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육대회는 마치 우리 서울청우회(법성5935) 친구들을 위해 총동문회가
만들어준 자리인듯했습니다.
체육대회의 상징적인 경기인 축구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
참석인원에서도 단연 우승!
나머지 경기들은 넓은 아량으로 양보에 양보를 거듭했으나,
이어달리기에서는 넘치는 실력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만 준우승!을 해버리기까지...^^
우리 서울청우회 5935가 이번 체육대회에서 이루어낸 성적입니다.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급작스런 장소변경, 오락가락하는 날씨 등 많은 제약요소에도 불구하고,
많은 친구들이 함께 모여 이루어낸 작품입니다.
아침 안먹고 나온 친구들 먹일 맛난 빵 만드느라 늦잠자다 축구 못뛸뻔한 마석이,
과일가게 통째로 짊어지고 온 근영이,
어디서든 눈을 빨아들이는 프랑카드 만들어온 상식이,
가스렌지에 주전자에... 집안살림 다 챙겨온 성찬이,
냉동창고 굴비빼내고 물병 얼려온 해성이,
종합세트로 준비해와서 내내 친구들 챙겨준 기택이 부부,
바쁜 시간 쪼개 시원한 수박화채 만들어온 현순이,
하루종일 친구들 살찌운 영미씨, 현순, 미라, 미옥, 소영, 승미, 선혁처,
법성에서 새벽차로 올라와준 경곤, 내현, 지모, 재창, 원영, 성관, 길주, 수진, 선혁, 병어, 새우, 김치,
법성보다 더 먼 광양에서 어제차로 올라와준 일당백 미라,
월드컵의 아쉬움을 날려보내준 우리의 59전사들 마석, 원영, 성관, 재창, 영근, 기택, 동수, 형철, 경준, 상용, 성찬, 석규,
이 텐트 저 텐트 기웃거리며 술만 마시다 얼굴 벌개져서 제기차준 영일이,
이어달리기 준우승을 위해 기꺼이 뛰어준 선혁이 가족,
승부차기, 이어달리기, 제기차기, 공굴리기 등 여자가 참여해야하는 게임에는 다 참석해준 자랑스런 우리의 여성 전사들,
그외 운동경기나 게임은 절대 참석하지 않으면서, 텐트에서 풀밭에서 열심히 노가리 까서 친구들을 즐겁게 해준 비운동권 친구들까지...
참석해준 모든 친구들과 피치못할 사정으로 참석은 못했지만 마음을 함께 해준 모든 친구들이
만들어낸 명작이었습니다. 우리 친구들 모두에게 너무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운영위원들이야 당연히 몸바쳐 봉사해야하지만 저녁식사 후 참을수 없는 피로로 눈이 반쯤 감겨
그 좋아하는 당구도 마다하고 집으로 향하는 부회장 충기를 보면서, 준비와 시행에 헌신해준
우리 운영위원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고생한 사람들이 참 많구나 덕분에 나는 잼나게 놀다 왔다 고생들 많았다
서울청우회 칭구님들의 노고에사랑가득담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누군가 말했지요 꿈은 이루어 진다고, 이번 서울총동문회에서 우리 청우회를 두고 한말 같아서 기쁩니다 꿈은 비젼입니다 꿈을 꿈으로서 끝낼게 아니라 우리 한번 꿈 너머 꿈으로 이어져 가봅시다 서울 청우회 화이팅!!!!!!!!!!!!!!!
와우~ 이강재 멋져부러...초등 친구들이 부담없고 좋지. 보면 웃기고 ㅋㅋ
친구들 고생했네 너무보기가 좋아 모두들 단합된 모습이 마치 국민학교때 운동회날
차전놀이 기마전 했던때가 생각이 난다 그때는 모두가 서로 단합된 모습 이였던것 같아
모두들 고생했네 강재야 너도 고생 했다 감사드린다 59. 35회 화이팅이다......
서울 친구들 준비하는라 고생 많았네...
우리 회장님이 제일로 애썻지! 입안이 다 부르트고 아무튼 서울청우회를 위하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