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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미숙-자전거랑 디카랑[호미호미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호미숙 호미호미
경북 봉화 가평리 계서당 성이성은 1627년(인조 5) 문과에 급제한 후 진주 부사 등 고을 수령과 어사에 여러 번 등용되었으며 근검과 청빈으로 이름이 높았다. 최근에는 그가 이도령의 모델이었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남원 부사를 지내던 아버지를 따라 남원에 머무를 때, 관기의 딸 춘향과의 사랑이 소설화되었다는 것이다. 처음으로 알게 된 역사 속 진실, 봉화에서 이몽룡 생가를 보게 될 줄이야 왜 이몽룡이 되고 성춘향이 되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양반 자제와 관기의 딸의 사랑이야기를 광대들에게 오르내리면서 바꾸었다는 설이 있다 참고- 연세대학교 설성경 교수는 문과대학 인문학부, 춘향전 계통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 받았다 연구관심 분야 : 한국고전문학 및 춘향예술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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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리 계서당에 도착
너른 들녘은 추수가 한창이고 시골풍경 정겨움이 풍요로움으로 다가온다
잘 익어가는 벼가 고개를 숙이고 눈 한 가운데 자리한 사과나무엔 빨갛게 주렁주렁
경북 봉화에도 사과를 많이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계서당을 향해 좁은 길을 걸어가다 마당이 보이는 집 핑크색 자전거가 뜨락에 있는데 반가웠습니다-저는 자전거 매니아-
남쪽지방의 한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이 바로 누마루이다. 사랑채의 여름용 공간인 누마루는 더위를 식혀주는 실제적인 쓰임새는 물론이고, 집의 품격을 높여주는 의례적인 기능으로 인해 중부 이남 지방의 사대부가에 대부분 설치되어 있다
성이성 후손께서 계서당에 대한 안내를 해주십니다
세월의 흔적이 흙담장을 무너뜨리네요
처마 밑에 옥수수를 매달아 놓아 잘 말리고 있네요
오랜 세월 속에도 변함없이 청빈함을 엿볼 수 있었다. 보수 공사로 한창 어수선하다.
후손들도 청렴하게 생활하시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쇠여물 쑤는가마솥, 부엌의 아궁이에 장작불이 활활 타오른다 얼마나 많은 연기를 피우며 세월을 사위었을까
구멍난 밀집 모자와 달력
함께 간 일행들은 이곳 저곳 살피며 마음의 여유를 갖어본다
입춘대길 대문
비닐 하우스 안에 널려진 붉은 고추가 비틀어지며 한 계절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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