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좋아하던 이영애 배우님의 14년만에 복귀작이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전개가 아쉬웠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아쉬움을 날려버릴 만큼 뛰어나 몰입하여 봤던 것 같습니다. 계획서에도 작성 한 것처럼 영화에서는 '실종아동' 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아동 학대와 간접적으로 아동 성폭행을 다루고 있습니다.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워 진지하게 영화를 다시 선택할까 고민도 했었습니다. 영화는 화려한 기교나 장치들을 사용하기 보다는 인물의 정서와 표정 등을 중점으로 촬영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녀를 잃은 부모의 슬픔과 사회적 무관심 등이 영화속에서 잘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EC24E5EB03A9C03)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2664E5EB03AA023)
카메라 : Canon 650D
시간대 : 오후 2시
장소 : 2공학관 모형제작실 뒤 컨테이너 인근
노출 바이어스 : 0단계
조리개 : F 4.5
셔터스피드 : AUTO
화이트 밸런스 : 태양광
ISO 감도 : AUTO
병천에 있는 상황이라 인원을 3명이나 모으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동기들이 학교에 올 일이 있어 도움을 청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촬영을 도와준 동기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윤석현 학우가 머리카락이 길어 이영애 배우님과 비슷한 느낌을 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등돌리고 있는 두 명의 의상이 너무 검정색이라 포스터의 글씨를 가린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장면_1]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2ED475EB03CB502)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427475EB03CB704)
카메라 : Canon 650D
시간대 : 오후 6시
장소 : 2공학관 옥상
노출 바이어스 : -0.6단계
조리개 : F 5.6
셔터스피드 : AUTO
화이트 밸런스 : 태양광
ISO 감도 : AUTO
이 장면은 작중 이영애 배우님이 자신의 아이로 추정되는 시체를 발견하고 다가가며 오열하는 장면입니다. 힘들게 찾은 아들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 되었다는 상실감이 최고에 달하는 장면입니다. 사진 촬영을 진행할 때 얼굴은 최대한 어둡에 찍으려 노력했고 모델에게 장면설명 후 표정연기를 부탁했습니다. 촬영하면서 제일 아쉬웠던 점은 장소 였습니다. 갯벌에 가서 촬영을 할 수 없어 디테일일 살리기 위해 비슷한 셔츠를 입고 손목에 붕대를 감았습니다.
[장면_2]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38B4A5EB03F0A09)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D6B4A5EB03F0D0B)
카메라 : Canon 650D
시간대 : 오후 7시
장소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정문
노출 바이어스 : -0.3단계
조리개 : F 9
셔터스피드 : AUTO
화이트 밸런스 : 태양광
ISO 감도 : AUTO
사고로 남편도 잃고 홀로 아이를 찾던 중 아이를 보았다는 전화를 받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부터 영화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생각하여 핵심장면 중 하나로 선정 하였습니다. 비가 온 후에 촬영을 해서 흐린 느낌을 줄 수 있었지만 인물 뒤에 부분이 영화속 장면과는 어울리지 않아 찍었던 사진 중 가장 아쉬웠던 사진입니다. 가드레일의 느낌을 살리자니 배경의 느낌이 어울리지 않고, 푸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산속에서 찍으면 가드레일을 표현할 수 없어 촬영 전 고민이 가장 많았던 장면입니다. 다시 찍을 사진을 고른다면 이 사진을 고를 것 같습니다.
[후기]
중간과제를 진행하며 그동안 배운 내용이 참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카메라의 다양 기능에 대해 익힐 수 있었습니다. 날씨, 햇빛의 양, 인물의 표정, 배경 등 고려할게 너무 많아 머리가 아팠지만 많은 사람들의 협조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촬영하는 과정으로는 장면 선정 후 장소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 후에 햇빛의 방향을 고려하여 촬영 시간을 정하였고 마지막으로 촬영 시간에 모델을 누구를 사용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끝으로 촬영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