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마을에 형제가 살았다. 추수가 끝나고 형제는 자기 논에 낟가리를 쌓았다. 귀가한 형제는 고민에 빠졌다. 형님은 갓 결혼한 동생 살림이 걱정됐다. 동생도 식구가 많은 형님 댁이 걱정됐다. 그래 형님은 동생 낟가리에, 동생은 형님 낟가리에 자기 볏단 일부를 밤에 옮겨 놨다. 다음날 아침 형제는 깜짝 놀랐다. 낟가리 높이가 똑같아서다. 두 형제는 달밤에 다시 볏단을 옮기다가 그만 마주친다. 알고 있는 동화 ‘의좋은 형제’의 줄거리다. 그런데 이는 실화이고 예당 저수지 물이 빠지며 사실이 들어나게 된다. 충남 예산군 대흥면 면사무소 근처엔 이를 상징화한 공원이 있다.
이 공원 옆에 봉수산 성지가 있고 성지 뒤로 봉수산(484m)이 있다. 9월달에 갈려고 마음먹었는데 한달 미루어 가게 됐다 2시반쯤 하산하여 미사를 드리고 하산주를 시작할 작정이다 이곳은 전대사 수여 성지로 지정되어 있다
꿩먹고 알먹는 이런 산행은 내 생애에 또 찾아오리라고 생각하지 마라
기억하시고 꼭 참석하시라
가는날 : 10월8일 08시 탑승지 : 선남성당과 성주 실내체육관 회비는 : 10년전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