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지만 기다리고 계실
삼성산 호스피스 가족분들과 환우분들을 생각하면
추운 줄을 줄을 모르고 바삐 걸음을 옮기게 된다.
1. 김*미 마틸다 유방암 신림동
유방암아 발병핫ㄴ지 3년 정도 되었다고 하시고
지금 원격으로 전이 된 말기암이었다.
아직 초등학생 자녀를 든 엄마이자 주부인 마틸다를 뵈니
가족들의 사랑도 함께 느끼며 또 그 가족분들의 고통도 느낄 수 있었다.
병간호는 시어머니가 자녀들은 친정어머니가 돌보고 계셨다.
봉성체를 해 드리고 기도도 해 드리니
시어머니께서 눈물을 지어 보이셨다.
안타까운 마음과 어려움이 많으시리라 생각되었다.
우리는 식사중이라 기다리면서
성가를 불러들였는데 저희들도 참 은혜로왔다.
평안히 하느님 품안에 안기시기를 기도드렸다.
2. 박*훈 하남시 마루공원
부인께서 예비신자이시고 고인은 영세받지 못하셨지만
저희들이 연도를 해 드렸더니 좋아하셨다.
따님과 함께 부인께서 계셨고 성당에서 반장님께서 나와 계셨다.
반장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렸다.
살아 생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견디어 냈고 사랑했음을 지금 고인의 영정앞에 앉아 계신 분들을 뵈며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사랑 만이 남는다는 생각을 했다.
호스피스 가족들 사이에 점점 이해와 사랑이 커져감을 느낄 수 있었다.
날씨는 추워지지만 우리 가운데 예수님께서 계시기에
언제나 기도와 찬송, 기쁨이 우리와 함께 한다.
오늘도 호스피스 가족 화요팀 수고 많으셨고
다음주 화요일 반갑고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