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는 공통사례였고, 질문은 면접자마다 약간씩 다르게 질문하셨습니다.
공통질문은 공통질문임을 표시하겠고, 개인적 질문은 제가 받았던 질문만 적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답했던 부분도 적을게요~ (다른 분 질문은 기억이 잘 안나서요ㅋ;;;)
면접관1님이 개인의 서류를 검토하시며 개인적 질문을 하셨고,
면접관2,3은 포괄적인 질문을 하셨습니다^^
2님은 개인적 가치관, 3님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 많이 물으셨습니다ㅋ
사례) 고2 남학생, 메일상담 사례
이성교제에 실패해왔고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친구들의 여자친구와의 스킨십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부럽다.
수능후나 대입후 여자친구를 사귀기로 결심했는데
친구들은 여자친구와 섹스를 하는데
난 자위행위나 하는 것이 더럽고 한심해서 눈물이 난다.
곧 고3인데 미치겠다. 운동을 하라고 하는데
규칙적인 운동은 하고 있고 대인관계는 원만한 편이다.
어쩌면 좋을까요.
(저는 두 번째로 답했습니다.)
고3을 앞두고 학업문제로도 힘든 가운데
성적 관심 등의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는 내담자의 마음을 먼저 공감해주고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런 상황 가운데서도
자신의 결심을 지키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
그런 점을 강점으로 찾아내서 칭찬과 지지를 먼저 해주고 싶다.
그리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아이인 만큼 상담실은 언제나 열러있다는 것과
지역사회 근처 관련 상담 기관 등에서 실시되고 있는 또래 동성-이성간 함께 참여하는 집단상담 등을 연계해주거나
관련 기관에서 실시되고 있는 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줄 수 있음을 안내해주고
지속적으로 곁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
질문1) 사회복지를 전공했는데 상담에 도움이 되었던 과목? (면접관1)
사회복지실천기술론에서 배운 상담이론들이 도움이 되었고,
실습과목을 통해서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습을 하면서 아이들과 첫만남을 자연스럽게 익힌 것 같아
직접적인 도움은 아니지만 차후 도움이 될 것 같다.
질문2) 자신의 장점? (면접관1)
잘 웃는 얼굴표정과 호감가는 외모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다가올 수 있는 편인 것 같고,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편안해한다는 평을 듣는다.
그리고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쉽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 생각한다.
그럼 지금은 어떠세요? (면접관1)
처음에 무슨 뜻인지 잘 몰라서 어리벙벙하다가,
아, 조금 긴장되지만 편안합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네~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편하게 하세요~ (면접관1)
질문4) 주변에 청소년을 접할 기회가 있는지? (면접관2)
제가 교회를 다니는데 교회에서 학생부와 함께 예배를 드리며 자주 만나는 편이다.
질문3) 현재 청소년 문제? (면접관3)
우선 가정의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 같다.
이혼이나 부모님이 한분 밖에 없는 가정 등이 많아지는 등으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청소년 진로상담 분야의 문제를 많이 생각한다.
청소년들이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가정이나 학교에 순응하느라 좋은 성적을 받는데는 성공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흥미나 적성 직업세계를 탐색하는 일에는 실패하는 것에 많은 안타까움을 느껴서
청소년 진로상담 분야에 관심이 있다.
질문4) 왜 청소년들이 목표를 찾지 못한다고 생각하는지? (면접관3)
이 질문은 1번 면접자분께 먼저 물었는데 전체 다 물을 것 같지는 않아서 준비 안하고 있다가.
어리벙벙하게 대답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앞의 분과 비슷하게 부모의 뜻에 순응하는 아이들에 초점을 맞추어...
그리고 이 외에도 몇가지 질문이 더 있었으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지금 적은 것들도 집에오면 당연히 까먹을 걸 알기에...
시험 보고 나오자마자 교문밖도 나서지 않고 정문 앞에 서서 휴대폰 메모 기능에 적었기에...
이렇게 회원분들께 공유할 수 있었답니다ㅋㅋㅋ
이 시험 자체가 너무 정보가 부족해서~
이 게시판 맨 아래쪽 보면 다른 분들이 이렇게 상세하게 면접 후기 올려주신 거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 도움 받은 걸 나누고자 열심히 메모를 해서 담아왔습니다^^
사실 합격여부는 기다려봐야할 거 같아요.
위에 적은 포인트 대로 대답을 하긴 했지만 좀 말이 꼬인게 많아서;;;
위에 글처럼 부드럽게 흘러가진 않았거든요 답변이ㅋㅋㅋ
그리구 교수님께서 절대 중간부터 시키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질문3번은 저에게 먼저 물어보셨답니다. 000님께 묻겠습니다. 라며 정중앙에 앉았던 저에게;;;
다행히 이부분은 준비했던 부분이라 나름 정리해서 대답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말은 좀 꼬였던 것 같네요.
조리있게 말하는 게 잘 안 됐던 거 같아요.
반면에 제 양 옆에 계셨던 분들은 다들 실무에 계신분들이거나,
아니면 청소년들과 함께 일하시는 분들이고 또 기혼자 분들이셔서...
자녀와의 대화 등의 사례를 활용하셔서 무지무지 잘 대답하셔서 부러웠답니다^^;;;
그리고 저는 자격취득동기와 두드림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
답변을 꼼꼼히 준비했는데 자격취득동기의 경우는 제 옆의 1번 면접자분께만 물으셔서...
많이 아쉬운 마음이 남는 면접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청소년직업상담에 꿈과 목표가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어필하고 싶었는데 그럴만한 질문이 주어지질 않아서 좀 아쉬웠어요.
직업상담사 취득 등도 이야기해서 청소년직업상담에 분명한 목표가 있음을 좀 뚜렷하게
나타내고 싶었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현문제를 물으실 때 직업상담으로 몰고가긴 했는데
좀 쌩뚱맞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미 끝난 시험이고,
나름 열심히 준비했으니 결과에 대해서는 담담하게 기다리렵니다^^
부디 합격했으면 좋겠고~
혹시 안 되더라도 다음엔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부디 합격했으면 좋겠지만요^^
시험 보시는 분들 모두모두 수고하셨구요~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많이 합격하셔서 연수장에서 또 만나뵙게 되면 좋겠네요^^
어제 특강을 통해서 고생해주신 김형준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혼자 나름 답안을 작성하며 준비하긴 했는데 너무 막연했는데 어제 특강을 통해서
모르는 내용도 많이 배우고 실습을 통해서도 자신감을 많이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실습 안 했으면 오늘 더 말이 꼬였을지도 모를 일이지요ㅋㅋㅋ
불운의 10%가 안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만 줄입니다. ^^*
모든 청소년상담사 수험생분들~
청소년상담사의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