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은 노래 한 곡으로 인생이 바뀌기도 하고 일반인들도 자기 심정에 곡 맞는 곡을 듣고 새롭게 다짐을 하고 인생을 열심히 사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만큼 노래는 삶과 아주 밀접한 관계입니다.
대중가요는 대중이 즐겨부르고 향유한 다는 정의하에 개략 가요사를 가수와 노래 위주로 압축정리해 봅니다.
남이섬이나 영광에 가요박물관이 생겨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제는 가요도 시대별로 정리하고 학술적으로도 정리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 100여년간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중가요도 시대적인 역사 상황속에 시대를 반영하면서 발전해왔습니다.
1910년-해방 : 국권을 빼앗겨 비유적인 가사에 빗대 노래로 울분을 토하던 시대로 1910년 경술국치후 작사 미상의 희망가 윤심덕 사의찬미 이애리수 황성옛터(국가멸망을 비유적으로 표현),이난영 목포의 눈물(당시에는 혁명적인 가락 ) 김정구 눈물젖은 두만강(일제강점기시대를 대표하는 노래. 모의 수능시험 에 등장함 시대상을 묻는 문제로) 남인수 애수의 소야곡(전주곡이 멋드러진 곡) 현인 신라의 달밤 노래등이 있습니다 왈츠 풍에서 정통트롯 폴카풍으로 변화합니다 목포의 눈물 2절에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밑에"가사 때문에 일경에 조사받았는데 그런 전설이 있었다고 둘러대서 풀려났다는 일화도 있음
1945-1960
광복의 기쁨도 잠시 3년 넘게 전쟁을 하면서 피폐해지고 가족끼리 생사를 알 수 없었던 한국동란전후 : 귀국선 감격시대 노래에 이어 전쟁중에는 급박한 시기인지라 그런지 이별의 부산정거장 같이 빠른 노래가 유행하죠 기타 전선야곡 등이 있고 가거라삼팔선 등 남북분단의 아픔을 나타낸 노래도 있습니다
※ 신세영 가수는 당시 신카나리아,장세정,이난영의 세 글자를 따서 신세영이라 하였다함. 태진아가 태현실 남진 나훈아 에서 한글자씩 따오고 남진은 김남진인데 남쪽의 보배라는 뜻으로 남진이라하였다 함
이후 자유당시절 신익희 대통령후보가 호남선 열차에서 사망한 사연으로 유명해진 손인호의 비내리는 호남선 등 있습니다
다행히도 노래가 후보님 사망 두어달 전 나와서 일부러 지은 것이 아닌 것이 밝혀져서 조사받다 풀려났다함
1960년대 산업화 이촌향도시절
앵두나무우물가 노래가 대표적이듯 이촌향도, 해외로 돈벌러 나가던 때의 공항과 항구의 이별노래 등이 시대를 반영했고 트롯과 가요의 황금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자 김부자 김세레나 패티김 백야성
김상희 남진 나훈아 배호 한명숙 박재란 등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등장하고 동백아가씨 여자의일생 울어라 열풍라 가슴아프게 돌아가는 삼각지 님 노란샤쓰의사나이(상당히 빠른 템포로 느린노래가 중심이었던 시절에 신선한 충격을 준노래) 등 지금도 자주 불리는 주옥같은 노 래들이 이시기에 나왔습니다 이시기에 신중현의 에드훠는 우리나라에 락이 뿌리내릴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1960대 영국의 비틀즈가 있었다면 우리나라에는 신중현이 있었죠 우리나라 상황으로 너무 앞서가고 있었다고나 할까
1970년대 1980년대
70년대 들어서 외국곡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면서 포크송시대가 열렸고 송창식 양희은 이장희 등이 등장하여 유신치하시대 음악을 이끌어 갑니다 70년대말부터 80년대 불세출의 가수 조용필을 비롯하여 이용, 이선희 등 수많은 가수들이 나와 가요사의 중심축을 이어갑니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최초버전은 평이합니다. 그러나 창을 접하면서 한오백년같은 노래를 하면서 창과 락등 다양한 창법을 구사하게 됩니다. 창밖의 여자등 주옥같은 노래를 발표합니다. 그후로도 계속하여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후배가수들의 롤모델이 되어가죠 자그마한 체구에 폭발적인 가창력를 가진 이선희 등이 80년대 가요를 이끌어 갑니다.
90년대 들어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해서 새로운 획을 그었고 가요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여 모대학교 논술문제로 서태지와 문화가 출제되기도 합니다.
21세기 들어서는 가수들은 주로 그룹 형태로 가요는 더욱 복잡해진 형태로 이제까지 있었던 트로트, 폴카, 왈츠, 고고, 슬로우고고, 슬로우락, 부르스, 스윙, 컨추리, 트위스트, 탱고, 째즈, 힙합, 폭스트로트, 발라드 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장르가 혼재하면서 각기 발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가요는 우리 민족의 정서이며 문화입니다.
트롯은 약간 뒷전이었으나 주현미 문희옥 오승근 진성 조항조 김용임 유지나등 활약으로 명맥을 이어왔고 장윤정 홍진영으로 이어지는 세미트롯 형태로 이어오다가 2019년 미스트롯 2020년 미스터트롯의 성공으로 트롯이 재조명되고 사랑받고 있고 가요 장르는 가히 춘추전국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50대 이상은 1차산업시대인 농경시대에 태어나 2차산업시대인 공업시대를 거치면서 성장했고 지금은 정보화 시대를 넘어 융합의 시대 4차혁명시대 인류역사의 전시대를 살고 있는 전무후무한 세대죠 50대 이상은 역사적으로도 가요사적으로도 다양한 장르시대를 경험한 세대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스스로 힘을 내기위해 김광석의 일어나, 김홍의 내일 다시 해는 뜬다. 한승기의 불어라 바람아, 동해의 꿈 노래를 부르고 평소에는
조항조 옹이 사랑찾아인생찾아 김용임 사랑임 부초같은인생 내장산 김국환 달래강 바람같은사람 김상국의 불나비사랑 이미자의 울어라 열풍아 설운도의 원점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 윤수일의 터미널 박재란의 님 배호노래 전부 조용필 노래 거의다 남진의 가슴아프게 등 노래 좋아합니다
노래와 가수매치는 개인적으로
용두산엘레지는 송가인 (미스트롯우승자)
화류춘몽은 김소유(후계자 6위 미스트롯9위) 사당동 김소유엄니 떡집가서 떡 산적도 있음
울어라 열풍아는 류원정(트롯후계자 우승자)
님은 먼곳에 나미애 (트롯엑스우승자)
오빠는 풍각쟁이 꽃마차 신미래
내장산 오유진
이별의 부산정거장 조명섭(트롯이 좋아 우승자)
천년바위 김다현
진또배기 이찬원
일편단심 민들레 임영웅(미트우승자)
장녹수 정미애(미스트롯 준우승)
훨훨훨 전유진(조명섭에 이어 준우승 편애중계 우승)
울엄마 우리어머니 회룡포 최향
진정인가요 (김소유,송가인)
누구없소 싱어게인63호 이무진
기타 김산하(편애중계우승), 김태연 등을 좋아합니다.
전에 동호회 카페에 쓴글을 수정하였고 2022년 8월에 다시올림 카페지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