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한 줄기 빛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쪽방촌 이웃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그들의 아픈 상처를 싸매주며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동대문 등대교회 김양옥 목사, 이소영 사모 부부.
예수를 믿지 않는 7남매 가정의 막내로 태어난 김양옥 목사는
중 2때 처음 교회에 나가 예수를 영접하게 된다.
이후 가족들의 구원문제를 놓고 간절히 기도하며,
새벽예배를 통해 신학공부를 하기도 다짐한다.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학교에 진학한 김양옥 목사는
그 곳에서 지금의 아내 이소영 사모를 만나 결혼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신학교 마치고 전도사로 사역할 시절,
소외계층의 사람들을 홀대하는 교회의 태도에 깊이 실망하였고,
이후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목회를 하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2005년에는 사회복지사 자격으로 동대문 쪽방촌 일대를 다니며
사람들을 전도하였고, 3개월이 넘게 쪽방촌을 위해 기도하던 중
지금의 등대교회를 개척하게 된다.
대부분의 성도가 쪽방의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주민들로 40여 명이 출석하고 있는 등대교회...
그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김양옥 목사, 이소영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