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약간 쌀쌀 했지만 그래도 아주 맑은 가을 하늘아래
11월 7일(목요일) 10시
지하철 교대역 14번 출구에서 39명의 친구들이 모였다.
우리 동창회 회장 박금래를 비롯하여 최상렬, 김근식, 김시중, 김병덕, 서백용, 김락철, 오문근,
은율기, 구자성, 나병만, 장재항, 김동용, 김상선, 김형배, 백용기, 손찬일, 안영창, 오창근, 최기석, 조광훈, 김석기, 김우철, 양동국, 이창규, 신충하, 박연수, 하근수, 이양웅, 이정일, 길영환, 성대현, 안호준, 오현상, 임하표, 장승환, 정영준, 최창현, 등이
시중이가 운행하는 버스에 몸을 싣고 강화도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운행도중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자에게 제품을 못팔아도 이의 제기를 않기로 다짐을 받은 후
30만원을 받고 자기제품 홍보 판매를 허락하였으나
대단한 우리친구들이 하나도 안샀다. 봄야유회 때도 그랬지만 우리친구들 정말로 대단하다.
하여 15만원을 돌려주는 해프닝이 있기는 하였지만 . . . . ^ ^ ^
중간에 전어도 사고 소주도 샀지만,
회장이 집에서 맛깔스런 홍어무침, 갓김치, 것저리, 총각김치등 많은 준비를 하였고,
재무 근식이는 깻잎 상추 마늘등을 유기농으로,
또 총무 상렬이는 마장동에서 특급 삼겹살과 목살을 10킬로 씩이나 준비 하는등
자금 사정이 좋치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훌륭하게 준비하였다.
점심은 돌솥밥집에서 건강에 좋다는 청국장으로 해결하고 난 후
숙소인 바다요정펜션에 여장을 풀어 놓고
시종이가 친구들을 위한 버스운행에 나서서
강화도를 일주하는 중에 양화진에 들러 단체 기념사진도 박아보고
또 전등사에 들러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깊게 느껴 보았다.
숙소로 돌아와서 고기굽고, 강화쌀로 손수 밥을 지어서,
재항이 후배가 선물한 막걸리 원액 1통과 인삼막걸리 2박스에 소주를 겉들여
정말로 맘껏 먹고 마시고 즐겼는데
즐기던 중에 상락이가 왔고, 또 경현이와 영수가 찾아와서 총 42명이 모였다.
아침 해장국으로 펜션 사장님이 준비 하신 맛있는 된장시레기국도 끓이고,
먹고 난 식기 그릇들은 우리들이 함께 설겆이도 해 보았다.
아직도 눈하나 깜짝하지않고 날새기고스돕으로 밤을 하얗게 지샌 정말로 정력좋은 친구들이 있다.
정일이, 양웅이, 근수, 연수 등 등
아침에 일어나 해장국을 먹고 외포리로 가서 배타고 석모도로 들어가
친구들 모두 보문사 관광도하고
돌아오는 버스 속에서 차기 산악대장을 선출했는데
상락이가 추천한 오문근을 우리 친구들 만장일치로 단 한마디의 이의도 없이 선출하였다.
문근이는 참 인기도 좋다. . . . ^ ^ ^
돌아오는길에 2호선 9호선이 맞닿는 양평역에서 거의 내려 집으로 향하였다.
이번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모두 백세 건강을 유지하도록 건강에 힘쓰고
산악대에도 열과 성을 다하여 참여 합시다
첫댓글 방죽안 글솜씨가 대단해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