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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0) 2(60) 2.5(76) 2.25(65) 2.75(75) 마곡고개>>>>오랑동>>>>245.5봉>>>>234.9봉>>>>딱밭골 고개>>>> = B = A △* A ▲ A = A |
3.75(100) 3.5(76) 1.9(34) 2.5(68) 1001번 지방도>>>>sk주유소>>>>2번 국도>>>>유수교>>>>1049번 지방도 = A = A = A = A = |
4.25(77) 2.75(50) >>>>운동시설 >>>>진주분기점 A = |
3구간은 전체적으로 최고 높이의 봉우리가 250미터를 넘지 않은 낮은 고도를 유지하고 있다 낙남정맥 전 구간에서 가장 낮은 산들이 모여 있다
그러나 낮을수록 길은 더욱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잡목과 가시를 지닌 넝쿨 하루만 지나도 쑥쑥 자라나는 풀들로 인해 걸음이 쉽지 않다.
또 옻나무가 많이 자라기 때문에 옻을 타는 사람이면 긴소매 옷을 준비해 대비하는 게 좋다
출발지인 마곡고개에서 오랑동으로 이어지는 길은 이번 구간에서 특히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할 곳이다
제대로 방향을 잡으면 40분 거리지만 여러 갈래로 나뉜 임도와 애매한 곳 이 많다
확장공사가 진행중인 2번 국도 지나 오랑동으로 들어서는 길도 독도에 신경 써야 한다.
오랑동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15분 거리에 있는 헬기장만 찾으면 그곳부터 2차선 포장도가 지나는 딱밭골 고개까지는 헷갈리는 곳 없이 능선을 따르면 된다.
2시간40분쯤 가면 정맥길 오른쪽 아래에 지금은 방치된 교회수련원을 만나지만 물은 구할 수 없다.
15분 더 가면 비포장 임도가 나오고 능선에 외딴집이 있다 다시20분이면 절개지 사이로 도로가 지나는 딱밭골 고개다 길 건너엔 감나무 밭 사이로 외딴집이 있다.
그 집 뒷산인 205봉 지나 정맥 길이 이어 진다. 205봉 정상부도 독도에 주의해야 한다. 이 후 1001번 지방도와 나동공원묘지 지나 2번 국도가 지나는 솔티고개까지는 3시간 남짓 걸리며 길이 뚜렷하다 솔티고개 부근은 주유소와 레스토랑. 목장. 연평리 들어서 도로가 정맥을 절묘하게 가르며 지난다.
2번 국도에서
연평리 입구까지는 굳이 정맥 길을 찾기보다는 도로를 따르는 게 낮다.
솔티고개 너머 첫 번째 집을 지나면 오른쪽 산 사면으로 길이 이어진다. 약1시간 정도면 태봉산 거쳐 유수터널 아래 2번 국도에 닿는다. 여기서 앞의 낮은 산을 너머 약 35분가면 인공수로인 가화 강으로 끊어진 정맥 길을 잇는 유수 교다 유수교건너 오른쪽 산줄기로 붙어 45분가면 전골과 유동마을을 잇는 고갯길을 만나고 이 부근은 칡넝쿨과 산딸기 등이 뒤엉켜 길이 사납다.
다시 25분이면 1049번 지방도에 닿는다.
소나무 묘목장 지나 30여 분이면 소를 키우는 농막과 밭이 나온다. 건너엔 유동-모산을 잇는 도로 확장포장공사가 정맥기를 따라 진행 중이다. 공사 중인 도로를 따라 오르다 고개를 넘기 100여 미터 전 오른쪽 능선으로 정맥기를 빠져나간다. 1시간 가면 임도와 실봉산 지나 두릅재배지 끝의 체육시설에 닿는다, 그곳에서 정맥은 왼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이곳에서 50분가면 3구간 도착지인 진주분기점이다.
길 찾기 주의할 곳
마곡고개에서 오랑동에 이르는1.5킬로미터 구간은 이렇다할 표시기도 없고 정맥의 흔적도 뚜렷하지 않다. 5분 정도 오르면 임도를 만나는데 ,임도 오른쪽 끝으로 내려와 마곡고개에서 원전에 이르는 포장도로의 왼쪽 능선을 따라가면 된다.
2번 국도에서 오랑동으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경전선을 지나는데 넘자마자 오른쪽 밭으로 붙어야 한다. 돼지축사를 지나 밤밭 사이로 길이 이어진다.
딱밭골 고개에서 외딴집 뒤로 가면 무덤이 나오고 길이 희미해지는데 뒷산인 205봉을 곧장 치고 오르면 된다. 어린묘목들이 자라는 정상부에서 북쪽 끝자락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유수교에 내려서기 전 살구나무단지에서 길이 희미해지는데 오른쪽 밭자락을 따라 내려서면 된다. 곳 감나무단지가 나오고 왼쪽으로 철조망을 두른 울타리가 따른다. 3분이면 너른 청석바위 지나 가화강이 보인다.
실봉산을 지나면 두릅밭 끝자락에 체육시설이 나오는데 임도가 복잡하게 연결된다. 정맥은 왼쪽 안부 지나 임도가 꺾이는 지점에서 곧장 산으로 들어서야 한다.
상세 설명
2구간 내려 선 절개지 건너 왼쪽 산줄기 따라 1분 오르자 이내 능선이다.
4분 더 가면 복잡하게 뒤얽힌 임도를 만나는데 임도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낮은 능선을 이어야 한다. 왼쪽의 그럴듯한 능선을 택하면 길이 오리무중 된다. 복잡한 임도에 현옥되지 말 것 . 표시기도 없고 사람이 다닌 흔적도 드물어 길 찾기가 쉽지 않다.
긴긴 장마에 더 낮게 엎드린 낙남정맥
마곡고개에서 40분이면 2번 국도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로가 완성되고 나면 왼쪽으로 100여 미터 내려서서 교각 아래쪽을 돌아와야 할 것 같다.
경전선을 건너자마자 약간 높은 오른쪽 밭으로 붙어야 한다.
밭을 지나면 오른쪽에 돼지를 키우는 기다란 축사가 나오고 몇째의 농가 지붕이 보인다. 그곳을 지나면 밤 밭으로 들어서는데 . 끝자락에 무덤 한 기가 있다. 무덤에서 3분 오르면 콘크리트 포장된 임도를 만나고 5분 더 기면 넓은 초원에 들어선 헬기장이다.
헬기장을 지나 8분가면 201봉에 닿고 여기서 왼쪽으로 꺾인다. 10미터 아래쪽에 아까의 임도가 보인다. 15분 더 가면 풀이 많이 자란 무덤 네 기가 나온다. 3분만 더 가면 포장 임도를 다시 만난다. 오른쪽으로 가느다란 리기다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자란다. 10여 분 가면 삼각점이 있는 245.5봉 옆 봉우리에 닿는다. 3분 더 내려서면 다시 임도를 만나는데 임도 직전에 무덤2기가 나온다. 오른쪽아래 포곡신저수지가 보인다.
10분가면 우마차로 끝난 지점에 높다란 송전탑을 만난다. 철탑아래를 지나 뒤편의 숲 속으로 길이 이러진다. 송전탑 앞으로 약간 넓은 공터가 있다 5분 더 가면 다시 철탑을 만나고 길은 철탑에서 오른쪽으로 꺾이며 돌아가는데 감싸 안고 지나는 곳은 넓은 헬기장이다.
웃자란 수풀과 잡목들로 성가신 길
239봉은 돌무더기 깔린 길을 올라 15분 가야한다. 정상부는 밋밋할 뿐 평평한239봉 남쪽 끝자락엔 전망이 트이는 무덤 한 기가 있다 뒤쪽에 바위들이 툭툭 붉어져 나온 아주 단출한 무덤은 조그만 흙 제단이 마련되었고 검은 빗돌도 서 있다.
무덤에서 길은 왼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2분가면 다시 외쪽에 돌로 쌓은 축대를 갖춘 무덤이 나오고 왼쪽으로 2분 더 가면 돌무더기 지나 아래로 내려선다. 239봉 오르는 길과 이곳 돌무더기는 옛 성벽의 일부로 짐작 된다.
15분가면 224봉이다.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한 지형도엔 없는 삼각점이 있다. 다시 20분 더 가면 삼각점이 있는 234.9봉에 닿는다. 이곳역시 봉우리라기보다는 밋밋한 잡목으로 덮여 있고 삼각점은 정맥길 옆이지만 수풀 속에 숨어 있다 약10분 더 가면 능선 상에 다시 삼각점이 나타나는데 1991년에 세운 것이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길이 꺾인다.
정맥길 오른쪽 아래에 조립식 거물의 파란색 지붕이 보이는데 교회 수련원으로 사용하던 두 개의 거물로 지금은 방치되어 있다. 거물 앞에 놓인 수도는 성능을 잃었고 사용하지 않는 수련원은 꼭 닫혀 있다. 마지막 삼각점에서 수련원 까지는 20분 거리다,
다시 능선을 이어 10분쯤 가면 약간 평평한 안부에 집터가 나온다.
부근에 잘 자란 편백나무가 많고 집터 바로 앞에는 오래된 임도가 지난다.
입구쯤으로 짐작되는 곳에 아래가 뻥 뚫린 돌절구가 나뒹굴고 있다. 임도를 따르다 잠시 올라서면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은 능선을 따라 정맥길이 이어지고 오른쪽은 약간 아래로 향하는데 쇠사슬이 걸려 있다. 이곳에 조립식으로 지은 외딴집이 있다. 약간 위쪽엔 커다란 물통이 놓였고 앞으로 손 바닫 만한 텃밭에 야채들이 가득 자라고 있다. 나무평상과 간이화장실도 있다.
왼쪽임도 따라 10분가면 딱밭골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딱밭골이고. 정맥은 왼쪽 산으로 이어진다. 10분 더 가면 2차선 포장도가 지나는 딱밭골 고개다. 마곡고개에서 여기까지는 휴식시간 포함해서 4시간 30분에서 5시간 걸린다.
야생 옻나무가 많이 자라는 3구간
딱밭골 고개를 지나면 외딴집이 나온다. 왼쪽으로 돌아가면 감나무단지 끝에 있는 무덤에서 오른쪽으로 길이 이어지는데 아주 희미하다. 평평한 지형의 205봉에 오르면 어린 묘목을 심어둔 사이로 억새가 가득 자라고 북쪽 끝자락에서 오른쪽 아래로 임도를 따라 길이 이어진다. 곧 수도가 딸린 외딴집을 만나는데 바로 아래로 딱밭골에서 정맥을 넘어 작팔로 이어지는 임도을 지난다. 외딴집 지나 무심코 산길을 이어가는 등산로는 능선을 벗어나 작팔 마을로 내려서기 쉬운므로 정맥길을 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맥은 산길을 따른다 오른쪽 능선으로 붙어야 한다.
곧 방향은 오른쪽으로 꺾여 작팔 마을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포장임도를 만난다. 10여 미터 따르다 임도는 왼쪽으로 정맥은 오른쪽으로 나뉜다, 외딴집 지나 이곳 임도 까지는 간간이 삼나무가 뒤섞인 울창한 편백이 주종을 이루는 숲이다. 5분 오르면 지형도 상에 삼각점이 있는 183.5봉이다. 그러나 빼곡히 덮인 수풀로 인해 삼각점을 차기가 쉽지 않고 봉우리 주변으로 어린 밤나무가 가득 자라고 있다 30분 능선을 이어가면 1001번 지방도에 내려서는데 곤양. 곤명면 경계지역이다.
여기서 15분 오르면 송전탑이 나타나고 골짝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넓게 펼처진 나동공원묘지가 나온다, 계곡 오른쪽은 계단식 축대만 쌓아둔 상태고, 정맥이 지나는 왼쪽은 아래부터 능선까지 빈틈없이 무덤이 들어섰다. 공원묘지 제일 높은 곳 콘크리트 포장도를 따라 정맥길은 이어진다. 20분쯤 가면 공사중인 공원묘지 끝자락에 닿는다. 여기서 158봉지나 2번 국도까지는 약 1시간 걸린다. 산딸기나무가 많이 성가신 길이다. 공사중인 2번 국도의 가파른 절개 지를 만나면 왼쪽의 콘크리트로 만든 수로를 따라 내려선다.
건너엔 라스베가스 레스토랑 라스베가스 모텔 그리고 길 양쪽으로 sk주유소가 하나씩 있다. 정확한 정맥 마르금은 레스토랑 뒤로 이어져 신흥목장 뒷산을 올라야 하지만 개인 사유지라 쉽지가 않아 보인다. 그냥 연평리 들어서는 도로를 따라가도 무리가 없다.
주유소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연평리 연향마을 이라 적힌 빗돌을 따라 들어간다. 왼쪽엔 넓은 차고지를 가진 부광고속관광이 있고 오른쪽엔 고월마을회관 이 나온다. 솔티고개 넘는 곳에 왼쪽으로 신흥목장 안내석이 서 있고 곧 가파른 절개지를 지난다. 오른쪽 첫집을 지나면 공터가 나오고 그 엽 산으로 정맥은 이어진다. 딱밭골 고개에서 솔티고개까지는 휴식시간포함 2시간30분에서 3시간 가량 걸린다.
가화강으로 끊어진 정맥 백로만 한가롭다
약 20분 오르면 9개의 무덤지나 삼각점이 있는 태봉산이다. 태봉산 내려서는 길은 돌로 쌓은 성의 흔적이 보인다. 주변으로 으름덩굴이 많이 자란다. 5분 가면 돌담을 양쪽으로 쌓은 무덤이 나오고 6분 더 가면 정맥은 능선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꺽여 내린다. 내려서는 길에는 팔뚝 굵기의 소나무 잡목이 많다. 이장한 무덤을 만나서부터 임도를 따른다 임도 따라 10분이면 유수제1터널 지나 2번 국도에 닿는다.
역시 공사중인 도로를 가로질러 두 곳의 절개지 중 오른쪽을 따라 오른다. 도로공사가 끝나고 나면 오른쪽으로 가서 교각 아래로 길을 이어가야 할 것 같다. 15분 가면 묘목이 가득 자라는 밭이 나오고 앞으로 가화강을 가로지르는 유수철교와 유수교가 나란히 보인다. 이즈음부터 칡이 많이 나타난다.
깨밭이 나오고, 길은 다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50여 미터 가면 목련단지가 나오고 오른쪽 골짜기 건너 나동고원묘지가 손에 잡힐 듯하다.
밭길을 이어 15분더 가면 살구나무단지가 나오는데 위쪽에 도라지를 심어 두었다. 제 철을 만나 흰색과 보라색으로 피어난 도라지꽃이 발길을 붙잡는다. 여기서 정맥길은 정면 보이는 봉우리 오른쪽으로 돌아 내린다. 3분이면 감나무단지 지나 너른 청석바위에 닿는데 바로앞에 거대한 폭으로 가화강이 지난다. 강화강은 상류쪽의 집중호우로 진양호 수위가 갑자기 올라갔을 경우 남강이 수량을 감당할 수 없어 수위조절용으로 진양호 남쪽 허리를 잘라 사천만으로 물을 흘려보내는 인공수로다. 그로 인해 산경표의 산자부수령 의 원칙을 깬 첫 사례가 되었다. 하지만 이 원칙만을 위해 뚫어야 할 곳을 뚫지 않을 수도 없는 일이다.
청석박위를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를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진주시 쓰레기매립장이 나온다. 지금 정맥길을 잊기 위해서는 포장도 왼쪽 150미터 위에 있는 유수교을 건너야한다. 유수교는 2001년 8월 11일 완공한 다리로 아래 수로엔 물을 따라 내려 가는 고기를 잡기 위래 물길을 따라 학과 두르미가 떼를 지어 진치고 있는 진풍경을 자주 연출된다. 솔티고개에서 유수교까지는 2시간 조금 더 거린다.
진주와 사천 시가지를 가르는 낙남정맥 마루금
유수교를 지나면 유수초등학교 가기 전 오른쪽으로 들어서는 우마차로가 있다. 과수원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 정맥이 이어진다. 10분 가면 제단석은 있지만 봉분 무너진 무덤을 지나고 곧 대나무밭 사이로 접어든다. 다시 7분가면 남강댐 홍수예경보 시설이 나오고 과수원을 만난다. 과수원 뒤로 이어지는 정맥길엔 멍석딸기가 많이 자란다. 10분 숲길을 이어가면 가화강 이 잘 보이는 무덤이 나오 는데 . 강화강이 끝간 곳에 사천 앞바다가 반짝인다
다시 밤나무단지가 나오고. 아래 왼쪽으로 유동마을이 보인다.
칡과 산딸기가 뒤엉켜 자라는 수풀을 헤치며 힘들게 15분쯤 가면 전골 유동을 잇는 고갯길에 닿는다. 10분이면 105봉이 나온다. 왼쪽아래로 도로가 지나고 여기서부터 왼쪽 사면을 따라 감나무단지가 펼쳐진다. 감나무단지 중간에는 조립식으로 지은 집이 한 채 있는데 주인장의 인심이 그리 좋지 못하다. 감나무단지 양쪽 끝에는 커다란 푸른 물통이 있다.
감나무단지 끝 물통을 지나 1분 가면 무덤이 나오고 그 앞에 송전탑이 서 있다. 5분 더 가면 다시 송전탑이 나오는데 첫 번째탑과 의 사이에 소나무 묘목이 가득 자라고 있어 발 딛기를 조심 해야 한다. 두 번째 탑 앞은 대나무 숲이고 대숲을 지나면 1049번 지방도다. 지방도 건너 오른쪽에는 각종 묘목이 자라는 수목원이다. 그 안쪽에 개울이 흐른다.
지방도 건너 올라서면 침이 유독 날카로운 어린 소나무가 가득 자라고 있다.
오른쪽 끝으로 길이 이어진다. 10분이면 숲에 둘러 싸인 무명봉(125봉)에 이르고 5분더 가면 무덤이 있는 128봉이다. 다시 5분 가면 외쪽으로 녹색철사울타리가 있는 감나무단지 가 나온다. 밭 사이로 넓은 길이 나오는데 중간쯤 왼쪽엔 농업용수를 담아 둔 커다란 물통이 있고 아래엔 수도꼭지가 연결되어 있다. 지하수를 끌어 올려 담아둔 것으로 마실수 있다 바로 아래엔 소를 키우는 축사가 있다.
축사 아래 안부를 지나 건너편 산으로는 유동과 모산을 잇는 아스팔트 포장공사가 진행중이다. 안부에서 2분가면 왼쪽에 소나무 한 구루가 멋 있게 자라는 왼딴집이 있는데 마당에 수도가 있어 물을 구할 수 있다 공사중인 길을 따라 10분 오르면 절개지 시작되는 오른쪽 산사면으로 정맥이 이어 진다.
15분 가면 179봉에 이르고, 여기서 왼쪽으로 능선이 꺾인다. 콘크리트 포장된 임도 까지는 10분 거리 임도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에 새로 만든 참호가 보인다. 곧 무덤을 만나고 길은 오르막으로 바뀐다. 10분이면 아래위로 무덤 2기가 나란히 185봉에 이르고 5분 더 가면 밋밋한 평지의 실봉산이 나온다. 여기부터 왼쪽 산사면을 따라 두릅나무가 대량으로 재배되고 있다.
오른쪽으로는 사천시내가 왼쪽으로는 진주 시내가 조망되는 가운데 정맥길이 그 사이를 가르며 지난다.
두릅나무 재배지를 왼쪽에 두고 10여 분 마루금을 이으면 체육시설이 설치된 봉우리에 닿는다. 옆에는 산불감시초소 같은 6각형 건물이고 그 앞은 비닐로 가건물을 지워 놓았다. 단면적인 삼각형인 철탑도 7~8미터 높이로 서 있다. 주변은 임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전면으로 다섯 개의 능선이 방사형으로 뻗어 있는데 정확한 지도정치가 요구되는 곳이다, 일단 왼쪽으로 내려서는 임도를 따라가면 또 한 차례 왼쪽으로 꺾여 내려가는데 꺾이기 전 숲 속으로 들어서면 된다, 숲으로 들어서자 오른쪽 나무둥치 한가운데 시루봉 두릅농원에서 두릅을 따지 말아달라 는 호소문을 박아 두었다.
두 번째 125봉을 지나면서 진주시내와 고속도로가 보인다. 이어 30분 가면 무덤3기지나 배밭이 나오고 3분이면 대지-통영간 고속국도 진주분기점에 닿는다. 유수교에서 진주 분기점까지는 약 3시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