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남긴다
어제 어린이날이라 작은형과 동생네 애들데리고 아침 일찍 안산에서 열리는
경기 국제항공대전을 갔다
김밥,과일,음료수,돗자리 챙겨서 안산 해양연구원 도착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천막밑에 돗자리깔고 가족끼리 놀고있었다
우리도 늦지않아 천막및 그늘 적당한 자리에 자리잡고나니 에어쇼를 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촌놈인지라 처음 접하는 에어쇼.정작 애들은 에어쇼에 관심없고 프라모델,솜사탕,먹을거리에 더 관심이 많다
몇개 나라의 비행기 에어쇼가 끝나고 어른대표로 애들데리고 전시관을 돌아봤다
전투기 헬멧도 써보고, 전투복도 입어보고, 각 항공 모형전시도 돌아보고 자리로 돌아오니 점심시간.
동생이 맥주를 사왔다
김밥과 먹을거리 먹으며, 어른들은 맥주 한캔씩 캬... 시원허다
밥먹고 우주항공 체험관을 가려는데 어느새 늘어난 사람들로 전시관은 발디딜틈도 없고
밥먹고 가려던 우주항공체험관은 늘어선 줄이 끝이 안보인다
늦으면 나가는 길이 많이 막힐거 같아 오후 에어쇼를 포기하고 서둘러 나와서 찾아간 곳이
의왕 어린이 축제
매직쇼에 각종 체험행사에
애들이 제일 가고 싶어한곳 미꾸라지잡기 체험...
그런데 들어간 사람들 진흙투성이 옷보고서 걱정스럼 맘부터 앞선다
애들 설득 ㅡㅡ;
많이 잡은 사람한테 부탁해서 미꾸라지 한마리씩을 물통에 각자 담아 얻어 주고서 다른곳으로 이동
왕송호수에 해병대 모터보트로 어린이만 무료로 태워준단다
줄서서 기다린끝에 시원하게 호수한바퀴 돌고온 아이들 너무 좋아라 한다
철도 박물관과 연결된 행사장 철도박물관이 어린이날이라고 무료입장이다
어른들은 이미 기진맥진 자리펴고 않아있고
애들끼리 철도박물관 이곳저곳 돌아보고 전시된 객차에도 타보고..
기진맥진 집에오니 6시반
에고에고 너무 힘든 하루였다
발바닦이 아직도 욱신거린다
국제 항공전 입장료 어른 3000원,어린이 2000원
애들데리고 한번 다녀와 볼만한 곳이기는 하다.
단 아침일찍 갔다와야 여유있게 볼수 있다
첫댓글 어린이날 재미있게 보냈네..난 열심히 일했는데.
나도 일했다...에궁궁...
아빠 노릇하기 힘든지...차라리 일하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