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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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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번역) 캄보디아 고등교육의 전략적 목표 (프놈펜포스트 2009-10-10)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120 09.10.15 13:41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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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10.15 13:47

    첫댓글 몬 얘기를 하는건지.... 일단 최근 교육분야 소식이 없어서 올리긴 합니다만.... 쉬운 얘기 어렵게 해놨네여... 핵심은 2가지인 것 같은데... (1) 크메르루즈 땜에 어렵지만, 이제는 그런 얘기 할 때가 아니고, 세계화의 추세에 어떻게든 가담해야 한다... 하는 게 하나인 것 같고... (2)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경쟁을 정면으로 하기엔 벅차고, 특성화전략을 짜되 관광이나 농업 같이 경쟁이 약하면서도 지역 특성이 반영될 수밖에 없는 지방화전략을 선택하라..... (2-1) 그리고 가능하면 그런 분야에 우수학생을 유치하면 좋지 않겠느냐..... 대충 모 이런 이야길 하고싶어 하는 것 같네요

  • 작성자 09.10.15 15:19

    이 저자가 저의 학생이라면 "자네가 원하는 이야기가 이거지? 그러면 이 요점을 중심으로 글을 다시써보게나"라고 조언해주고 싶네여.... 하여간 그건 그렇고..... 아주 예전에 1990년대 중반에 한창 세계화 논쟁이 나올 때, 어떤이들이 자주 써먹는 사례가 "김덕수 사물놀이패"였습니다.... "봐라! 우리것이 최고여~ 참다운 우리것을 추구하면 그것이 최고의 진정한 세계적인것이여~ 미국사람들도 소수 문화가 세계화될거라고 햇잔어~" 라고 말이죠... 그때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 좋죠~ 하지만 그거 대량생산 됩니까??? 보편성을 갖습니까??? 가령 태권도를 예로 들어봅시다... 태권도 전부문 금메달이 자랑스럽습니까? ...

  • 작성자 09.10.15 13:58

    아니면 월드컵 16강이 더 자랑스럽습니까?... 만일 상식적인 감각을 지닌 사람이라면 축구에서 월드컵 16강이 태권도 전부문 석권보다 자랑스러워야 하는데... "난 그렇게 생각안해!"라고 한다면 더 이상 대화하지 말자는 거고요.... 하여간 태권도를 위해서도 이제는 태권도 전부문 금메달 석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스포츠가 만일 세게적인 것이라면 다른 나라 사람들이 금메달을 많이 딸수록 보편화되어 가는거죠... 가령 축구 종주국인 영국이 지난 수십년간 월드컵 우승을 한번도 못한것 처럼 말이죠....

  • 작성자 09.10.15 14:01

    김덕수 사물놀이패도 마찬가지입니다... 몰론 저는 그들의 음악에 감동을 받고 위대한 예술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금 하려는 이야기의 논점이 다른 데 있다는 것은 아시죠? 우리 카페 음악감상실에도 있습니다만 에릭클랩튼을 생각해보십시요... 세게 젊은이들의 보편적 문화가 된 락음악이나 리듬앤 블루스, 힙합 같은 거 말이죠.... 결국 어떤 특수한 것이라도 그 속에 보편성과 세게적 요소가 함게 있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큰 역량 발휘 못합니다.... 따라서 저는 지금 힘이없다고 캄보디아보고.. 너네만 할 수 있는 거 먹고 덜어져!! 한다면 캄보디아는 영원히 후진국이 될 거라는 점입니다. 힘이 없을수록 주류와 보편적인게 몬지

  • 작성자 09.10.15 14:05

    더 날카롭게 자각해야만 합니다... 가령 훈센 총리의 안기부장 격인 사오 소카 축구협회장(헌병사령관)이 왜 피파다.. 기업이다 좇아다니면서 돈을 구걸해다 축구를 활성화시키려 하겠습니까... 현재 네팔 부탄 정도 빼고는 세계에서 캄보디아보다 축구 못하는 나라가 별로 없을텐데 말이죠... 그냥 캄보디아는 자국 킥복싱인 쁘러달세레이나 제기차기 같은거 세게화시키면 안되냐 말이죠.... 하지만 바로 축구가 가진 보편성 때문에 그렇지 않은거죠. 마찬가지로 교육이나 경제분야 역시 이런 생각을 해야만 하고, 캄보디아를 바라보는 캄보디아 자국 정부는 물론 외국의 업저버들도, 이제는 이들을 보편성을 지닌 주체로 보아야만 할 터인데...

  • 작성자 09.10.15 14:08

    저는 존 올리어리가 제시한 방안은 단기적 성취목표 정도로만 두고, 더욱 중요한 것은 힘들더라도 다음 세대를 위한 체질개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 학생에 투자하기보다는 오히려 교수에 투자했으면 싶네여... 교육의 핵심은 "연구와 교육 활동"이라는 동적인 요소에 있습니다... 좋은 선생이 있으면, 아무리 가난해도 학생들이 그 선생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캄보디아가 가난하고 아픈 역사를 가졌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선생들이 다른 곳에 가는 것보다 좀 싼 비용으로 와줄 수도 있습니다...

  • 작성자 09.10.15 14:12

    경제도 마찬가지죠... 지난번 IMF 마이너스 성장 발표 이후에 잠시 언급했습니다만, 관광/농업/섬유/건설 이 4대축 이거 안 됩니다. 오히려 후진국일수록... 캄보디아처럼 땅넓은 나라일수록 (1)전자와 첨단분야, 그리고 (2)역동적인 무역과 (3) 중공업 이런 쪽으로 가야합니다.... 인구가 부족하다?? 개코나입니다... 살기좋게만 해준다면 주변의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이런데 사람들 노동인력으로 옵니다. 가끔식 박정희를 벤티마킹 한다고 하는데.... 좀 독재하는 방식을 벤치마킹하지 말고, 박정희의 유일한 장점이었던 번 돈으로 다음 단계의 심도를 높이는 투자에 사용하는 점... 이거를 배워야 할텐데....

  • 작성자 09.10.15 14:13

    하여간 이 글도 그렇고... 현실도 그렇고.... 그렇습니다......

  • 09.10.16 01:52

    참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갑니다. 특히 태권도 전부문 금메달석권,,,우리 남편과 보면서 늘 자랑스럽지 않게 생각하던 일인데...

  • 작성자 09.10.16 02:18

    ^ ^ 태권도 전부문 석권하려고 무리하다가, 말썽도 있고 했죠... 그래서 태권도를 사랑하던 그 서양인이 그 다음부터 태권도를 어떻게 생각했을런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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