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동안 평안 하셨는지요?
오랫동안 선교소식을 전해드리지 못 한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곳 캄보디아는 우기가 예전보다 빨리 4월 말부터 찾아 왔으나 요즘 비는 그리 많이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물가는 2월달보다 두배 반이나 올라버렸구요.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의 열매,선교의 열매는 2월보다 두배반이 늘어난것은 아니지만 , 사역의 확장은 많이
일어났습니다.
1,군부대 축구사역
911공수 사단과 수도방위 사령부에서 축구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좋은 반응들이 있습니다.
월,화,수 오전에는 공수부대에서,목,금 오후에는 수도방위 사령부에서, 월요일 오후와 토요일 오전에는 청소년
축구사역을 하고있습니다.
안동 동부교회에서 수방사 축구팀창단에 필요한 일백만원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할렐루야 청소년 축구팀
제6회 호산나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틀간 토너멘트로 치러진 경기라서 더운 날씨에 힘이 들었지만 지난 1년간 노력한 좋은 결실을 맺게되니
참으로 기쁨니다.변함없이 후원해 주신 동역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결실들이 청소년들로 하여금 한층더 교회에 열심히 참석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할렐루야팀은 3년전에 감북동교회 김재용목사님께서 팀 창단헌금을 해주셨으며, 그것을 기점으로 다른 사역들이
계속 확장되어지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우물파주기 사역
안디옥교회 이상열 목사님께서 200만원을 헌금해주셔서 다섯 가정에 우물을 파줄수 있었습니다.
기뻐하는 그들을 보면서 힘이 솟는듯 합니다. 목마른 그들의 영혼과 마을에는 성령의 샘물이 솟아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의 계절이 그곳에 속히 임하기를 기대합니다.
4,축구장비 도착
안디옥교회 이상열 목사님께서 축구사역을 위해서 뜻하지않은 많은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축구화190켤레,추리닝 40벌, 접시20개,국수뽑는 작은 기계하하를 보내 주셨습니다.
축구라는 운동은 소모품이 제법 많은 운동이라서 그동안 벅찬감이 있었으나 ,올 한해에는 한시름 놓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목사님과 선교위원 교우님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5,성경학교가 열린다.
그동안 기도하면서 기회를 찾고 기다리던중 이번달 6월 20일 부터 성경학교를 열기로 했습니다.
일주일에 금.토.일 저녁5;30분부터 3시간씩 4년간 공부를 하게 되는데 ,순수히 성경만을 공부하게 될것입니다.
현재 30명넘는 남,녀 청년들이성경학교에 입학하기로 약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성경학교가 발전을 하게되고, 상황과 여건이 좋아지면 주간 수업반도 열도록 할것입니다.
성경 공부를 하는 도중 이들의 심령이 변화되고,성령 충만하며,말씀의 문들이 열리고,각종 신령한 은사로충만해 지기를 소원합니다. 4년간의 성경학교를 졸업하면 본 교회 소그룹지도자로 사역하거나,교회개척 사역으로 나가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을 지도하는 이선교사 제 자신이 먼저 성령 충만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또한 이사역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해 주시고,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6, 911공수 부대에 기타소리 넘쳐나게
30명 축구팀원들에게 기타를 가르치려고 합니다.
기타를 배우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양을 배우고,하나님을 예배하는것을 배우고,그래서 911부대가
하나님의 찬양으로 매일 가득차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기로 한것입니다.
축구가 끝나면 아침 식사를 하고, 이어서 기타를 가르치고, 배우게 될것입니다.
7월부터는 매일 911부대에서 축구사역을 하게 됩니다. 그들이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대의 방침이 축구하는 군인은 다른 임무를 주지않고, 오직 축구만 하도록 했기에 ,그들을 훈련시키고,
어떤것을 가르친다는것은 그 어떤 장소의 사역에서보다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지요.
30대의 기타가 필요합니다. 한대당 6만원씩 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요.
7,끝인사
푹푹찌는 더위속에 길거리의 뿌연 흙먼지속과 매연속을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노라면 이상한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시고,관심과 나의 작은 신음소리에도 응답하시고,반응하시는 예수그리스도와 매일 기도해 주시고, 목숨과같은 헌금을 해주시는 선교동역자님들을 생각할때면 다시 새힘이 솟아나고, 새기가 넘치게 됨을 고백합니다.
선교동역자님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사업들위에 주님의 평강이 늘 충만히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캄보디아에서
이제휴 김정옥선교사 드림.
2008.6.7.
첫댓글 이 작은 지구 구석구석에서 많은 역사가 일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