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나야에는 꽤 많은 장군들이 있습니다.
WGR이란 색조합이 처음으로 나야라고 정의 되었던 알라라블럭때만해도 오오라컨셉의 우릴과 빅크리쳐 컨셉의 마야엘이 있었고
그뒤로 커맨더 2013에서는 마라스와 가히지, 그리고 지금까지 간간히 나야 장군들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미드레인지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나야장군들과 카드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분석
사실 이데치에서 미드레인지라는 덱타입은 강한 경쟁력을 가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다인전이라는 특징과 시작 생명점이 40점이라 사실상 120점을 때려서 이겨야 하기때문이다라는 것이 근거인데 tappedout의 이데치 티어표를 참고한 결과 (물론 티어표가 정해진 답은 아닙니다.) 상위티어는 대부분 콤보덱과 락킹덱이 차지하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물전을 선호해서 미드레인지를 굴리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 나름대로 도움을 드리고자해서 이글을 끄적입니다.
저는 나야 미드레인지에 넣을 생물을 선택할때 공격적인 스펙을 우선시합니다.
어드밴티지를 잘 벌어다주는 청색과 흑색이 없다보니 생물들로 이득을 벌어가며 굴리기보다는 상대의 라이프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생물들로 덱을 짜서 거세게 나가는게 나야생물진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나야 미드레인지 장군으로 눈 여겨본 세개의 전설적인 생물을 소개하겠습니다.
Ghired, Conclave Exile은 이번 커맨더 2019에 새로나온 전설적인 생물입니다.
마리시 같은 경우는 먼저 상대는 전투단에 주문은 사용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컴뱃트릭을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능력은 당신이 조종하는 생물로 플레이어에게 전투피해를 입혔을때 그 플레이어의 모든 생물을 goad합니다.
goad는 조금 생소한 능력인데 goad된 생물은 goad를 건 플레이어를 제외한 플레이어를 가능한 한 공격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설명드리면 다른사람에게 강제로 공격가게 만드는 능력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참고로 만약 플레이어가 두명만 남은 상태에서 goad를 걸면 공격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강제로 뛰게 만듭니다.
마리시는 능력이 좀 독특해서 카드를 소개해드리면서 덱방향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용
일단 제가 나야 미드레인지에 즐겨 사용하는 생물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일명 적히어로와 백히어로라고 부르는 생물들입니다.
적히어로는 조금 방어력이 아쉽지만 신속과 배틀크라이의 조합에 공1이하 생물의 방어를 막는 능력이 합쳐져 필드를 맞춰나간다면
강하게 상대의 생명점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혼자나와도 4발비 4공격력의 신속생물이라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백히어로는 뛰기만 한다면 필드 증식과 펌핑을 혼자서 해내는 괴물같은 생물입니다.
적히어로는 마음에 안차서 넣지 않으셔도 백히어로는 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용들 중에서도 상위권의 스펙을 가지고 있는 카드들입니다.
스탠다드일때 사랑받았던 천둥아가리 지옥룡과 폭풍숨결 용의 성능은 이데치에서도 그렇게 쇠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깔면 공중생물을 전부 쳐내는 천둥아가리의 안정적인 공격성은 기분 좋은 사용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폭풍숨결 용의 백색 보호는 이데치에서 사랑 받는 디나이얼인 유배의 길과 칼을 쟁기를 무시하게 해줄 뿐 만이 아니라
천사등의 비행 생물을 무시할 수 있게 해줍니다.
게다가 컨트롤 상대로 괴수화를 통과시킬때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죠.
지옥룡 폭군은 발비가 조금 무겁지만 한대만 히트한다면 솔링을 뺏어오거나 잘나가던 플레이어 한명을 바로 빈털털이로
만들어줄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왼쪽은 커맨더 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르기 드문 백색이 섞였다면 항상 투입이 고려되는 대표적인 크리쳐 백총독입니다.
오른쪽은 이름값에 걸맞게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 나름 같은 피렉시아의 총독중 하나인 우라브라스크입니다.
엘레쉬 노른의 능력은 스택에 쌓이는 것이 아닌 정적 능력이기 때문에 일단 깔리는 순간 상대 필드를 녹여 버릴 수 있습니다.
만약 상대 생물이 살아남는다고 해도 제생물들은 공방이 2씩 펌핑되기 때문에 혼자서 공방4차이를 만들어주는 결전 병기나
다름없는 생물입니다.
그에 비하면 우라브라스크의 능력은 소소하다고 할수 있지만 제 생물들에게 신속을 주고 상대생물을 탭된 상태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사실상 클린히트를 보장 해줄 뿐만 아니라 상대 신속 생물, 키키지키 콤보를 견제 해줄 수있습니다.
미드레인지에서 사용한다면 그래도 총독은 총독이구나 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4. 5발비진을 단단하게 굳혀주는 생물들입니다.
셋다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추방되거나 무덤으로 갈때 서고위 세번째로 가는 능력이야 이미 말씀드릴 필요없이 준수하고
(상대 장군이 곤티라면 절대로 서고위로 보내지 마세요.)
먼저 오케트라는 이단공격이라는 공격적인 능력에 생물을 발동 할 때마다 4/4 경계 좀비 토큰을 생성합니다.
4/4 경계 좀비 토큰이 생물을 캐스팅 할때마다 덤으로 나온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오케트라가 나온 후 한턴만 지나도
필드는 이미 매스없이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릅니다.
게다가 만약 혼자라고 해도 3/6 이단공격은 맞아 주기 힘든 스펙이죠.
로나스는 치명타에 etb로 턴끝까지 자신의 모든 생물의 공격력을 두배로 만들어주고 경계를 줍니다.
부담없이 모든 생물이 달릴 수 있게 주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카드입니다.
돌진을 가지고있는 일하르그는 공격선언시 손에 있는 생물을 전장에 탭되서 공격하는 상태로 놓습니다.
방금 소개해드린 로나스 같은 etb생물을 사용하기도 좋고 지옥룡 폭군같은 히트시 능력과도 조합이 좋습니다.
심지어 그 생물은 전투단이 끝나면 손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다음턴에 다시 내리거나 또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아우렐리아와 기셀라는 나오는 순간 한명은 손쉽게 죽일 수 있는 결전병기입니다.
특히 아우렐리아는 기레드와 같이 뛰니까 코뿔소가 한번 더 늘어나게 되서 조합이 준수했습니다.
기셀라는 딜 상승도 좋지만 네쿠사르 같은 1점씩 여러번 쏘는 덱들의 피해를 방지해줍니다.
시가르다는 우수한 공격수 입니다. 뭔가를 붙여도 되고 all is dust같은 희생매스에서 다른 생물들을 보호해줍니다.
6. 고블린 무리대장, 한웨이르 수비대, 브리마즈는 초반부터 본격적인 공세를 가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카드입니다.
토큰들도 점점 불어나기 때문에 빠르게 제압하지 못한다면 개체수로 밀어붙이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무리대장은 꼭 자기가 안 뛰어도 토큰이 하나씩 늘어 난다는 점이 좋고 한웨이르 수비대는 뛸때마다 공격하는 토큰이 두개씩
나온다는 점이 좋습니다.
우수한 공체 합에 공방모두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브리마즈도 물론 좋습니다.
취향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셋다 뛰어난 생물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7. 이로아스, 제나고스, 퍼포로스는 일단 까는데 성공하면 그 후로 게임을 크게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카드들입니다.
셋다 무적 부여마법이기에 제거하기가 힘든 지속물이라는 장점은 기본이고 이로아스는 공격선언을 부담없게 해주고
제나고스는 묵직한 생물을 까는걸 부담없게 해주고 퍼포로스는 전개만 해도 상대를 부담없이 태워죽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나 든든한 카드들이기에 셋을 전부 쓰는 것은 슬롯이 빡빡하다 해도 적어도 둘정도는 들어갈 자리를 내보시는게 어떠실까요.
8. 유틸성 생물로 덱의 밸런스를 맞춰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생물들입니다.
셋 다 다들 아실 법한 생물들인데 카르믹 가이드는 무덤에 있는 생물 재활용을, 태양 거신은 패치같은 땅을 퍼와도 좋고 3발비 이하 지속물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샬라이를 쓰는분들이 간과하시는 부분이지만 샬라이는 생물이나 플레인즈 워커 뿐만이아니라 플레이어에게도
방호를 줘서 게임을 쾌적하게 만들어줍니다.
9. 이 친구들은 좀 뻔하긴한데... 그래도 한가닥씩 하는 친구들이라 추천을 안해 드릴 수가 없네요.
어벤저 오브 젠디카는 녹색 이데치덱의 상징같은 카드입니다.
혼자서도 게임을 끝내주는 대표적인 크리쳐라 후반 뒷심으로 채용할 만 한 카드입니다.
혼자서 매스를 뺴주는 카드란 이 카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키키지키는 보통 무한언탭류 콤보로 많이 사용하시지만 사실 단일 성능도 어디서 꿀리지 않는 생물입니다.
어벤저 오브 젠디카나 etb좋은 생물을 지속적으로 복사하기만 해도 높은 밸류를 내줍니다.
기레드로 복사본 토큰을 소집 할 수 있는 것은 덤입니다.
분화구발굽 거대괴수는 혼자서 게임을 끝내주는 카드는 아니지만 대치상황을 종결시켜주는 카드입니다.
어벤저 오브 젠디카와 함께라면 거의 대부분 게임을 끝내주는 카드입니다.
어느정도 필드를 잘 불리는 덱이라면 마무리 역할로 사용하시는데 적격인 카드입니다.
10. 위의 카드들은 이제 생물을 깔면서 패수급을 원할하게 해줘서 뒷심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카드들입니다.
저는 나야가 드로우 사정이 좋은 컬러는 아니다보니 일발성보다는 지속적으로 드로우를 챙겨주는 카드를 선호합니다.
정령과의 유대는 조건부인 대신 토큰도 드로우를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의는 자신이 원하는 타이밍에 드로우를 당길 수 있어 일종의 매스 대비책이라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수호자 프로젝트는 하이랜더에서는 사실상 무조건인 셈이지만 토큰은 드로우를 주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기반 카드들은 어느정도 설명을 드린 것 같으니 장군별 심화로 넘어가겠습니다.
기레드 같은 경우는 여기에 소집 키워드를 활용 할 수 있을 법한 카드들을 더해 줄 수가 있습니다.
토큰 수를 두배로 불려주는 계열의 인챈을 깔아놓고 기레드를 깔거나 공격을 가기만 해도 금새 필드를 메우는 코뿔소무리를
보실 수가 있으실겁니다.
더블링 시즌을 사용하실 거라면 개럭처럼 튼실한 토큰을 뽑아주는 플레인즈워커를 다수 기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웜같이 묵직한 토큰을 뽑아주는 카드들도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소집은 생물 토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니 보물이나 단서토큰, 음식토큰을 복사해서 이득을 챙기시는 방향도
충분히 고려해 보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장군 시너지를 챙기는 카드는 적은 수만 넣고 성능 좋은 생물들로 공격적인 운영을 하는 방식을 선호하지만
무거운 토큰들을 불려서 덩치를 불리는 것도 재미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무트의 경우는 탭능력이 우수한 생물들과 히트시나 공격시 이득이 큰 생물들을 채용 할 수 있습니다.
탭능력이 우수한 생물이야 많지만 그 중에서 꼭 넣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생물은 엘비쉬 파이퍼인 것 같습니다.
사무트의 능력과 같이 써서 엘드라지라고 두개 꺼내는 순간 게임이 기울어지고 꼭 그런경우가 아니더라도 코스트이득을
크게 볼수 있습니다.
탭능력을 이것저것 활용하는 것이 다른 장군들 보다 이것저것 하는 맛이 있는 거 같습니다.
히트시 이득이 큰 생물이나 공격시 이득이 큰생물은 보통 용쪽에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드라쿠세스나 화톳불용이 특히 좋은 축에 속합니다.
사족이지만 갓사이어는 참 좋아하는 생물인데 이상하게 슬롯이 없어서 빠집니다.
이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저 대신 꼭 기레드나 사무트에 넣어서 사용해주세요.
이제 마리시만 남았는데
지난 준드 칼럼에서 거미 소개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다른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서로를 공격하는 것을 굉장히 선호합니다.
마리시는 그리고 그런 것에 굉장히 특화되어 있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설명을 길게하는 것은 결코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른 것이 아닌 여러분을 위해서임을 명심해주세요.
기본적으로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상대의 방어능력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마리시의 능력은 히트해야 발동하기 때문에 일단 공격이 히트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다른 x짓거리가 아니라 행동을 할 수
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베드렘은 정말 최고의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방어를 못한다고 하지만 우리는 남들을 톡톡 건드리기만해도 다른 사람들은 서로를 공격하게 됩니다.
공격의 최선의 방어라는 옛말이 딱 들어 맞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방어를 무력화시키는 것이 선행된다면 이제 좀 더 적극적인 x짓거리가 아니라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 토큰을 쥐어줘서 서로 입히는 대미지를 늘리는 것입니다.
바칠드나 헌티드xxx시리즈가 그에 적합합니다.
그런 식으로 서로 필드가 쌓여있게 된다면 insurrection(찾지 않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으로 모든 생물의 조종권을 가져와서
마무리를 해도 좋고 mob boss같은 카드들로 조종권을 뻇고 다른사람을 치게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즐길 만큼 즐기셨다면 그다음으로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전투단에 상대의 주문발동을 막는 능력입니다.
당연히 예상하셨겠지만 이능력 덕분에 쌍둥이 신의 규율이 빛을 발합니다.
서로 어쩔 수 없이 치는 순간에 등을 살짝 떠밀어주지만 대처를 못하게 되죠.
그런식으로 차도 살인을 즐기셔도 좋고 와일드스피커의 귀환같은 인스턴트 펌핑이나 드로우를 하셔도 좋습니다.
대강 중점을 두셔야 할 부분은 다 설명드린 것 같습니다.
여담
참중의 참 보로스참과 영웅적인 개입은 꼭 사용하세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번 준드 소개를 보고 현재까지 굴리고 있는 읜드그레이스덱을 짰는데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안그래도 다음 장군으로 나야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다음덱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칼럼추
오오 마리시가 재밌어 보이지만 경쟁력이 떨어질까봐 고민하고 있었는데 딱 제가 원하는 장군과 아키타입에 대한 칼럼을 써주셨군요 감사합니다.
2019가 발매되기 전까지 나야는 정말이지 오로지 토큰 or 떡대였는디 이번에 좀 그래도 위자드가 마리시로 나야컬러에 변화를 줘보려는 거 같이 느껴졌네요
이번 커맨더 2019 나야 장군 전부 여러 방향으로 덱빌딩이 가능해서 셋다 재미있는 장군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