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에 입문하고 3개월이지나고
첫 연주??
호골산 앞 다리밑에서 나발을 불었을때는
난 내 나발이 고장난줄 알았어요
내 나발소리는 전혀 들리지않고 음정 박자가 맞는동 커스는 어데갔는지 보이지않고
손과 발은 지늠끼리들 놀고 에고./.....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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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연주해보시는 분들이 이구동성 다 그런 느낌을 느낀답니다
심지어는 나발이 고장닌줄알고 수리점에 ??
결국 누구나 한번은 격어야될일인데 먼저격는것이 .........
장소와 분위기 그리고 음향기기의 강약 조절때문에 적응하기가 첨엔 무척힘든답니다
야외연주는 실내와 안방과 삼실등 과는 또 다른 음색과 감각이 다른것을 느낄수있습니다 ...
우에 우에 깨구리 짐받듯 한곡을 억지로 연주하고나면 갈등이 생깁니다
대분들이 난 나발에 소질이 없는사람인가 ???
그렇지가 않습니다
누구나 다 멋진 연주를 할수가 있습니다
다만 장소가 분위기에 적응이 안되어서 그렇습니다
색소폰은 숨어서 골방에서 삼실에서 연주하는 악기가 아닙니다
테너 음계 낮은시에는 ..인간의 애간장을 녹일수있는 신비의 힘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 소리의 신비는 터인공간에서만이 그 소리를 다 할수있답니다
결국 반복되는 연습과 용기있는자의 야외연습만이 도달의 지름길입니다
첫 한곡을 불어본다는것이 그렇게 브끄럽고 자신없고 쯔끔스럽고 별의별.........
이판사판 얼굴에 철판깔고 용기네어 한곡을 불어 보았습니다
한곡을 불고나니 두곡 열곡이 쉽게 불어지는걸
우엣든 불고나면 허허 헤헤 호호 마음속으로 여유로운 웃음이 ..........
부담갖지 마시고 용기네어 이곳으로 한번 와보세요
배운데로 아는데로 부는데로 그냥한번 마음편히 불어보세요
못불면 어떻고 잘불면 어떻니껴
우리 다 도토리 키제기 아니껴
숨어서 백번 부는것 보다는 터인공간에서 한번불어보는것이 하늘과 땅사이입니다
# 용기있는자 환영하는곳
운제~ 메주화요일 저녁 7시에
어딘데 ~호골산앞 봉화대교밑에서
우에고~ 나발만가지고 그냥오시면 됩니다
이것저것 생각도 따지지마시고 일단 한번 와보세요
마음에 부담은 더더욱 갖지마시고요
~~ 봉화 소리나누미~~
첫댓글 이 글을 많은 이들이 볼 수가 있으면 좋겠네요.
나발에 대해 철학자가 다 되신 것 같습니다.ㅎㅎㅎ
한번더용기를 내야겠네요..힘을줘서 감사합니다...기쁨행복넘치는하루요...
백번 천번 옳으신 말씀 입니다.
그럼요 그렇구 말구요,^^
가슴에 와 닿는 내용입니다...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