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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메모장
7.20 흐림
내가 뱉어버린 말은 훨씬 독이 오른 독화살이 되어 돌아와 나의 정수리에 박힙니다.
참고 꿀꺽 삼킨 말들은 마음의 별이되어 나를 빛나게 합니다.
이 말을 생각해 정리하고서 매일 욕하던 사람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윤석렬이에게 솔로몬의 지혜를 달라고요. 힘든 우리들 백성들을 위해서요.
지혜를 얻어 빨리 깨닫고 물러나라고 기도드립니다.
나의 입은 말은 삼키고 웃음소리만 나게 하소서.
지갑
장마 지루한
신원확인 신분증 손지갑
곰팡이
퇴화 돤 것
서랍장 위에 있어지만 나는 눈치채지 못했지
흔적 기관 처럼
사라질 것
내 손 때 묻은 정
너 선물로 받은 기쁨은
마주보면 답답하고
돌아서면 안스럽고
몇 발자욱 걸으면 사랑했다는 걸
아는
널 선물한 사람처럼
곰팡이는 호주머니 안에서
내게로 옮겨와 고목나무에 이끼되네
밀도가 낮아지는 구름처럼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네
속옷을 내가 고르던 날처럼
앨범 속에 사진처럼
옷장구석에 오랫동안 걸린 헌옷처럼
이제 나처럼 추억으로만
공감 능력
혀뿌리는 조심 했으나 펜 끝은 아직도 날카로어
7. 19 장날 흐림
내게 온 새벽 묵상
십자가는 + 더하기 입니다
그 십자가 앞에 우리는
기도를 더하고, 찬송을 더하고, 정성을 더하고, 믿음을 더하고, 공경과 두려움을 더하고, 주의 크신 사랑의 감사를 더합니다.
이 모든 것은 당연하고, 당연히 주의 은혜입니다.
가난한 나의 집이, 자랑할 것 없는 가족들이, 저 산과 들이, 나무와 꽃과 바람과 새가, 하늘의 해와 달과 많은 별들이 주의 은혜입니다.
오늘 나는 주의 은혜이니 곧 감사 입니다.
저희를 위하여 아들 마져 내어 주신 하나님!
동문교회 모든 교우와 형제와 가정에, 그 이웃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요. 그들 중 혹, 불행하거나 주를 거역한자 있거든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십시요.
주 안에 길이 있사오니 그 길로 인도하시어 돌아보아 주시옵소서.
환갑
육갑하여
한 바퀴 다 돌아도
아직 총총한데
눈과 귀는 조금씩 어두어 진다
아이들은 그때
내 나이되어 다 나가고
그때는
듣도 보도 못 했던 것들을
보고 듣고 만지고 먹고
속없이 웃으면서
다시
육갑하는 것이다
7. 16 집중호우 물난리
지하도에 수장되고
산에 매몰되고
떠 내려가고
오늘은 거룩한 안식일이다
나만 아니면 다행이더냐
감사하더냐
검은 하늘아
무심한 비야
정녕 누렁이 처럼 모르겠다는 것이냐
아 거룩한 안식일이다
나는 서재 겸 식탁에 앉아
마음의 염을 하고
물 무덤을 다둑이고
젖은 영혼을 찾으러
바다로 나설 거냐
나는 거룩한 주일에
스스로 棺이 되도록
7.14 금 장마 사이 비 사이
산책을 합시다
날마다 산책을 합니다
세 가지 산책을 합니다
하나는 몸이 하는 산책입니다.
종아리가 아주 신이 납니다. 새벽에 오천보, 저녁 무렵에 오천보 정도.
낮과 밤에 이천보 정도 산보를 다닙니다.
바람은 나무 가지를 흔들어 반기면, 나는 손을 흔들어 인사합니다.
풀잎 끝에 방울 방울 맻힌 이슬이 나의 발등을 타고 얼굴로 방울 방울 미소가 맺혀 반짝입니다.
들과 산과 하늘을 봅니다. 계절따라 푸른고, 붉고, 황량하고, 하얀 세상을 다 가질 수 있습니다.
새벽별을, 저녁노을을, 밤하늘을, 어둠과 빛이 주는 선물을 가득 안고 돌아 옵니다.
또 하나는 머리의 산책 입니다
독서를 합니다.
오전 오후 저녁으로 천재들과 함께하는 여행 입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시공을 넘어 다닙니다.
니이체와 산책을 하고,괴테와 사랑을 하고 도스토예프스키와 방황을 합니다. 또, 기형도와 노래를 하고 신경숙과 엄마를 찾아 행복합니다.
마지막 산책은 마음의 산책 입니다.
새벽에 교회에서 하는 기도입니다.
또, 나로 산 것을 고백합니다
가끔 눈물로 고백합니다
주의 말씀을 묵상하여
내 속에 나를 작게하고 낮게합니다
주께서 나를 온전히 주관하시면
주님을 닮은 내가 세상으로 나옵니다.
7.12 수 새벽 천둥 비
나는 절로 웃음이 납니다. 미친 사람처럼 웃음이 넘칩니다.
내가 탕자로 살 때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셨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때도 내 맘에는 먼지나 연기처럼 가벼운 측은지심 같은 작은 사랑이 있어, 곧 작은 하나님이 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주님의 것이기에 법이나, 정의나, 자유를 초월 합니다.
주께서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 그 씨앗을 심어 두셨습니다.
나를 작게하면 사랑이 싹트고 내 생각의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게 됩니다.
아무리 가난한 삶도 사랑이 있으면 천국이요,
큰 부자로 살아도 사랑이 없다면 지옥 입니다.
혼자서 구원 받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랑은 가족과 이웃과 사회와 세상과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내 얼굴에 잠잠한 하나님의 미소를....
돈때문에 자유가 구속되고
정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사랑때문에 질투가 애증으로
믿음때문에 바보가 되고
돈으로 사랑도사고 더 자유롭고
정으로 살고 미워도 살고
사랑으로 사람은 살고
믿음으로 곧건하고 강해지고
법으로 판단하고
정의로
자유와 사랑 중에 하나라면 나는 사랑을 선택 합니다
온전한 자유는 돈이 필요합니다
온전한 사랑은 그 사랑으로 만족 합니다
관심에서 사랑과 미움은 한 곳에서
7.11 다시 장마비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내마음 속에는 사랑과 욕심이 있습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것이고 욕심은 나의 것입니다.
내 속에 내가 크면 하나님이 작아지시고, 욕심이 시기와 질투와 음란과 거짓으로 나를 실족하게 하여 넘어지게 합니다.
하나님이 크고 내가 작아지면, 나는 사랑으로 가득하고 선한 눈으로 세상을 보고 거룩하게 삽니다.
내 마음에 사랑이 더 클 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언제나 내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 십자가의 사랑이 가득하게 하소서.
7.9 장마 장날 주일
하나님 하늘예서 누나와 나의 아픔을 걱정하실 저희 아버지 권종민 전도사를 위로해주십시요.
주님께서 준비하신 데로 저희는 기게하소서
동문 숲으로 가면
네게서도 풀 내음이 난다
비 온 후 풀숲에서 나는 향기가 난다.
나무와 서로 등을 기대고 혹은 나무를 안고ㅇ푸른 여름을 살다 가을 단풍과 항ㅅ께 갈변하여 잎파리를 덮고 대지에 눞는
너만이 아는 어미의 냄새가
그 따틋한 품으로 돌아 눞는
동문 숲으로 가면
네게서도 풀 내음이 난다
장마
비오는 날마다
너만 아는 어미 냄새가 났다
돌아 누우면 사라지는
그 촉촉한 가슴에서
차마 돌아 보지 못 하고
눈물 흘리는 창문 만
옆 눈으로 보다 잠든다
방 안 가득하다
그 에미만 아는 비애가
7.7 다시 장마
종으로 살게 하소서. 주의 종으로 살게 하소서.
주만 바라며 섬기며 살게 하소서.
주께서 사람을 섬기라시면, 나보다 높고 큰 사람은 섬길 수 없습니다. 나보다 작고 낮은 사람은 언제나섬기겠습니다. 나보다 높고 큰 사람을 섬기는 것은 복종이 있고, 나보다 작고 낮은 사람을 섬기는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 입니다.
주의 종으로서 주의 사랑으로 낮고 작은 자를 섬기며 살겠하소서.
7.5 새벽비 아침햇살
우리가 99 88 건강한 백세시대에 행복한 노년을 보내려면 세 가지 독립이 필요합니다.
1. 육체적 독립입니다.
언젠가는 걷고 싶어도 못 걷을 때가 올 것 입니다.
죽는 날까지 스스로 걷고, 씻고, 빨아 입고, 해 먹게 근력을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지금 걷을 수 있을 때 최대한 걷고 내일은 더 걸어야 합니다.
상체 운동도 스스로 몸을 지킬 수 있도록 운동을 하여야 합니다. 일찍 누워서 사는 건 너무 큰 슬픔 입니다.
2. 정신적 독립 입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다" 합니다. 저는 6월 부터 민화 그리기 기초반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일 마다 새로운 찬송으로 성가대 봉사를 합니다. 새로운 노래를 배우고 즐겁게 춤을 추세요. (음악 조용히 틀어 놓고 그냥 몸만 흔드세요 )정신이 건강해질 것 입니다. 누나 스마트폰 사용 다 배웠으면 또 다른 것 찾아 배우세요. 스마트폰 배운 것 사용해 보고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 함께 하세요.
3. 경제적 독립 입니다.
위의 파이어족처럼은 아니어도 근검절약 해야겠지요
나는 옥자가 얼마나 모아 두었는지는 모르지만 근검절약하고 산다는 것은 압니다. 그리고 전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저나 옥자나 돈 욕심도 없으니....
그렇다고 누나는 과일, 야채등 먹을 것과 병원비 아끼면 안되고요.
우리 형제자매는 죽는 날까지 스스로 걷고 해먹고 빨래해 입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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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장마비 장날
눈 뜨인 새벽에 꾸었던 꿈 생각하다가
문득 나무처럼 스스로 집을 짓고
스스로 집이 되어 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깊게 생각하며 꽃과 새를 키우는
교회 마당에 벚나무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이 찾아 왔습니다.
부라부라 헨드폰을 열어 메모하고
새벽기도에 갔습니다.
기도 시간 내내 노래를 썼습니다.
동문 숲
권태일
몸으로 집을 짓고
기둥과 지붕이 되어 사는
나무들처럼
있서야할 곳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나무들처럼
나는
비를 맞으며
꽃과 새를 키우니
네게
햇빛이 모이고
바람도 잠드어
먹구름 천둥소리도
메아리가 푸튼 웃음으로
아름다운 슢
동문의
나무들처럼
초고를 맞쳤습니다.
부족하고 어리석은 내게 노래를 주신 사랑과 그 감사를 어찌 말로 형용할 수 있겠습닏까
우리가 부르는 찬양처럼 예배같이 거룩한 삶으로 저희가 형용하게 하소서
부자 없는 세상이라고 가난이 없것냐만은
가만이 보면 영리하고 약삭빠르면 대게 부자요
가만이 보면 멍청하고 안일하면 가난하다
선악과 인지
시공은 독립된 것이다
공간은 그대로 인데 시간만 흐르는 것이 아니다
시간과 공간은 독립적이지만 서로 엉켜있다
주님싀 큰사랑 어ㅉㅣ 형용하겠슷니카 오직 나의 삶으로 표현하겠습니다.
아무도 혼자서는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구원의 길은 사랑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관계에 우리 삶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주님이 주신 모든 것을 아끼고 사랑하겠습니다
비가오면 감사합니다. 파란 하늘을 보고도 감사합니다 꽃을 보고도 감사합니다 깨끗한 물 산잔ㄷㅗ감사합니다.
내 영혼이 나 입은 옷과 같다면 새벽마다 빨래하겠습니다
나의 자존, 내 가치, 내삶의 가치는 다름에 있고 다름과의 관계
혼자 구원 받을 사람이 없다는 것
나싀 가치를 키우는 것은 이웃과 형제를 사랑하는 것 입니다. 진실로
머리는 맑고 얼굴은 웃고 눈은 선한 눈으로 세상을 보고
마음은 따뜻하고 손은 부지런하고 발은 낮은 곳에
여유를 갖고 품의를 지키고
6.27 장마
나는 내 삶의 열매 입니다
꽃을 보고 나를 봅니다
그 꽃향기는 나를 돌아보게 하고
열매를 보고 또 나를 봅니다
나는 풀을 보고 나무를 보고
내가 사는 동문숲에서
하늘을 보고 주를 바라봅니다.
지금 내가 나의 삶의 열매이고
주의 결실이기 때문입니다.
꽃과 나비와 새와 바람과 함께
오늘도 주의 빛 속으로 가오니
더욱 향기롭게 하소서
6.25 장마 시작
이제라도 내가 하나님의 사랑이고, 그 사랑의 열매임을 아시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곧 이 큰 죄인이 주께서 살아 계시는 증거입니다. 나와 언제나 동행하여 주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내가 영원토록 주님의 집 안에 살고, 주께서 영원토록 내 안에 사시어 나를 주관 하소서.
중꺽마
6.22 안개
새날을 열어주시어 나를 새롭게하신 주님. 나를 작게하시고 낮게하시니 나의 잔이 차고도 넘치나이다
높은 산은 세상을 내려보겠지만 높을수록 더 고독합니다. 바다는 낮을 수록 깊고 항상 세상을 올려봅니다. 더욱 겸손하게 하시어 낮은 곳에 저의 발을 붙드소서.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롬 8:32, 개역한글)
저희를 위하여 아들마저 내어 주신 하나님 그 크신 사랑 어찌 형용할 수 있겠습니까. 감당하기 어러운 큰 사랑이 또, 귀한 오늘이오니 오늘의 삶이 거룩하고 더욱 거룩하게 하소서.
6.17 맑음
풀 내음 이 풀내음은 무더운 여름날 수박 쩌억 쪼갤 때 나는 시원한 그 향기.
아침 이슬 젖은 풀 함초롬 베어내면 분수처럼 퍼지는 풀내음 휘젓으며 비질을 하는 허드레 일꾼은.
주말 아침 봉사의 기쁨과 노동의 즐거움과 또, 주님이 주신 세상을 가까이 허락하신 은혜 감사합니다.
나는 이 풀들의 이름을 부를 수가 없습니다. 지금 교회 꽃밭에 한창인 낮달맞이, 금계국. 라벤더, 끈끈이대나물은 이름을 알고 부릅니다. 주님이 아름다운 꽃과 향기를 주시고 우리가 이름을 불러주는 꽃풀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이름없는 이 잡초에게는 강하고 끈질긴 생명을 주셨습니다. 쉽게 쓰러지지 않는 굳은 믿음을 주셨습니다. 아직 뿌리를 단단히 잡고있는 풀들을 예쁘게 빗질합니다.
단 내음 붉은 속살 향기로운 수박 내어주신 사모님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동문숲에 멋진 남신도님들 수고하셨습니다.
6.16
인간이 정신의 존엄성의 승리에 기여할 때마다, 인간이 자신의 동포를 지배하려는 시도에 아니요라고 말할 때마다, 나는 그 행위에 연대감을 느낀다. 파농
6.15 덥고 맑음
오랫만에 엄마께 토마토와 반찬을 가져갔다. 엄마를 사랑하자. 많이 하자. 아주 많이 사랑 하자.
우리나라는 고독사도 자살률도 높다고 한다. 그래서 교회도 많은가보다.
'이 세상에 단 한 명 홀로 불쌍하게 폭력을 당하는 사람, 불쌍하게 고문을 당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들 속에서 나 또한 살해당하고 굴욕당하고 있어요' 프란츠 파농의 말은 피식민주의 연대와 공유된 역사를 강조하는 것이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에 고독사와 자살하는 사람들의 막다른 골목 안에 나 또한 다다를 것이다. 곧 우리의 현실이 많은 고독사와 높은 자살률이다.
6.14 맑음 장날
형 양파즙을 누나와 에스더 설이 지예에게 택배를 보내고 세미에게 전달했다.
성아에게서 톡이 왔다 고맙다고, 딸아이(장유은) 사진과 함께 그래 고맙다. 그리고 사랑하자. 요즘 독서가 부진하다.
6.13 맑음
세월은 볼 수 없고 느낄 수도 없습니다. 흐르는 강물을 볼 때나, 떠 도는 구름을 바라볼 때나 막연히 느낌니다. 흐르는 것처럼 가버린 것을.
60이 넘은 총각 친구들에게 묵은지를 보내 주었다. 녀석들이 맛있다니, 권사님 고맙습니다.
또, 30년을 함께한 당신께 고맙습니다. 한결 같이 하루 하루 열어 주시고 살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귀한 하루 예배처럼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6.12 맑음
새벽기도가 없는 새벽, 이번 주 찬양곡을 들으며 산책 한다. 만나는 권사님께 카다란 하트를 만들어 날리고 반복하여 듣는 찬송. 한 시간 넘는 산책 끝나가면 조금씩 들리는 음. 따라 흥얼 거린다. 주~ 가 항상 계서 내 마음 속에.....
주께서 항상 내 마음 속에 계셔 평형수가 되시어 내가 욕심에 넘어지지 않고 실족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주신 세상에는 똑같은 것이 없습니다.
생긴 것도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마음도 다 다릅니다. 내가 남과 똑같다면 나만의 가치가 없습니다. 다름이 존재의 가치고 살아가는 이유 입니다.
우리 합창하는 나무들 목소리도 모두가 다릅니다.
노래를 잘 하시는 분이 있고 빨리 배우시는 분이 있고 저처럼 많이 듣고 늦게 배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희들은 흠없고 죄 없는 자가 없습니다. 우리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듯이 함께 노래하는 우리들이 서로의 흠을 덮어주고 사랑하는 동문에 숲에 아름다운 메아리가 되게 하소서.
벗 나무 아래서
나무 아래 누워서 바라보면 내면으로 향한 수많은 눈동자를볼 수 있다. 속살을 느끼며 너의 속으로 돌아 눕는다. 이제 하나다.
6.11 주일 맑음
메타포~은유
나를 더욱 작게 하시고 낮추소서
실족하지 않고 넘어지지 않게 하소서
내가 십자가를 질 용기와 힘을 주십시요
나의 마음을 정하게 하소서
6. 10 맑음
작은 아이 시험이 나주에서 치려져서 레오와 나주에서 3시간을 보냈다. 대호 수변공원에서 2시간 정도 산책을 하고 학교 음지에 주차하고 독서를 했다.
젠더 ~사회적 성 아이돌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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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슈얼리티 ~포괄적인 성
성의 경제~ 여성을 이용한 상품 판매. 저임금 여성고용. 성적 대상으로 여성 외설, 포르노
6.9 맑음
'갑자기 나는 세상에 내가 있음을 발견하고, 내가 단지 하나의 권리 , 즉 타자에게 인간적인 행위를 요구할 권리만 가지고 있음을 알게된다' 주체성으로 이야기되는 자아의식은 전적으로 자아에 존속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은 다른 자아들과의 관계 속에서만 자아의식을 발전시킨다. 나는 내가 당신이 아니기 때문에 존재하고, 당신과 다른 나의 차이로 인해 존재한다. 그래서 '나'라는 의식을 가지려면 '당신'이 필요하다.당신은 나를 인정해야만 하고, 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 프란츠 파농
6.8 맑음
교회 마당 벚나무 아래 누워 프란츠 파농을 읽는다.
누워 나무를 보니 잎새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
햇빛은 무대등처럼 책 위로 동그란 땡땡이 무늬를 흔든다.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서서 보는 것과 또 다른 감동을 준다. 나무에게 확실한 친구라고 다짐을 한다. 친구들 소개도 부탁 했다. 한데 내가 책을 읽는 3시간 동안 새는 오지 않았다.
6.7 맑음
새로운 날 주시고 나를 새롭게 하신는 주님께서 제게 주신 선물입니다.
오늘도 과한 마누라를 주시고 예쁜 딸들을 주시고 작은 집 안에 넘치는 빛과 꽃과 나무를 주시고 찬양의 기쁨 주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가난한 친구들을 주시어 슬픈 사랑을 알게 하시고 또, 욕심과 자만을 주시어 질투와 시기하게 하시고 참회의 눈물을 주시어 나를 작고 낮게 하는 십자가를 지우시니 내가 십자가를 질 불굴의 용기와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소서.
가난한 나의 기도와 찬송을 드리오니 영광 받으시옵소서.
♡ 그건 사람들이 하는 말이야. 위로가 됩니다.
자기의 이유 곧 우리가 가져야할 자부심 입니다.
自己의 理由를 줄이면 自由가 됩니다.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신영복
6.6 흐린 후 맑음
교회 마당 벚나무 평상에서 독서를 하고 목사님과 토론을 하였다. 저녁나절 처가에 꽃받을 가꾸었다.
6.5 흐림
에피크로스의 행복~우정. 자유. 오후의 햇살... 갓 구워낸 빵.
不以物喜 不以己悲 재물로 기뻐하지 않으며 자기 때문에 슬퍼하지 않는다. 범중엄의 악양루기
오후에 교회마당에 벚나무에 의자를 만들었다. 나무가 편상을 뚫고 나온 모양이되었다. 나는 좋은데 나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다.
6.1 비 흐림
신영복은 20년 옥살이 중 15년을 대전형무소에서 보냈는데 단기형을 살고 출소하는 사람들이 장기수와 무기수에게 인사하고 나간답니다. 보내고 저사람은 일년 안에 또 오겠네 아니면 이젠 안 오겠네 하고 평을 하는데 옆 노인 장기수는 잘 맞추는데 그는 매번 틀렸답니다. 알고보니 자기는 사람만 보고 판단하였답니다. 양심있고 부지런한 사람이니까하고 그런데 옆 사람들은 출소하는 사람들의 처지를 함께 보았답니다. 이 이야기는 많은 것을 말합니다. 처지가 사람을 아프게하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양자물리학에서 존재는 확률이고가능서밉니다. 어느별에 외계인이 존재여부도 확률이고 가능성입니다.
5.31 맑음
신영복은 공부가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여정이라고 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주 힘들고 긴 여정이라고 했습니다. 20년 옥살이 중 처음 5년은 왕따였답니다. 그래서 여러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듣고 자기도 그들과 같은 부모를 만나고 같은 환경이였으면 그들과 같았을 거란 생각을 하게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승인하고 존중하는 정서를 키우게 되었답니다. 또 이론 밖에 모르는 외발 (이론과 실천이 한 발씩 양발이 되어야 하는데)이었는데 그들의 경험에 실천을 배워 목발 집고 걷는 걸음이라도 되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새벽기도에 나는 나에게 집중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가 나의 믿음으로는 소용이 닿지도 않을 것 같아서 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는 외조부 김연수장로님의 권속들과 아버지 권종민의 자녀와 손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돌보아주시라고 기도합니다.
오늘 광진이라는 자비원 동창(나이는 나보다 세살 위 소아마비 장애우)에게서 전화가 와 통화 중 금란이(척추장애자)라는 여자 애가 머리에 암으로 죽었는데 아무도 오지않았다는(강진에서는 미라만 왔다는 말이 많이 오지 않았다는 말 같았습니다) 말을 들었습니다. 가슴이 철렁하셨습니다. 신영복은 겸애를 이야기했는데 나의 공부는 머리에 만 머물렸구나.
소용이 닿지 않더라도 내일부터는 나보다 가난한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해야겠구나. 가슴으로 여정을 시작합니다.
5.29 장날 비
노자는 울을 최고의 선이라 했습니다.
1.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합니다
2. 물은 싸우지 않습니다. 흐르는 물은 선두를 다투지 않고 산을 만나면 돌아가고 웅덩이를 만나면 뒷물을 기다렸다 다차면 넘어 갑니다
3.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 소외된 곳에 모입니다. 곧 민초가 사는 곳 입니다.
道와 물과 민초는 같다는 것 입니다. 중요한 것은 물은 강함을 이기고 긍극적으로 바다를 이룹니다. 모든 강물을 다 받아들이는 바다를 배워야 합니다.
5.28 주일 흐리고 이슬비
신영복의 담론 중 노자편을 공부합니다.
그릇에 든 것이 없어야 담을 수있고 물건이 가득한 방에서 잠을 잘 수 없다는 노자의 유무론은 요즘 새벽기도에서 나를 비우고, 또, 찍어 내고, 나를 작게하여 하나님을 모심과 닮았습니다. 작고 메마른 가슴에 내가 꽉 차서, 시기와 질투와 욕망이 넘쳤습니다. 새벽마다 나를 실족하게 하는 욕망과 자만을 찍어내고 그자리에 하나님을 초대합니다.
5.27 잔뜩흐림 컨디션은 좋아짐 완벽은 아님
큰아이 전화 통화 담론대화
觀海難水 바다를 본 사람은 물을 말하기를 어러워 한다. 숨슨 뜻은 큰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작은 것도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仁을 저버리면 도적賊 義를 저버리면 잔인殘
• 톨레랑스 ~자기와 다른 종교, 종파, 신앙을 가진 사람의 입장과 권리를 용인하는 일. 관용주의
. 노마디즘~ 유목주의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하는 것. 얽메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것
톨레랑스를 넘어 노마디즘으로
5.26 날씨도 몸도 흐림
컨디션이 좋지 않아 더디는 담론이라
주역에서 신영복은 관계론을 소개하는데 성찰,겸손,절제,미완성,변방입니다. 성찰은 자기 중심이 아니라 시각을 외부에 두고 자기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자기가 어떤 관계 속에 있는가를 깨닫는 것입니다. 겸손은 자기를 낮추고 뒤에 세우며, 자기의 존재를 상대화하여 다른 것과의 관계 속에 배치하는 것 입니다. 절제는 자기를 작게 가지는 것입니다. 주장을 자제하고, 욕망을 자제하고, 매사에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미완성은 목표보다는 목표에 이르는 과정을 소중하게 여기게 합니다. 세상은 완성이 없으므로 남는 것은 과정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네 가지의 덕목이 중심이 아닌 변방에 처할 때 최고가 됩니다. 하나로 요약한다면 단연 겸손 입니다. 겸손이 관계론의 최고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 오늘도 세상에 겸손하고 이웃에 겸손합시다.
5.25 몸살과 싸움
우리는 생각이 머리에서 이루어진다고 믿는데, 생각은 잊지 못하는 마음 입니다. 생각은 가슴 두근 거리는 용기 입니다. 공부는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애정과 공감입니다. 공부는 세상과 나를 잘 알기 위해 하는 것 입니다. 그러면 이상과 현실을 조화롭게 할 수 있으며, 추상과 상상도 조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추상은 본질을 파악하고 압축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哲學을 생각하면 됩니다. 상상은 작은 것을 크게 보는 것 입니다. 詩, 畵을 생각하면 됩니다. 문제를 바르게 파악하면 이미 반 이상이 해결 되었다고 합니다. 추상력의 힘입니다. 세상에 사소한 것이 없습니다. 작고, 사소한 것에 담겨있는 엄청난 의미를 읽어 내는 것이 상상력입니다. 공부의 이유가 추상력과 상상력을 유연하게 구사하고 적적히 조화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 공부가 쉬운일은 아닙니다.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입니다. 思考의 문제가 아니라 品性의 문제입니다.
5.23 감기 몸살
몇일 전부터 시름시름 이제 하루 열두시간을 누워있다.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담론을 보기 시작했다.
.* 우리는 생각이 머리에서 이루어진다고 믿는데, 생각은 잊지 못하는 마음 입니다. 생각은 가슴 두극 거리는 용기 입니다. 공부는 머리에서가슴으로 가는 애정과 공감입니다.
5.20 맑음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에는 똑 같은 것이 없습니다. 생긴 것도, 마음도, 생각하는 것도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가 특별합니다. 특별한 우리들이 각각의 목소리를 합하여 찬양합니다.
나와 우리의 일체감 ~ 성가대 합창도
여의도 큰 교회 목사가 주사파를 때려 잡자 합니다. 전광훈과 교회의 토양을 망가뜨리는 것입니다. 광복 후 친일한 자들이 공산당 때려 잡자는 표절이라. 자유는 때려 잡는 게 아닙니다. 관용과 배려에서 시작합니다.
5.19 흰구름
신영복 자유의 반대말은 구속이 아니라 타성이다
타성에 젖어 살고 있는지?
* 타성에 벗어난 관용과 자유는 숲에 길을 만들고 바다에 길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이 욕망이 멈추지 않고 하늘길을 만들고 우주에 길을 놓습니다.
5.18 비 광주에서 43년 전 그날
비맞고 옥자네가서 옥자가 꽃을 심었다. 옥자의 꽃밭이 다양해졌다. 수레국화. 낮달마지. 자란. 파랭이. 루피너스 .. 그리고 코스모스. 씨뿌려 새씩나고있는 안개초. 봉선화. 물망초. ....
5.17 안개
실존이란 고립이 아니고 다른 실존과 연결될 때 실존이다
새벽 안개가 짙다. 기형도의 시 안개가 머리를 맴돈다.
새벽 기도는 소용이 닫기 힘든 기도보다 내가할 수 있는 것에 집중 했다. 엄마의 삶이고 형, 누나의 삶이라...아이들 또한... 나는 내가
다시는 넘어지거나 실족하지 않겠다고...
참 세상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없다. 내 마음도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내 마음에 오만과 시기와 질투와 욕심을 버리고 사랑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하지만 금방 시기와 질투가 음란한 옥망이... 다른 사람들도 똑 같으리. 내 마음에 사랑이 가득찰 때까지 내게만 집중하자. 하나님 임재 시까지
#호수에 돌을 던지는 사람의 얼굴은 일그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큰 비 온 후 호수처럼 쓰레기로 가득한 오염된 호수라면 .....
5.16 맑음
신영복의 세계기행 더불어숲 독서시작
#군자는 和하되 同하지 않는다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 和의 원리고,
병합하여 지배하려는 획일화된 논리가 同이다
내가 우리를 이겨야 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철학이 되어 있기 때문...#
내일 발표로 알고 있던 작은 아이 발표가 있었단다.
웃고 까불고 있긴 하는데... 모르겠다.
5.15 엄마생신 맑음
오전에 엄마께 생일축하 전화함
;"그이와 함께라면 보다 휼륭한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결혼한다는 태도 우리 시대의 많은 우상을 깨뜨리고 인간의 진실을 꿰뚫어보는 뛰어난 통찰이며 양심이라 느껴집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아품을 나누어 주고 대신 자기 혼자 기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실패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실패의 발견이 필요한 것, 실패가 값진 것이 아니라 실패의 교훈이 값진 것이다 신영복#
농업 축산 수산은 생명을 키우는 산업. 상.공업은 편리를 위한 생산과 서비스 우리 주 생산 산업이 농업에서 공업으로 순한 쌀.보리에서 차가운 철과 프라스틱으로 편리를 추구하는 세상.
우리도 순한 생명을키우는 농부에서 차가운 기계와 함께하는 노동자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완독하다.
5.14 주일 맑음
어제밤 잠못이루어 힘든 하루 누나. 에스더에게 늦은 사과 그것도 건성으로... 부끄러운 하루
성가도 엉망 끈아이 밤에 데려주고 씻는데 얼굴에 뽀드락지 돋아남
5. 13 맑음
별 데려옴 에스더 누나 인선 형과 매형 한.이서방과 저녁
에스더. 누나와 말싸움
신영복 감옥으로...
머리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고,
관심도 없는 관계보다 바라보는 것이
관찰 보다는 애정이 애정보다 실천적 연대가 실천적 연대보다는 입장의 동일함이 더욱중요
입장의 동일함이 관계의 최고 형태
손양원 목사 테레사 수녀가 생각 납니다.
함께 비 맞아 주는 것
5.12 흐림
쇼펜하우어 박찬국
세계는 고통으로 가득차 있는 공간
고통의 원인은 이성이 욕망의 노예가 된 상태
이성의 해방이 행복 행복은 사회적 행복 정신적 행복 신체적 행복
인간의 운명에 차이를 초래하는 세가지 요소
1. 참된 자아 (가장 넓은 의미의 인격) 건강, 체격, 용모, 성격, 품성 및 이지적 능력 등 : 그가 어떤 사람인가
2. 물질적 자아 즉, 물질적 소유물을 의미함 :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가
3. 남의 눈에 비치는 자아 명예,지위 등 사회적 자아를 포함함 :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가
옝신한 사람일수록 고통을 많이 느낌 큰 부자가 되어도 사소한 일들로 고통 받음
행복은 내면에 명랑한 마음의 영향이 큼
많이 웃는자는 행복하고 많이 우는자는 불행하다
우리가 격는 일은 우주적 대의지에 의해서 필연적으로 생김 세상일이 우리 뜻대로 일어나지 않고 고통시이 삶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신식하게 될 때, 우리는 어지간한 고통도 담담히 받아들이면서 삶과 화해할 수 있다.
남과 비교하기 때문에 그렀는가 본다
신영복 교수가 낙담하는 단기 제소자 위로 방법 나는
십수년째 살고 있습니다. 나보다 더 불행하고 힘든 사람도 있는데 남도 다같이 힘든데... 위로가 필요
5ㆍ11 맑음 초여름 날씨
스스로 낮추어야 높여 주신다. 가장 낮은 곳이 바다가 된다.
5.10 맑음
새벽기도 독서 레오 산책 수요 밤예배 노래는 힘 안들이고서
5.9 장날 맑음
성가대 노래를 홀로 배운다. 음치이고 박치인 자의 노력은 우선 많이 듣는 것이라. 잠자리 누우면 귀가에 멤돌고, 입 안에 절로 흥얼거릴 때까지,
지금은 우리가 나그네 되어도 .....
주님
동문의 숲에서 합창하는 나무들 입니다. 이 성가대에 은혜 주시고 살펴 주셔서, 우리 동문의 숲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하소서.
나는 우주의 중심이면서 변방의 티끌
예수님 제자라는 것은 곧 예수면서 바로 나다는 것
하나님 안에 내가 있고 내안에 하나님이 계시는 것
무릇 내가 하나님이고 곧바로 나다는 것
이성과 감정은 바퀴이고 나는 달리는 차량
5.8 어버이날
오전에 엄마와 통화하고 밤에 별에게서 전화 왔다옥자 퇴근 때 위로했다 달은 피자를 사왔다 레오는 목욕을하고...
5.7
피고지고 1년, 피고지고 2년, ....피고지고 60을 훌쩍 넘고도 빈몸을 두려워 하는가? 나는 이제껏 욕심의 징역을 살았구나
5.5 어린이날 많은 비가 옴
인디언 추장 시애틀의 편지를 필사함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느낌
덜된 놈이 무엇을 이루려는 탐욕으로 모방과 유행과 타협으로는 진정 나를 이루지 못함
5.3 아버님 기일 아내와 작은애와 성묘
미는 겨속 정진하지 않으면 정체되고 도태된다
아름다운 아가씨.착한 아내 고운 며느리. 친절한 엄마. 인자한 시어머니. 자비로운 할머니 등 긍정적 미래가 열려 있는 부단한 노력으로 변화 발전하는...
나의 메모 결국은 사랑이라 곹 진리고 길이고 생명이라도 사랑이 없으면 빛을 잊을 것입니다. 무릇 주님의 사랑이 진리고 길이고 생명이라
5.2
나는 새로운 날마다 또 하나의 나를 세운다.
5.1
광장 반납하고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대출함
신영복 감옥으로....
오늘은 다만 내일을 기다리는 날이다. 오늘은어제의 내일이며, 내일은 또 내일의 오늘이다.
사랑이란 생활의 결과로서 경작되는 것이다.
가장 선한 것은 무릇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이어야 한다.
고독한 풍화 시간이 물질의 운동 양식이라면 시간 경과와 더불어 나는 바쉬처럼 풍화당하는 하나의 물체에 불과하다.
세상이란 관조의 대상이 아니라 실천의 대상이다.
문학.예술인에게 필요한 것은 과감한 쿠데타이다.
물주와 미련 없는 결별하고 대중의 정의와 양심의 역사적 대화 속에 혼연히 뛰어들 때 비로소 문학.예술은 고래(古來)의 그 환락의 수단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는 것이다.
2023 4.28 실천적 사랑
선한 사마리아인에서 강도 만난 사람에 대한 평판이 없음. 예수도 사마리아인도 말하지 않았고 묻지도 않았다. 그ㄱㅏ 어ㄸㅓㄴ 사람이든지 지금 곤경에 처해있다. 도움이 필요하다. 지나친 레위사람과 제사장
여유가 없었을지도...
도스토예프스키
실천적 사랑은 중노동이고. 불굴의 용기이고, 견디어내는 것이다. 단테 신곡에서도 사랑은 견뎌내는 것
자기희생없이는 불가능하나, 나를 버리고 너를 사랑하는 희생이 결국에 자기자신의 회복이되는 것
너 속에 비춰진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가장 가까운 나와 너에서 부터 너속에 비춰진 나.내속에 비춰진 너 결점으로 가득 차고 죄도 많이 짓고
이것을 받아들이는 겸손한 용서가 사랑의 시작
나는 존재한다 고로 사랑한다.
존재하려거든 사랑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없다.
한사람이 열걸음 앞서 나간 것 보다 열사람이 한걸음 함께 나가는 것(모택동)이 아름답고 건강한 숲
안나 카레니나
건강과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 걱정 마세요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나는 언제나 죽어 가는데 그 마지막날로 갈수록 더 행복한 삶을 원한다
지금 눈에 보이지 않은 한 무리의 손님들이 날 향해 오고있다. 옛날부터 알던, 내 꿈의 열매들 ㅡ 푸쉬킨
삶이 부여하는 과제와 요구에 나무는 집중한다
나무들 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