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항항구에서 해삼축제를 합니다. 기간은 6월8일부터 6월 24일까지....
모항항구의 옛이름은 밭고개 포구입니다. 지금은 태안에서 안흥항구와 함께 1종 항구로 승격되어 서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입니다. 모항항구는 정말 아담한 항구입니다.
사시사철 다양한 어족이 잡히는데요. 봄에는 놀래미, 여름에는 우럭, 광어, 가을에는 꽃게, 전복, 겨울에는 갱개미(간자미) 특히.....해삼이 유명하고요, 아나고(붕장어)는 맛 좋기로 소문이 났습니다.
이 모항항구에서 전국 최초로 해삼축제를 합니다. 모항의 어민들과 해녀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참고로 모항에는 해녀들이 70여명 거주하는데요. 해녀들의 고향은 제주도, 완도, 태안의 섬인 가의도, 흑도가 고향인 분들입니다.
위 사진은 해삼축제를 하는 모항항구의 전경입니다. 해무가 끼어 아주 낭만적입니다. 이 아름다운 항구에서 16일 간 전국 최초의 해삼축제를 합니다, 주변에는 만리포 해수욕장, 천리포 수목원이 있어 볼거리가 많구요, 숙박시설이 완벽합니다. 모항 항구 내에는 수산물 직판장이 있어 저렴하게 횟감과 해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고급 횟집도 많구요.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오프닝 행사 장면입니다. 순수하게 어민들과 지역주민들이 개최하는 행사라 많은 분들의 관심이 많았습니다. 꽃다발은 모항항구에서 잡히는 수산물을 거래하는 업체들이 보낸 것입니다. 이는 모항 항구가 수산물의 천국이라는 뜻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에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모항항구는 서해안 최고의 연안 어업전진기지입니다.
모항리 어촌계에서 제공한 해삼을 무료로 시식하는 사진입니다.
해삼은 생으로 먹는 방법과 살짝 데쳐서 무쳐 먹는 방법이 있는데 모항리 부녀회원들이 하루종일 해삼을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옛날에 모항리에서는 해삼을 <미>라고 했습니다 이는 한자의 맛 미(味)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그만큼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한 해산물입니다. 국가대표 쉐이프들이 해삼요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관광객들이 맛을 보고 있습니다.
줄을 길게 서고 있네요. 모항 부녀회에서 제공하는 살짝 데친 해삼과 생 해삼을 맛 보기 위해서입니다. 모두 즐거운 표정입니다.
이렇게 오프닝 행사를 멋지게 했습니다.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항구로 오십시요.
해삼축제 기간동안 특별한 맛의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해삼 뿐만 아니라 제철인 우럭, 광어, 등 싱싱한 수산물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포장도 가능하고요.
1박2일 코스로 오시면 천리포 수목원, 만리포해수욕장의 낙조까지......멋진 여행이 될 것입니다.
서울에서 승용차로 1시간 30분이면 가능한 거리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산 나들목에서 나오면 교통편이 편리하고요.
대중교통은 남부터미널, 강남 센트럴시티에서 버스를 타면 1시간 40분이면 태안읍에 도착하는데 태안에서 모항항구를 왕래하는 차량은 엄청 많습니다.
첫댓글 하루종일 밭고개 계셨군요.ㅎㅎ
다음주 용현휴양림 들렀다가 몽산포 캠프장 계획이 있는데 모항에도 가봐야 겠네요^^*감사합니다
좋은 정보에 눈이 번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