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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날씨가 좋아서 아이들 데리고 캠핑을 한번 할까 하고....
옥션의 나들이용 텐트가격을 본 뒤.....
캠프타운 자동텐트를 보며 무슨 텐트가 이리도 비싸? 옥션에서 보면 10만원대면 좋은 것 있던데... 하면서
이름에 익숙한 버팔로나 산들로.. 코베아...타프일체형 텐트등....이런 텐트를 둘러 보다가..
물좋은 장소를 찾기 위해 검색하다가 캠핑퍼스트에서 캠프타운 텐트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의외로 쓰는 이들도 많은 듯 하고...평이 비교적 좋은 듯도 하고.. 전세계 90% 시장점유률...
유럽으로 수출등의 글귀를 보고...... 캠프타운 자동텐트를 구입합니다
캠핑 초보때는 텐트와 돗자리 ..그리고 부르스타...
알미늄코펠과 집에서 쓰던 수저와 이불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던 분들이...
캠핑장에 가시면 깜짝 놀랍니다 산속 캠프장에 mbc 일밤 러브하우스가 차려져 있습니다..
간지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윤기나는 텐트와 마치 고급아파트의 거실처럼 세련되고
잘 어울리는 색상으로 셑팅된 캠핑가구...
미제 또는 일제의 로고가 폼나게 찍힌...텐트와 주방기구 각종 소품...
앞치마와 테이블보까지 풀세트로 갖추고서는 식당수준의 테이블셋팅과
파리의 노상까페 수준의 릴렉스 체어 셑트를 셋팅한...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지도 있는 듯 ....
아주 여유있는 럭셔리 캠핑선배들을 만나게 됩니다 부럽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캠핑장에서 빈부차가 나는 것도 같아 창피하고... 자존심도 상합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능력없는 아버지 때문에 허접한 장비로 처자식 기죽이는 것도 같고...
아뭇튼 신세계입니다...
이런 캠장 한 두번 다녀오게 되면... .... 갑자기 캠핑장비지름신님이 머리에 강림하시게 됩니다...
캠핑장비 .... 좋은 장비 .... 간지나는 좋은 장비.... !
이제부터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장비가 필요해!!! 장비가 필요해!!! 장비가 필요해!!!
처음 캠핑을 갈 때는 대부분의 집에서 쓰던 물건들을 가지고 갔었는데
이제부터 모든 살림은 두집살림이 됩니다..
1순위 - 캠핑집 살림... 캠핑장에서만 사용하는 물건
2순위 - 집살림... 집에서만 사용하는 물건..
이렇게 구분을 지어지면... 집은 월세 살아도...
캠핑장비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0평대 모델하우스 수준으로 준비하기 위해.....
캠핑장에 딴살림을 차리기 위한 혼수 준비가 시작됩니다...
장비를 사고..... 기대감에 배송을 기다리고....
장비를 개봉하며 캠핑가서 사용하는 모습을 시뮬레이션하면서.. 캠핑날을 기다리고......
새로 구입할 장비 리스트를 뽑고..... 초캠장터에 매복하고...
각종 캠핑장비 판매하는 까페에 회원가입을 하고
마치 주식투자하듯이 이곳 저곳에 공동구매소식에 구매하겠다는 덧글을 올리며 기다립니다..
이제는 TV보는 시간보다 인터넷으로 캠핑관련 갈 곳과 장비를 검색하는 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악천후에는 베란다에서 야침모드로 자거나.. 옥상에 텐트를 치고
옥상캠핑을 즐기기도 하고 안방에서 침낭모드로 자기고 하고...
베란다에서 화로대에 숫불구이를 시도하다가 너무 연기가 많이 나서 후다닥 치우기도 합니다
킴핑에 미치자 캠핑용 혼수 준비에 돌입합니다
일단... 촌스럽게 테이블상판에 유명상표의 로고가 반복되어 인쇄되어 있는
포장지모드의바베큐테이블을 사고...
그테이블을 포장하기 위해 그회사상표가 인쇄되어 있는 테이블 보를 사고...
바베큐에 사용하려고 바베큐용 집게를 사고...
바베큐요리에 사용할 전용장갑을 사고...
bbq 의자 사고.. 요리도구를 올려 놓을..키친테이블(조리대 탁자)를 사고...
키친테이블 아래에 찬장인 폴딩캐비넷을 사고... 캠핑용 수져통을 사고...
캠핑용 양념통을 사고... 캠핑용 후라이팬 사고....
요리시 폼나라고 유명캠핑회사 로고가 새겨진 앞치마를 사고...
요리시 편리하라고 캠핑 오븐용 장갑 캠핑오븐장갑을 사고...
요리 편리하고 폼나라고 집에 있는 주방시스템과 비슷한 스노우피크 IGT 세트사고..
마이크로캡슐을 사고... 커피끓일려고 캠핑용 주전자 사고...
아침엔 식사로는 토스트가 좋은 것 같아서 캠핑용 토스트기 사고....
마트에서 사온 계란.. 깨지지 말라고 계란캐이스사고...
버너 하나로 부족하여 트윈스토브를 새로 사고...
부탄까스론 부족하여 휴대용LPG 가스통과 + 까스스토브를 새로 사고...
코펠을 말리려고 건조망을 사고.. 접시 말리려고 건조대를 사고...
음식재료 신선하게 보관하려고 아이스박스 사고... 캠핑용 물통을 사고...
텐트에 걸 문패도 사고.....
어른용 릴렉스체어를 사고... 아이용 의자를 사고.. 손님접대용 바베큐의자를 사고...
손님 접대용 텐트를 사고... 코스트코 방수포 사고.... 코베아 발포매트를 사고..
에어매트 사고... 야전침대를 사고... 침낭을 사고... 침낭 땀차거나 더럽지 말라고 칭낭라이너(속침낭)를 사고...
자충용 매트(저절로 바람이 들어가는 장판매트)를 사고.. 자충용 베게를 사고..............
고기를 구워먹기 위해 20만원이 넘어가는...욕나오는 무게의 화로대 세트를 사고...
화로대에 불을 붙이기 위해 토치를 사고.. 화로대 옆에서 고기를 먹기 위해 화로대 테이블을 사고...
화로대에서 사용할 화이어툴세트를 사고...
화롯대에 나무를 넣기 위해 도끼를 사고...
화롯대에 넣을 나무를 자르기 위해 톱을 사고..
서부영화에서 나오던 모닥불위에 스프를 끓이는 용도의 삼발이를 사고..
삼발이에 사용할 주방용기를 사고... 야전용 압력밥솥을 사고...
설겆이 통을 사고.. 캠핑용 칼 도마세트를 사고.. 캠핑용 스텐레스 코펠를 사고..
그릇을 건조시키는 건조망을 사고.. 캠핑용 커피잔을 사고..
캠핑용 스텐레스 소주잔을 사고... 샤워텐트를 사고 ...
샤워텐트용 물통을 사고... 야외용 랜턴을 사고...
텐트실내용 랜턴을 사고... 렌턴걸이를 사고....... 랜턴을 걸기위해 돼지꼬리도 사고.......
아이들을 위해 해먹(나무에 묶어 만드는 침대인데 아이들 그네로 사용됩니다)를 사고...
아이들 물놀이를 위해 보트와 튜브를 사고.. 안전사고를 위해 구명조끼를 사고...
캠핑장비들을 야외에 셑팅하기 위해 햇빛을 막는 타프를 20-30만원을 주고 사고...
자외선을 막기위해 타프라이너(타프아래 자외선을 막아주기 위해 설치하는보조타프입니다)를 사고...
타프에 그늘을 늘리기 위해 타프에 연결하는 타프용 어닝을 사고...
밤에 모기에 물리지 않으면서 타프아래에 지내기 위해 타프전용 모기장(타프스크린)텐트를 사고...
타프 바람에 팩빠지지 말라고 튼튼한 팩을 다시 사고...
팩을 제대로 박기 위해 전용망치를 사고...
사진을 제대로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새로 사고...
겨울에 캠핑을 가기에위해 동계난방을 위해 파세코 난로를 사고...
동계에 강하다는 리빙쉘를 사고... 전기장판을 사고... 보일러를 사고..
동계용침낭을 또사고.. 유담포를 사고...
. 무겁고 등치큰 화목난로를 사고 얼음땅위에 잘 박히는 강철팩을 다시 사고...
겨울에 이용하기 편한 석유버너와 휘발류 랜턴을 다시사고...
동계용 장비만 잔뜩 구입하고는 정작 겨울에 캠핑 한번 도 못가고 봄을 맞이 하기도 합니다..
음악을 듣기 위해 캠핑용 라디오를 사고...
영화를 보기위해 노트북을 사고.. 부족한 전지를 위해 충전밧데리를 사고....
아이들을 모아서 영화를 보기 위해 스크린을 사고..........
텐트내에 전기 연결을 시키기 위해 린선50m를 사고..
이짐을 수납하기 위한 대형수납가방을 사고..
이짐을 운반하기위한 카트를 사고... 사고 ... 사고 ... 사고.... 사고.... 사고.... 사고.... 이러다 보면...
차에 공간이 없습니다...
차에 공간은 없는데..
자동텐트는 접어도 부피가 크고...
이미 눈이 높아져서 국산텐트 디자인은 맘에 안들고...
사진 찍어도 폼도 안나고...
그 비싸보이던 캠프타운자동텐트도 이젠 디자인도 후지고 싸구려느낌이 나는 것 같고...
캠핑 처음 할때 캠핑 장비 비싸다... 거품이 많다..... 불만이었는데....
이젠 고가의 수입장비들이 좋은 장비라서 비싼 것이라는 최면에 빠집니다..
그래서 200만원짜리 랜드락을 사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이제부터는 옥션이나 기타 사이트에서 산 국산장비는 장터에 내다팔고...
고급장비로 교체작업이 들어갑니다
비싼 일제 스노우픽 수동텐트를 사거나....
.미제 콜맨 수동텐트를 사고...
각종 장비와 소품은 앞치마에서 테이블보까지 고급캠핑회사의 로고가 간지나게 찍혀 있는 것으로 구입하기 시작합니다
공구제품를 아파트 청약하는 기분으로 매달리고...
공구제품 예약에 성공하면 아파트 추첨에 당첨된 것 처럼 기쁘고..
공구제품 배송일은 마치 새아파트 입주일 기달리듯 기대합니다
수입브랜드에서 새텐트가 나오면 목매달고 출시일을 기다리고...
연말에 일제 텐트,, 미제텐트 장비 가격 올린다는 소식이 들리면 ...
급하게 사두고...
피난민 봇짐이 되어버린 수많은 캠핑장비들을 전부 싣기위해서
승용차에 지붕에 루프를 사서 달고 루프가방 새로 사고...
그래도 공간이 안되어 승용차를 팔고...
다른 경유차를 사고... 그래도 안되면 캠핑용짐차로 봉고차 추가로 사고...
장비보관을 위해 진열대를
사고... 또 사고.... 사고 ... 사고.... 사고... 사고.... 또 사고.... 사고 ... 사고.... 사고... 사고.... 또 사고.... 사고 ... 사고.... 사고... 사고.... 또 사고.... 사고 ... 사고.... 사고... 사고.... 또 사고.... 사고 ... 사고.... 사고... 사고....' 또 사고.... 사고 ... 사고.... 사고... 사고.... 또 사고.... 사고 ... 사고.... 사고... 사고.... 또 사고.... 사고 ... 사고.... 사고... 사고....
그런데... 어쩌면/...
캠핑가는 것 보다 장비사는 것이 더 재미있고...
어떤 날은 캠핑가는 날보다 장비택배 도착하는 날을 더 기다리기 도 합니다...
좌우당간. 이렇게 새장비가 갖추어 질때마다 열심히 캠핑을 다니며 셑팅하고 사용하는 재미도 솔쏠합니다
그런데 좁은 차에 정리하여 싣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캠핑가는 날은 아이들은 최소한의 공간에서 꾸겨저 차에 타고,,,
조수석 아내의 발밑이나 무릅위에도 장비가 올려져 있거나 아이를 안아들고 타야 합니다
맘에 드는 캠핑장 예약도 힘들고... 캠핑장에 사람들이 많아서 스트레스 받으며......
인생의 목표를 개인캠핑장 부지를 구하는 것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이젠 초보님들이 캠핑장비 구입정보 물어보면...
어짜피 있는 것 팔고 좋은 것 새로 살텐데 ....
그러느니 첨부터 좋은 것 사라고 합니다....
자동텐트부피가 커서 싣을 곳 없으니.. 수동텐트 사라고 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기본장비만 가지고 다니실 것 아니면....
어차피 다시 팔고 새장비로 사면서 ...돈 들어가는 것...
비싼 캠핑장비 사지 마시고 캠핑카 사시고 집에 있는 살림 전부 싣고 다니세요... ..........................................................................................................................................................
하지만.. 언젠가는...
장비 미련없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헐값에 분양하고......
미니타프에... 작은텐트하나... 등산용미니버너하나... 작은 알루미늄코펠에 ...
나무젓가락만 가지고... 간편 모드로 다니시게 되는 날이 올 지도 모릅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하면서....
실제로 간편모드로 돌아서신 분들도 꽤 있으시더군요..
장비구입 비난 하는 것 절대 아닙니다.. 저도 형편만 된다면 ..
솔캠용 장비들은 비싸도 정말 좋은 장비들을 구입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낚시솔캠 갈때 사용할 이치침낭과 코베아야침모기장텐트 ..
낚시용 코스모스 아이스박스 사야합니다
장비를 구입하는 것도 캠핑의 즐거움의 한 과정인 듯 합니다..
때론 캠핑은 별로 안가면서 장비구입에만 너무 매달리는 것이 아닌가 해서....드리는 말씀이구요..
.^^ 하지만 돈 좀 까먹더라도 다닐 형편 되실 때 부지런히 다니세요.
장비사는 것도 즐거운 취미입니다.. 돈은 나가지만.. 대신...사랑스런 내장비가 늘어나는 것이고...
그장비 덕분이 가족이 행복해 질 수 있다면.... 그리고 내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형편이 허락 되는대로 열심히 사야겠지요..
또 그러려면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겠지요... 행복하려고 사는 거지....
돈 모으려고 인생사는 것 아니니 까요..
모든 취미가..낚시를 하던.. 등산을 하던.. 산악자전거를 타던.. 산악등반을 하던...
금액의 차이지 어짜피 돈 들어갑니다 !!!
다행이도 캠핑장비는 혼자의 취미를 위해 구입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가족전체가 사용하는 거고...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과 추억을 남기기 위한 귀한 살림입니다..
저처럼 돈없으면 20만원 예산안에서도 가능합니다
10만원주고 엘파소 중고나 7-8만원짜리 캐빈텐트 중고 하나사서..
집에 있는 이불과 취사도구와 브루스타 + 부탄까스 하나 가지고 ...
가까운 산림욕장이나 물가로 가시면 됩니다...
삽겹살도 구워먹고.. 아이들과 잠자리도 잡고...
낚시점에 가서 몇천원짜리 채집망이나 반도사셔서 아이들과 물고기도 잡고..
한끼는 김밥.....한끼는 라면.... 한끼는 카레덮밥 그렇게 드시고 돈안드는 디카사진 싫컷 찍고 오세요...
형편이 안된다면 형편대로 하세요
꼭 ...200만원 넘는 스노우픽 랜드락텐트에 igt에 콜맨 릴렉스 체어 없어도 됩니다..
아이들은 나중에 200만원짜리 스노우픽 랜드락텐트였는지...
10만원 짜리 엘파소였는지 기억 못합니다..ㅋㅋㅋㅋ
가족과 행복했던 소중했던 시간들만 기억할 겁니다..
하지만...즐겁게 열심히 구입한 장비들도...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거나.. 중학생이 되면
피서철 외에는 사용할 일이 없는 장비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캠핑 후기 사진에 보시면 알겠지만.. 큰애들 사진이 없습니다.. 전부 어린애들 뿐이지요..
아이들이 머리가 커지면 부모따라 여행을 가지도 않구요..
중학생들이 되면서 학원도 바쁘고 교대로 시험이라고 주말이 바쁘고...
(아이들이 더 바쁘고... 더불어 아이들 스케줄에 아내도 바빠집니다)
1년에 한번 학원여름방학기간 4-5일이 유일하게 가족과 여행 갈 시간이더군요
그기간은 캠프장은 예약마감이고.... 피서지는 피서객들 만원이고..
자리가 없어서 타프필 자리도 없습니다
그러면 저처럼 혼자서 물가로 다니는 홀아비캠핑이 됩니다..
아이들이 더 커서 신경안 써도 되는 시기가 되면.. 부부만 다니는 부부캠핑이 될 수도 있겠지요..
지금 아이들과 다닐 수 있을 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열심히 돌아다니세요..
돈안드는 디카사진도 많이 찍으시구요.. 아이들 어릴때 추억을 많이 만들어 두셔야 합니다..
추억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엄마는 맨날... 공부만 하라는 사람... 아빠는 집에 술취해 들어오는 사람
...또는 돈 벌어 오는 사람으로만 아이들이 기억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몇시간동안 짐을 싸고 ... 차에 짐을 싣고... 몇시간을 운전하여 캠핑을 가고...
또 몇시간을 싸이트 구축에 땀 흘리고... 또 철수할 때 몇시간을 장비정리하여 차에 싣고...
또 몇시간을 걸려 운전하여 오면..
물론 집에서 다시 한동안 장비정리를 해야 합니다..
아빠... 엄마는 지치고 힘들지만... 아이들에게는 아빠 엄마와 자연에서 함께 했던
기억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캠프장에서 아이들을 챙기고...맛난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주던... 따뜻한 엄마의 모습...
잠자리.. 가재.. 송사리 등을 잡아주고 ...무거운 텐트와 타프를 설치하며 땀 흘리던 든든한 아빠의 모습..
언젠가...아이들이 부모가 되고... 우리가 아이들의 곁을 떠나도...
우리 자식들의 기억에는 숲속에서 함게 지냈던 가족의 행복한 순간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겁니다..
우리가 그랬던 것 처럼.... 언젠가는 아이들도 부모가 되어 자식을 데리고 ....
자연속...숲속으로.. 물가로 향 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커서 외톨이가 되어 ....
저는 항상 혼자서 ... 완전한 자유를 찾아서...조용한 물가로만 다닙니다..
혼자 놀이의 진수지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형편 될 때 부지런히 다니세요 추억은 아이들에게 가장 행복한 유산이 됩니다"
[출처] ★★★ 사고..사고... 사고... 또 사고... 캠핑중독체험기... ★★★ (캠핑퍼스트(초보캠핑)) |작성자 한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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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공감도 되고 웃겨서리.....내가 한짓이랑 똑같어~~~
하지만 우린 무모하게 막 저지른 건 아닌 것 같고 우리집에 있는 건
왠만한것 꼭 필요하다 생각해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면 산 물건들이라 후회하진 않는다...
첫댓글 내용이 너무 길어서 안읽어보지만, 집한채값은 하겟다는 느낌은 드네...ㅋㅋ..
재수씨 조심해 이런건 소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