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륜대작의 기초재배 요령

[이삐]

1. 다륜대작 재배 요령

⑴ 다륜대작 품종 선정조건.

      ① 장간종일 것.

      ② 분지성 좋을 것.

      ③ 줄기의 유연성이 좋을 것.

      ④ 조생종일 것.

⑵ 모종

      일반적으로 가을에 근분묘(根分苗)를 받거나 손아(孫兒)를 받아서 3호 포트에 이식합니다.

⑶ 다륜작의 모종의 온실관리.

    ㈎ 일반 다륜작

            ① 일반 다륜작 모종은, 바깥 간이온상에서, 12월 말일부터 0℃ 하한선으로 3∼4주간 동면 시킵니다.

            ② 이 동면한 모종을, 1월 하순에 국화전용 하우스에 들여놓아 해동시키고, 바로 비배관리하여 기르기 시작합니다.

            ③ 취미로 2∼3화분 기르는 분은, 거실 남쪽 창가로 들여놓아, 비배관리하면서 분지시켜도 충분합니다.

    ㈏ 대작과 특대작.

            ① 500송이 내외의 대작은, 1월의 동면기간을 생약하고 12월부터 바로 기르기 시작하여,

                재배기간을 한 달 이상 더 늘려서 특대작을 만듭니다.

    ㈐ 국화전용 하우스 관리.

            ① 국화전용 하우스에는 다른 작물을 같이 관리하여서는 안됩니다.

            ② 국화의 야간휴면 온도는 10∼12℃로 저온 관리하여야 합니다.

            ③ 주간온도는 성장적온인 15∼24℃로 관리합니다.  

            ④ 야간에 조명을 하여서는 안됩니다.낮에는 세포가 활동하고 밤에는 휴면하도록,

                밤과 낮의 조화가 깨트려지지 않아야합니다. 옆에 있는 물체가 번번이 보이면 국화의 밤이 아닙니다.

                밤에는 불을 끄고 완전한 밤을 만들어서 국화를 숙면시키고,

                낮에는 정상적인 태양광을 받아서 광합성과 탄소동화작용을 하게합니다.

    ㈑ 전조처리(電照處理)

            ① 1월 한 달 동안 동면시킨 모종은, 3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조처리를 합니다.

            ② 동면처리 없이 12월부터 연속 재배한 모종은, 2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조처리를 합니다.

            ③ 따라서 불편하지 않게, 2가지 모종을 혼숙(混宿)하면서, 아예 2월 1일부터 전조처리를 시작하여,

                5월 15일에 전등조명처리를 해지합니다.

⑷ 적심(摘芯)

     ① 아래의 표에서 일반 다륜작을 기준으로 설명 드립니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2월에 5호분으로 이식하고,  활력이 붙으면 1차 적심하여 4분지를 냅니다.

                                                     다륜대작의 적심 예정 일정표

월	일반 다륜대작	대작 500송이	특대작 1000송이
1월	동면(冬眠)	4分枝	4分枝
2월	4분지	4 X 2=8분지	4 X 3=12분지
3월	4 X 2=8분지	8 X 2=16분지	12 X 3=36분지
4월	8 X 2=16분지	16 X 2=32분지	36 X 2=72분지
5월	16 X 2=32분지	32 X 2=64분지	72 X 2=144분지
6월	32 X 2=64분지	64 X 2=128분지	144 X 2=288분지
7월	64 X 2=128분지	128 X 2=256분지	288 X 2=576분지
8월	128 X 2=256분지	256 X 2=512분지	576 X 2=1152분지

     ② 3월 초순에 7호분으로 이식하고, 그림과 같이, 4가지가 10∼15cm정도 자랐을 때 2차 적심으로 8분지를 합니다.

         ⓐ 꽃테 간격을 10cm로 할 포기는 가지가 10cm정도 자랐을 때 적심하고,

         ⓑ 꽃테 간격을 15cm로 작업할 포기는 가지가 15cm쯤 자랐을 때 적심합니다.

     ③ 3차 적심은 4월에 9호분으로 이식하고, 8가지가 모두 10∼15cm쯤 자랐을 때, 3차 적심하여 16분지를 합니다.

     ④ 4차 적심은 5월 중순에 16가지가 모두 10∼15cm가량 자랐을 때, 4차 적심을 하여 32분지를 합니다.

     ⑤ 같은 방법으로 위의 표와 같이 7월 중순까지 늦어도 8월 초순에 마지막 적심하여 256분지를 합니다.

     ⑥ 매번 순을 칠 때마다 가지의 길이가 평균 10∼15cm쯤 자란 후에 적심하고,

         마지막 가지의 길이가 반드시 20cm이상 되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⑦ 가지의 길이가 10cm이하에서 적심하면, 분지된 가지를 다 이용하지 못하며, 대작이 될 수 없습니다.

⑸ 정식하기 전에 알아야할 사항.

      ※ 대개 사람들은 줄기와 잎의 병에만 신경을 쓰고, 뿌리병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때문에 대작에서 뿌리의 질병으로, 작품들이 한여름에 고사하는 예가 많습니다.

          따라서 대작에는 반드시 다음의 4가지 사항을 꼭 지켜서 뿌리를 보호해야 합니다.

      ① 반드시 새 배양토를 사용할 것.

      ② 기본 거름을 30∼40%이하로 할 것.

      ③ 반드시 가름대를 사용할 것.

      ④ 화분내온을 25℃이상 올리지 말 것

          이상의 4가지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200송이 以上의 소모가 큰 포기에서는,

          한여름 고온 다습기에 성장이 중단되면서 고사할 수 있습니다.

          포기가 클수록 뿌리의 활약이 없어서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⑤ 특대작에서는 생육 중반기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새 배양토를 사용하고 연작(連作)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⑥ 특대작은 배양토의 기본 거름을 30∼40% 이하로 배합하고,

          더 필요한 거름은 재배하면서 필요에 따라 추비(追肥)를 합니다.

      ⑦ 현재 잘 자라고 있는 포기에는 추비를 절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다는 비료나 거름이라도 현재 잘 자라고 있는 포기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⑧ 보장이 없는 유명비료는 다른 국화포기에 먼저 실험하여 봅니다. 대작에는 당년에 쓰지 않습니다.

      ⑨ 그 어떠한 비료라도 주성분은 질소 인산 가리입니다. 잘 자라는 포기에 좋다는 비료를 덛주면,

          비료과다 증후군으로 심하면 패사합니다.

      ⑩ 거름이 짙으면 신생뿌리의 발근이 적으며 뿌리의 자활력이 상실되는 반면에, 지상부는 많은 양분으로 도장하였다가,

          생육중기 이후에 지상부의 소모요구에 뿌리가 감당하지 못하여 패작이 됩니다.

      ⑪ 체력 소모가 심한 200송이 이상의 특대작에서는 기본 거름이 50%선에 이르면, 후기 생육 때 특히 고온다습기와

          장마 후에 근부패병이 침습하여 갑자기 시들면서 고사합니다. 후기 화분재배에서의 실패율은 90%입니다.

      ⑫ 대작에서는 성장 중기의 활력을 위하여 반드시 가름대를 설치합니다. 국화는 뿌리가 자라는 만큼만 지상의 줄기가

          자랍니다. 줄기가 100분지가 넘어서면 화분에 뿌리가 꽉 차서 더 뻗어나갈 공간이부족합니다.

          이때부터 뿌리가 자라지 않고 지상부 줄기의 자람도 주춤하는 뿌리막힘 현상이 일어납니다.

      ⑬ 이때 사전(事前)에, 이미 설치하여 놓은 가름대를 빼내고 그 공간에 새 배양토를 채우면,

          뿌리는 자람을 정지하지 않고 계속 자라며, 대상성으로 지상의 줄기도 계속자라면서 분지(分枝) 됩니다.

      ⑭ 만약, 가름대를 이용하지 않고, 여러가지 좋다는 비료와 영양제를 준다면,

          뿌리는 과도한 부담으로 화학적 충격을 받아서 기능이 상실되어 한여름에 뿌리썩이선충으로 패사합니다.

      ⑮ 새 배양토와 기본거름과 가름대를 무시한 특대작의 화분재배 포기는, 고온 다습기를 넘기지 못하고 70% 패사합니다.

          토양속에 있는 뿌리썩이 선충과 근부패병 곰팡이균이 25∼30℃에서 발아하여 약화된 뿌리를 습격하기 때문입니다.

⑹ 정식(定植)

      ① 5월 초순경에 그림과 같이, 12호 화분에 배수층과 기초 배양토를 넣고,

                                                                      화분속의 건조비료 표준용량

화분	밑거름	웃거름	총비료량
5호분	10ml X 3	10ml X 3	60ml
7호분	20ml X 3	20ml X 3	120ml(2/3홉)
9호분	30ml X 3	30ml X 3	180ml(1홉)
10호분	40ml X 3	40ml X 3	240ml(1.5홉)
12호분	60ml X 3	60ml X 3	360ml(2홉)

             
      ② 건조비료를 밑거름으로, 위의 표와 같이, 60ml씩 화분 가장자리를 따라 3곳에 넣습니다.

      ③ 다음에는 12호 화분 가장자리를 따라 원통 가름대 4개를 설치합니다.

      ④ 겨울동안 하우스에서 7호분에 길러온 32분지 모종을, 화분을 빼내고 필요없는 털뿌리를 조금 다듬습니다.

      ⑤ 혹시(或是), 상토에 삽목하거나, 상토에 1차가식한 모종은 대작에는 절대 사용하면 안됩니다.

          후기 생육에 산도가 맞지 않아서 뿌리가 화학적인 충격 받아 주근(主根)이 패사하면서 근부패 곰팡이균이 침습하여

          뿌리 전체가 부패합니다.

      ⑥ 뿌리덩이(플러그)의 윗면이 굳어 있으면 막대기로 긁어서 부풀기고, 플러그 전체가 너무 단단하면,

          양 손으로 뿌리덩이를 사방으로 살짝살짝 쥐어서 깨뜨려지지 않는 한도 내에서 밀도를 풀어줍니다.

      ⑦ 다음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준비된 화분 속에 넣습니다.

      ⑧ 다음은 위의 그림과 같이, 화분과 뿌리덩이 사이의 공간에 새 배양토를 화분 언저리에서 5cm 아래까지

          올라 오도록 채웁니다.

      ⑨ 웃거름도 건조비료를 60ml씩 화분 언저리 3곳에 놓고, 배양토로 1cm 두께로 덮어줍니다.

      ⑩ 12호 화분의 거름총량은 밑거름 웃거름 합하여 360ml(2홉)입니다.

      ⑪ 정식 후부터는 8월 말일까지는 50% 한랭사(寒冷紗)로 차양 관리합니다.

⑺ 가지 분배

      ① 아래의 그림과 같이, 꽃테의 중심에서, 굵은 가로대를 십자(十字)로 고정하여, 후에 꽃틀의 뼈대로 이용합니다.

          이 가로대를 축선(軸線)으로 생각하고, 그 사이 공간들을 Ⅰ축, Ⅱ축, Ⅲ축, Ⅳ축으로 마음속에 설정합니다.

      ② 3월에 전조처리를 시작하면서, 아래의 그림과 같이, 가지가 10∼15cm정도 자랐을 때 2차 적심으로 8가지를 냅니다.

          처음부터 임시 꽃틀과 임시 지주대를 세우면서, 분지된 가지를 옆으로 눕혀서 대략 예정위치 근처로 유도합니다.

      ③ 4월 중순에 3차 적심에서도 아래의 그림과 같이, 가지가 10∼15cm쯤 자랐을때 각각 2분지하고,

          각축마다 4가지씩 분배하여 16분지가 되었습니다.

      ④ 다시 5월 중순경에 4차 적심에서도 길이가 10∼15cm 정도로서 유용 가치가있는 가지만 골라서 2분지 적심을 합니다.

          축마다 8가지씩 분배하여 모두 32분지가 되었습니다.

          세력이 약한 가지는 한 번만 적심을 건너면 튼튼한 가지가 됩니다.

8. 5차 적심.

     (1) 다음은 6월 중순에, 꽃가지들이 10-15cm 정도 자랐을 때, 5차 적심하여 각각 2분지 시켜서,

      4축에 16가지씩 분배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64분지가 됩니다.

 (9) 6차적심

        다음은 7월에 6차 적심에서, 그림과 같이, 길이가 10∼15cm 정도로서 유용 가치가있는 가지만 골라서

        2분지 적심을 합니다. 축마다 32가지씩 분배하여 모두 128분지가 되었습니다.

        세력이 약한 가지는 한 번만 적심을 건너면 튼튼한 가지가 됩니다.

⑻ 마지막 적심

      ① 8월 15일이 화아(花芽) 배아(胚芽) 분기점입니다. 때문에 8월 15일 이전에 마지막 적심을 해야 합니다.

      ② 대개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7월 하순에서 8월 초순경에 가지의 길이가 10∼15cm되는 활력이 좋은 가지만 골라서,

          마지막 2분지 적심을 합니다. 축마다 64가지씩 4축에 꼭 같이 배분하면, 모두 256꽃가지가 됩니다.

      ③ 마지막 적심을 빨리해야 되는 이유는,

          첫째는 꽃망울 생성태동을 받기 전에 적심해야 개화가 늦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며,

          둘째 꽃이 ⅓쯤 피었을 때 마지막 꽃가지가 최소한 20cm정도의 길이는 되어야 작품 만들기에 무난하다는점입니다.

          꽃가지가 100개 이상이면 초장(草丈)이 자라는 데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보통 입국 2∼3배의 발육기간의 여유를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④ 8월 중순부터는 더 이상의 분지는 되지 않으며, 8월 15일부터는 꽃망울 생성 태동이 시작됩니다.

          9월 5일부터는 꽃망울이 출뢰(出蕾)하기 시작하며,

          9월 23일 추분(秋分)에는 거의 모든 국화에 꽃망울이 맺혀 있습니다.

⑼ 천송이 만들기.

      ① 일본의 천송이 발표는 11월 중순경입니다. 한국의 중부지방은 11월 중순경이면 엄동설한(嚴冬雪寒)입니다.

      ② 따라서 위의 표에서 특대 1000송이의 일정과 같이, 한 달의 동면(冬眠)기간을 생략하고,

          12월부터 계속 재배하면서 분지 시키는 것입니다. 결국 한 달의 재배기간을 연장합니다.

      ③ 국화뿌리의 활성수명은 5개월입니다. 때문에 뿌리의 수명을 더 늘려 줍니다.

      ④ 뿌리의 활성유지를 위하여, 배양토의 거름 함유량이 4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배양토의 산성화를 방지합니다.

      ⑤ 뿌리가 계속 발생하고 자라게 하여야 하며, 한 번 발생한 뿌리는 노화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거름을 과다 사용하거나, 잦은 화학비료 사용은 뿌리를 노화시키거나 액화시킵니다.

      ⑥ 뿌리를 통한 잦은 시비(施肥)는 뿌리를 노화 시키고 배양토의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목적없는 뿌리의 시비는 하지말고, 엽면시비를 대행(代行)합니다.

      ⑦ 1000송이의 일반 화분재배는 난점이 많습니다. 판자로 만든 화분이 더 적응이 잘됩니다.

⑽ 꽃틀의 규격

      ① 꽃봉오리가 ⅓정도 피면, 꽃목의 길이가 더 이상 자라지 않습니다.

          이때 틀을 얹고 꽃송이를 배열하고 마무리 작업을 합니다.

          가정 취미용은 꽃테 간격은 10cm, 대중 전시용은 15cm 간격으로 꽃틀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② 보통 아래의 그림과 같이, 4축(軸)을 기준으로 꽃틀의 제작과 꽃송이를 배열합니다.

          처음에 중심에 1송이를 고정하고, 첫 번째 꽃테의 축선(軸線)과 꽃테와의 4접점에 각각 1송이씩 4송이를 고정합니다.

          다음부터는 매 테마다 4송이씩을 추가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