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나 죽으나 주의 것
롬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순교자 바울]
바울은 네로황제의 기독교 박해의 제물이 되어 순교 당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왜 죽게 내버려 두셨을까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왜 바울의 사형을 허용하셨을까요? 바울은 하나님의 보시기에 이전의 죄가 많아서 죽게하셨을까요?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8)의 말은 로마에서 순교한 바울이 했기 때문에 우리는 실감할 수 있다. 바울은 처음 로마 감옥에서는 2년 살다가 풀려났다. 얼마 후 로마 시내에 화재가 일어나서 민심이 바닥칠 때 네로는 방화범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지목하여 희생제물로 삼음으로 인해서 위기를 벗어나고자 했던 사건으로 인해서 바울도 함께 희생당했다. 그런 바울이 죽기 전에 기록한 로마서에서 죽임을 당한다고 주님의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마라고 당부한다. 하나님께서는 죽게도 하시고 살게도 하신다. 우리 중에는 죽임을 당하는 고통을 겪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모두가 다 주의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이는 아니고, 어떤 이는 맞다고 생각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판단하신다고 말씀 하신다.
[유일한 생존 제자 요한]
사도 요한은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 박해자들은 요한을 끊는 기름 가마 속에 던졌다. 그런데 요한은 죽지 않았다. 그래서 밧모섬으로 유배를 보냈다. 그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보필하고, 종말 예언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살려주셨다. 죽을 때 까지 서로 사랑하라는 말을 전했기 때문에 사랑의 사도라고 부른다. 죽는 것도 사는 것도 하나님께서 결정하신다.
[빌리 콜만(Willi Kollmann)]
그는 독일의 재림교회의 문서전도인이고, 신학생이었다. 당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여 독일군에 징집이 되었다. 그는 신앙 양심에 따라서 집총을 거부했다. 처음에는 부식, 음식, 약품을 운반하는 비행기 수송선의 조정사 일을 했다. 그는 솔선수범하여 위험한 지역에도 수송을 자원하였기에 독일군으로부터 명예훈장도 수여 받았다. 1944년 3월 전쟁은 막바지에 이르고 독일은 전세가 점점 불리하게 몰리게 되자 콜만을 폭격기 조정사로 복무명령을 내렸다. 콜만은 폭격기 조정을 거부했고 독일군은 그를 재판에 기소했다. 독일군은 콜만이 재판을 받기 전에 1994년 4월 사살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서 순교당했다. 콜먼이 죽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위해서 무슨 일을 했습니까? 콜먼은 죄가 많아 벌을 받아서 죽었을까요?
[데스몬드 도스(Desmond Dos)]
도스는 일본 오키나와 핵소 전투에 투입되었다. 1945년 5월 5일 도스가 포함된 미군부대는 핵소고지 전투에 투입되었다. 그는 의무병으로 참전해서 75명의 부상병들을 구출해 낸다. 전쟁이 끝난 후 도스는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명예훈장을 수여 받았다. 그는 죽지 않았고, 아군은 물론이고 부상당한 적군까지 구출하여 미국 의무병의 모본으로 길이 남아 있다. 그는 영웅이 되었다.
결론
콜먼, 도스 둘다 주의 것이다. 주의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지켜볼 따름이다.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8)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롬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