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공단 2단지 조성된다
신기동과 유곡동 일대 4만3천800여평 … 2천억원 생산효과 얻을 듯
문경시는 내년까지 신기공단에 4만3천800여평의 제2공단을 조성하기로 했다. 1일 문경시에 따르면 총 78억원을 투입해 신기동과 유곡동 일대에 신기공단 제2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최근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지방산업단지 지정신청 등을 거쳐 오는 10월에 착공, 내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모두 11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신기공단 제2단지는 전기, 전자, 한방 및 웰빙관련 제조업체가 유치대상이다. 신기공단 제2단지에 업체가 모두 들어서면 33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천억원의 생산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 관계자는 “지난해 개통된 김천-문경-여주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때문에 입주업체 유치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시는 전체 공단부지 가운데 8천평은 취득세·등록세를 면제하고 법인세를 감면하는 등의 다양한 혜택을 주고 유망 제조업체에 임대할 방침이다. 한편 2001년에 조성된 신기공단 1단지 4만3천800여평은 12개 업체에 모두 분양됐다. 문경시는 앞으로 1·2단지 외에 29만여평을 추가로 조성해 모두 40여만평의 대단위 공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