 마을 리(里)잘 하여 통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앞에서 본 그 아가씨는 이곳 통리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라고 했다
몇마디 말을 주고 받다가 인사하고 돌아 셨다. 잠시후 우리는 통리역사에서 오늘의 여행일정을 마치고 동대구로 돌아갈
열차에 올랐다
이곳 통리에는 동대구행, 청량리행, 제천행, 강릉행 무궁화 열차들이 부지런히 통과한다
오늘 여행은 2010년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여행이 될지도 모른다. 그동안 강원도 열차여행은 10회이상하였으므로
다음에는 다른곳으로 서울 도라산 지역으로 가볼까한다.
친구 노은 이상려씨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 기회에 또 같이 갑시다
첫댓글 아주 높은곳입니다
소파, 고생이 많았어요. 정말 좋은 여행이었고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고마웠소.
어라 바쁘디 바쁜 노은께서 우째? 창원 보육원은 어떻하고? 아ㅡ맞다 월 ㅡ수까지 창원보육원 근무라 그랬던가, 건데 인간아 인간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몸도 시원찮은 소파 가이드도 사진 한판 박아주지 온통 니꺼뿐이네, 아님 역무원 한테 부탁해서 함께 한장 박던가 넘 심했다,
소파선생 노은선생 이번 여행 좋은 어행 하셨네 항상 활력 넘치는 여행되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