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심한 겨울산을 오를 때 중요한 점은 땀의 배출. 땀에 젖은 옷을 입고 장시간 산행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증에 걸릴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등산의류는 땀을 배출하거나 땀을 흡수하더라도 빨리 마르는 소재가 좋다.
이 기능은 옷감에 뚫린 미세한 구멍 크기가 좌우한다. 눈비가 스며드는 것은 막고 몸에서 나는 땀은 배출한다. 또 추위를 막기위해 외부 공기를 98%정도 걸러내고 2%만 몸안으로 들어오게 한 뒤 이것으로 땀을 마르게 하는 소재도 있다.
북극곰의 털처럼 올 가운데가 빈 섬유를 사용한 의류도 출시됐다. 가벼우면서도 보온효과가 뛰어난 게 특징. 건조속도가 면보다 훨씬 빠르다.
이런점에서 속옷은 면과 같은 천연소재를 피하는 것이 좋다. 천연소재는 흡수는 빠르지만 땀을 오래 머금고 있기때문이다. 땀을 빨리 흡수하는 한편 빨리 배출시키고 건조되는 소재를 골라야한다.
상의는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며 쉽게 젖지 않고 젖더라도 빠리 마르는 것을 고른다. 하의는 몸에 상처가 나지않도록 신축성이 좋고 부드러운 옷감으로 만든게 좋다.
남은 겨울 몸건강하시고 우리 한울 산악회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회장 이 윤경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