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형 묶기
요즘 유행하는 소재인 실크나 시퐁을 이용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스카프를 묶는 방법이다. 기본형 매듭법을 응용해 스카프 길이가 긴 경우에 목을 한번 감아 돌려 매주고, 넥타이처럼 매어주면 세련되고 당당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며, 다소 화려하거나 컬러풀한 옷에는 단색의 머플러로 묶어서 세련미를 연출할 수 있다.
2. 돌려 묶기
모임이나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화려한 연출 방법으로, 빅 사이즈의 사각형 스톨을 한 쪽 어깨에 가볍게 걸치거나 두른다. 화려하거나 과감한 디자인의 액세서리를 곁들이면 멋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3. 아코디언 묶기
심플한 스타일의 옷을 입었을 때 돋보이는 연출법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묶음이 특이해 귀여움을 연출한다. 묶음을 아코디언의 모양과 비슷하게 너무 조이지 않게 매는 것이 연출의 포인트이다. 깨끗한 흰셔츠나 스웨터를 입고, 아코디언식으로 묶으면 또 다른 멋을 연출할 수 있다.
4. 걸쳐 묶기
반으로 접은 스카프 사이로 한 번 돌려 묶은 스카프를 걸쳐주는 간단한 방법으로, 실크소재로 풍성함을 나타내고, 터틀넥과 같은 귀여운 인상을 풍기는 연출법으로 롱스카프를 다소 부피감이 느껴지게 묶어보자.
5.한쪽 리본 묶기
여성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연출하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리본 묶기. 한복 옷고름을 매듯 한쪽으로만 리본이 생기도록 묶고,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묶어주는 연출방법이다. 원색톤은 발랄하고 깜찍한 멋을 풍기는데, 파스텔톤은 우아한 멋을 연출하므로 색상에 맞추어 분위기 연출을 해 보자.
'스카프'나 '머플러'는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아이템으로, 잘만 활용하면 옷차림이 확 달라진다. 특히 올해는 구겨진 듯한 느낌의 스카프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경기가 불황일수록 채도 높은 색상이 유행하고 있다. 핑크의 물결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지만, 올 봄엔 진한 분홍색인 핫핑크(hot pink)가 주연으로, 차분한 정장을 입었을 때 핑크빛 스카프를 둘러주면 상큼해 보인다. 이왕이면 늘 구입하는 베이직한 머플러보다는 톡톡 튀는 비비드한 컬러나 비즈,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선택하여 올 봄 좀 더 이국적인 느낌으로 변신해 보자.
△롱 스카프= 키가 작은 사람, 특히 목이 짧은 사람에게 보다 많이 이용되며, 세로로 길게 늘어뜨려 자연스럽게 날리도록 연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스카프 길이가 긴 경우에는 목을 한 두 번 감아 돌려 두 번 감을 때 한 쪽 끝이 다른 쪽 끝보다 길게 남도록 하거나 긴 쪽 끝을 짧은 끝 밑으로 감아 올려 가볍게 매는 것이 멋스럽다.
△아코디언형= 아코디언 악기의 주름형상과 같이 외주름형 주름을 잔잔히 묶어주는 스타일로, 심플한 스타일의 옷을 입었을 때 돋보이는 스카프 연출법이다. 여성스러우면서도 귀여움을 느끼게 하며, 깨끗한 화이트원피스나 셔츠에 니트 스웨트를 입고 아코디언형으로 코디를 하면 멋스러움을 나타낸다.
△클래식형= 우아하고 로맨틱한 여성미에 어울리는 정사각형 스카프로, 대개 의상과 같은 색상이 무난하며, 여러 가지 무늬가 있을 때는 그 가운데 한 가지 색상을 더해 스카프의 색상을 정해야 한다. 스포티한 의상에는 체크 줄무늬가 어울리며 드레시한 의상에는 물방울 무늬가 어울린다.
△페티형= 정장 뿐 아니라 캐주얼에도 잘 어울리는 다용도 소품으로,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옷에 묶어주면 깔끔하고 색다른 멋이 연출되며, 티셔츠와 함께 코디해서 목에 살짝 묶어 주기만 하면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인다. 이외에도 1990년대 초에 유행했던 것처럼 스카프를 벨트로 사용해 멋스럽게 연출하거나, 이국적인 느낌으로 허리에 두르고, 두건이나 목걸이 형으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패션어블한 스타일을 연출해 보자.
스카프의 색상은 기본으로 의복의 색상과 배색이 되어도 좋고, 강한 보색을 사용하여도 무난하다. 스카프는 일정하게 정해진 크기나 형태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길이는 맥시, 중간, 짧은 것으로 나누어지며 폭은 밴드형, 장방형, 삼각형으로 나눌 수 있다. 스카프의 연출 요령은 키가 큰 사람은 길게, 작은 사람은 짧게 한다. 드레시한 의복에는 시퐁 형태의 얇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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