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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 장 고구려말에 대한 남한 어문학자 이기문, 박병채 교수의 해석과 구길수의 분석.
고구려어의 뜻이 중세어와 현대어로 무엇인지 한국의 어문학자 김기문 교수, 박병채 교수의 해석을 평양 국문 사학자 김수경의 [고 구려, 백제, 신라어 언어연구]를 통하여 알아본다.
1.고구려, 백제 지명이 원명과 달라진 것은 신라 35대 경덕왕의 소행.
먼저도 말 했지만 다음 나오는 고구려어는 아래에 제시 되듯이 거의 청산현은 본래 고구려 가화압 이었다 (菁山縣本高句麗加支達縣)라는 등 고구려 지명을 그 후에 바꿔 부르게 된 동기는 고려 때 김부식의 삼국사기열전(三國史記 列傳)만 보더라도 신라 제 35대 (景德王)왕의 소행으로 본다.
즉 삼국을 통일 했다는 신라 제 29대 태종무열왕 이전부터 신라는 동족인 고구려 백제보다 당나라를 더 섬겼고 따라서 당나라군의 힘을 빌려 무리한 삼국통일을 하긴 했으나 그 고구려나 백제 유민의 반항에 진정한 통일을 하지 못했고 그 아들 30 대 문무왕도 역시 아버지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고 일생을 바쳤다. 특히 그는 백제가 전부터 일본과 친했으므로 그 백제유민이 자주 왜병을 청하여 신라를 괴롭히자 그는 죽어가면서 까지 자신이 용이 되어 신라를 지킨다는 것이 바로 지금 그 동해 가에서 멀지않은 곳의 문무대왕암 해중 릉 이니 이는 신라를 약탈하는 왜 도적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백제유민을 도우려는 왜군을 방어하기 위한 무덤 이라는 것이 진실 이다.
그리고 그 뒤의 신라 모든 왕들도 이 고구려 백제 유민들이 자기 조국과 고향을 위하여 반항하는 것에 못 견디다가 결국 신라 제 35대 (景德王)왕은 그 유민들의 고향까지 말살 하려고 고구려, 백제의 옛 이름까지 모두 당나라 식으로 바꾼다.
즉 경덕왕 겨울 12월, 사벌주를 상주로 고치고, 1주 10군 30현을 소속시켰다. 삽량주를 양주로 고치고, 1주 1소경 12군 34현을 소속시켰다. 청주를 강주로 고치고, 1주 11군 27현을 소속시켰다. 한산주를 한주로 고치고, 1주 1소경 27군 46현을 소속시켰다. 수약주를 삭주로 고치고, 1주 1소경 11군 27현을 소속시켰다. 웅천주를 웅주로 고치고, 1주 1소경 13군 29현을 소속시켰다. 하서주를 명주로 고치고, 1주 9군 25현을 소속시켰다. 완산주를 전주로 고치고, 1주 1소경 10군 31현을 소속시켰다. 무진주를 무주로 고치고, 1주 14군 44현을 소속시켰다는 사실이 고려 말 때 써진 삼국사기 별전에 있다.
2. 고구려말 자료원문과 이기문, 박병채 해석에 대한 구길수의 분석.
1) 고구려말 加尸 - 자료원문 犁山縣本加尸達忽
(가시의 자료원문 리산현은 본래 가시달홀 이었다)
이기문 교수 - 읽는 방법은 없고, 뜻 - 犁, 중세국어 - 가래.
박병채 교수 -읽기는 kal, 뜻 - 犁, 중세국어 - 가래, 갈(耕).
구길수 분석
우선 위 (리산현은 본래 가시달홀 이었다)는 삼국사기를 그대로 번역한 말이다. 그러나 이렇게 번역 해 가지고는 우리는 무엇을 말 하는지 모른다. 따라서 이두로 써진 지명까지 우리말로 풀어 본다.
위에서 말 했듯이 여기 加尸達忽의 해석에 앞서 忽의 뜻은 소홀히 하다, 갑자기, 돌연 등의 뜻이 있으니 여기 加尸達忽이나 그 외 거의 모든 고구려 지명에 쓰이는 땅 이름과 맞지 않는다. 따라서 이는 삼국유사를 기록한 김부식 등의 부리나케 총(怱)의 오기를 그대로 따르는 것 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이하 모든 忽은 怱 으로 보아야 한다.
이 문장을 직역하면 밭가는 산 懸은 본래 가래달홀 이라 해야 하는데 이렇게 보는 이유는.
犁 - 얼룩소 리(駁也), 쟁기려(耕田具), 밭갈려(耕也), 밤 떠러질유(栗然也, 犂然- 자연스럽게)등 여러 뜻과 여러 음중에 쟁기려(耕田具), 밭갈려(耕也),로만 보고 하는말 같다.
그러나 지금도 그렇지만 더구나 땅이 부족하지 않았던 옛날에 山 에 밭을 간다는 犁山 이라는 이름은 말이 되지 않고 따라서 고구려인들이 그런 이름을 붙일 리도 없다. 차라리 밤나무가 많아 밤이 떨어진다는 뜻인 栗然也의 뜻으로 봐야 다음 加尸達忽 과 연결이 유현하게 된다.
따라서 이기문은 밤나무 산이라면 무리가 없을 것을 왜 犁 자의 수많은 뜻 중에 가래만 보아 밭가는 산현(犁山縣), 즉 산에서 밭을 간다는 해석은 이해 할 수 없고 박병채 교수 역시 그런 식이니 독자들은 그 해석에 더 헷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다.
다음 이 글의 전문은 犁山縣本加尸達忽, 즉 리산현은 본래 가시달홀 이라 했으니 그 리산현과 가실달홀 사이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이는 옛 사람들이 아무리 지명을 바꾼다 해도 전연 옛 이름과 무관하게 바꾸지는 않으니 서로 어떤 연관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加尸가 무엇이기에 밤나무 산인 犁山縣으로 바꾸었을까?
加(가) - 더하다 등.
尸(시) - 죽엄 등.
加尸 - 죽엄을 더하다? 아무리 지명 이지만 말이 되지 않는 말로 지명을 지을 리가 없다.
글쓴이는 ㄱ 속의 뜻은 가장자리 이므로 지금 갓길의 갓 이나 가시어머니, 가시아버지( 장인장모의 북한말) 또는 가시나 (갓인애. 경상도 처녀)가 모두 갓(邊)이다. 이렇게 여자를 ‘가시’라 하는 것은 사내는 주체가 되고 여자는 객체가 되기 때문이 아니라 남녀 성교 시 그 성기는 사내는 가운데가 되고 겨집(계집의 중세어)은 가장자리가 되기 때문이라 했다.
따라서 위 加尸(가시)는 뜻이 아닌 음을 빌려 우리말 갓이 > 가시인 가장지리 갓(邊) 으로 봐야 한다. 즉 당시 사람이 모여 살던 동네가 아니라 변두리란 말이다.
다음達은 음달 양달, 아사달 하는 땅의 우리말이다.
이렇게 되면 犁山縣本加尸達忽 의 번역은 犁山縣(밤나무 뫼縣 )은 본래 갓달벌 이었다. 가 되어 加尸達怱이라는 전 고구려 말이나犁山縣이라는 후기 말이 무리가 없게 된다.
懸(현) - 중국식 행정단위
犁山縣本加尸達忽 - 밤나무 산 인 리산현(犁山縣)은 본래 갓 달 벌 이었다.
이렇게 해석하면 위 이기문 교수의 중세국어 가래라는 것이나 또 박병채 교수의 읽기가 kal 이며 중세국어는 가래, 갈 - (耕)이라는 것과 180도 달라지고 따라서 전문 해석상 무리가 없이 통한다.
다음 우리 어문학자 이기문교수나 박병채 교수의 읽기는 가래> 갈 이 되어 kal 이라 하고 중세국어는 가래는 밭을 가는 기구이므로 갈 - (耕)이라 한 모양이다.
그러나 여기서 지적 하고 싶은 것은 북한의 어문학자들은 그래도 중세어 표현을 우리 한글로 썼는데 남한의 대다수 어문학자들은 우리 중세어 음을 말할 때도 우리 한글, 엄밀히 말하면 어느 소리건 못 적을 소리가 없는 세종의 훈민정음 보다 꼭 국제발음 기호로 적는데 그렇다면 이 이두 공부도 외국인들이 하라는 것인지 또는 한글이 그 국제 발음기호보다 정확한 소리를 적을 수 없어서 그러는지 알 수 없다.
즉 ‘갈’ 이라 발음할 것을 kal 이라 적어 놓으면 갈 보다 칼에 가깝게 제 음을 정확하게 표시 할 수 없는데도 꼭 영자를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런 것은 아무리 한국이 국제화 시대에 있다 해도 너무나 서구의 알파벳을 써야만 체면이 서고 유식하다고 할 것 같아 그러는 게 아닌지 모르겠으며 이런 면은 아무리 폐쇄적 이라 해도 북한 어문학자들 읽기인 우리 한글을 쓰는 것을 따라야 할 것 같다.
단 아래에 제시되는 이기문, 박병채의 국제음성기호는 김수경저 [고구려, 백제, 신라어 언어연구]로 인쇄가 흐릿하여 혹 오자가 날 수도 있음으로 확인하고 싶은 독자는 원문을 확인하시라.
2)고구려말 加支- 자료원문 菁山縣本高句麗加支達縣
(가지의 자료원문 청산현은 본래 고구려 가지달현 이었다.)
이기문 교수 - 읽는 방법은 없고, 뜻은 菁이며, 중세 국어의 뜻도 설명이 없다.
박병채 교수 - 읽기, 뜻, 중세국어등 아무런 해석이 없다.
구길수 분석
이기문 교수는 加支達은 무시하고 菁山縣만 보고 읽는 방법, 중세국어 해석도 없이 뜻만 순무라는 뜻의 菁 이라 한 모양이고 박병채 교수는 이에 대해 아무런 해석이 없다. 그렇다면 菁 이란 무엇이며 또 먼저 말했듯이 아무리 어떤 압력으로 지명을 바꾼다 해도 어떤 연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高句麗 加支達縣이 후에 엉뚱한 菁山縣이 되었다면 그만한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菁(청) - 역시 옥편에는 순무정(菜也), 화려할정(華英), 우거질청(茂貌) 등이다. 그렇다면 이기문은 이 중에 어떤 뜻을 취했는지 모르지만 글쓴이는 순무정(菜也)를 취한다. 그 이유는 그래야 다음 加支達과 말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加支達 -ㄱ의 뜻은 가장자리 이므로 나무의 본줄기와 갈라진 나무의 갓, 즉 가지(枝)이고 達은 우리말 음달 양달 하는 땅이다.
그렇다면 加支達은 사람이 모여 사는 저자나 동네인 본 땅이 아닌, 무등 야채나 심는 변두리 가지 땅이 된다.
懸(현) - 중국식 행정단위
菁山縣本高句麗加支達縣-무 밭 인 청산현(菁山縣)은 본래 고구려 가지달 이었다.
따라서 미안 하지만 위 이기문 교수는 이두 해독을 할줄 모르는 것으로 생각된다.
3) 고구려말 加火 - 자료원문 唐嶽縣本高句麗加火押
(가화 의 자료원문. 당산현은 본래 고구려 가화압 이었다)
이기문 교수 - 읽는 방법, 뜻, 중세국어 해석에 아무런 설명이 없다.
박병채 교수 - 읽기는 kapɐl, 뜻은 唐(中) 이며 중세국어는 가온ᄃᆡ 라 했다.
구길수 분석
박병채 교수는 읽기를 kapal 라 한 것은 위에서 말했듯이 아마 이두 공부를 외국인 까지 하는 것으로 보았는지 또는 지금 모든 어문학자 들이 그렇듯이 우리 한글로 적어 놓으면 세계 어느 종족의 말은 물론 자연의 소리까지 다 적을 수 있다는 우리 한글(훈민정음)로는 음을 제대로 표현 할 수가 없어서 국제발음 기호를 썼는지 加火의 음, 즉 읽기를 한글이 아닌 국제발음 기호를 써 kapɐl 이라 써 놓았지만 이는 가래나 갈 이 아니라 카팔에 가깝다. 따라서 먼저 말 했듯이 우리 어문학자들은 우리 한글로 읽기까지 하는 북한 학자들을 따라야 할 것이다.
또 뜻을 唐(中) 이란 것은 아마 唐嶽縣(당악현)을 보고 한 말인 듯한데 왜 唐嶽縣의 唐으로 뜻을 삼았으며 그 唐(中)이고 따라서 중세어가 가온 라 한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또 이 글의 주제가 가화(加火)이고 전문 내용이 唐嶽縣本高句麗加火押즉 당악현은 본래 고구려 가화압 이라면 이도 아무리 어떤 압력으로 지명을 바꾼다 해도 어떤 연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高句麗인들이 쓰던 加火押과 그후 개명된 唐嶽縣 하고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이 글의 주제인 加火(가화)의 加火押(가화압)은 한자의 음이나 뜻으로도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역시 이두로 보면 加는 ㄱ의 뜻인 가장자리 가 이며, 火는 > 벌 로 신라 말 벌과 같고 押은 누를 압 이므로 땅이라는 ‘누리’ 로 봐야 말이 이어진다. 그렇다면 加火押(가화압)의 뜻은 갓벌 누리 가 되어 우리 고대 말이 살아난다.
懸(현) - 중국식 행정단위.
唐(당) - 당나라, 허풍, 저촉되다, 위반하다.
嶽(악) - 멧부리, 큰산, 중국 오악중의 하나 등.
唐嶽 - 당나라 오악중의 하나이나 여기서는 변두리 험한 산.
唐嶽懸本高句麗加火押 - 당나라 오악현과 같은 당악현(唐嶽懸)은 본래 고구려 갓벌누리 였다.
4) 고구려말 加阿- 자료원문. 䢘城郡一云加阿忽
(가아의 자료원문 수성군은 또한 가아홀 이었다)
이기문 교수 - 읽는 방법은 없고 뜻은 䢘라 했으며 중세국어는 이라 했다.
박병채 교수 - 읽기는 ka- a, 뜻은 䢘, 중세 국어는 , (邊).
구길수 분석
이기문 교수는 읽는 방법은 없고 뜻만 䢘 라 한 것은 䢘城郡의 䢘자를 취한 것 같다. 그러나 䢘자의 옥편 내용은 죽은 글자인지 내용이 없는 글자라 하지만 글자 구성 원리를 추리해 보면 음은 수 이고 뜻은 가장자리일 것이다.
이것도 이 글의 원문 加阿(가아)의 뜻이 아니라 䢘城郡一云加阿忽의 䢘城郡 䢘만 보고 이기문은 중세어로 , 박병채는 , (邊) 이라 한 것은 䢘자의 뜻과 加阿의 뜻이 같으니 옳은 해석이다.
그러나 글쓴이는 忽은 怱이므로 > 벌로 보면 가아 벌, 즉 사람 사는 마을 가장자리 갓 벌이라고 덧붙인다.
또 이것도 아무리 어떤 압력으로 지명을 바꾼다 해도 어떤 연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加阿忽과 䢘城郡은 아무런 연관이 없음으로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加(가) - 더하다 등의 뜻이나 여기서는 음차 가.
阿(아) - 어덕 비탈 등의 뜻이나 여기서는 음차 아.
加阿 - 물 가등 가아. 가장자리.
忽(홀) - 벌 이라는 怱 자의 오기.
䢘(수) - 죽은 글자이나 가장자리 수로 추정.
城(성) - 산이라는 뜻의 재, 적군을 방어하기 위한 성
郡(군) - 고을 등.
䢘城郡一云加阿忽 - 변두리 재인 수성군(䢘城郡)은 또한 갓 벌이라 한다.
5)고구려말 甲, 甲比 - 자료원문 穴城本甲忽, 甲比 - 자료원문 穴口郡一云甲比古次
(갑, 갑비의 자료원문 혈성은 본래 갑홀 이었다, 갑비 자료원문 - 혈구군은 또한 갑비고차라 한다)
이기문 교수 - 읽기- kap/ kapi 뜻 -穴,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교수 - 뜻, 없고, 읽기- kapi, 중세국어 - 穴.
구길수 분석
역시 위 두 학자는 이 글의 주제 甲, 甲比를 해석한 것은 좋다. 그러나 그 읽기는 정확한 우리말의 음이 아니다.
또 이것도 아무리 어떤 압력으로 지명을 바꾼다 해도 어떤 연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穴城과 甲忽, 甲比古次는 아무런 연관이 없으니 이도 알아 봐야 한다.
甲(갑) - 첫째, 十干, 天干의 첫째, 거북이등딱지, 조가비, 껍질, 씨의 껍질 등.
穴(혈) - 구멍, 움, 구덩이, 맞뚫린 구멍, 소굴, 동굴, 샘, 오목한곳, 뚫다, 옆, 곁 등등
이상을 가지고 穴城本甲忽(怱)을 연관시켜 보면 구멍성은 본래 갑옷과 같은 딱딱한 딱 벌이라 할 수 있지만 본래 穴城이었다니 거북등 벌 이 된다. 즉 穴城이나 甲怱은 거북등, 조개껍질처럼 뒤집어 놓으면 움푹 들어간 웅덩이가 많은 벌, 움푹 벌 인 모양이다.
穴城本甲忽 - 구멍이 있는 혈성(穴城)은 본래 움푹 벌 이었다.
比(비) - 비교하다. 본뜨다, 따르다 등.
古(고) - 옛, 오래되다 등.
次(차) - 버금, 다음, 뒤를 잇다 등.
穴口郡一云甲比古次 -혈성군(穴城郡)을 뒤 이어 비교되는 움푹 벌
6) 고구려말 去斯, 要隱 자료원문 楊根縣一云去斯斬, 楊口郡一云要隱忽次
(거사, 요은 자료원문 양근현은 또한 거사참이라 하고 양구군은 또한 요은홀차라 한다)
이기문 - 읽기, 중세어 없고 뜻만 楊.
박병채 -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 글 역시 楊根縣은 또한 去斯斬이고 楊口郡은 또한 要隱忽次라 했으니 양근현과 양구군은 거사참 이나 난은홀차와 연관이 돼야 한다.
또 이 글의 주제는 去斯斬 인데 斬이 빠졌고 다음은 要隱인데 이 말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박병채 처럼 해석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이기문은 楊根縣만 보고 뜻을 楊이라 했으니 이는 남의다리 긁기 같다.
구길수 분석
楊(양) - 버들, 고리 등.
根(근) - 뿌리 등.
口(구) - 입, 입구 등.
去(거) - 가다, 떠나다, 잃다, 배반하다 등.
斯(사) - 이, 사물을 가리키는 대명사, 어조사 등.
斬(참) - 베다, 참수하다, 끊어지다, 매우, 등.
去斯斬 -배반자를 참수 하던 사형장.
要(요) - 중요하다, 구하다, 원하다, 바라다, 잡다 등.
隱(은) - 숨다, 가리다, 비밀 등.
忽(홀) - 怱의 오자.
次(차) - 버금, 다음, 뒤를 잇다 등.
要隱怱次 -중요하게 숨기던 비밀 벌.
楊根縣一云去斯斬 -버들이 있는 양근현(楊根縣)은 또한 배반자를 참수하는 사형장 이라 하고 楊口郡一云要隱忽次 -그 입구 군인 양구군(楊口郡)은 또한 철저히 비밀로 하던 곳 이었다.
이상 글을 읽어보면 당나라군이 반항하던 고구려 군을 잡아 버들이 늘어진 개울가에서 참수 한 것 같고 그곳은 그 입구부터 철저히 비밀로 붙였던 곳 같다.
이렇게 해석해야 말이 되는데 위 이기문은 뜻이 버들인 楊이라 했으니 남의 다리 긁기로 보는 것이다.
7) 고구려말 居尸- 자료원문 心岳城本居尸押
(거시의 자료원문 심악성은 본시 거시압 이었다)
이기문 -읽기, 중세국어 없고 , 뜻 만 心,
박병채 -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기문 교수 읽기, 중세국어를 해석이 없으면서 뜻만 心이라 했는데 이는 아마 心岳城 心만 보고 말 한 것 같다.
또 이 역시 居尸押과 心岳城은 그 뜻이 전연 연관이 되지 않으니 연구해 볼 일이다.
心(심) - 마음, 염통(심장), 살다, 가운데 등 삶(生).
岳(악) - 큰 산 등.
城(성) - 재, 성, 도읍, 나라 등.
心岳城 - 큰 산자락이 중심인 재의 성.
居(거) - 살다 등의 뜻이나 여기서는 음취 거.
尸(시) - 죽다 등의 뜻이나 여기서는 음취 시.
押(압) - 누르다 등 의 뜻이나 여기서는 뜻 누르 를 취하여 누루 > 누리(땅)
居尸押 - 거시누리 = 것(겉)누리로도 볼 수 있으나 말이 되지 않으므로 것=갓, 갓누리 (갓 땅)
心岳城本居尸押 - 멧부리가 중심인 심악성(心岳城)은 본래 갓 누리 였다.
이외 다른 해석이 있을 수 있는가? 이렇게 보면 이 역시 이기문 뜻 心은 심이 아니라 갓 누리이니 이기문의 뜻은 남의 다리 긁기로 본다.
8) 고구려말 吉斯 - 자료원문 玉馬縣本高句麗吉斯馬縣
(길사의 자료원문 옥마현은 본래 고구려 길사마현 이었다)
이기문 - 읽기는 없고 뜻은 玉, 중세국어 - 구슬.
박병채 - 읽기- kosa. 뜻 -玉. 중세국어 - 구슬.
구길수 분석.
역시 이 글의 주제는 吉斯가 아니라 吉斯馬이어야 하는데 위 두 학자는 고구려 가 망한 후 개명된 玉馬縣만 보고 玉의 뜻과 읽기, 중세어를 말 하는 것 같다.
또 본래 高句麗 吉斯馬縣이었던 것이 후에 玉馬縣으로 바뀐 것도 어떤 연관성을 찾아보자.
吉(길) - 길하다, 아름답다, 좋다 등.
斯(사) - 이것, 어조사 등
馬(마) - 말 등.
吉斯馬 - 좋고 귀한 말.
玉(옥) - 구슬, 사물을 귀히 여기거나 칭찬하기 위한 미칭(美稱)등.
縣(현) - 중국식 행정단위.
玉馬縣 - 귀한 말이 있는 현.
玉馬縣本高句麗吉斯馬縣 - 귀한 말이 있는 옥마현(玉馬縣)은 본래 고구려 좋은 말 현 이었다.
이외 다른 해석이 있을 수 있는가? 그렇다면 이 글의 뜻이 과연 위 두 학자가 말한 玉이란 말인가?
9) 고구려말 吉斯也, 古所於 - 자료원문 獐項口縣一云古斯也忽次, 獐塞縣一云古所於
(길사야의 자료원문 장항구현은 또한 고사야홀차 라 하며 장색현은 또한 고소어라 한다.)
이기문 - 읽기, 뜻, 중세국어에 대한 해석이 없음.
박병채 - 읽기는 kusaja, 뜻은 獐, 중세국어는 없음.
구길수 분석
역시 박병채는 이 글의 주제인 吉斯也, 古所於의 읽기나 뜻이 아닌 獐項口縣의 노루의 뜻을 가진 獐자 읽기와 뜻만 말했고 이 역시 古斯也忽次와 獐項口縣, 古所於와 獐塞縣의 연관성을 연구해 봐야 한다.
吉(길) - 길하다, 좋다 등,
斯(사) - 이, 대명사 어조사.
也(야) -어조사 등.
吉斯也 - 좋은 곳.
古(고) - 옛, 오래되다 등.
所(소) - 바, 일정한 곳이나 지위, 자리 등.
於(어) -어조사.
古所於 -(1) 오래된 곳 (2)음차 고소 > 곳으로 장산곳 처럼 튀어 나온 곳. 그러나 吉斯也로 보아 (3)고소하게 좋은 곳.
獐(장) - 노루 등.
項(항) - 목, 冠의 뒤쪽, 크다 등.
口(구) - 입, 입구 등
獐項口縣 - 노루목 현.
忽(홀) - 怱(총)의 오자. 벌.
次(차) - 버금, 둘째, 뒤를 잇다 등.
古斯也怱次 - (1)옛 을 뒤이은 벌. (2) 古의음에서는 고를 취하고 斯의 음에서는 ㅅ을 취하여 곳, 장산곳 처럼 튀어나온 곳 벌
獐項口懸一云古斯也忽次 - 노루목의 장항구현(獐項口懸)은 또한 예부터 좋은 곳 벌이었다.
塞(색) -막히다, 변방, 요새, 성채 등.
獐塞縣一云古所於 -노루재 현(獐塞縣)은 또한 (1) 오래된 곳 (2)고소하게 좋은 곳. (3) 튀어 나온 곳이다.
이외 다른 해석이 있을 수 있는가? 그렇다면 이 글의 뜻이 위 박병채 말처럼 노루인 獐이란 말인가?
10) 고구려말 古衣 -자료원문 鵠浦縣一云古衣浦
(고의의 자료원문 곡포현은 또한 고의포 라 한다.)
이기문 - 읽기 - koi, 뜻 - 鵠, 중세국어 - 고해
박병채 - 읽기 - koɨi, 뜻 - 鵠, 중세국어 - 고해
구길수 분석
역시 위 두 교수는 古衣의 뜻이 아닌 鵠浦縣의 鵠의 뜻이나 읽기 등만을 말했다.
古(고) - 옛, 오래되다, 옛 스럽다 등.
衣(의) - 옷, 나들이옷, 가사 싸는 것, 덮는 것, 이끼 등.
古衣 - 古에서 고의 음을 취하고 衣에서는 옷의 ㅅ 을 취하여 장산곳과 같이 바다로 튀어 나온 곳.
鵠(곡) - 고니, 희다, 흰 빛, 희게 하다 등.
浦(포) - 강이나 내에 조수가 드나드懸(현) - 중국식 행정단위.
鵠浦縣 (곡포현) - 고니포 현.
鵠浦縣一云古衣浦 - 힌 고니가 있는 곡포현(鵠浦縣)은 또한 곳 포구 라고도 한다.
여시서는 뜻을 鵠이라 한 것은 그런대로 맞는 말이다.
11) 고구려말 骨蘇/蘇骨-자료원문 周書(高麗傳), 北史(高句麗)
(골소/소골의 자료원문 주서 (고구려전), 북사 (고구려)
이기문 - 읽기 없고 뜻 - 冠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기문의 뜻이 冠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아무래도 오기 인 것 같다.
骨蘇, 蘇骨 라면
骨(골) - 뼈, 됨됨이. 굳다, 강직 등
蘇(소) - 희다, 소생하다 등
骨蘇/蘇骨 -周書나 北史를 쓴 중국인 들은 蘇의 뜻 속에 희다는 白 속에는 환숫의 뜻도 있음으로 근본부터 굳센 고구려의 한민족을 말하는 것으로 본다면 옳다.
12) 고구려말 骨衣 - 자료원문 荒壤縣本高句麗骨衣奴縣
(골의의 자료원문 황양현은 본래 고구려 골의노현 이었다.)
이기문 - 읽기 없고 뜻 荒 중세국어 그츨
박병채 -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 역시 이기문은 이 글의 주제인 骨衣해석이 아니라 고구려 땅 개명 후 荒壤縣의 荒자 해석만 한 것 같고 여기서도 荒壤縣과 본래 高句麗 이름인 骨衣奴縣을 연관 시켜 봐야 한다.
骨(골) - 뼈, 됨됨이, 근본, 굳다, 강직하다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골의 > 고리(족쇠).
衣(의) - 옷, 싸는 것, 덮은 것, 이끼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 에서는 고리라는 리.
骨衣- 음이나 뜻으로는 말이 되지 않으므로 고리, 족쇄 등.
荒(황) - 거칠다 등.
壤(양) - 흙, 땅, 경작지 등.
奴(노) - 계집종, 노예, 포로 등.
荒壤縣本高句麗骨衣奴懸-황량한 땅인 황량현(荒壤縣)은 본래 고구려 노예가 족쇄를 차고 일구던 땅 이었다.
이상 기록은 당나라 후기 기록으로 처음 당나라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그 포로노예 들이 살던 황무지를 骨衣奴懸이라 하다가 후에 그 황무지 땅을 신라에서 荒壤懸이라 고쳐 부른 것 같다. 따라서 이두를 모르면 감히 우리 역사를 논하지 말아야 한다.
13) 고구려말 功木 자료원문 功木達一云熊閃山
(공목의 자료원문 공목 땅은 또한 웅섬산 이라한다.)
이기문 - 읽기 Goŋ̊. 뜻 - 熊. 중세국어 - 곰, 고마.
박병채 - 읽기 Goŋ̊mok, koma, 뜻 - 熊, 중세국어 곰 고마.
구길수 분석
이 역시 이 글의 주제인 功木達은 우리 민족에게 아주 중요한데 위 두 교수는
熊閃山 의 熊자만 보고 위와 같이 해석했다.
功(공) - 공, 공로. 일, 직무등
木(목) - 나무 등.
功木 - 공목 이라고 하면 그 음이나 뜻으로 말이 되지 않고 더구나 중세어 곰이라는 熊과 연결도 되지 않으며 특히 功木達一云熊閃山의 熊閃山과 연결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말도 되지 않는 뜻을 그간 남북 학자들은 아무도 설명한 글을 글쓴이는 발견하지 못 했음으로 글쓴이가 天地人 天符印 ㅇ ㅁ ㅿ 으로 만들었을 수밖에 없는 ㄱㄴㄷ ...ㅎ 속의 뜻과 진본천부경 신지녹도문 으로 풀어 보면
(1) 우리말 곰, 고마를 이두식으로 적으면 功에서 공> 고를 취할 수 있고 木에서 나무 > 나루를 취할 수 있어 고마나루(熊津)를 功木이라 적을 수 있는데 이는 요즘 우리말 간지러운 사랑이야기를 닭살 이라 하는 것 같이 말을 돌려 좀 멋을 낸 말이다.
(2) 진본 천부경 신지녹도문 하나 둘 셋 ....열 상 木은 셋 으로 하늘에서 해의 정기를 받아 땅에 전하는 환숫을 의미하는 글자다.
이 글자로 木자가 만들어 졌다. 아래 우리 조상이 만든 金文을 보시라.
[圖釋古漢字 能國榮著 濟魯書社刊]인용
따라서 功木이란 환숫의 빛을 곰네의 누리에 전하니 중세어 熊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達(달) - 펴다, 통달하다 등의 뜻이 있으나 여기 이두에서는 음달 양달 하는 우리말 달 로 음취 한 것이다.
功木達 - 곰네와 환숫의 땅.
熊(웅) - 작은곰, 곰이라는 한자에는 큰곰 비(羆)자가 있는데 이는 알래스카나 그 외 회색, 또는 불곰 등 큰 곰을 뜻하나 熊은 주로 검고 작은 곰네 종족이 토템으로 삼았던 반달곰이다.
閃(섬) - 번뜩이다. 등의 뜻이나 여기서는 섬기다의 섬을 음취했다.
熊閃山 - 곰을 섬기던 산.
이 곰네족이 곰을 토템으로 삼고 수호신으로 섬겼으며 그 땅에 환숫이 내려와 빛을 비추고 동화 하여 살았다는 증거는 KBS 역사 스페셜에서 방영한 요하, 홍산문명의 유물로도 나타난다.
곰네족 땅의 여신상에서 출토된 유물
곰 발과 곰 턱뼈
이상 글과 다음 글도 모두 글쓴이의 추리이다.
여신들은 그 유골뿐 아니라 그 상도 흙으로 만들어 구어 묻었던 모양인데 그렇다면 이 여신은 누구 인가? 아무래도 아래 얼굴상은 웅녀 할머니가 확실 하다고 본다.
이 상은 1984년 10월 31 일에 출토되었는데 세계적으로 놀랄만한 사건이었다 한다.
이상이 웅녀라는 더 확실한 근거는 눈에는 옥을 박았는데 玉의 우리말은 구슬이고 우리말에 금이야 옥이야 하듯 옥은 귀중한 보물이며 이 구슬은 굿을 할 때 신께 바치는 귀중한 보물이다. 또 우리말에 관직에 있는 사람을 구슬아치라 하고 법정 등에서 변명 하는 것을 구실을 댄다 하니 그 굿을 하는 무당은 행정 사법까지 도맡았던 사람들이다.
다음은 이 곰네족 땅에 빛을 내리며 동화했던 환숫의 실제 유골로 추정 한다.
그 이유는 석관속의 유골 다리뼈가 x 자로 교차 고정 시켜 놓은 곳이 꼭 한개 있다는데 그렇다면 이는 분명 환웅의 유골이 분명하다.
신지녹도전자 진본 천부경 하나 둘 셋 ...열중 하나를 보자.
아래는 햇빛의 정기를 받는 나뭇가지. '하'.
아래는 그 빛을 누리(땅)인 곰네 에게 전해주는 '나'
따라서 이 다리의 뼈를 이렇게 x 로 고정시켜 놓은 것은 아무한테나 할 수 없는 것이고 그래서 이런 유골은 이것 단 하나 이기 때문인데 여기에 熊龍(곰룡)도 같이 있는 것은 웅녀를 사랑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웅녀 족과 결합했음을 의미 할까?
환웅의 유골로 추정
功木達一云熊閃山 - (1)곰 나무 땅은 또한 곰을 섬기는 산 이라 한다. (2) 곰네, 환숫땅은 또한 곰네가 환숫을 섬기던 땅이라 한다.
14) 고구려말 仇斯 자료원문 童子忽縣一云仇斯波衣
(구사의 자료원문 동자홀은 또한 구사파의라 한다.)
이기문 - 읽기 없고 뜻 童,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 읽기 kus, 뜻 童,子,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여기서도 이 글의 주제는 仇斯波衣인 것을 위 두 학자는 童子忽縣 만 보고 童, 또는 童子라 했다.
仇(구) - 원수, 짝 등. 원수가 짝 등의 글자로 써진 것을 보면 원수는 원래 상대가 있어야 하니 원수가 짝도 되는 모양인데 부부가 짝 이라면 그 부부는 원래 원수 란인가? ㅎ ㅎ.
斯(사) - 이것등 사물의 대명사.
仇斯 - 어떤 짝.
童子忽 - 忽은 怱의 오기로 童子怱은 아이들이 노는 아이들 벌.
波(파) - 물결등.
衣(의) - 옷등.
波衣 - 음이나 뜻 물결 옷 이라 해 가지고는 말이 되지 않으므로 이두로 파의> 바위(巖).
童子怱縣一云仇斯波衣 - 아이들 놀이 벌 이었던 동자현 (童子怱縣)은 또한 짝 바위 벌이다.
15) 고구려말 屈 자료원문 江陰縣本高句麗屈押縣
(굴 의 자료원문은 강음현은 본래 고구려 굴압현 이었다.)
이기문 -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 읽기 kul, 뜻 - 江 중세국어 - .
구길수 분석
박병채의 읽기가 kul이라는 것은 이 글의 주제가 屈(굴)이니 이 읽기가 한글 보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영자로 kul이라 쓴 것은 그런대로 좋다.
그러나 이 글의 주제가 屈 인데 뜻을 江이라 한 것이나 중세어가 이라 한 것은 江陰縣의 강을 보고 그대로 쓴 모양이나 이는 屈의 뜻이 아닌 아무래도 무엇인가 착각한 것 같다.
屈(굴) - 굽히다, 물러나다, 베다, 자르다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 에서는 ‘물러나다’ 를 취하여 저만치 떨어진 변두리 물러난 땅.
江(강) - 강, 큰 내 등.
陰(음) - 그늘, 습기 진 곳 등.
江陰懸 - 강 습기 진 고을,
押(압) - 누르다 등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땅이라는 누리.
江陰縣本高句麗屈押縣 - 강 습기 찬 강음현(江陰縣)은 본래 고구려 물러난 누리이었다.
16.) 고구려말 斤尸 자료원문 文峴縣一云斤尸波兮
(근시의 자료원문 문현현은 또한 근시파혜 라 한다.)
이기문 읽기 - kinr(i, n위에 점) 뜻 - 文, 중세국어 글.
박병채 읽기 - kɨl, 뜻 - 文, 중세국어 - 글.
구길수 분석
이 글에서 뜻이 文이라 한 것은 맞는 말이다.
斤(근) - 도끼, 쪼개다, 베다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근 > 글.
尸(시) - 죽엄, 시체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음취 시.
斤尸 - 근시> 글시(글씨)
文(문) - 글씨, 글자 등.
峴(현) - 고개, 재, 산마루 등.
文峴 - 글씨고개.
波(파) - 물결 등.
兮(혜) - 어조사.
波兮 - 음취로 파혜> 바해 > 바위
文峴懸一云斤尸波兮 - 글씨 고개인 문현현(文峴懸)은 또한 글씨바위라 한다.
이상을 보면 文峴懸이라 부르던 어느 고개 어느 바위인가에 신지녹도전자나 신획, 가림토 등 옛 글자가 새겨져 있는 모양이다.
17) 고구려말 今勿 자료원문 黑壤郡本高句麗今勿奴郡
(금물의 자료원문 흑양군은 본래 고구려 금물노군 이었다.)
이기문 읽기 - kinr(i, n위에 점) 뜻 - 黑, 중세국어 - 검.
박병채 읽기 - kəmɨl, 뜻 - 黑, 陰, 중세국어 - 검
구길수 분석
위 두 학자의 여기 해석은 이 글의 주제인 今勿의 뜻과 중세어는 옳다.
今(금) - 이제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음취 금 > 검.
勿(물) - 말다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음취 물.
今勿- 금물 > 검물> 거믈 (검을)
黑(흑) - 검다 등.
壤(양) - 흙, 땅 등.
黑壤郡 - 흑양군(검은 땅 군)
奴(노) - 계집종, 노예, 포로 등.
黑壤郡本高句麗今勿奴郡 - 검은 땅인 흑양군(黑壤郡)은 본래 고구려 포로 노예가 살던 검은 땅 이었다.
이상 흑양군도 고구려가 당나라에 망하고 그 포로 유민들이 살던 땅 이었던 모양이다.
18) 고구려말 改 자료원문 波川縣本高句麗改淵縣
(개의 자료원문 파천현은 고구려의 개연현 이었다)
이기문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kai. 뜻 -波, 중세국어 - 가, 가.
구길수 분석
우선 改의 자료원문 이라는 것부터 잘못 됐다. 改淵이라 했어야 하며 따라서 박병채의 읽기kai 나 뜻 - 派, 중세국어 - 가, 가. 도 이해 하지 못할 소리다.
波(파) - 물결 등
川(천) - 내 등
波川 - 내가 강처럼 커서 물결이 이는 것이라기보다 내의 경사가 급해 물결이 이는 내인 것 같다.
改(개) - 고치다 등.
淵(연) - 못 등.
改淵縣 -못(泉) 들을 고친 고을.
波川縣本高句麗改淵縣 - 물결 내 현인 파천현(波川縣)은 본래 고구려의 못 들을 개량해 만든 고을이었다.
19) 고구려말 皆, 皆/皆次. 자료원문 遇王縣本高句麗皆伯縣, 王逢縣一云皆伯, 王岐縣一云皆次丁.
(개, 개/개차의 자료원문 우왕현은 본래 고구려의 개백현 이었다, 우왕현 - 운개백, 왕지현 - 운개차정 이다)
이기문 읽기 - kai, ka. 뜻 - 王. 중세국어 - 부여 加, 신라 干, 翰.
박병채 읽기 - kai, kaici(c위에 v표시) 뜻 - 王, 중세국어- 것(主)
구길수 분석
여기서도 위 두 학자의 읽기는 이 글의 주제 皆/皆次를 쓴 모양이나 뜻이나 중세국어는 遇王縣, 王逢縣에서 王의 해석 같고 박병채의 것(主)은 가장자리라는 뜻의 것 = 갓이 主라는 말인데 이해 할 수 없는 말이다.
皆(개) - 모두, 다, 두루, 함께 등
次(차) - 버금, 다음, 뒤를 이어서 등
皆次 - 함께 뒤를 이어서
遇(우) - 만나다 등.
遇王縣 - (1) 우왕은 어느 왕의 명사?, (2)왕을 만난 현?
伯(백) - 맏이(맞이), 우두머리, 일가를 이룬 사람 등.
皆伯縣 - 일가를 이룬 우두머리 현.
岐(기) - 갈림길, 가지 등.
王岐縣 - 왕족이 사는 현.
丁(정) - 장정, 사내 등.
皆次丁 - 함께 뒤를 잇는 젊은이들.
遇王縣本高句麗皆伯懸, 王逢縣一云皆伯, 王岐縣一云皆次丁 - 우왕은 어느 왕의 명사라기보다 아래 王逢縣 으로 보아 왕을 만난 현 으로 보면, 왕을 만난 현은 본래 고구려 일가를 이룬 우두머리 현 이었다. 왕을 만난 현은 또한 일가를 이룬 우두머리이고 왕족이 사는 현이란 또한 함께 뒤를 잇는 젊은이들이 사는 곳 이라 한다.
이상 글은 혹 과부 소서노가 자신보다 8 살 연하인 주몽을 만나 나라를 세운 졸본 등 도읍지를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20) 고구려말 皆尸 자료원문 牙岳城本皆尸押忽
(개시 자료원문 아악성은 본래 개시압홀 이었다)
이기문 읽기, 중세국어 없고 뜻만 牙
박병채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글의 주제는 개시(皆尸) 인데 이기문은 아악성(牙岳城)이란 글만 보고 뜻이 牙라 한 것은 잘못인 것 같다.
皆(개) - 모두, 다, 함께 등.
尸(시) - 죽엄, 등.
皆尸 - 천부인 원리상 ㄱ 은 가장자리의 뜻이 있고 아래아점으로 읽으면 ㅏ ㅓ ㅗ ㅜ ㅡ ㅣ 가 혼동 되므로 음으로 개시 > 거시 > 가시 > 갓(가장자리)
牙(아) - 어금니, 송곳니 등.
岳(악) - 멧부리 등.
牙岳城 - (1)멧부리 같이 솟은 성. (2) 멧부리 에 쌓은 성.
押(압) - 누루다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땅인 누리.
忽(홀) - 부리나케 > 불 > 벌 총(怱)의 삼국사기 김부식의 오자.
皆尸押怱 - 갓 누리 벌.
牙岳城本皆尸押忽 - 송곳니 같이 솟은 멧부리에 쌓은 아악성(牙岳城)은 본래 갓 벌이라 했다,
21) 고구려말 奈 자료원문 奈土郡一云大堤
(내 자료원문 내토군은 또한 대제라 한다)
이기문 읽기, 중세어 없고 뜻은 大
박병채 읽기, 뜻 중세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기문은 奈(내)의 뜻을 大堤만 보고 大라 한 것 같으나 奈는 우리말 내(川)이라 해야 大堤와 말이 연결 된다.
奈(내) - 어찌 등의 뜻이 있으나 여기 이두에서는 내(川).
大(대) - 크다, 넓다, 두루 등.
堤(제) - 뚝, 방죽 등.
大堤 - 큰 뚝.
奈土郡一云大堤- 내가 있는 고을 내토군(奈土郡)은 또한 큰 뚝이 있는 곳이라 한다.
22) 고구려말 柰兮 자료원문 白城縣本高句麗柰兮忽
(내혜 자료원문 백성현은 본래 고구려 내혜홀 이었다)
이기문. 읽기, 중세국어 없고 뜻 白
박병채.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기문은 뜻을 白이라 했는데 이는 白城縣의 白자를 보고 한 말 같다. 그러나 이글 전문의 뜻을 보면 柰兮忽이 白城縣이 되었다는 것은 말 연결이 되지 않으므로
(1)고구려인들은 크고 넓은 내(川)를 우리말 크다 넓다 의 ‘한’을 써 ‘한내, 한재(白城) 이라 말하던 ‘한’ 을 이두로 쓰자니 ‘한’ 은 힌 햇빛이므로 白 자를 쓴 것 같고 (2) 나 + ㅣ = 내이고, 나 인 日은 郡王之表, 즉 왕의 상징이고, 日의 빛은 바로 환숫 이므로 柰兮, 白城縣은 환숫을 뜻하던 곳이 되기도 한다.
白(백) - 희다 등이나 여기서는 (1)빛이 희므로 우리 말 한 의 뜻 크다, 넓다 등. (2) 환숫은 바로 햇빛이므로 이두상 白 도 쓸 수도 있다.
奈(내) - 어찌 등의 뜻이 있으나 여기 이두에서는 (1)내(川). (2) 환숫.
兮(혜) - 어조사.
柰兮 - (1)내 여!. (2) 환숫이여!.
白城縣 - 힌 성의 현이라 볼 수 있으나 그보다는 (1)白은 우리말 한을 말하므로 큰 재. (2) 환숫이 있던 곳.
忽(홀) - 부리나케 > 불 > 벌 총(怱)의 삼국사기 김부식의 오자.
柰兮怱 - (1)냇 벌. (2) 환숫 벌
白城縣本高句麗柰兮忽 - (1)큰 재가 있는 백성현(白城縣)은 본래 고구려 냇 벌 이었다. (2) 환숫이 살던 백성현(白城縣)은 본래 고구려 때부터 환숫 벌이라 했다.
이상을 보면 고구려에서 (1)냇 벌, (2) 환숫벌 이라고 부르던 곳을 당나라가 침입 큰 성을 쌓고 이두로 그 말을 표현하려니 柰兮忽을 白城縣이라 해야 말이 연결된다.
23) 고구려말 難隱 자료원문 七重懸一云難隱別
(나은 자료원문 칠중현은 또한 난은별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 nanan, 뜻 - 七,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nanɨn, 뜻 - 七,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우선 이기문이나 박병채의 읽기가 겨우 難隱을 영자 발음기호로 표기한 것뿐이며 七重縣 이라 한 것만 보고 뜻이 七 이라 한 것은 정말 남의 다리 긁기라 본다.
즉 옛 사람이 아무리 지명을 바꿨다 해도 그 지명을 바꿀 때는 서로 연관성이 있어야 하니難隱別을 또한 七重懸이라 했다면 그만한 연관이 있어야 한다.
難(난) - 어렵다 등.
隱(은) - 숨기다 등.
難隱(난은) - 숨기기 어렵다가 아니고 여기에서는 음 난은 > 나는(我는)
七(칠) - 일곱 등 의 뜻이나 여기 에서는 신지녹도문 진본천부경 일곱인 사내의 무거운 짐.
重(중) - 무겁다 등.
七重 - 일곱 번 무겁다가 아니고 진본천부경 일곱의 사내의 의무.
七重縣 - 진본천부경 일곱의 뜻대로 사내들이 살던 서자부.(庶子部)
別(별) - 분별 등의 뜻이 있으나 여기 이두에서는 벌.
難隱別 - 난은 벌. > 나는 벌(환숫 벌)
七重縣一云難隱別 - 사내들 임무인 벌은 또한 환숫벌 이라 한다.
24) 고구려말 奴音/奈 자료원문 陰竹縣本高句麗奴音竹縣, 冬音奈縣一云休陰
(노음/내 의 자료원문 음죽현은 본래 고구려 노음죽현 이었다, 동음내현은 또한 휴음이라 했다)
이기문 읽기, 중세국어 없고 뜻만 陰
박병채 일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奴(노) -계집 종, 포로, 노예 등.
音(음) - 소리, 음악, 가락 등.
奴音 - 포로 노예들의 한탄 소리.
奈(내) - 어찌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개울인 내.
奴音/奈 - 포로 노예들의 구슬픈 한탄 노랫소리/ 개울물 소리.
陰(음) -그늘, 습기 진 곳 등의 뜻이나 여기서는 어두운 마음.
竹(죽) - 대. 대나무 피리 등.
陰竹 - 어두운 마음의 피리소리.
奴音竹懸 -포로들의 어두운 피리소리가 나던 현.
陰竹縣本高句麗奴音竹縣 -어두운 피리가 나던 음죽현(陰竹縣)은 본래 고구려 포로 노예들이 어두운 마음으로 피리를 불던 현 이었다.
이상도 고구려가 당나라에게 망하고 그 포로들의 어둡고 서글픈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冬(동) - 겨울, 얼어붙다 등.
冬音奈 - 얼어붙은 노랫소리가 나는 내.
休(휴) - 쉬다 등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목이 쉰 소리.
休陰 - 목이 쉰 어두운 소리.
冬音奈懸一云休陰 -얼어붙은 듯한 내 소리가 나는 동음내현(冬音奈懸)은 또한 쉰 목 소리가 나는 어두운 곳이었다.
이상도 고구려 포로 노에 들의 고달픈 삶을 잘 표현하고 있으니 이렇게 이두의 뜻풀이는 오묘한 것이며 따라서 이두를 모르면 감히 우리 역사를 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5) 고구려말 內/奴/惱 자료원문 槐孃郡本高句麗仍斤內郡. 荒壤郡本高句麗骨衣奴郡. 休壤郡本高句麗金惱
(내/노/뇌 자료원문 괴양군은 본래 고구려 인근내군 이었다. 황양군은 본래 고구려 골의노현 이었다. 휴양군은 본래 고구려 금뇌 였다.)
이기문 읽기 - na. 뜻 - 壤. 중세국어- 나라 ㅎ.
박병채 읽기 -nai, no, noi, 뜻 -壤. 중세어 누리(世)
구길수 분석
이상도 역시 위 두 학자는 읽기는 이 글의 주제 內/奴/惱 인 것 같으나 뜻이나 중세국어는 전연 남의 다리를 긁는다고 생각된다.
槐(괴) - 괴목나무 등.
孃(양) - 흙, 땅 등.
槐孃郡 -괴목나무가 많은 땅의 명사.
仍(잉) - 인하다, 거듭하다 등.
斤(근) - 도끼, 베다, 쪼개다 등.
內(내) - 안, 들이다 등.
仍斤內郡 - 거듭 쪼갠 땅의 고을.
槐孃郡本高句麗仍斤內郡 - 괴목 나무가 많은 괴양군(槐壤郡)은 본래 고구려 땅을 거듭 쪼개 만든 고을 이었다.
荒(황) - 거칠다 등.
荒壤郡 -거친 땅 군.
骨衣奴郡 -고리, 족쇠 등을 찬 포로 노예 들이 살던 군.
荒壤郡本高句麗骨衣奴郡 - 괴목 나무가 많은 괴양군(槐壤郡)은 본래 고구려 고리, 족쇠 등을 찬 포로 노예 들이 살던 군이었다.
休(휴) - 쉬다 등의 뜻이나 여기서는 목쉰 신음소리.
休壤郡 - 연작을 피하여 휴식년제로 흙을 쉬게 하는 땅 이라 해 가지고는 다음 글귀 本高句麗金惱와 연결되지 않으므로 거친 땅을 일구느라고 신음 하는 소리 고을.
金(금) - 쇠 등.
惱(뇌) - 괴로워하다, 괴롭히다 등.
金惱 - 쇠 족쇄를 차고 괴로워하는 것.
休壤郡本高句麗金惱 - 신음 소리 고을인 휴양군(休壤郡)은 본래 고구려의 포로 노예 들이 쇠 족쇄를 차고 괴로워하던 고을 이었다.
26) 고구려말 乃勿 자료원문 鉛城本乃勿忽
(내물 자료원문 연성은 본래 내물홀 이었다)
이기문 읽기 - namil(i위에 점 ) 뜻 - 鉛. 중세국어 - 납.
박병채 읽기 - naimul. 뜻 - 鉛. 중세국어 - 없음
구길수 분석
여기서도 위 두 학자는 읽기는 원문 乃勿을 말한 것 같은데 그렇다면 乃勿이 무엇인가? 또 뜻이 鉛이라 하고 중세 국어가 납이라 한 것은 鉛城을 보고 한 말 같은데 이는 잘못 이라고 본다. 지금과 달리 6.25 전 박가 분에도 흰 색이 잘 지워지지 않기 위하여 납 성분이 들어갔다. 즉 납이 아니라 분이어야 다음 乃勿과 말이 이어진다.
乃(내) - 이에, 너, 접때 등.
勿(물) - 말다, 아니다, 없다, 깃발 등.
乃勿(내물) - 음이나 뜻으로는 말이 되지 않으므로 이두 내밀다(얼굴을 내 밀다)
鉛(연) - 납, 백분, 따르다 등.
城(성) - 재, 성안 등.
鉛城 - 납이 생산되는 성 이라기보다. 분바른 기생, 창녀 들이 있던 곳.
忽(홀) - 부리나케 > 불 > 벌 총(怱)의 삼국사기 김부식의 오자.
乃勿怱 - 기생이나 창녀가 얼굴을 내밀던 내밀 벌.
鉛城本乃勿怱 - (1) 납이 생산되던 성은 내민 벌이다 라 하는 것 보다 (2)분바른 기생이 있는 성(鉛城)은 본래 기생이 얼굴을 내밀던 내밀 벌 이었다. 라고 본다.
(2)가 맞는다면 고구려 때도 창녀촌이 있었던 모양이다.
27) 고구려말 內米 자료원문 瀑池郡本高句麗內米忽, 內米忽一云池城一云長池.
(내미의 자료원문 폭지군은 본래 고구려의 내미홀 이었고 내미홀은 또한 지성이라 했으며 또 장지라 한다.)
이기문 읽기 -nami 뜻 - 池, 長池, 중세국어-없음.
박병채 읽기 -nami 뜻 - 池, 長池, 중세국어-없음.
구길수 분석
이상도 두 학자 읽기는 이 글의 주제인 內米이나 뜻이 池, 長池라는 것은 잘못 이라고 본다.
內(내) - 안, 들어오다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 에서는 음취 내.
米(미) - 쌀, 껍질을 벗긴 알곡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 에서는 음취 미.
內米 - 내미 > 냄 > 넘> 넘다 >넘치다.
瀑(폭) - 폭포 등.
池(지) - 못 등.
瀑池郡 - 폭포 못이 있는 군.
忽(홀) - 부리나케 > 불 > 벌 총(怱)의 삼국사기 김부식의 오자.
內米怱 - 폭포 못이 넘치는 넘침 벌.
瀑池郡本高句麗內米怱- 폭포 못의 폭지군(瀑池郡)은 본래 고구려 넘침 벌 이었다.
池城 - 못 재.
長池 - 길고 큰 못.
瀑池郡本高句麗內米忽. 內米忽一云池城一云長池.- 폭포 못이 있는 폭지군(瀑池郡)은 본래 고구려 넘침 벌 이었고 넘침 벌은 또한 못 재 라 했으며 또 길고 큰 못이라 했다.
28) 고구려말 內乙 자료원문 沙川縣本高句麗奈乙買縣
(내을 자료원문 사천현은 본래 고구려 내을매현 이었다)
이기문 읽기, 중세국어 없고 뜻만 沙.
박병채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기문은 이 글의 뜻 內乙을 沙川縣의 沙 로 본 것은 잘못이라 본다.
內(내) - 안, 들어오다 등.
乙(을) - 새, 굽다 등.
內乙 - 내을> 낼 > 내리다.
沙(사) - 모래, 사막 등.
川(천) - 내, 물귀신 등.
沙川 - 모래 내.
買(매) - 물건은 사다, 살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화살, 물살 등 살.
奈乙買 -내리 살.
沙川縣本高句麗奈乙買縣-모래 내인 사천현(沙川懸)은 본래 고구려 내리 살 현 이었다.
29) 고구려말 多勿 자료원문 麗語謂復舊土爲多勿
(다물 자료원문 고구려어로 옛 땅을 회복하는 것을 다물 이라한다)
이기문 읽기, 중세국어 없고 뜻만 復舊土.
박병채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기문의 뜻이 復舊土라 한 것은 옳은 말이다. 그러나 옛 땅을 복구 한다는 復舊土를 고구려인들은 왜 多勿이라 했을까?
역사를 공부 하는 사람들은 고구려인들이 고토회복을 多勿이라 했다는 것은 다 아는데 多勿은 그 음이나 뜻으로 보더라도 옛 땅 회복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러나 고구려인들이 고토회복을 왜 다물 이라 했는지에 대해서 밝혀놓은 학자는 아무도 없다.
多(다) - 많다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우리말 입 다물다 의 다.
勿(물) - 말다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우리말 입 다물다 의 물.
多勿 - 다물은 자기 위아래 입술을 붙여서 입을 다무는 것과 같이 자기 옛 땅을 붙이는 것이지 남의 땅을 침략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주몽의 다물 정책은 잃었던 고조선의 옛 땅을 도로 회복하는 뜻이니 이도 이두를 알아야 우리 역사를 논할 수 있다는 말이 다.
麗語 - 고구려 말.
謂(위) - 이루다, 말하다 등.
復(복) - 회복하다 등.
舊(구) - 옛, 옛날
復舊土 - 옛 땅을 회복하다.
麗語謂復舊土爲多勿- 고구려 말에 이르기를 옛 땅을 회복하는 것을 다물 이라 한다.
30) 고구려말 旦/呑/頓 자료원문 水谷城縣一云買旦忽. 於支谷一云翼谷. 十谷縣一云德頓忽
(단/탄/돈 자료원문. 수곡성현은 또한 매단홀이라 하고 어지곡은 또한 익곡이라 하며 십곡현은 또한 덕돈홀 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 tan. 뜻- 谷.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tan, tun. 뜻 - 谷.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역시 위 두 학자는 이글의 주제 旦/呑/頓의 읽기를 국제발음기로마나 옳게 표현했다고 본다. 그러나 뜻이 谷이라는 것은 남의 다리 긁기로 본다.
旦(단) -아침, 해맞이 등.
呑(탄) -삼키다. 싸서 감추다 등.
頓(돈) - 조아리다. 겸손해 하다 등.
水(수) - 물 등.
谷(곡) - 골 등.
水谷 - 물골.
水谷城縣 - 물골재 현.
買(매) - 물건을 사다, 살 것 등인데 (1) 음취 매, (2)여기 이두에서는 삶의 살(生)
忽(홀) - 부리나케 > 불 > 벌 총(怱)의 삼국사기 김부식의 오자.
買旦怱 - 어디에 매달린 벌이라 하기보다 삶 해맞이 벌.
於(어) - 어조사.
支(지) - 자르다, 나누다, 가지 등.
於支谷 - 갈라진 계곡.
翼(익) - 날개 등.
翼谷 - 새 날개 골.
十(십) - 숫자 열이 라고 하기보다 다음 德頓怱으로 보아 우리말 열다(開)의 열.
十谷懸 - 열린 고을 현.
德(덕) - 크다, 사람이 가는 길.
德頓怱 - 덕 있고 겸손한 벌.
水谷城縣一云買旦忽. 於支谷一云翼谷. 十谷縣一云德頓怱 - 물 골 재인 십익현(水谷城懸)은 또한 삶 해맞이 벌이고. 갈라진 어지곡(於支谷)은 또한 새 날개 골이며 열린 고을 현인 십익곡(十谷縣)은 덕 있고 겸손한 사람들이 사는 벌이다.
여기서 十谷懸의 十은 숫자 열 고을 이라 하는 것 보다 그 뒤의 문장이 德頓怱이므로 열다(開)로 해석했다. 이는 신지녹도문자 진본천부경 하나 둘 셋...열에서 열과 같이 그간 자신의 돈이나 권력, 또는 모든 명예를 열고 다른 사람과 동화 하라는 하느님 교훈과 같은데 그렇다면 고구려인들과 그 위 조상은 그 하느님 교훈을 잊지 않고 계속 써 왔던 모양이다.
31) 고구려말 達 자료원문 土山縣本高句麗息達 古木根懸本高句麗達乙斬
(달 자료원문 토산현은 본래 고구려 식달 이었고 고목근현은 본래 고구려 달을참 이었다)
이기문 읽기 - tal. 뜻 - 山, 高.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tal. 뜻 - 山, 高.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여기서도 위 두 학자가 읽기를 tal 이라 한 것은 이 글의 원문 達의 표현인 것은 비록 국제발음기호로 탈 이라 할 수 있으나 일단 옳다고 보고 또 대다수 어문학자들이 우리말 달 을 산이나 높은 곳으로 알고 있듯이 뜻을 山, 高라 한 것도 좋다. 그러나 우리말 음달 양달로 보아 달은 꼭 山, 高뿐 아니라 평지, 즉 벌도 말하니 달의 옳은 해석은 땅 이다.
土山縣 - 흙산의 현.
息(식) - 숨 쉬다 등.
息達 - 나무가 많아 신선한 공기가 많았던 모양.
根(근) - 뿌리, 뿌리박다 등.
古木根懸 - 고목들이 뿌리박고 있는 현.
斬(참) - 베다, 끊어지다. 매우 등.
達乙斬 -땅을 쪼개지게 하다.
土山縣本高句麗息達. 古木根懸本高句麗達乙斬 - 흙산인 토산현(土山懸)은 본래 고구려에서 공기가 신선해 숨쉬기 좋은 땅이었고, 고목이 뿌리박은 현(古木根懸)은 고목 뿌리가 땅 까지 쪼개지게 하는 곳이다.
32) 고구려말 德 자료원문 十谷懸一云德頓忽
(덕 자료원문 십곡현은 또한 덕돈홀 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 tək, 뜻 - 十,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tək 뜻 - 十,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역시 위 학자들은 德(덕)의 읽기 tək은 그래도 봐줄만 하나 十은 우리말 열다(開)라 해야 말이 되는데 숫자 열로 보는 것은 큰 잘못이다. 이 해설은 위 30 과 같다.
33) 고구려말 刀臘 자료원문 刀臘縣一云雉嶽城
(도랍 자료원문. 도랍현은 또한 치악성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tolap, tola. 뜻 - 雉, 중세국어 - 가토리.
구길수 분석
위 박병채의 도랍(刀臘) 읽기 tolap, tola.가 우리말로 토랍, 토라 라 할 수 있는 것 까지는 좋다. 그러나 그 뜻이 왜 雉이고 중세국어가 가토리 라 한단 말인가?
刀(도) - 칼, 칼 이름 등.
臘(랍) - 향 올리는 날, 제삿날, 섣달에 서낭당 등에서 산신제를 지내는 것 등.
刀臘縣 - 산마루 서낭당에서 무당의 칼 춤 등 산신제를 지내던 현.
雉(치) - 꿩, 꿩 부리, 담장 등.
嶽(악) - 멧부리 등.
雉嶽城 - 꿩 부리 같은 재.
刀臘 刀臘縣一云雉嶽城 - 산마루 서낭당에서 무당이 칼 춤 등을 추며 산신제를 지내던 도랍현(刀臘縣)은 또한 꿩 부리 재라 한다.
여기서 서낭당의 서낭나무는 6.25 때 까지만 해도 환웅을 상징하는 나무로 나무 둥치에 신성한 음모를 뜻하는 오색 천을 찢어 새끼줄에 뀌어 나무 둥치에 감았고 그 아래는 웅녀의 여음을 뜻 하는 돌무더기를 쌓았으며 나뭇가지에는 고환을 뜻 하는 곡식이나 모래 자루를 걸어 놓았었고 섣달이면 서낭당 당집 에서는 무당이 칼춤을 추며 마을의 안녕을 비는 산신제를 지냈었는데 이 풍속은 고조선, 고구려 등 삼국을 통해 우리 민족에게 면면히 전해 진 것으로 보며 그 증거가 여기에 분명하게 나타난다. 이도 이두를 알아야 우리 역사를 논할 수 있다는 말이다.
34) 고구려말 冬/ 冬於. 자료원문 冬忽一云于冬於忽(取城縣)
(동/동어 자료원문 동홀은 또한 우동어홀(취성현)
이기문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tɨl, tɨlo. 뜻 -取. 중세국어 - 들-取.
구길수 분석
박병채의 읽기나 뜻, 중세국어를 이해 할 수 없다.
冬(동) - 겨울 얼다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동아리의 동.
於(어) - 어조사. 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로 어 = 아, 동아리의 아.
冬於 - 동아리.
忽(홀) -怱(총)의 오자.
于(우) - 어조사, 가다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어울리다 의 어.
于冬於怱 - 어울려 노는 동아리 벌.
取(취) - 취하다. 들이다 등.
取城縣 - 취한 성 현, 뺏은 성 현. 여기서 박병채는 (取城縣)의 取를 들이다 의 들(入)로 본 것 같은데 들이다 보다. 빼앗다 해야 이해하기 쉽다.
冬怱一云于冬於忽(取城縣) - 동아리벌인 동총(冬怱)은 또한 어울려 노는 동아리 벌이라 하는데 (고구려로부터 뺏은 성 현 이다)
이 역시 신라인이 고구려로부터 뺏은 땅.
35) 고구려말 冬非 자료원문 㯙圓郡一云毛乙冬非
(동비 자료원문은 철원군은 또한 모을동비라 한다.
이기문. 읽기 없고 뜻 - 圓, 중세국어 - 둥글.
박병채. 읽기 - toŋ̊ - pi. 뜻- 圓, 중세국어 - 둥글.
구길수 분석
이 글의 읽기분석은 생략하고 주제 冬非를 위 두 학자는 뜻- 圓, 중세국어- 둥글. 이라 한 것은 옳은 해석이다.
冬(동) - 겨울, 얼어붙다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음 동을 취함.
非(비) - 아니다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뜻 아니 를 취함.
冬非 - (1)동아니 > 독아니(쇠 녹이는 그릇) (2) 동아니 > 동아리(둥글다), 중 (2)동아리.
鐵(철) - (1)쇠, 솟다 의뜻. (2) 천부인원리상 ㅅ 은 서다, 솟다의 뜻이 들어 있음으로 소 +감초격 접미사 ㅣ = 쇠 등.
圓(원) - 둥글다 등.
鐵圓郡 - (1)쇠 가 나는 군. (2) 산들의 둥그렇게 솟은 군.
毛(모) - 털 등.
乙(을) - 새 등.
毛乙 - 모을 > > 물.
毛乙冬非 - (1) 도가니, 물 도가니.
鐵圓郡一云毛乙冬非 - (1) 쇠가 나는 군, (2)산들의 둥그렇게 솟은 철원군(鐵圓郡)은 또한 물 도가니라 한다.
36) 고구려말 馬 자료원문 堅城郡本高句麗馬忽郡
(馬의 자료원문 견성군은 본래 고구려의 마홀군 이었다)
이기문 읽기 -ma, 뜻 - 堅,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ma, 뜻 - 堅,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우선 위 학자들의 읽기는 ma인 것은 옳으나 혹 馬가 굳센 말인 堅馬라면 몰라도 성이 튼튼한 堅城 이기 때문에 뜻을 堅이라 한 것은 잘못이라 생각된다.
堅(견) - 굳세다 등.
城(성) - 재, 성등.
堅城 - 굳센 재, 성.
馬(마) - 말 등.
忽(홀) - 벌을 뜻하는 怱(총)의 삼국사기 김부식 오기.
馬怱 -말벌.
堅城郡本高句麗馬怱郡-굳센 재 고을인 견성군(堅城郡)은 본래 고구려 말벌 고을 이었다.
37) 고구려말 滅烏 자료원문 駒城一云滅烏
(멸오 자료원문. 구성은 또한 멸오 라 한다)
이기문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mjelo, 뜻 - 堅, 중세국어 -야지.
구길수 분석
박병채는 멸오(滅烏)의 읽기를 mjelo라 한 것 까지는 좋다. 그러나 뜻이 堅인 것 은 아무래도 오자 인 듯 하고 중세국어가 야지인 것은 駒城을 보고 한 말 같으나 이해할 수 없는 말이다.
이 滅烏속에는 우리 역사에서 심오한 뜻이 들어있다.
滅(멸) - 멸하다, 제거 하다 등.
烏(오) - 까마귀, 검정 등.
滅烏 - 까마귀, 검정을 멸한다, 없앤다 해 가지고는 말이 되지 않으므로 고구려인들은 그때 까지 환웅과 웅녀의 이야기를 잊지 않고 사용했던 것으로 봐야 한다. 즉 烏는 웅녀의 검정 그림자로 보고 滅은 환웅의 빛으로 봐서 환웅이 검을 의미하는 웅녀의 땅에 빛을 내린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본다.
駒(구) - 말, 망아지 등.
駒城一云滅烏 -말 재인 구성(駒城)은 또한 웅녀의 땅에 환웅이 빛을 내린 땅이다.
그렇다면 이도 이두를 알아야 우리 역사를 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38) 고구려말 毛乙 자료원문 鐵圓郡一云毛乙冬非.
(모을 자료원문 철원군은 또한 모을동비다)
이기문 읽기, 중세국어 없고 뜻만 鐵.
박병채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위 35. 고구려말 冬非 자료원문 㯙圓郡一云毛乙冬非와 같음.
39) 고구려말 蕪子 자료원문 節城本蕪子忽
(연자 자료원문 절성은 본래 무자홀 었다)
이기문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muci(c위에 v) , 뜻- 節,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박병채의 읽기, 뜻을 이해 할 수 없다.
蕪(무) -잡초가 우거진 거친 풀, 순 무 등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야채 무.
子(자) - 아들, 어조사 등.
蕪子 - 먹는 무.
節(절) - 마디, 사물의 한 단락 등.
節城 - 외진 곳의 한 재.
忽(홀) - 벌을 뜻하는 怱(총)의 삼국사기 김부식 오기.
節城本蕪子怱 - 외진 재인 절성(節城)은 본래 무밭 이었다.
40) 고구려말 密 자료원문 三峴縣一云密波兮
(밀 자료원문 삼현현은 또한 밀파혜라 한다)
이기문 읽기 - mil, 뜻 - 三,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mil, 뜻 - 三,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위 두 학자 읽기가 원문 주제인 밀(密)이고 뜻이 三인 것은 좋다.
三(삼) - 셋, 세 번, 거듭 등.
峴(현) - 고개, 마루 등.
三峴縣 - 세 고개가 있는 현.
密(밀) -숲이 빽빽하다. 조용하다, 그윽하다 등.
波(파) -물결, 내가 갈라져 흐르다, 주름 등.
兮(혜) - 어조사.
密波兮 - 숲이 빽빽한 곳의 물결.
三峴縣一云密波兮 - (1)세 고개 고을인 삼현현(三峴縣)은 또한 숲 물결 골이라 한다. (2)여기에 나오는 三峴縣의 三은 환숫 이고 密波兮의 密은 나무가 둘이 서있으니 진본천부경 하나의 햇빛 받는 뜻의 ‘하’ 를 말 할 수 있다.
따라서 三峴縣一云密波兮는 환숫 고개는 또한 나무 들이 물결치는 곳이라 한다면 너무나 환숫과 신지녹도문 진본천부경에 집착한다고 할까?.
41) 고구려말 買 자료원문 水城郡本高句麗買忽郡, 南川縣一云南買
(매의 자료원문 수성군은 본래 고구려 매총군 이고 남천현은 또한 남매라 한다)
이기문 읽기 - mai, mie. 뜻 - 水, 川. 중세국어 - 물.
박병채 읽기 - mɐi. 뜻-水, 川, 井. 중세국어 - 없음.
구길수 분석
위 두 학자의 읽기나 뜻은 다 옳다.
買(매) - 물건을 사다, 살 물건 등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삶의 살, 물살, 살.
水城郡 - 물재 고을.
忽(홀) - 벌을 뜻하는 怱(총)의 삼국사기 김부식 오기.
買怱 - 물살 벌.
南川 - 남쪽 내.
南買 - 남쪽 냇물 살.
水城郡本高句麗買忽郡, 南川縣一云南買 - 물재고을인 수성군(水城郡)은 본래 고구려 물살 벌 고을이었고 남쪽 내 현(南川縣)은 또한 남쪽 냇물 살 이라고도 한다.
42) 고구려어 買尸의 자료원문 蒜山縣本高句麗買尸達縣
(매시의 자료원문 산산현은 본래 고구려 매시달현 이었다)
이기문 읽기 - mair. 뜻 - 蒜. 중세국어 - 마.
박병채 일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위 이기문 읽기, 뜻, 중세국어 다 좋다.
買(매) - 물건을 사다, 살 물건 등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물살, 삶(生)
尸(시) - 죽음 등의 뜻.
達(달) - 음달 양달 하는 땅.
買尸達 - 삶과 죽음을 갈라놓는 땅.
蒜(산) - 달래, 마늘 등.
蒜山縣 - 마늘을 많이 심었던 현.
蒜山縣本高句麗買尸達縣 - 마늘을 많이 심었던 산산현(蒜山縣)은 본래 고구려인들의 삶과 죽음을 갈라놓는 땅 이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애초 환웅은 웅녀 땅에 내려와 아이 배기를 원하는 웅녀 호녀에게 마늘과 쑥을 주며 동굴 속에 들어가 먹으면 사람이 된다 했다. 여기서 동굴은 천부인 원방각 중 ㅇ 이며 마늘은 그 모양이나 음 으로 보아 ㅁ 이고 쑥은 그 잎의 생김새가 ㅅ 모양이 이다.
따라서 동굴 속에 들어가 이 마늘과 쑥을 먹으며 만물이 결국 하나라는 하느님의 교훈 천부경 하나 둘 셋 ....열을 외다 보면 그 짐승 같던 성격도 사람으로 바뀌고 또한 그간 풍토병에 시달리던 모습도 아름다운 여인으로 고쳐진다는 것은 정말 마늘과 쑥을 상식하는 민족은 전 세계에서 우리 민족뿐이고 그래서 그런지 지난번 전 세계를 휩쓸던 조류독감에 우리 민족은 단 한 사람도 걸린 일이 없고 이번 신종풀루 등도 다른 나라 사람보다 덜 걸리고 죽은 사람도 다른 질병이나 노환 등 어차피 죽을 사람만 죽었다.
따라서 현대의학이 있을 수 없던 원시에서 마늘과 쑥은 삶과 죽음을 갈라놓는 귀한 약 이었고 고구려인들은 그 사실은 잊지 않고 마늘 심는 땅을 별도로 만들어 놓았던 모양이다. 그렇다면 이 역시 이두를 알아야 역사를 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43) 고구려말 伐力 자료원문 綠驍縣本高句麗伐力川縣
(伐力 자료원문. 녹효현은 본래 고구려 벌력천현 이었다)
이기문 읽기 - 없고 뜻 - 綠. 중세국어 - 프르.
박병채 일기 - petli. 뜻 - 綠. 중세국어 - 프르.
구길수 분석
박병채의 읽기는 이해가 가지 않으니 생략하고 뜻을 綠. 중세국어 - 프르. 라 한 것은 어느 정도는 옳다고 본다.
伐(벌) - 치다, 베다, 공적, 공훈, 자랑하다, 방패 등
力(력) - 힘 등.
伐力 - 음이나 뜻으로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이나 벌을 벌판으로 보고 힘을 벌판의 힘, 즉 푸름으로 본다면 벌력은 푸른 벌판이 되기도 하나 말의 형성은 어떤 자극이 커야 이루어지므로 음 벌을 씨름판 벌로 보고 씨름판에서 힘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므로 생식만이 최우선인 당시 씨놀음 으로 보아 씨름 벌 힘으로 본다.
綠(록) -초록, 푸른 등의 뜻이나 여기서는 젊은이의 힘으로 본다.
驍(효) - 날래다, 굳세다 등.
綠驍 - 젊은이의 굳센 힘.
伐力川 - 씨름판을 벌이던 모래가 있는 내.
綠驍縣本高句麗伐力川縣-굳센 젊은이가 씨름하는 녹효현(綠驍縣)은 본래 고구려의 씨름 벌 이던 모래내 이었다.
44) 고구려말 別 원문자료. 七重縣一云難隱別
(별 자료원문 칠중현은 또한 난은별 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국제발음기호 pjəl. 뜻 - 重. 중세국어 .
박병채 읽기 국제발음기호 pjəl. 뜻 - 重. 중세국어 .
구길수 분석
여기에 나오는 七重縣은 신지녹도문 진본천부경 하난 둘 셋...열 중 일곱인 사내 일 수도 있고 難隱(난은)은 나는(自), 즉 우리말 해인 나(나 日- 훈몽자회), 사내의 대표로 임금인 나 등으로 본다면 七重縣一云難隱別은 “ 사내 책임이 무거운 현은 또한 환숫벌 이라 한다” 가 될 수도 있다.
위 23)번 참조
45) 고구려말 伏斯 원문자료 深川縣一云伏斯買
(복사 원문자료 심천현은 또한 복사매라 한다)
이기문 읽기 - pokəa. 뜻 - 深.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일기 - poksa. 뜻 - 深.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위 두 학자의 뜻이 深 이라는 것은 옳다고 본다.
伏(복) - 엎드리다, 굴복하다, 숨다 등.
斯(사) - 이것등 사물의 대명사.
伏斯 - 깊은 산골에 숨은 곳.
深(심) - 깊다 등.
川(천) - 내 등.
深川縣 - 깊은 산골에 숨은 현.
買(매) - 물건을 사다. 살 물건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삶, 물살 등.
伏斯買 - 깊은 산골에 숨은 내의 물살.
深川縣一云伏斯買 - 깊은 산골에 숨은 심천현(深川縣)은 또한 깊은 산골에 숨은 냇물 살 이라 한다.
46) 고구려말 夫斯/夫蘇 원문자료 松山縣本高句麗夫斯達縣, 松岳郡本高句麗夫蘇岬
(부사/부소 자료원문. 송산현은 보래 고구려 부소달현 이었고, 송악군은 본래 고구려 부소갑 이었다)
이기문 읽기 - 없고. 뜻 - 松. 중세국어 - 봇(樺)
박병채 일기 - pus. 뜻 - 松. 중세국어 - 봇(樺)
구길수 분석
우선 위 두 학자들이 말하는 중세국어 봇(樺)의 글자 는 자작나무 화 자 인데 계림유사 등 중국인이 우리말을 쓴 중세국어 어딘가에 松을 잣나무 또는 자작나무라 한 것을 그대로 인용한 것 같다.
夫(부) - 지아비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천부인 ㅂ 의 뜻 받다 의 뜻대로 햇빛이나 비를 받는 부 > > 불 >벌의 뜻.
斯(사) - 이것등 사물의 대명사.
夫斯 - 벌판이라는 벌.
蘇(소) - 히다, 소생하다의 등의 뜻이나 여기에서는 천부인 ㅅ 의 뜻 서다 솟다의 솟다.
達(달) - 발달 한다 등의 뜻이나 여기 에서는 천부인 ㄷ의 땅 이라는 뜻대로 음달 양달 하는 땅.
夫蘇達 - 벌에서 솟은 땅.
岬(갑) - 산허리 등.
夫蘇岬 - 벌에 솟은 산허리.
松山縣本高句麗夫斯達縣, 松岳郡本高句麗夫蘇岬 - (1)솔산현(松山縣)은 본래 고구려 벌판에서 솟은 땅 이고 솔 메부리 군(松岳郡)은 본래 고구려 벌에 솟은 산허리 였다. (2) 여기서 松은 환숫이고 夫斯達은 사내가일구어야 할 땅이며 松岳郡역시 환숫이 솟은 메부리이고 夫蘇岬역시 사내가 솟은 누리로 본다면 이 역시 환숫과 진본천부경에 연관이 된다.
47) 고구려말 比烈 원문자료 淺城縣一云比烈忽
(비열 자료원문 천성현은 또한 비열홀 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pirəl. 뜻 - 淺.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위 이기문의 比烈 읽기분석은 생략하고 뜻이 淺이라는 것은 옳은 것 같기도 하나 좀 모자란다는 생각이다.
比(비) - 비교하다 등.
烈(열) - 맵다, 세차다 위엄 있다 등.
比烈 - 위엄 있는 것과 비교 되는 것.
淺(천) - 얕다, 좁다, 성글다 등.
淺城縣 - 낮고 좁고 성근 성.
忽(홀) - 벌을 뜻하는 怱(총)의 삼국사기 김부식 오기.
淺城縣一云比烈怱 - 낮고 좁고, 성근 성인 천성현(淺城縣)은 또한 위엄 있는 성 과 비교 되는 벌 성 이라 한다.
48) 고구려말 伯 원문자료 遇王縣本高句麗皆伯縣
(백 자료원문 우왕현은 본래 고구려 개백현이었다)
이기문 읽기 - pak. 뜻 - 逢. 중세국어 - 없음.
박병채 읽기 - pak. 뜻 - 逢. 중세국어 - 없음.
구길수 분석
위 19) 고구려말 皆, 皆/皆次. 자료원문 遇王縣本高句麗皆伯縣, 王逢縣一云皆伯, 王岐縣一云皆次丁에서 설명.
49) 고구려말 沙 자료원문. 麻田淺縣一云泥沙波忽
(사 자료원문. 마전현현은 또한 니사파홀 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sa. 뜻 - 麻. 중세국어 - 삼.
구길수 분석
박병채 읽기가 沙인 것은 좋은데 뜻이 麻, 중세국어가 삼인 것은 沙와 관계가 없다고 본다.
沙(사) - 모래, 사막 등.
麻(마) - 삼 등.
田(전) - 밭 등.
麻田 - 삼밭.
淺(천) - 얕다, 좁다, 성글다 등.
泥(니) - 진흙 등.
波(파) - 물결 등.
忽(홀) - 벌을 뜻하는 怱(총)의 삼국사기 김부식 오기.
泥沙波怱 - 진흙 모래 물결 벌, 흙탕물 벌.
麻田淺縣一云泥沙波忽 - 삼밭이 있는 얕은 마전천현(麻田淺縣)은 또한 흙탕물 모래벌이라 한다.
50) 고구려말 沙非斤/ 沙伏, 沙非 자료원문 赤木縣一云沙非斤乙, 赤城縣本高句麗沙伏忽
(사비근/사복, 사비의 자료원문 적목현은 또한 시비근을 이라 하고 적성현은 본래 고구려 사복홀 이었다)
이기문 읽기 - sapikan, sapi. 뜻 - 赤. 중세국어 - 없음.
박병채 읽기 - sapi, sapok, 뜻 - 赤,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위 두 학자 사비근/사복 읽기 분석은 생략하고 뜻을 赤이라 해 놓았는데 이는 赤木縣, 赤城縣 의 赤자일 뿐이니 이글의 주제 해설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또 이 글의 주제는 沙非斤/ 沙伏이 아니라 沙非斤乙, 沙伏怱이라 해야 말이 된다.
沙(사) - 모래, 사막 등.
非(비) - 아니다, 배반하다. 등지다 등.
沙非 - 모래땅은 아니다.
斤(근) - 도끼, 쪼개다, 없애다 등.
乙(을 ) - 새, 날다 등.
斤乙 - 근을 > 그늘, 음지.
沙非斤乙 -모래땅은 아니지만 그늘진 땅.
伏(복) - 엎드리다, 숨다, 굴복하다 등.
沙伏 - 모래에게 굴복하다.(옥토로 일굴 수 없다)
赤(적) - 붉다, 벌거벗다 등
赤木 - 벌거숭이 나무.
忽(홀) - 벌을 뜻하는 怱(총)의 삼국사기 김부식 오기.
沙伏怱 - 모래에게 굴복하는 벌(옥토로 일굴 수 없는 벌)
赤木縣一云沙非斤乙, 赤城縣本高句麗沙伏怱 - 벌거숭이 나무나 있는 현인 적목현(赤木縣)은 또한 모래땅은 아니지만 음지 이며, 벌거숭이 재 현 적성현(赤城縣)은 본래 고고구려 때부터 일굴 수 없는 모래 벌 이었다.
51) 고구려말 沙熱伊 자료원문 淸風縣本高句麗沙熱伊縣.
(사열이 자료원문. 청풍현은 본래 고구려 사열이현 이었다)
이기문 읽기 - 없음. 뜻 淸風. 중세국어 - 서늘-
박병채 읽기 - sanjəli. 뜻 淸, 凉. 중세국어 서늘-.
구길수 분석
이기문의 沙熱伊 뜻을 淸風. 중세국어를 서늘 -, 박병채의 읽기 분석은 생략하고 뜻 淸, 凉 중세국어 서늘 이라 한 것은 동감이다.
沙(사) - 모래, 사막 등.
熱(열) -덥다, 따뜻하다, 더워지다, 열기 등.
伊(이) - 저, 그의 발어사.
沙熱伊 - 모래 열기라는 뜻인데 그렇다면 다음 淸風縣本高句麗沙熱伊縣.과 연결이 되지 않는다. 혹 모래찜질을 하거나 요즘 우리가 얼큰한 매운탕 국물을 떠먹거나 또는 뜨거운 욕탕에 들어가 “ 어구 시원하다” 했다가 어린 손자 놈이 따라 들어와 펄펄 뛰며 “ 세상 믿을 놈 없다. ㅎ ㅎ” 하는 것 같이 뜨거운 모래 바람이 시원하단 말인가? 그보다는 이두로 사열이 > 이 > 시원이 >시원이 변음으로 보는 게 좋겠다.
淸風 - 청풍, 맑은 바람, 시원한 바람 등.
淸風縣本高句麗沙熱伊縣.- 시원한 바람의 현 청풍현(淸風縣)은 본래 고구려 시원이 현 이었다.
52) 고구려말 薩寒 자료원문 霜陰縣本高句麗薩寒縣.
(살한 자료원문은 상음현은 본래 고구려 살한현 이었다)
이기문 읽기 없고. -霜. 중세국어 서리.
박병채 일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薩(살) -보살.
寒(한) - 차다, 얼다, 식히다, 녹여주다 등.
薩寒 - (1)보살이 중생의 욕망을 녹여줌. 이 말 대로라면 그 부근에 사찰이 있음을 알 수 있다. (2) 고구려 때 벌써 한자를 어느 정도 받아들여 북풍한설 설한풍(北風寒雪 雪寒風) 이란 말을 쓰고 이중 설한풍의 설한을 이두문법으로 살한(薩寒)이라 한 것 같다.
霜(상) - 서리, 힌 머리털 등.
陰(음) - 그늘, 음지.
霜陰 - 서리 찬 음지.
霜陰縣本高句麗薩寒縣.- 서리 찬 음지인 상음현(霜陰縣)은 본래 (1)고구려 보살들이 중생의 욕망을 녹여주던 땅 이었다. (2) 북풍한설이 몰아치던 땅 이었다.
53) 고구려말 蘇文 자료원문 蓋蘇文一云蓋金.
( 소문 자료원문 개소문은 또한 개금 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 없고. 뜻 - 金. 중세국어- 쇠.
박병채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연개소문(淵蓋蘇文)의 성명인 모양인데 그 성씨나 이름 뜻이 무엇인가를 분석해 보는 좋은 기회다.
여시서 잠시 우스갯소리 하나를 하면 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 너희들 연개소문의 성씨가 연 이고 이름이 개소문 이냐? 아니면 성씨가 연개이고 이름이 소문이냐? 를 물으면 학생들은 이름이 개소문 이라는데 만 웃을 뿐 당연히 모르고 오히려 선생님한테 묻는단다. 그러면 선생님 답은 “ 실은 나도 몰라. 아직까지 밝혀 놓은 글이 없거든....그러나 너희들은 걱정 마. 그런 문제는 시험문제에 나오지 않는다.” 한다는 것이니 그간 우리 사서에 밝혀 놓은 곳이 없다.
여기서 우리 성씨와 이름에 대해 잠시 말하면 글쓴이가 전에도 누누이 말했지만
일제가 세금 등을 걷기 위해 호적을 만들어 놓기 전 까지 우리 하층 서민들은 성과 특정한 이름이 없었다. 즉 지금 수원 화성을 쌓을 때 기록인 화성성역의궤( 華城城役儀軌)만보더라도 그 인부 이름 중에 개동이(介同伊)가 가장 많고 또 노개동(老介同), 소개동(少介同)이가 나온다. 여기서 개동이란 무론 우리말 개똥이 이고 노개동이는 늙은 개똥이이며 소개동이는 젊은 개똥이 일뿐 성은 없다.
이를 후에 일제가 이 대감 집에서 머슴을 살면 이가, 박 대감 집에서 종 사리를 하고 있으면 박가. 특히 많던 안동김씨 집안에서 머슴사리를 하면 김가 인데 전에는 박씨, 이 씨 그리고 근대에는 안동김씨가 그렇게 많은 것은 정조 이후 안동 김씨들은 사실상 왕 노릇을 하며 살았기 때문에 권력과 돈이 많고 따라서 그 첩과 소생도 많았기 때문이라 본다.
따라서 삼국시대 때만 해도 서민들뿐 아니라 행세깨나 하는 사람들도 성이 없고 그저 그 사람의 특징을 잡아 이름을 붙였다고 보는데 이는 연개소문(淵蓋蘇文)의 성씨는 혹왈 천개소문(泉蓋蘇文) 이라 했으므로 연씨도 아니고 천씨도 아닌 샘씨가 된다.
또 재론이지만 신라장수 거칠부(居柒夫)도 성이 거씨이고 이름이 칠부가 아니라 우리말 거칠애비이며 요즘말로 하면 터프가이가 된다.
이는 또 우리와 사촌인 인디언도 마찬가지로 얼마 전 상영했던 미국영화 늑대와 춤을에서 인디언 이름 ‘발길로 차는새’ 는 발길로도 새를 잡은 사나이 이고, ‘주먹집고 일어서’ 는 주먹을 집고 잘 일어서는 사나히 이름일 뿐 그들도 성은 없었다.
淵, 泉 - 샘물.
蓋(개) - 덮다, 씨우다, 덮개, 뚜껑 등.
蘇(소) - 히다, 소생하다, 쉬다 등 솟다.
文(문) - 글, 무늬, 색채, 얼룩 등이나 여기서는 문 > 물.
淵(泉)蓋蘇文 - 이상 글자의 음이나 뜻으로는 연개소문의 우리말 성과 뜻을 알 수 없다. 그렇다면 이두로 풀어 보자.
淵(泉) - 뜻으로 샘.
蓋(개) - 음으로 개(개울)
蘇(소) - 천부인상 서다 솟다는 ㅅ 의 뜻대로 솟다.
文(문) - 무르 > 물.
淵(泉)蓋蘇文 - 연개소문의 우리말은 샘개솟물이 되며 그렇다면 연개소문의 생가 부근에는 샘솟는 개울이 있었거나 아니면 그의 용맹성이 샘 개에서 솟는 물과 같이 어떤 개울, 강의 수원으로 보는 것이 옳으며 따라서 그의 성은 샘 씨 이고 이름은 개솟물 이 된다.
金(금) -금, 쇠, 광물의 총칭, 돈 등이고 또 솟다 는 뜻도 있는데 애초 쇠는 천부인상 서고 솟는 뜻을 가진 ㅅ 이므로 소 +ㅣ = 쇠로 소고기가 쇠고기 인 것 같이 소(牛의 뿔)나 쇠(金 - 솟은 광물)이 같은 말 이었다.
蓋金 - 개(川)에서 솟다.
蓋蘇文一云蓋金 - 개에서 솟는 물(蓋蘇文)은 또한 개솟음 이라 한다.
그렇다면 이 역시 이두를 알아야 우리 역사를 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54) 고구려말 首 자료원문 牛岑縣一云牛嶺, 一云首知衣
(수 자료원문 우잠현은 또한 우령이라 하고, 또한 수지의라 한다)
이기문 읽기 - su(s 위에 v). 뜻 - 牛. 중세국어 - 쇼.
박병채 읽기 - sju. 뜻 - 牛. 중세국어- 쇼.
구길수 분석
위 두 학자의 읽기, 뜻의 분석은 아래 글쓴이 글로 대치한다.
首(수) - (1)머리, 우두머리 등의 뜻, (2)여기 이두 에서는 천부인 ㅅ 의 뜻 서다 솟다 뜻대로 솟다.
牛(우) - 소,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뿔이 솟다.
岑(잠) - 산봉우리 등.
嶺(령) - 산 고개, 재, 연달이 있는 산봉우리 등.
牛岑縣 - 쇠뿔처럼 솟은 산봉우리 고개 현.
知(지) - 알다, 느끼다 등.
衣(의) - 옷, 두르다 등.
首知衣 - 머리임이 표 나는 산 둘레.
牛岑縣一云牛嶺一云首知衣 - 쇠뿔처럼 솟은 산봉우리 고개 우봉현(牛岑縣)은 또한 솟은 령이라 했고, 또한 머리임이 표 나는 산 둘레 이다.
이도 아무래도 주몽을 두고 하는 말 같다.
55) 고구려말 首 자료원문 首知縣一云新知.
(수 자료원문. 수지현은 또한 신지라 한다)
이기문 읽기 - su(s위에 v),뜻 - 新, 중세국어 - 새.
박병채 읽기 - sju. 뜻 - 新, 중세국어 - 새.
구길수 분석
首(수) - 머리, 우두머리 등.
知(지) - 알다 등.
首知 - 우두머리임을 알다.
新(신) - 새롭다 등이나 여기 이두 에서는 천부인 ㅅ 의 뜻 서다 솟다, 해 솟음이며 해 솟음은 또한 새날이므로 ㅅ 속에는 새(新)의 뜻도 있다.
新知 - 새로 세움을 알다.
首知縣一云新知 - 우두머리 뜻을 아는 것은 또한 새 나라를 세움을 아는 것이다.
이도 아무래도 주몽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 같다.
56) 고구려말 首乙 자료원문?(广속에 京)谷縣一云首乙呑.
(수을 자료원문 ?(广속에 京)곡현은 또한 수을탄 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 su(s위에 v), 뜻,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일기 -sjul. 뜻 - ?(广속에 京). 중세국어 - 없음.
구길수 분석
이 역시 위 두 학자의 읽기, 뜻의 분석은 말이 되지 않으니 아래 글쓴이 글로 대치한다.
首(수) - 머리, 우두머리 등이나 여기에서는 음취 수.
乙(을) - 새 날다 등의 뜻이나 여기에서는 음취 을.
首乙 - 수을 > 술(酒).
?(广속에 京) 옥편에 없는 글자지만 음은 경일 것이고 뜻은 서울, 도시 집.
谷(곡) - 골. 등.
呑(탄) - 삼키다, 마시다, 감추다 등.
首乙呑 - 술 마시다.
?(广속에 京)谷縣一云首乙呑 - 서울(도시)골 현은 또한 술 마시는 곳 이었다.
57) 고구려말 述尒/首泥 자료원문 峯城縣一云鉥尒忽縣, 述尒忽縣一云泥忽
(술이/ 수니 자료원문 봉성현은 또한 술이홀현이며 수리홀현은 또한 니홀 이었다)
이기문 읽기 -suli, sulni.(s위에 v) 뜻 - 峯, 중세국어 - 수늙(嶺)
박병채 읽기 - sjul-i, sju-ni. 뜻 - 峯, 중세국어 - 수리(端午)
구길수 분석
우선 위 학자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문장 상 述尒/首泥 의 뜻은 술도가/ 진흙탕 길일 텐데 그 술 도가 가 峯城縣 에 있다하여 뜻이 峯, 중세국어 - 수늙(嶺), 수리(端午)라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述(술) - 재주, 기술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술(酒), 술도가(양조장)로 본다.
尒(이) - 爾와 같은자 너, 그 등이나 여기서는 이 의 접미사.
述尒 - 술이, 술도가.
泥(니) - 진흑, 진흙탕 등의 뜻으로 위 述尒와 같은 뜻으로 봐도 될 것 같으나 나중 泥怱로 보아 그냥 술도가 있는 진흙탕 골로 본다.
首泥 - 술도가 진흙탕, 산이 좋고 따라서 물도 맑으면 술도가 많을 것이고 그렇다면 당시 하수도 시설도 없었을 텐데 길거리가 진흙탕 이 되는 것은 뻔하다.
峯(봉) - 봉우리등.
城(성) - 재 등.
峯城縣 -봉우리 재가 있는 현 이라 할 수 있어서 위 述尒를 솟았다 로 봐야 할 것 같지만 峯城縣一云鉥尒忽縣이나 또 述尒忽縣一云泥忽로 보아 진흙탕이 있는 술도가 술 골로 본다.
忽(홀) - 벌 이라는 뜻의 怱(총)자 오기.
鉥尒忽 - 술 벌, 수리 골.
峯城縣一云鉥尒怱縣, 述尒忽縣一云泥怱 - 봉우리 재인 봉성현(峯城縣)은 또한 술도가 골 이며 술도가 골은 또한 진흙탕 골 이다.
58) 고구려말 息 자료원문 土山縣本高句麗息達 今達一云薪達一云息達
(식 자료원문 토산현은 본래 고구려 식달 이었고 지금 그 땅은 또한 신달 이며 또한 식달 이다)
이기문 읽기 - sirk, sik. 뜻 -土. 중세국어 -.
박병채 읽기 - sik, 뜻 없음.
구길수 분석
역시 위 두 학자의 글에서 息의 읽기가 sirk, sik인 것은 좋은데 뜻을 土山縣 소리가 있다 하여 土라 한다거나 또는 金. 중세국어-쇠(金,鐵)라 한 것은 이해 할 수 없다.
息(식) - 쉬다. 숨쉬다 등.
土山 - 흙산
達(달) - 발달 등의 뜻이나 여기서는 음달 양달 하는 땅.
息達 - 쉬는 땅. 휴양지.
今(금) -이제 등.
薪(신) - 섭, 땔 나무 등.
息達 - 땔감 등이 많은 숨 쉬는 땅.(휴양지)
土山縣本高句麗息達 今達一云薪達一云息達 - 흙산 현(土山縣)은 본래 고구려 숨땅 이고 지금 그 숨 땅은 또한 섭이 많은 땅이니 또한 숨 쉬는 땅이라 한다.
59) 고구려말 悉直 자료원문 悉直郡一云史直(三陟郡)
(悉 자료원문 실직군은 또한 사직[삼척군])
이기문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silt, sit. 뜻 - 三. 중세국어- 세, 세 ㅎ.
구길수 분석
박병채는 실직(悉直)의 읽기가 silt, sit, 뜻 이 삼척군의 三, 중세국어 - 세, 세 ㅎ. 인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悉(실) - 다, 모두, 남김없이, 다 가추다 등.
直(직) - 곧다, 바르게 가다 등.
悉直 - 모두 바르고 곧게 하다.
史直 - 역사를 바르고 곧게 하다.
陟(척) - 오르다, 올리다, 추천하다, 나아가다 등.
三陟郡 - 세 번째 사직의 기록을 올리는 곳. 이 기록으로 보아 삼척군에는 세 번째로 사직의 기록을 보관하던 사고(史庫)가 있었거나 이에 상응하는 역사 기록이 있었던 걸로 보여 진다.
悉直郡一云史直(三陟郡) - 바르고 곧게 하려는 실직군(悉直郡)은 또한 역사를 곧게 하는 곳 이었는데 그 곳은 세 번째 사고가 있기 때문에 삼척군이다.
그렇다면 이조 때는 전시 사적의 멸실을 막기 위하여 세군데 사고를 두었었는데 고구려 때에도 삼척군에 그 사고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렇다면 이도 이두를 제대로 알아야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다는 말이다.
60) 고구려말 折/召尸 자료원문 銀城本折忽, 木銀城本召尸忽.
(절/소시 자료원문. 은성은 본래 절홀 이었고 목은성은 본래 소시홀 이었다)
이기문 읽기, 중세국어 없고 뜻만 銀.
박병채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기문이 뜻을 銀(은)이라 했지만 이는 金, 銀 하는 銀이 아니라 쇠 녹이는 그릇 도가니 이다.
折(절) - 꺽다, 자르다, 쪼개다, 부러지다 등.
召(소) - 부르다, 부름,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하다 등.
尸(시) - 죽음, 시체 등.
召尸-(1)소시> 솟이 로 솟았다. (2)솟, 쇠 녹이는 도가니.
銀(은) - 은, 화페, 도장 등.
銀城 - 돈 만드는 곳.
忽(홀) - 벌의 뜻을 가진 怱(총)의 오기.
木(목) - 나무, 나무가 많은 수풀(林).
木銀城 - 나무가 많아 돈 만들기 좋은 성.
銀城本折怱, 木銀城本召尸怱. - 돈 만드는 성(銀城)은 본래 꺽고, 자르고, 쪼개며 돈 만드는 벌 이었고 나무가 많아 돈 만들기 좋은 목은성(木銀城)은 돈 등 쇠를 녹이는 도가니 솟(鼎)이 많은 도가니 벌이다.
그렇다면 이것도 이두를 제대로 알아야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다.
61) 고구려말 朱蒙 자료원문 夫餘俗語善射謂朱蒙.
(주몽 자료원문 부여 속어로 활 잘 쏘는 자를 주몽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중세국어 없고 뜻만 善射.
박병채 일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활 잘 쏘는 이를 주몽이라 한다는 것은 역사학자라면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 그러나 朱蒙이 왜 활을 잘 쏘는 뜻인가에 대해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朱(주) - 붉다 이나 붉은 밝도 되므로 밝(박)혁거세(朴赫居世)처럼세상을 밝힐 사람이라는 뜻.
蒙(몽) - 어리다, 어리석다, 입다, 덮다, 싸다, 받다 등.
朱蒙 - 세상을 밝힐 어린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주몽이 어렸을 때부터 활을 잘 쏘아 부여에 있을 때 우물에서 물을 길어가는 여인들의 물동이를 자주 활로 쏘아 깨는 일이 많았음으로 활 잘 쏘는 아이 주몽이란 별명 때문에 생긴 것이 善射謂朱蒙이다.
夫餘(부여) - 고구려 전 주몽이 살던 나라.
俗語(속어) - 풍속으로 전해지는 말.
善(선) - 착하다, 잘하다 등.
射(사) - 쏘다 등.
謂(위) - 이르다 등.
夫餘俗語善射謂朱蒙.- 고구려 속어로 활 잘 쏘는 이를 주몽 이라 한다.
이 역시 이두를 알아야 우리 역사를 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62) 고구려말 主夫 자료원문 長堤郡本高句麗主夫吐郡
(주부의 자료원문 장제군은 본래 고구려 주부토군 이었다)
이기문 읽기, 중세국어 없고 뜻만 長.
박병채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 글의 주제는 主夫다 그러나 이기문은 長堤郡의 長만 본 것 같으나 이도 남의다리 긁기로 보인다.
主(주) - 주인, 임금 등.
夫(부) - 지아비, 젊은 사내 등.
主夫 - 젊은 임금.
長(장) - 길다, 넓다, 어른 등.
堤(제) - 뚝 , 방죽 등.
長堤郡 - 긴 뚝이 있는 군.
吐(토) - 토하다, 태어나다 등.
長堤郡本高句麗主夫吐郡 - 긴 뚝이 있는 장제군(長堤郡)은 본래 고구려 임금이 태어난 군이다.
이상 젊은 임금을 주몽으로 보면 주몽의 탄생지는 후에 長堤郡이 된 것으로 보며
그렇다면 이두를 제대로 알아야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다.
63) 고구려말 知衣 자료원문 牛岑縣一云牛嶺一云首知衣.
(지의 자료원문 우잠현은 또한 우령이라 하고 또 수지의라 한다)
이기문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tɨi. 뜻 - 岑, 嶺, 城. 중세국어 - 재(峴, 嶺)
구길수 분석
우선 이 글의 제목은 知衣가 아니라 首知衣라 해야 될 것 같은데 위 박병채의 읽기나 뜻, 중세국어는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이다.
首(수) - 머리. 우두머리 등.
知(지)알다 등.
衣(의) - 옷, 입다 등.
首知衣 - 우두머리가 품은 뜻을 알다.
牛(우) - 소의 뜻이나 여기서는 천부인 ㅅ 의 뜻 으로 소 뿔 이 서다, 솟다.
岑(잠) - 산봉우리.
牛岑縣 - 산봉우리 같이 솟은 현.
嶺(령) - 재, 산봉우리 고개 등.
牛嶺 - 소뿔처럼 솟은 산봉우리.
牛岑縣一云牛嶺一云首知衣 - 소뿔 같이 솟은 우잠현(牛岑縣)은 또한 쇠뿔산봉우리 라 하고 또는 우두머리(임금)의 품은 뜻을 알게 하는 곳 이라 한다.
이상도 주몽의 고구려 건국의 꿈을 알게 하는 글이고 그래서 이두를 제대로 알아야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다.
64) 고구려말 濟次 자료원문 孔庵縣本高句麗濟此波衣縣
(제차 원문자료 공암현은 본래 고구려 제차파의현 이었다)
이기문 읽기 - cec(c위에 v). 뜻 -孔.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본석.
역시 이기문의 읽기나, 뜻이 孔이라는것을 이해 할 수 없다.
濟(제) - 건너다, 구제하다 등.
次(차) - 버금, 다음, 뒤를 잇다 등.
濟次 - 뒤를 이어 구제 하다.
孔(공) - 구멍, 매우, 심히. 크다 등.
巖(암) - 바위 등.
孔巖縣 - 구멍 뚫린 바위가 있는 현.
巴(파) - 약초, 큰 뱀 등.
衣(의) - 옷 등.
巴衣 - 여기 이두에서는 파의> 바위.
孔巖縣本高句麗濟次巴衣.- 구멍 뚫린 바위가 있는 공암현(孔巖縣)은 본래 고구려에서 대를 이어 백성을 구제하던 바위 골 이었다.
이상을 보면 주몽 이후 그 태자였던 유리왕이나 그 다음 왕들도 이 구멍바위에서 천제를 지내며 백성을 구제 하던 장소였던 모양인데 이도 이두를 알아야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다.
65) 고구려말 斬 자료원문 楊根縣一云去斯斬.
(참 자료원문 양근현은 또한 가사참 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 cam.(c위에 v) 뜻 - 根. 중세국어 - 없음.
박병채 일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역시 이기문의 뜻이 根이라 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斬(참) - 베다, 끊어지다, 매우, 심히 등.
楊(양) - 버들 등.
根(근) - 뿌리 등.
楊根縣 - 버들 뿌리 현.
去(거) - 가다, 잃다, 배반하다 등.
斯(사) - 이것등 사물의 대명사.
去斯斬 - 배반 한 반군들을 참수 하는 사형장.
楊根縣一云去斯斬- 버들 뿌리 양슨현(楊根縣)은 또한 배반하는 반군들을 참수 하는 사형장 이었다.
여기서는 고구려 때 사형장 까지 말하니 이는 라당 연합군에게 항복하지 않고 싸우던 고구려 군을 처형하던 곳 인 것 같다.
이도 이두를 제대로 알아야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다.
66) 고구려말 吐 원문자료 奈吐郡一云大堤
(토 원문자료 내토군은 또한 대제 이었다)
이기문 읽기 - t'u. 뜻 -堤.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to. 뜻 - 堤. 중세국어 - 터(基).
구길수 분석
역시 위 두 학장의 말은 모두 말이 되지 않는다.
吐(토) - 토하다, 탄생하다 등.
奈(내) - 어찌 등.
奈吐郡 - 누군가 탄생 한 군. (유명인사가 난 곳)
大堤 - 큰 제방.
奈吐郡一云大堤 -누군가 탄생시킨 내토군(奈吐郡)은 또한 큰 제방이 있는 곳이다.
이 말은 위 62. 主夫 자료원문 長堤郡本高句麗主夫吐郡과 같이 주몽을 탄생 시킨 고을로 본다.
67) 고구려말 波 자료원문 海利縣本高句麗波利縣, 麻田淺縣一云泥沙波忽
(파 자료원문 해리현은 본래 고구려 파리현 이었고 마전천현은 또한 니사파홀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 없고. 뜻 - 海. 중세국어 - 바, 바.
박병채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역시 이기문 뜻이나 중세 국어는 말이 되지 않으니 무시한다.
波(파) - 물결, 파도, 주름 등.
海(해) - 바다 등.
利(리) - 이롭다 등.
海利縣 - 바다의 이로움을 받는 현.
海利縣本高句麗波利縣 - 바다의 이로움을 받는 현(海利縣)은 본래 고구려 때도 바다의 이로움을 받는 현(海利縣)이었다.
麻(마) - 삼.
천(천) - 얕다, 좁다 등.
泥(니) - 진흙, 흐리다 등.
忽(홀) - 怱(총)의 오자.
麻田淺縣一云泥沙波忽 - 낮고 좁은 삼밭 마전천현은 또한 진흙탕 물이 흐르는 벌이라 한다.
68) 고구려말 波利/ 波且 자료원문 海利縣本高句麗波利縣, 海曲縣本高句麗波且縣.
(파리/파차 자료원문 해리현은 본래 고구려 파리현이었고 해곡현은 본래 고구려 파차현 이었다)
이기문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pali, patan. 뜻 - 海, 중세국어 - 바, 바다.
구길수 분석
역시 박병채의 읽기, 뜻, 중세국어는 말이 되지 않으니 무시 한다.
波(파) - 물결, 물갈래 등.
波利 - 바닷물의 이로움.
且(차) - 또, 잠깐, 장래 등.
派且 - 바닷물의 의 장래.
海利縣 - 바다가 이롭게 하는 현.
海利縣本高句麗波利縣 - 바다가 이롭게 하는 해리현(海利縣)은 본래 고구려 바닷물이 이롭게 하는 파리현(波利縣)이었다.
曲(곡) - 굽다, 노랫가락, 곡조 등.
海曲縣 - 바다가 노래 부르는 현.
派且縣 - 바닷물의 장래 등.
海曲縣本高句麗波且縣 - 바다가 노래 부르는 해곡현(海曲縣)은 본래 고구려의 장래가 있는 현 이었다.
이상을 보면 이상 현들은 고구려가 어업뿐 아니라 무역을 하던 어느 항구인 것 같다.
69) 고구려말 巴衣/ 派衣/ 派兮 원문자료 孔巖縣本高句麗濟次巴衣縣, 松峴縣本高句麗夫斯波衣縣, 三峴縣一云密波兮.
(파의/ 파의/ 파혜 자료원문 공암현은 본래 고구려의 제차파의현 이었고 송산현은 본래 고구려의 부사파의 현이며 삼현현은 또한 밀파혜라 한다)
이기문 읽기 - pa'i. paxe. 뜻 - 巖, 峴. 중세국어 - 바회.
박병채 읽기 - paɨi. pacie(c 위에 v), 뜻 - 峴, 巖. 중세국어 - 바회.
구길수 분석
위 64. 고구려말 濟次 자료원문 孔庵縣本高句麗濟此波衣縣 참조.
巴衣(파의) - 바위
波衣(파의) - 바위
波兮(파혜) - 바위
松峴縣(송산현) - 소나무 고개 현.
夫斯波衣縣(부사파의현) -사내바위 현.
三峴縣(삼현현) - 세고개 현
密(밀) - 빽빽하다, 많다 등.
密波兮(밀파혜) - 많은 바위.
孔巖縣本高句麗濟次巴衣縣, 松峴縣本高句麗夫斯波衣縣, 三峴縣一云密波兮 - 구멍바위가 있는 공암현(孔巖縣)은 본래 고구려 백성을 구제하던 이의 바위 현이었고 솔고개인 송현현(松山縣)은 본래 고구려 사내바위 이었으며 세고개현(三峴縣)은 또한 많은 바위가 있었다.
이 부분의 글을 먼저 지나간 40) 고구려말 密 자료원문 三峴縣一云密波兮, 44) 고구려말 別 원문자료. 七重縣一云難隱別, 46) 고구려말 夫斯/夫蘇 원문자료 松山縣本高句麗夫斯達縣, 松岳郡本高句麗夫蘇岬과 연관 시켜보면 아무래도 또 환숫을 등장시켜야 할 것 같다. 즉 여기 松山縣本高句麗夫斯達縣, 松山縣이라는 소나무 산현의 소나무는 환숫이고 夫斯達縣의 부사달은 사내가 일구어야 할 땅(곰네, 겨집의 집, 여덟)이며 松岳郡本高句麗夫蘇岬역시 같은 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 40) 44) 46) 번에서 환숫, 진본천부경 하나 둘 셋...열과 연관 시킨 것은 절대 환숫 에게 집착된 해석이 아니라고 본다.
70) 고구려말 忽 자료원문 水谷城郡一云買旦忽.
(홀 자료원문. 물골재 군은 또한 매단홀 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 xol. 뜻 - 城. 중세국어- 골(谷, 洞).
박병채 읽기 - xol. 뜻 - 城. 중세국어- 골(谷, 洞).
구길수 분석
이 글의 주제역시 忽이라 해 가지고는 말이 되지 않고 買旦이라 해야 하며 또 위 두 학자 읽기, 뜻, 중세국어는 분석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다.
忽(홀) - 소홀히 하다, 갑자기, 돌연, 다하다, 멸하다, 말하다 등의 뜻이므로 고구려의 수많은 벌판을 말하는 지명과 연관되지 않고 또 다 같은 벌판을 말하는 백제의 夫里, 신라의 火와 상통하지도 않는다 했다.
따라서 이 忽은 급하다. 부리나케 怱(총)자와 점하나 차이로 거의 분별하기 힘든 글자이며 고구려인들은 이 불이나케 怱자로 벌판을 말 했던 것을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기록하면서 忽 자로 오기 했고 그 뒤 많은 학자들이 무조건 따라 썼던 것으로 본다고 했다.
水谷城郡(수곡성현) - 물골 재 현.
買(매) - 물건을 살, 사다 등의 뜻이나 여기서는 삶, 또는 물살.
旦(단) - 아침, 해오름.
買旦怱(매단총) - (1)매단 벌, 어딘가에 매달린 벌. (2)삶의 기초인 아침 벌,
水谷城郡一云買旦怱 - 물골 재 군(水谷城郡)은 또한 (1)매달린 벌이다. (2)삶의 기초인 아침 벌이다.
71) 고구려말 忽次/古次 원문자료 獐項口縣一云古斯也忽次, 穴口郡一云甲比古次.
(홀차/고차 원문자료. 장항구현은 또한 고사야홀차이고 혈구군은 또한 갑비고차 라 한다)
이기문 읽기 - xolc, koc.(c 위에 v), 뜻- 口. 중세국어- 제주방언 kulle(口).
박병채 읽기 - xolci, koci. (c 위에 v) 뜻 - 口. 중세국어- 제주방언 kulle(口).
구길수 분석
역시 위 두 학자 해석은 말이 되지 않으니 무시한다.
忽(홀) - 怱(총)의 오자.
次(차) - 버금, 두 번째, 뒤를 이어.
怱次 (총차) - 두 번째 벌, 뒤를 이은 벌.
古(고) - 옛 등.
古次 - 옛 것의 뒤를 이어.
獐(장) - 노루 등.
項(항) - 목 등.
獐項口縣 - 노루목 입구 현.
斯(사) - 이것 등사물을 가리키는 대명사.
也(야) - 어조사.
古斯也怱次 - 옛 을 뒤이은 벌.
穴(혈) - 구멍, 거북 등딱지처럼 움푹 들어가다. 등.
穴口郡 - 움푹 벌 입구의 군.
甲(갑) - 갑옷, 거북 등딱지 등.
比(비) - 비교되다 등.
甲比古次 - 거북 등딱지에 비교되는 옛을 뒤 이음.
獐項口縣一云古斯也忽次, 穴口郡一云甲比古次 - 노루목 입구인 장항구현(獐項口縣)은 또한 옛 을 뒤이은 벌이고 움푹 벌 입구인 혈구군(穴口郡)은 거북 등딱지에 비교되는 옛 을 뒤이은 곳이다.
72) 고구려말 兮 자료원문 栗木郡一云冬斯兮.
(혜 자료원문 율목군은 또한 동사혜라 한다)
이기문 읽기, 중세어 없고 뜻만 木.
박병채 읽기, 뜻, 중세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 글의 주제역시 어조사인 兮가 아니라 冬斯이어야 하고 이기문의 뜻이 木이라는것도 남의 다리 긁기 라 생각된다.
兮(혜) - 어조사.
栗木郡(율목군) - 밤나무가 많은 군.
冬(동) - 겨울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동아리, 동그라미, 둥글다(圓).
斯(사) - 이것 등 사물의 대명사.
冬斯兮 - 둥글구나!
栗木郡一云冬斯兮 - 밤나무 군(栗木郡)은 또한 둥근 곳 이라 한다.
73) 고구려말 廻 자료원문 猪足縣一云烏斯廻.
(회 자료원문 저족현은 또한 오사회라 한다)
이기문 읽기, 중세어 없고 뜻만 足.
박병채 읽기, 뜻, 중세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 글의 주제역시 廻 가 아니라 猪足, 烏斯廻라 해야 말이 되며 이기문의 뜻 足역시 남의 다리 긁기로 본다.
廻(회) - 빙빙 돌다 등.
猪(저) -멧돼지 등.
足(족) - 발, 발자국 등.
猪足縣 - 멧돼지 발자국이 많은 현.
烏(오) - 까마귀, 검다 등.
斯(사) - 이것등 사물의 대명사.
烏斯廻 - 까마귀 떼가 빙빙 돌다.
猪足縣一云烏斯廻 - 멧돼지 발짝이 많은 현(猪足縣)은 또한 까마귀 떼가 빙빙 도는 곳이다.
74) 고구려말 阿且 자료원문 子春縣本高句麗乙阿次縣.
(아차 자료원문 자춘현은 본래 고구려 을아차현 이었다)
이기문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aca. (c 위에 v), 뜻 - 子. 중세국어 - 아(아 , 아 아)
구길수 분석
이 글의 주제가 阿且(아차)인 것은 맞고 박병채의 읽기가 aca(c위에 v)인 것은 그런대로 아차를 표현한 것 같으나 뜻이 子, 중세국어가 아(아 , 아 아)이라 한 것은 크게 착각한 것 같다.
이 대목의 글은 고려 후대에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쓰면서 당시 역시 장군이며 고려에 공을 세워 봉록지를 받은 이성계의 아버지 이자춘의 땅은 고구려 때 을아차현 이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뜻이 이성계 아버지 이름이 子春이라 하여 子 이고 중세국어가 아(아 , 아 아)이라는 것은 전연 남의 다리를 긁는 해석이라 고 본다. 또 이 글의 제목도 阿且가 아니라 乙阿且(을아차) 이어야 한다.
乙(을) - 새 등
阿(아) - 언덕, 비탈 등.
且(차) - 또 등.
乙阿次(을아차) - 음이나 뜻으로는 말이 안 되니 이두로 보자. 우리가 씨름을 하거나 힘을 쓸 때 으라차 한다.
子春縣本高句麗乙阿次縣 - 이자춘 현(子春縣)은 본래 고구려 때 으라차 현 이었다.
이상 말도 이두를 알아야 삼국유사, 삼국사기 등 역사서나 또는 오래된 비문을 읽을 수 있어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여기서 阿且라는 말이 나온 김에 참고로 지금 서울 광진구에서 그 입구가 시작되는 아차산이 있는데 그 산 이름은 원래 해맞이 산 이었다 한다. 왜 해맞이 산인가는 그 부근 사람들이 새 해에 솟는 해를 보며 복을 빌려면 그 바로 앞에는 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쉽게 더 이상 갈 수가 없고 그 산이 그 부근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해맞이를 하려면 그 산에 가야 한다.
따라서 이 해맞이 산은 군사적 요충지였고 그래서 온달 장군도 그곳 싸움에서 전사 했다 하는데 이 해맞이 산이 아차산 이 된 것은 역시 대를 이어 고려에서 장군하던 이성계가 이 산의 수비 사령관으로 와 이 산의 이름을 부하에게 물으니 속설로 해맞이 산이라 할뿐 한자 이름은 없었는데 마침 병사 하나가 옛 비석을 탁본 해 왔는데 그 이름이 阿且山 이었기에 아차산 이라 명명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옛 부터 주민이 부르던 해맞이 산과 阿且山은 아무 연관이 없게 된다.
따라서 이성계는 그 탁본을 잘못 읽은 것이 되는데 아침, 해맞이 라는 뜻을 가진, 원단(元旦)이라는 旦 자는 탁본으로 뜬 且자와 혼동 될 수도 있어 且로 잘못 본 것이 확실 하다.
이때 만약 이성계가 우리말 해맞이를 조금 이라도 염두에 두었더라면 이 且자 같은 글자를 旦으로 제대로 보았을 텐데 말이다.
이렇게 잘못된 이름이 지금까지 전해져 우리도 지금 아차산 이라 하니 담당 부처 에서는 하루빨리 바른 이름으로 고쳐야 할 것이다.
이 글쓴이 말에 혹 말이나 이름이란 그때 시속을 따라야 하는 것이 옳다고 반론을 할지 모르니 미리 말 하지만 지금 젊은 새댁이 남편을 오빠라 한다 해서 그대로 오빠가 남편이 되면 외국인은 물론 우리까지 우리 민족은 남매지간에 결혼하는 짐승만도 못한 야만 민족이 된다.
75) 고구려말 也尸 자료원문 狌川郡一云也尸買.
(야시 자료원문 성천군은 또한 야시매라 한다)
이기문 읽기 읽기 없고. 뜻 - 狌. 중세국어 - 여(狐)
박병채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기문의 뜻, 중세국어는 옳다.
也(야) - 잇기 등 어조사 등이나 여기서는 음 야.
尸(시) - 죽음, 시체 등이나 여기서는 음 시.
也尸 - 야시= 여우(속어 이 야시 같은 년)
狌(성) - 성성이(큰 원숭이 일종), 족제비 등.
狌川郡 - 성성이나 족제비 등이 많은 내의 군.
買(매) - 물건을 살, 사다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물살, 삶 등.
也尸買 - 여우내 물살,
狌川郡一云也尸買 - 성성이가 사는 성천군(狌川郡) 은 또한 여우 물살 곳이다.
76) 고구려말 也次 자료원문 母城郡云也次忽.
(야차 자료원문. 모성군은 또한 야차홀이다)
이기문 읽기 - yac(c 위에 v) 뜻 - 母. 중세국어 - 어 .
박병채 읽기 - yaci (c 위에 v)뜻 - 母. 중세국어 - 어 .
구길수 분석
두 학자의 뜻, 중세국어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이고 박병채의 읽기 也次(야차)는 그런대로 이 글의 주제를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也(야) - 이끼 등 어조사.
次(차) - 이것, 뒤를 이어.
也次 - 뒤를 이어.
母城郡(모성군) - 어미재 군.
忽(홀) - 벌 이라는 뜻 怱(총)의 오기.
母城郡一云也次怱 - 어미재인 모성군(母城郡)은 또한 뒤를 이은 벌이다.
77) 고구려말 耶耶/夜牙 자료원문 長淺城縣一云耶耶一云夜牙.
(야야/야아 자료원문 장천성 현은 또한 야야, 또한 야아 라 한다)
이기문 읽기, 뜻, 중세어 없음.
박병채 읽기-ja-ja, jaa. 뜻 - 淺. 중세국어- 얕-.
구길수 분석
박병채 해석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耶(야) - 어조사, 아래 사람을 부를 때 쓰는 말, 사물을 가리 키여 하는 감탄사.
耶耶 - 야야 이리와, 야야 좋구나. 등.
夜(야) - 밤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감탄사 야.
牙(아) - 어금니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감탄사 아.
夜牙 - 위 耶耶와 같은 야~ 아.
長(장) - 길다, 넓다 등.
淺(천) - 얕다, 낮다 등.
長淺城縣 - 길고 낮은 재 현
長淺城縣一云耶耶一云夜牙 - 길고 넓은 낮은 재 현(長淺城縣)은 또한 야야 하고 깔보는 재이고 또한 야~아 별것 아니구나 하는 곳이다.
78) 고구려말 於斯 자료원문 橫川郡一云於斯買.
(어사 자료원문 횡천군은 또한 어사매라 한다)
이기문 읽기 - əs. 뜻- 橫. 중세국어 엇.
박병채 읽기 - əs. 뜻- 橫. 중세국어 엇.
구길수 분석
위 두 학자의 해석은 옳다.
於(어) - 어조사 이나 여기서는 이두음 어.
斯(사) - 이것등 대명사이나 여기에서는 이두에서 사.
於斯- 어사> 어슷 > 엇.
橫(횡) - 가로, 어슷 등.
川(내) - 내 등.
橫川郡 - 가로 내 군.
買(매) - 물건을 사다, 살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삶, 물살 등.
於斯買 - 가로 누은 내의 물 살, 엇 내 살.
橫川郡一云於斯買 - 엇 내 살(橫川郡)은 또한 가로 누은 내의 물 살 이라 한다.
이상을 보면 현재 횡성과 연관이 있는 듯.
79) 고구려말 於斯 자료원문 於斯內縣一云斧壤.
(어사 자료원문 어사내현은 또한 부양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중세국어 없고 뜻만 斧.
박병채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 於斯는 위와 같은데 이기문은 위에서는 뜻 - 橫. 중세국어 엇. 이라 옳게 말하더니 여기서는 도끼라는 斧라 한 것은 아마 斧壤의 斧를 보고 착각한 것 같다.
內(내) - 안쪽 등의 뜻이나 여기서는 내(川)
於斯內縣 - 가로내현.
斧(부) -도끼, 베다, 없애다, 도끼그림 병풍 등.
壤(양) - 흙덩이, 땅.
斧壤 - 산이 병풍같이 둘러싼 땅.
於斯內縣一云斧壤 - 가로 내인 어사내현(於斯內縣)은 또한 산이 병풍같이 둘러싼 땅이다.
80) 고구려말 於支 자료원문 於支谷一云翼谷.
(어지 자료원문 어지곡은 또한 익곡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중세어 없고 뜻만 翼.
박병채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글의 주제 於支(어지)는 갈라진 것인데 이기문은 뜻을 날개인 翼이라 했으니 그 날개가 양쪽으로 갈라진 것을 말 한다면 옳은 해석으로 본다.
於(어) - 어조사.
支(지) - 가르다, 가지, 지탱하다 등.
於支谷 - 갈라진 골.
翼(익) - 날개 등.
翼谷 - 날개 골.
於支谷一云翼谷 - 갈라진 어지곡(於支谷)은 또한 날개 골이라 한다.
81) 고구려말 於乙 자료원문 泉井口縣一云於乙買串.
(어을 자료원문 천정구현은 또한 어을매곳 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 əl. 뜻- 泉.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əl. 뜻- 泉. 중세국어 우물.
구길수 분석
위 두 학자 해석을 전혀 이해 할 수 없다.
於乙 (어을) - 얼르다(성교)어울리다 등.
泉(천) - 샘 등.
井(정) - 우물 등.
泉井口縣 - 샘 우물 입구 현
於乙 - 어을 > 어울리다.
買(매) - 물건을 사다, 살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삶, 물살.
串 -버릇 관, 수표관, 꾀미 천, 쑥 나온 땅이름 곳 등.
泉井口縣一云於乙買串 - 샘 우물입구인 천정구현(泉井口縣)은 물살이 얼르는(性交) 하는 곳 이다.
이상 泉井口縣은 정선 아우라지(어우라지)처럼 물살이 어우러지는 곳 인 모양이다.
여기서 어울리다, 아울리다를 말 하면서 참고로 우리말 아름답다 의 어원에 대해 말 한다. 이 ‘아름답다’의 ‘아름’의 어원에 대하여 국내 언어학자들의 ‘아롬(私.나), 안음(抱), 알음 (知)’로 의견이 분분한데, 우선 나(私)를 주장하는 교수는 ‘답다’는 명사 뒤에 붙는 접미사로 명사를 형용사로 전이시키는 구실을 하고 있으므로 '아름'은 명사이어야 하는데, 알다(知)나 안다(抱)는 동사이며, 알(知), 또는 안(抱)에서 ‘음’이라는 접미사가 붙어 ‘알음’이 되는 전성명사에 ‘답다’라는 접미사가 다시 붙어 형용사가 된 예는 없다고 한다.
즉, ‘답다’는 ‘학생답다, 소녀답다, 여자답다’ 와 같이 명사 뒤에 붙어야지 ‘졸음답다, 웃음답다, 울음답다’ 하는 식으로 전성명사 뒤에 ‘답다’가 붙는 조어법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름’은 '나(私)'이며 그래서 ‘아름답다’는 결국 ‘나답다’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덧붙여 세상사람 중 다 제 잘 난 맛에 살기 때문에 아무리 자신이 추한 모습과 고약한 성격을 가졌어도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데서 유래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나 답다’ 라는 의견은 글쓴이는 부정한다.
고대 사회에서, 특히 우리 고대 선조는 ‘나’라는 의미가 없었거나, 있었어도 아주 약하게 또는 ‘나’와 ‘너’가 혼용되거나, 또는 ‘나’의 의미는 부정적으로 있었던 것으로 보여 진다. 그 이유는 지금도 동물이나 어린 아기, 또는 문명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자연 생명대로 살아가는 소위 오지의 미개인들한테는 ‘나’가 없다. 그저 본능대로 자기 입에 먹을 것을 집어넣을 뿐이며, 그들에게 있는 것은 ‘나’ 대신 ‘우리’ 뿐이다.
즉, 나의 본질은 ‘우리’이고 ‘나’란 벌이나 개미처럼 ‘우리’라는 생명체의 세포 하나하나가 공간적으로 확산된데 불과한 것이며, 이 ‘우리’에서 ‘나’ 가 생긴 것은 인류의 지혜가 발달하면서부터인데, 이 나가 생김으로 필요 없고 한없는 욕심과 질투와 전쟁이 생겨났으므로, 이 ‘나’는 ‘나뿐’ 이라는 지혜가 곧 <창세기>에서 말하는 선악과 열매로도 본다.
따라서 우리말에서는 ‘나’가 매우 부정적이다. 이는 예를 들면, 우리말에는 ‘악(惡)’이라는 단어가 없는 대신에 ‘나뿐’이라는 말이 바로 그것을 대신한다. 즉 ‘나뿐 만을 아는 자’를 '나쁜 놈'이라고 한다. 이것은 바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가장 이상적인 사회로 본 것이고, 나뿐 만을 아는 이기적인 존재를 부정적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참으로 세계인이 배워야 할, 진정으로 전쟁을 없애고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우리말의 철학이고 교훈이다.
그러므로 소위 문명인이라는 이기심으로 가득한 현대인의 의식 같으면 ‘아름답다’를 ‘나 같다’로 해석하는 것이 그럴듯할지 몰라도, 우리말이 생기던 고대 우리 선조들은 절대로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했고 그런 말을 만들어 내지도 않았을 것이다.
다음 다른 학자는 ‘안음’(抱)를 주장한다. 그 이유는 '안음(抱)'이라는 동사의 명사형에 ‘답다’가 붙어 형용사가 되는 것은, 안음은 본시 ‘안다(抱)’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이는 명사형이 아니고 파생어이기 때문에 ‘안’과 ‘으’와 ‘ㅁ’이 붙어 완전 자립명사로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아름답다'는 '끌어안음과 같다'라고 말할 수 있는데 어린아이를 끌어안건 남녀가 끌어안건 안는 것은 아름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학자의 견해에는 큰 이의는 없다. 그러나 이 안음은 서로가 한 몸이 되는 자타일체(自他一切)의 껴안음이어야 하는 것인데, 최소한 말이 생성하려면 강력한 자극이 있는 행위이어야만 한다. 즉, 적당히 한 아름 끌어안는 행위로는 말이 성립할 수 없다는 것이 글쓴이의 의견이다.
그러므로 ‘아름’은 ‘아우름, ’어우름‘인 교(交)에서 나온 말이어야 하고, 이 '교'도 보통 교가 아니라 성교(性交)이어야 한다.
그러니까 ‘아름답다’는 ‘성교답다’ 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먼저 학자의 말대로 조어법상 문제가 있는 듯하다. 그러나 반만 년 전 고대 사회에서 지금같이 조어법대로 우리말이 형성될 리도 없겠거니와, 동사가 어떤 경우에 파생어가 되어 명사로도 될 수가 있다고 본다. 즉, ‘답다’는 ‘학생답다’, ‘소녀답다’ 와 같이 명사 뒤에 붙어야지 ‘졸음답다’, ‘웃음답다’ 하는 식으로 전성명사 뒤에 ‘답다’가 붙는 조어법은 그 예가 없다고 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이야기이다. 예를 들면, 냉정한 인간을 ‘얼음답다’ 라고 해도 조어법상 말은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얼음’은 실은 '물의 어우름'으로 엄연한 동사이지만, 어느새 '어우름 > 어름(얼음)'이라는 명사가 되어 ‘답다’를 붙여도 이상할 게 없다는 말이다. 또 ‘어른답다’가 있는데 이 ‘어른’ 이란 무엇인가? 이는 ‘얼루다’, ‘얼룬다’의 동사 ‘얼룬’이 명사 ‘어른’으로 변한 말이다.
이상으로 볼 때 동사였던 ‘어울어짐 > 어울음’ 이 ‘얼음’ 이라는 명사가 되듯, ‘아울어짐 > 아우름’이라는 동사가 어느새 ‘아름’ 이라는 명사가 되어 그 뒤에 ‘답다’를 붙여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여기서 ‘어름(얼음)’과 ‘아름’은 그 말이 다르다고 이의를 다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먼저 말듯이 우리말에서 ㅏ ㅓ ㅗ ㅜ 가 혼용된 결과라고 본다. 그 증거가 바로 화석처럼 남아있는 정선의 ‘아우라지’이고, 이 아우라지는 두 개의 물줄기가 하나로 아우러져(어울어져) 붙은 이름, 즉 '두 줄기의 물이 성교를 하듯 아울어져 있다'는 말에서 나온 지명이다. 그러므로 ‘어름(얼음氷)을 ‘아름’이라 해도 그 뿌리가 같은 말이며, 따라서 '아름답다'를 ‘아우름답다’. 즉 '성교하는 것 같다'라고 해석하는데, 이것을 좀더 쉽게 요즘말로 한다면 아름다운 여자는 쎅시하게 생긴 여자이고, 쎅시한 여자는 쎅스를 잘 할 것이므로, 아름답다는 결국 ‘쎅스를 잘할 것 같다’고 한다면 여성들한테 매맞을 소리인가? (이하 생략)
82) 고구려말 於乙 자료원문 交河郡本高句麗泉井口縣.
(어을 자료원문 교하군은 본래 고구려천정구현이었다)
이기문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əㅣ. 뜻 - 交. 중세국어 어르(交合).
구길수 분석
박병채의 뜻 - 交. 중세국어 -어르(交合)는 정확한 표현이다.
於乙 - 얼르다(성교)어울리다 등.
交(교) - 사귀다, 어울리다 등.
河(하) - 물, 냇 물 등.
交河郡 - 냇물이 어우러지는 군.
交河郡本高句麗泉井口縣 - 냇물이 어우러지는 교하군(交河郡)은 본래 고구려 샘 우물입구 현 이었다.
이상 交河郡, 泉井口縣은 아무래도 샘 개 솟물의 뜻인 淵蓋蘇文의 탄생지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83)-1 고구려말 烏斯, 자료원문 猪足縣一云烏斯廻.
(오사 자료원문 저족현은 또한 오사회라 한다)
이기문 읽기, 중세국어 없고 뜻만 猪.
박병채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위 73) 고구려말 廻 자료원문 猪足縣一云烏斯廻. 참조.
83)-2 고구려말 烏斯/烏生 자료원문 猪闌縣一云烏生波衣.
(오사/오생 자료원문 저란현은 또한 오생파의라 한다)
이기문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tjos. 뜻- 猪. 중세국어 돋(猪).
구길수 분석.
烏生(오생)- 까마귀가 사는 곳, 까마귀가 나는 곳.
闌(란) - 막다, 문에 가로질러 출입을 막는 나무 등.
猪闌縣 - 메돼지 막는 막대가 많은 현.
波衣 -파의> 바위.
烏生波衣 - 까마귀 나는 바위.
猪闌縣一云烏生波衣 - 메돼지 막는 막대가 많은 현(猪闌縣)은 또한 까마귀 나는 바위가 있는 곳이다.
이상을 보면 그 때도 멧돼지가 극성을 부렸던 것 같다.
84) 고구려말 烏斯含 자료원문 兎山郡本高句麗烏斯含達.
(오사함 자료원문. 토산군은 본래 고구려 오사함달 이었다)
이기문 읽기- osxsam. 뜻 -兎. 중세국어 - 없음.
박병채 읽기- osxsam. 뜻 -兎. 중세국어 - 없음.
구길수 분석
역시 위 두 학자의 해석은 말이 되지 않으니 무시한다.
含(함) - 머금다. 넣다, 품다 등.
烏斯含 - 까마귀를 품는 곳. 까마귀가 많은 곳.
兎(토) - 토끼 등.
兎山郡 - 토끼 산 군.
達(달) - 발달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음달 양달 하는 땅.
兎山郡本高句麗烏斯含達 -토끼산인 토산군(兎山郡) 은 본래 고구려때 까마귀가 많던 땅 이라 했다.
85) 고구려말 烏阿 자료원문 津臨城郡一云烏阿忽.
(오아 자료원문. 진임성을 또한 오하홀 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tjca. 뜻 - 臨. 중세국어- 닿(臨, 接)
구길수 분석
이 글의 주제가 烏阿(오아) 인데 박병채 해석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
烏(오) - 까마귀, 검다 등.
阿(아) - 언덕, 비탈 등.
烏阿 - 까마귀 언덕,
津(진) - 나루 등.
臨(임) - 임하다 등.
津臨城郡 - 나루가 임한 재 군.
忽(홀) - 이두 상 벌판의 뜻을 가진 怱(총)의 오기.
津臨城郡一云烏阿忽 - 나루가 임한 재의 진임성군(津臨城郡)은 또한 까마귀언덕 벌이라 한다.
86) 고구려말 于尸 자료원문 有隣縣本高句麗于尸郡.
(우시 자료원문 유린현은 본래 고구려 우시군 이었다)
이기문 읽기 없고 뜻 - 隣. 중세국어 - 울(戚).
박병채 읽기 - ul. 뜻 - 有隣. 중세국어 - 울(籬)
구길수 분석.
이기문 뜻, 이웃이라는 隣이나 중세국어 친척이라는 울(戚), 그리고 박병채의 읽기 ul. 뜻 이웃이 있다는 有隣, 그리고 중세국어 - 울타리 라는 울(籬)은 다 정확한 해석이다.
于(우) - 어조사.
尸(시) - 죽음, 시체 등.
于尸 - 우시 > 웃, 이웃.
隣(린) - 이웃, 등
有隣 - 우정을 나누는 이웃이 있는 곳.
有隣縣本高句麗于尸郡 - 이웃과 우정이 돈독한 유린현(有隣縣)은 본래 고구려의 이웃과 친했던 군 이었다.
87) 고구려말 于次 자료원문 五谷郡一云弓次云忽(于次呑忽)
(우차 자료원문. 오곡군은 또한 궁차운홀(우차탄홀)
이기문 읽기 - uc.(c 위에 v) 뜻 - 五. 중세국어 없음.
박병채 읽기 - uci (c 위에 v) 뜻 - 五.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이글의 주제가 于次(우차)인데 위 두 학자는 읽기는 그런대로 써 놓고 뜻을 五谷郡이 있다 하여 五라 한 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
于(우) - 어조사.
次(차) - 버금, 다음, 뒤를 이어 등.
于次 - 우차 > (1)웃(上). (2)이웃.
五(오) - 다섯의 뜻이나 진본 천부인상 다섯은 땅에 섯다 이다.
五谷郡 - (1)다섯 골 군. (2)사람이 사는 골.
弓(궁) - 활 등.
忽(홀) - 벌판이라는 怱(총)의 오자.
弓次云怱 -전부터 뒤를 이어 활 쏜다 이르던 벌.
呑(탄) - 머금다 등.
五谷郡一云弓次云忽(于次呑惣) - (1)다섯골인 오곡군(五谷郡)은 또한 전부터 뒤를 이어 활 쏜다 이르던 벌(이웃과 우정을 머금은 벌)이라 한다. (2) 사람이 사는 골은 전부터 이웃과 우정을 머금은 골이라 한다.
88) 고구려말 乙 자료원문 高木根縣一云達乙斬
(을 자료원문 고목근현은 또한 달을참 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중세어 없고 뜻만 木.
박병채 읽기, 뜻, 중세어 없음.
구길수 분석
여기서도 주제가 어조사에 불과한 乙이 아니라 達乙斬이다.
乙(을) - 새, 날다 등 어조사.
高木根縣(고목근현) - 높은 나무가 뿌리박은 현.
達(달) - 발달 등의 뜻이나 여기서는 우리말 음달 양달 하는 땅
斬(참) - 베다, 참수 하다, 쪼개다, 끊어지다 등.
達乙(달을) - 달을 > 다를> 다루다.
達乙斬 - 죄인을 다뤄서 참수 하는 것.
高木根縣一云達乙斬- 높은 나무가 뿌리박은 고목근현(高木根縣)은 또한 죄인을 다뤄서 참수 하던 곳.
89) 고구려말 伊 자료원문 水入縣一云買伊縣.
(이 자료원문 수입현은 또한 매이현 이라 한다)
이기문 읽기 - i. 뜻 入, 중세국어 - 없음.
박병채 읽기 - i. 뜻 入, 중세국어 - 없음.
구길수 분석
이 글의 주제도 伊가 아니라 買伊라 해야 하며 따라서 위 두 학자 해석도 말이 되지 않으니 무시 할 수밖에 없다.
伊(이) - 저, 그 등 어조사.
水入縣 - 물 들어오는 현.
買(매) - 물건을 사다 살 물건 등의 뜻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삶, 물 살 등.
買伊縣 - 물살 현.
水入縣一云買伊縣 - 물 들어오는 매입현(水入縣)은 또한 물살 현 이라 한다.
90) 고구려말 伊伐支/伊伐 자료원문 隣豊縣本高句麗伊伐支縣.
(이벌지/이벌 자료원문. 인풍현은 본래 고구려 이벌지 현 이었다)
이기문 읽기 없고, 뜻 - 隣. 중세국어 - 이웆, 이봇.
박병채 일기 - ipət, ipəl. 뜻 -隣. 중섹국어- 이욷, 이봇.
구길수 분석
위 두 학자의 해석은 옳다고 본다.
伊(이) - 저, 그 등 어조사.
伐(벌) - 치다, 베다 등. 이나 여기 이두에서는 벌판의 벌.
支(지) - 가르다, 갈래, 가지, 지탱하다 등.
伊伐支 - 이 벌의 가지.
隣豊縣本高句麗伊伐支縣 - 이웃과 우정이 풍부한 현(隣豊縣)은 본래 고구려 이 벌의 가지이다.
91) 고구려말 仍斤 자료원문 槐壤郡本高句麗仍斤內郡
(잉근 자료원문 괴양군은 본래 고구려의 잉근내현 이었다)
이기문 읽기, 중세국어 없고 뜻만 槐.
박병채 일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仍(잉) - 인하다. 거듭하다 등.
斤(근) - 도끼, 베다, 쪼개다 등.
內(내) - 안, 안쪽의 뜻이나 여기서는 내(川)
仍斤內郡 - 거듭 쪼개진 내가 있는 군.
槐(괴) -홰나무, 괴목나무.
壤(양) - 흙, 땅 등.
槐壤郡 - 괴목나무가 많은 땅의 군.
槐壤郡本高句麗仍斤內郡 - 괴목 나무 땅의 괴양군(槐壤郡)은 본래 고구려의 (1)거듭 내가 있는 군이다. (2)거듭 쪼갠 안에 있는 군 이었다.
92) 고구려말 仍伐 자료원문 穀壤郡本高句麗仍伐奴縣.
(잉벌 자료원문 곡양군은 본래 고구려 잉벌노현 이었다)
이기문 읽기, 중세국어 없고 뜻 만 穀.
박병채 읽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여기서도 주제가 仍伐이 아니라 仍伐奴이어야 하며 따라서 위 이기문의 뜻 穀은 잘못되었다고 본다.
仍伐(잉벌) - 이 벌, 그벌.
穀(곡) - 곡식 등.
穀壤郡 - 곡식이 잘 되는 땅의 군.
奴(노) - 계집종, 포로 노예 등.
仍伐奴縣 -그 벌은 포로 노에 의 현.
穀壤郡本高句麗仍伐奴縣 - 곡식이 잘 되는 땅인 곡양군(穀壤郡)은 본래 고구려 포로 노예들 현 이었다.
이 역시 이두를 알아야 역사를 아는 또 하나 역사의 아픔이다.
93) 고구려말 位 자료워문 句麗呼相似爲位.
(고구려인 들은 서로 부르길 위 라고 하는 것 같았다)
이기문 읽기 - wi. 뜻 - 相似. 중세국어 비슷-, 이슷.
박병채 일기, 뜻, 중세국어 없음.
구길수 분석
고구려 말 位를 해석하는 글인데 이기문은 여기서도 뜻 - 相似. 중세국어 비슷-, 이슷 은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는 남의다리 긁기로 본다.
位(위) - 자리, 지위, 품위 등 상대에 대한 존칭. 님과 같은 말.
呼(호) - 부르다 등.
相(상) - 서로 등.
似(사) - 같다 등.
爲(위) - 하다 등.
句麗呼相似爲位 - 고구려 사람들은 서로 부르길 님(位)이라 하는 것 같았다.
이 말을 보면 고구려인들은 서로 존경하며 살았단 말인데 여기서 하나 지적 하고 싶은 것은 고구려를 그냥 구려라 한 것이니 이를 분석해 본다.
밝달임금 께서 첫 도읍을 첫 번째 땅 이라는 뜻의 아사달(阿斯達) > 앗달에 두고 그 나라 이름을 역시 처음 세웠다는 아사선(阿斯鮮) > 앗선 이라 하기 전 까지 우리민족은 어떤 나라도 없었고 다만 종족이름이 굴에서 태어나(자궁) 굴에서 살다가 굴속에 묻힌다 했다. 따라서 우리 종족의 이름은 굴이= 골이 이었다.
이는 또 재론이지만 진본 천부경 신지녹도문자 다섯에도 나온다.
시지녹도전자 다섯의 다.
위 글자를 해석해본 우리 선조가 살 던 굴 그림
따라서 주몽이 나라를 세우고 그 나라 이름을 우리 종족 애초 이름인 구리, 고리라 한 것인데 그의 아버지가 해부르 이므로 그 해의 이두가 高가 되기 때문에 고구려(高句麗)한 것이지 실제 고구려의 이름은 구리, 고리 이고 고리는 나중에 고려가 되었다.
이 우리 종족이름이 구리, 고리였다는 말은 우리 사서는 물론 중국 사서에도 남아있다
* 진서 <동이전>에 의하면 '여름에는 나무 위의 깃에서, 겨울에는 굴속에서 살았다'고 했다. (夏則巢居冬則穴處 - 晋書 東夷傳)
그렇다면 굴은 당연히 동굴이거나 동굴처럼 판 것일 것이다. 이 굴에서 우리 한아비들이 살았다는 증거는 <삼국지>에서도 나온다.
‘...보통 거주하는 굴구멍의 큰집은 깊고, 사다리는 아홉 개까지 있는데 이는 많을수록 좋다(常穴居大家深九梯以多爲好)’라 했고
* 왕동령(王桐齡)이라는 중국 사학자는 <이십오사>를 인용하여 '삼묘족(三苗族)의 나라를 구려(九黎)라 하였고, 구려는 옛날 천자의 이름(古天子之名)이고 구려의 임금을 치우라 한다'고 했다.
* <위서(魏書)>에는 '고리(藁離)에서 온 동명(東明聖王)이 세 사람을 만나 흘승골(訖昇骨)에 이르렀다'라는 말이 있다.
* 또 <이십오사>에서는 '구이(九夷)'라 하였다.
이 이외 더 다수의 기록이 있지만 생략하고 여기서 한자의 음에 대하여는 어차피 중국인들이 그들의 한자로 우리말을 표현할 때 생긴 정확한 음이 아닐 것이니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따라서 환숫 이전부터 우리는 우리 종족의 명칭을 '구리'라 하였고, 이것을 한자로 표현하면서 구려(九黎), 고리(藁離), 구이(九夷)라 하다가 이것이 고구려(高句麗)가 되고 고려(高麗)가 되었는가 하면, 이것의 영문표기가 KOREA가 되었다.
따라서 해부르의 아들 해 주몽은 위 이두 문자로 해를 高라하니 고주몽이 되고 나라 이름도 고굴이> 고구려가 된 것이며 한편 고려는 구리와 같은 말 고리에서 온 말이고 이는 지금도 화석처럼 남아 있으니 멍텅구리, 작난꾸러기 등이 바로 그것이다.
解(해) - 풀다 등의 뜻이나 여기서는 음차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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