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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열차 ‘칙폭’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군항제는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해 개막식과 군악의장 페스티벌 등 일부 행사가 열리지 않는 등 축소 운영된다. 진해/김명진 기자 3Dlittleprince@hani.co.kr">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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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및 프랑스 파리 자연사 박물관 연구팀이 공개한 이 뱀은 마다가스카르에서 발견되었다. 이 뱀은 '블라인드 스네이크'의 한 종류로, 약 1억5,000만년전 지구 남반구에 존재했던 곤드나와 대륙에서 마다가스카르로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곤드와나는 고대 지구 남반구에 있었던 대륙으로, 현재의 아라비아, 남미,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등으로 이뤄져 있었다. 당시 서식했던 블라인드 스네이크가 대부분 멸종되었지만, 마다가스카르에 정착한 뱀들은 지금까지 고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살아남았을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블라인드 스네이크는 지렁이 등의 벌레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척추와 비늘이 있으며, 약 30cm까지 자란다. 연구팀은 마다가스카르 블라인드 스네이크에 대한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뱀의 진화 과정에 대한 상세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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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의 레이건공항을 출발, 콜로라도 주 덴버공항으로 향하던 보잉 757 여객기를 탄 승객들은 ‘테러 공포’에 착륙 때까지 휩싸였다. 모하메드 알 모다디라는 이름의 워싱턴 주재 카타르 외교관은 이날 기내에서 불을 켰다가 보안요원들에게 붙잡혔다. 당시 승객들은 “(모다디가) 구두에 불을 붙이려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보안요원 측은 모다디가 ‘구두폭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을 이용한 테러기도로 판단했다. 때문에 전투기가 긴급 출동한 데다 폭발물 제거팀이 파견되는 등 한때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40여대의 소방차도 덴버공항에 대기했다. 연방수사국(FBI)의 조사 결과 모다디는 테러를 기획한 것이 아니라 화장실에서 몰래 담배를 피울 작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두 등에서 폭발물도 발견되지 않았다. 모다디는 3등 서기관이자 부영사급으로 면책특권을 갖고 있다. 승무원과 승객 163명은 덴버공항에 무사히 도착한 뒤에야 안도했다. 박성국기자 3Dpsk@seoul.co.kr">psk@seou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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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새로워진 B를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유쾌하게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B를 최초 인공구름으로 만들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SK브로드밴드는 4월 6일 을지로에서 B를 형상화한 구름을 하늘에 쏘아 올려 봄 하늘을 수놓고 바쁜 도심 생활 속 잠시나마 여유로운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B와 닮은 솜사탕을 증정했다. /조선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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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007년부터 일본 시장에서 매년 한 종씩 와인폰을 내놨으며,이중 지난해 선보인 'L-03A'모델은 출시 1년 만에 85만대 이상 팔리며 와인폰 인기를 주도했다. /LG전자 제공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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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라면 최대 60대가 필요하다. 차들은 거리를 가득 메울 것이다. 버스라면 한 대라도 가능하다. 도심의 아주 작은 공간만을 점유한다. 자전거를 탄다면 버스보다는 약간 큰 공간이 필요하겠지만 줄지어 달리면 좁은 도로로도 충분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 승용차나 버스 등 운송 수단들을 도시인은 별 생각 없이 이용한다. 사진 속 실험은 운송 수단 선택이 낳는 큰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한눈에 보여준다. 나홀로 승용차는 기름 뿐 아니라 공간 ‘도둑’인 셈이다. 오경은 기자 |
최고급 대리석을 주요 재료로 만들어진 '모바이도 CPT001'은 우아하고도 기이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핸드폰에 부착된 버튼 등의 재질은 사파이어와 황금이다. 수작업을 통해 제작된 '예술 작품'이라는 것이 제조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바이도사의 대리석 휴대폰은 컨셉트 제품인데, 실제로 'CPT001'이 판매용 제품으로 생산될 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 : 캐나다 모바이도사가 선보인 '대리석 휴대폰') 김정 기자 |
최근 해외 자동차 관련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 '괴상한 개조 자동차'들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데, 그 중 압권은 핸들, 변속기 등을 게임기 부품으로 장식한 'X박스 자동차'다. 이 자동차의 주인이 게임 애호가로 보인다고 네티즌들은 말한다. 또 범퍼 등 차체의 주요 부위를 골판지로 대체한 '골판지 자동차' 및 최고의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불리는 '잔디 차체 자동차'도 눈길을 끌고 있는 차종이다. 이밖에도 모터사이클과 자동차를 하나로 결합한 '모터사이클 자동차', 자동차의 후면 부위를 스피커로 도배(?)를 한 모습의 '스피커 자동차' 등도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개조 자동차들이다. (사진 : 괴상한 개조 자동차들의 모습) 정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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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무대에서 노래하기 싫었다.”고 말할 정도로 금비는 거북이 해체 후 극심한 우울증을 앓으며 세상을 향해 문을 닫았다. 어쩌면 노래는 금비에게 큰 아픔과 고통을 안겨준 계기가 됐지만 또 다시 털고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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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21·단국대)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 출전하지 않은 것은 당초 이유인 발목 부상 때문이 아니라 코칭스태프의 강압에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수 “윗선 개입됐을 것” 대한체육회(KOC)는 “대한빙상연맹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정수가 세계선수권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전재목 코치의 강압적인 지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체육회는 또 지난해 4월 국가대표선발전 당시 개인코치와 소속 코치, 선수 몇 명이 모여 “함께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자.”고 협의한 사실도 밝혀내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쇼트트랙의 뿌리깊은 ‘나눠먹기’ 관행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이는 사실상의 ‘파벌 간 담합’으로 대표선발전은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승부 조작’을 벌인 것으로 추정돼 적지 않은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체육회에 따르면 이정수와 김성일(단국대)은 “전재목 코치의 강압적 지시에 따라 불러주는 대로 불출전 사유서를 작성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정수는 “강압은 전재목 코치 단독으로 할 수 없는 일이며 분명히 윗선의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며 연맹 고위 관계자들까지 연루돼 있음을 암시했다. 체육회는 또 “전 코치가 ‘선발전 당시 협의사항’을 근거로 비춰볼 때 자신이 직접 지도한 곽윤기(연세대)의 메달 획득을 위해 이정수와 김성일에게 (불출전 자술서를 쓰도록) 강압적인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전코치 “선수들 자의적 결정” 이에 대해 전 코치는 “선수들이 자의적으로 불출전을 결정했고, 다만, 사유서 작성시 문안만 불러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내가 윤기를 가르쳐서 거래한 것처럼 말하지만 그게 아니다. 이런 상황이면 윤기와 내가 이상해진다.”면서 “정수가 굳이 타겠다고 하면 타지 말라고 아무도 못한다. 다만 윤기가 선발전 당시 도와줬기 때문에 ‘양보할래?’하고 물어볼 수는 있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감사 결과 일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박성인 대한빙상연맹 회장을 직접 만나 전달한 문건에서 ▲대표선발전 비디오 판독 및 관계자 조사를 통한 모의 여부 규명 및 관련자 처벌 ▲세계선수권 불출전 강압 여부 조사 및 조사 불가시 연맹 명의의 1개월 이내 형사 고발 조치 ▲대표선수 선발 개선 등을 포함한 재발 방지대책 수립 ▲부당한 강압에 대한 강력 대응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승부 조작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쇼트트랙은 물론, 한국 빙상 전체의 신뢰도까지 땅에 곤두박질쳤다는 사실. 밴쿠버올림픽은 물론, 각종 국제대회에서 받은 메달의 색깔도 온전치 못한 것이다. 체육회는 “이정수가 이번 감사에서는 해당 코치와의 대면 조사를 꺼렸지만 23일 대표선발전이 끝나면 응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면서 “선발전이 끝나고 빙상연맹 조사 결과가 나오면 파벌 및 외압 문제를 재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최병규기자 3Dcbk91065@seoul.co.kr">cbk91065@seoul.co.kr |
1차전 현대건설 승리의 주역이 한유미(28)였다면, 2차전 케이티앤지(KT&G) 반격의 선봉은 장소연(35)이었다. 프로 출범 전 실업팀 현대건설의 우승 주역으로 한솥밥을 먹었던 한유미와 장소연이 이틀 연속 치러진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장군멍군’을 부르며 승부를 최소한 5차전까지 연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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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박찬호(37)가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박찬호는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7회 말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구원승을 올렸다. 양키스는 연장 10회 초 커티스 그랜더슨의 우월홈런 등 2점을 보탰고, 10회 말 수비 때 특급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양키스의 3-1 승리. 이로써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121승째를 올렸다. 노모 히데오(일본)가 기록한 동양인 최다승(123승)을 경신하는데 단 3승만을 남겨뒀다. 지난해 6월15일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10여개월 만에 이룬 승리다. 특히 1이닝에 그치지 않고 3이닝을 완벽하게 소화함으로써 ‘롱 릴리프’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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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 골프기자협회(GWAA) 선정 2009년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신지애와 우즈가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주요 대화 내용을 추려 전했다. 2009년을 대표하는 남녀 선수로 뽑혀 한 자리에서 마주한 둘은 먼저 만나게 된 것에 반가움을 표시했다. 우즈가 “TV에서 가끔 봤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니 너무 반갑다”고 말하자 신지애도 “나도 만나서 반갑고 무엇보다 필드에 복귀한 것을 환영한다”고 답례했다. 이어 우즈가 최근 대회 성적을 묻자 신지애는 “메이저대회였던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5위를 했다”고 답하자 우즈는 “나쁜 성적이 아니다. 워밍업 중인 것 같다”며 “올해 적어도 3승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 행운을 빈다”고 격려했다. 신지애는 “2009년 US오픈 1,2라운드에서 갤러리로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고 소개하자 우즈는 “정말이냐. 1,2라운드 때는 성적이 별로 신통치 않았는데 3,4라운드 때 오지 그랬느냐”고 재치있게 답하기도 했다. 우즈가 “내일(마스터스 1라운드) 경기를 볼 예정인가”라고 묻자 신지애는 “이번엔 어려울 것 같다. 다음 기회에 보겠다. 오늘 수상을 축하하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마무리 인사를 했다. 우즈 역시 “나도 수상을 축하하며 열심히 해서 많이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신지애는 우즈와 인사를 나눈 뒤 “생각보다 덩치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인상과 말투가 부드러워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Copyrights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