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기행 호남정맥 전남 담양군 남면 가암리 유둔재(270m)-백남정재(배나무재)-<무등산 북산(782m)-규봉암-석불암-장불재-암봉(936m)-백마능선-안양산(853m)-안양산자연휴양림>-전남 화순군 이서면 갈두리 둔병재]12년 4월 21일
* 구간 : 호남정맥 전남 담양군 남면 가암리 유둔재(270m)-백남정재(배나무재)-<무등산 북산(782m)-규봉암-석불암-장불재-암봉(936m)-백마능선-안양산(853m)-안양산자연휴양림>-전남 화순군 이서면 갈두리 둔병재
* 일 시 : 2012년 4월 21일(토)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잠실 너구리상앞 오전 6시 30분
* 날 씨 : 호우에 강풍(최고 14도 최저 7도)
* 동반자 : 송백산악회 산우 등 동반산행
* 산행거리 : 16.5km
* 산행지 도착시각 : 전남 담양군 남면 가암리 유둔재(270m) 오전 11시 10분 도착
* 산행후 하산시각 : 전남 화순군 이서면 갈두리 둔병재 오후 4시 10분 도착
* 산행시간 : 약 5시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유둔재에 도착하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비가 무척이나 많이 쏟아집니다.
호남 광주지역의 명산 무등산을 처음으로 오르는데 날씨가 최악이네요.
구름이 잔뜩 끼어 시야가 확보되질 않은 상태에서 장불재를 지나 백마능선에 도착하니 몸이 날아갈 정도로 비바람이 강해 무척이나 위험합니다.
또한 비가 너무 쏟아져 카메라가 작동이 되질않아 무등산의 멋진 모습을 담지 못했네요. 안타깝습니다.
하여튼 무사히 산우들이 산행을 마쳐 천만다행입니다.
점차 산정상 부근에 다다르니 비바람이 더욱 세차게 몰아치며 구름이 몰려와 시야가 매우 불안합니다.
사진 촬영은 이것으로 접어야겠네요.
<입석대>
억새풀이 어우러진 무등산의 가을은 입석대에서 그 절정을 이루는데 돌기둥 사이에 관목과 담쟁이 넝쿨 등이 자라고 있고, 울긋불긋한 병풍을 펼쳐 놓은듯 단풍을 배경으로 삐죽삐죽 솟아오른 규봉이 절경이다. 장불재에서 동쪽으로 200미터에 위치하며, 우뚝 솟아 있는 석주들이 3-4개가 얹혀져 아슬아슬하면서도 쓰러지지 않는 모습이 비경이다.
<서석대>
장불재(해발 900m)의 고산 초원을 헤치고 동북쪽으로 800m 쯤 올라가면 거대한 병풍을 둘러쳐 놓은 듯한 장엄한 선돌바위, 돌무더기가 펼쳐진다.
저녁노을이 지면 햇살에 반사되어 수정처럼 반짝거리기 때문에 "수정병풍"이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청명한 날에는 광주 시가지에서도 볼 수 있다.
<규봉>
광주, 화순의 경계인 장불재 넘어 정상을 좌측으로 끼고 돌아 지공터널을 지나면 우거진 녹음 사이로 깎아지른 듯한 돌기둥이 솟아 있다
<백마능선 철쭉>
몸을 가누기조차 힘든 그 험한 비바람속 안양산 정상에서 산우분들과 함께 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