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족구(手足口)병’이 예년보다 2개월 가량 빨리 발생,
부모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세브란스병원 아동전문진료센터 김동수 교수는 지난 9일 이후
수족구병에 걸린 어린이 환자 4명을 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족구병은 통상 날씨가 더워지는 4월쯤,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병이다.
증상은 입안이나 손바닥, 손가락, 발가락, 발뒤꿈치의 곳곳에 물집이 생기고,
때로는 38도 전후의 고열을 동반한다.
특히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해 놀이방이나 유치원 등에 환자가 발생하면
주변으로 빨리 전파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전문의들은 물을 끓여 먹고, 외출 후 소금물로 양치질을 하며,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부모들에게 당부했다.
김 교수는 “수족구병은 4월에 시작해 5월 말부터는 뇌수막염으로 전염되는 특성이 있으나
올해는 2개월 가량 앞당겨졌다”며 "대개는 저절로 낫지만 뇌수막염으로 진전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첫댓글 우리카페로 퍼갔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소화 원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