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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완식 위원장 | 토종연구가. 한국토종연구회 명예회장으로 우리 종자를 수집하고 보존, 보급하는데에 큰 역할을 해왔다. 집에서도 다양한 토종작물을 키우고 있는 안완식 박사는 30년전, 일본에서 식물유전자원에 대한 연수를 받으면서였다. 그 후 농촌진흥청 유전자원센터 팀장을 맡으며 종자의 안정적인 보관을 위한 종자은행을 설립하는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1986년에는 농촌지도소 지도요원을 활용하여 한 번에 5100종을 모으기도 하였다. 전국을 다니며 종자를 수집하는 활동에도 앞장섰으며, 70대가 된 지금도 종자가 있다면 어디든 달려간다.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 종자>라는 책을 써서 토종의 중요성을 알렸고, 대대로 전해져 오는 농부들의 씨받는 법을 모은 책 <내 손으로 받는 우리 종자>을 저술하였다. <한국토종자원박물도감>에서는 2,500여 토종작물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있고, 토종 씨앗 지킴이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 씨드림을 설립하여 운영중이다. |
김병수 | 슬로푸드 국제협회 이사, 슬로푸드문화원 정책위원장으로 활동중이며, 유기농업으로 딸기, 유정란 등을 생산하고 있는 농부다. 1987년부터 기독교농민회, 한살림, 정농회 등의 활동을 통하여 유기농업, 공동체 운동을 해왔다. 1991년에는 지역의 유기농가들과 함께 팔당상수원 유기농업 운동본부(현, 팔당생명살림)을 창립하였으며, 친환경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농업회사 팔당올가닉푸드의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공동체 운동에 대한 관심으로 2년 6개월간 21개국 38개의 공동체마을을 탐방하였으며, 여행기 <사람에게 가는 길>을 출간하였다. |
김준 |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어촌사회를 연구하고, 20년이 넘도록 갯벌과 섬을 다니면서 어민을 만나고 있다. 이들을 통해 바다와 인간의 오래도록 지속된 인연을 찾고 있다. 섬과 바다와 갯벌을 지키기 위하여 다양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바다맛 기행>에서는 밥상에 오르는 해산물이 어디서 어떻게 나는지에 대하여 소개함으로써 육지 사람과 어촌 사람들을 이어주고 먹는 행위에 대한 성찰을 하게끔 한다. 그 외 <섬 문화 답사기>, <김준의 갯벌 이야기>, <다도해 사람들> 등의 책을 저술하였다. |
박성자 | 한국에 슬로푸드운동의 창립회원으로 초대 슬로푸드문화원의 사무총장겸 상임이사로 활동하였고 현재는 슬로푸드문화원의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 농업발전을 위해 여성농민운동가로서 40여년 동안 조직활동, 교육활동을 하였고, 중앙부처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초대 여성정책담당관으로 농촌여성정책과 농촌복지정책을 담당하여, 농업에 종사하거나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 현재, 슬로푸드생물다양성 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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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숙 | 요리연구가. 경기음식연구원장으로 현재 전통장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궁중음식연구원, 한국의 맛 연구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전통음식과 향토음식을 연구하였고, 널리 알리는 데에도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블로그 '박종숙 손맛작업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명 잡지 요리 칼럼과 TV 요리 프로그램, 대학 강의 등 다양한 경로로 향토 음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찬, 밑반찬의 기본>, <박종숙의 아침 밥상>, <박종숙의 저녁 밥상> 등 음식 관련 책자를 다수 발간하였다. |
양경식 | 제주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연구원. 서식지외보전기관 유치 등 멸종위기 곤충 보전체계 구축 기여하였으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한라산 멸종위기종 조사 및 동물다양성 분석․연구하였고,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대상지역 이행여부 조사 확인을 통해 개발사업에 따른 서식생물들의 피해 최소화시키는 데에 공헌하였다. |
윤성희 | 흙살림 토종연구소 소장. 대학원에서 작물학(Field crop)을 전공하고 유기농업연구가, 토종종자연구가로 20년간 한국의 유기농업 기술연구 및 보급운동을 해오고 있다. (사)흙살림연구소에 근무하면서 “유기농업자재의 이론과 실제”, “이땅에서 농업을 하는 이유” 등을 저술하였고, 20년간 30,000만여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유기농업을 교육하였다. 흙살림의 유기농업 인증팀장을 맡아 한국내 유기농업 인증이 정착되도록 일한바도 있으며, 2010년에는 미얀마의 유기인증심사원 트레이너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현재, 흙살림토종연구소(Heuksalim native seed institute)에서 토종종자 1500여종을 수집, 조사, 보급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유기종자를 주제로한 IFOAM pre-conference의 진행을 맡기도 하였다. |
이욱정 | 음식, 요리 전문 PD.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7부작 다큐멘터리 <누들로드>를 통하여 세계 각국의 면 요리에 담긴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다뤘다. 요리를 알아야 요리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런던의 르 코르동 블루에 입학하여 직접 요리를 배우고 돌아왔다. 그 과정을 그린 <쿡쿡>에서는 요리학교와 영국의 요리프로그램, 스타 셰프들, 한식의 문제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다루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와 전문 요리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쿠킹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현재는 새로운 요리 다큐 <요리 인류>를 준비중이다. 식문화는 인류가 자연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살아남은 지혜의 총체라고 생각하며, 사라지고 있는 식문화에 대한 아쉬움으로 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
이석영 |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자원관리팀 팀장. 1993년 8월 농촌진흥청에 입사하여, 이후 현재까지 농촌진흥청에서 농업유전자원 수집, 증식, 특성평가, 보존 및 국제협력업무를 수행해 왔다. 2003년~2005년 국제식물유전자원연구소(현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 상주연구원으로 근무하기도 하였다. 유전자원센터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로부터 국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종자안전중복보존소’로 지정되었다. 이석영 연구관은 토종종자의 수집, 보존 뿐만 아니라 해외 종자의 안전한 보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유전자원관리 전문가를 길러내는 국제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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