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의 신 오케아노스(Oceanus)와 바다의 여신 테티스(Tethys)는 온 세상의 샘과 하천을 낳았다. 오늘날 대양(ocean)과 오세아니아(Oceania)는 오케아노스에서 나왔다. 이들이 낳은 강은 다음과 같다.
나일(네일로스, 이집트의 나일강), 에리다노스(서쪽의 큰강), 파시스(콜키스 지역을 지나 서쪽 바다 흑해로 흐른다), 헤브로스(트라키아 한복판을 지나 남쪽 에게해로 흐른다), 스트리몬(트라키아와 마케도니아 사이를 흘러 남쪽 에게해로 흐른다), 악시우스(마케도니아 한복판을 지나 역시 에게해로 빠진다), 할리아크몬( 마케도니아 남쪽을 서에서 동으로 흘러간다), 페네이오스(피네우스, 올림푸스 산 남쪽을 지나 동으로 흐른다), 아켈로오스(그리스 북쪽 아이톨리아 근처를 지나 서쪽 이오니아 해로 흘러간다), 에우에노스(오이타 산 부근에서 시작해 남서쪽으로 흘러 칼리돈을 지난다), 라돈(펠로폰네소스 반도 서쪽 엘리스 지역을 흘러 서쪽으로 흐른다), 알페이오스( 라돈 강 남쪽을 흐른다), 페네이오스(이 강 역시 엘리스 지역을 흐른다), 이나코스( 아르고스 지역을 지나 남으로 흐른다), 아소포스( 테베 근방을 지나 동쪽 에우보이아 섬 쪽으로 흐른다), 마이안드로스(소아시아의 카리아와 리디아 사이를 흐른다), 헤르모스(소아시아의 리디아와 미시아 사이를 흐른다), 카이코스(미시아를 흐르는 강으로 헤르모스 강 북쪽에 있다), 스카만드로스(스카만데르, 트로이를 지나는 강이다.), 시모에이스, 아이세포스, 레소스(이들 역시 트로이 유역의 강이다.) 등이다.
이들 강은 같은 이름의 인격화된 남자 강신이기도 하다. 아켈로오스 강신은 데이아네이라를 놓고 헤라클레스와 겨루었다. 아소포스의 딸 아이기나는 제우스의 사랑을, 살라미스는 포세이돈의 사랑을 받았다. 강은 남신인데 반해 샘은 이들 부부의 딸이다.
오케아니드
이들 부부는 또한 50명의 바다의 요정 오케아니드(오케아니데스)를 낳았다. 도리스, 우라니아, 아드메테, 엘렉트라, 클리메네, 유리비아, 칼리로에, 필리라, 페르세, 헤시오네, 디오네, 유리노메, 네메시스, 폴리도레, 플루토, 메네스토, 유로페, 아시아, 메티스, 크리세이스, 칼립소, 스틱스 등이다. 바다의 위대한 신들은 이들 말고도 3천명이나 되는 딸을 낳았다. 오케아니드 가운데 도리스는 네레우스의 아내가 되어 역시 50명이나 되는 바다의 요정 네레이드를 낳았다.
엘렉트라는 타우마스의 아내가 되었다. 클리메네는 이아페토스와 결혼해서 아틀라스와 프로메테우스의 어머니가 되었다. 유리비아는 크레이오스와 결혼해 페르세스를 낳았다. 칼리로에는 용사 크리사오르와 결혼했다. 필리라는 크로노스에게서 켄타우로스 족의 현자 케이론을 낳았다.
페르세는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내가 되어 콜키스 왕 아이에테스를 얻었다. 헤시오네는 프로메테우스의 아내가 되어 데우칼리온을 낳았다. 디오네는 제우스에게서 아프로디테 여신을 낳았다. 유리노메는 제우스에게서 세명의 카리테스 여신을 낳았다. 네메시스가 제우스에게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헬레네를 낳았다는 주장도 있다. 메티스는 제우스에게서 아테나 여신을 낳았다.
스틱스는 맹세의 여신으로 지하세계로 흐르는 스틱스 강이 그녀의 상징이다. 스틱스의 권위는 제우스 신이 보장해 주었다. 여신은 팔라스에게서 크라토스(힘), 비아(폭력), 젤로스(질투), 니케(나이키, 승리)를 낳았다. 이들 사남매는 제우스 신 주변에 머물렀다. 크라토스와 비아는 제우스의 명으로 프로메테우스를 코카서스 산에 묶었다. 스틱스에 걸고 한 맹세는 불멸의 신들도 감히 어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