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붕입니다.
얼마전 올린 DD 1차 노지 TEST에 이어 이번에는 주어종이 잉어,붕어인 화도낚시터에서 짬 TEST를 진행했습니다.
기온이 많이 올라 중층 DD양콩알로 갑니다.
Setting은 예당지와 같은 13척에 목줄길이를 50/60으로 늘렸고, 찌맞춤을 조금 가볍게하여 초보답게 마구 눌러단 DD양콩알의 무게를 충분히 받아 내도록 하였습니다.
포인트의 수심은 약 2m정도 되고, 저는 1.5m 수심을 노렸습니다.
떡밥은 DD단품으로 사용하였고, 기본배합입니다.
사람들이 저수지 건너편과 제방쪽에 몰려있어 주변 혼잡도는 없습니다. 물론 오전부터 진행되어 집어가 되어있지 않은 버려진 최하류 입니다.
짬 TEST시간은 오전 10시 30분에서 12시까지였습니다. (약 1시간 30분)
초기 집어에는 윗밥 아랫밥을 모두 크고 각지게 달아 주었습니다. 빠른 집어를 위한 욕심이랄까요?
그래서 인지 첫 입질은 20분만에 빠르게 보았습니다. 하류권에는 어제까지 고기가 내려오지 않았는데....
오늘은 따뜻해서 인지, 얼마전 새고기를 넣어서 인지 20분만에 금방 입질이 옵니다.
화도의 주어종이 잉어와 중국붕어이기 때문에 DD를 1.5cm크기의 양콩알로 집어합니다. 윗바늘은 푸석하고 각지게, 아래도 똑같이 던집니다.
어이쿠 이거 힘이 장사네요. 입질에서 예측한 대로 잉어입니다.
제 발만하군요. 제 발이 270mm이니 27cm 급이네요
하지만 분명히 중간에 붕어 입질을 보았기에 더 작게 달아 투척합니다.
얼마전 예당지에서 쓴 채비를 그대로 쓰는 터라 25/30 이였습니다. 잉어입질을 받기에는 충분하지만 요즘 예민한 붕어의 입질을잘 보기위해서 50/60으로 변경합니다. 조금더 손압을 줄여 긴 목줄과 밥의 가벼운 무게로 천천히 침하하며 어필하도록 하니 목내림중에 입질이 보입니다. 아직 집어 초기라 목내림 전의 입질은 걸러내었습니다.
또 올라옵니다. 이놈은 새로넣은 놈이 아닌 입이 다 헐어버린 중국붕어.
새로운 붕어 뿐만 아니라 묵은 붕어의 입질을 받기에도 충분합니다.
날씨는 따뜻한데 입질이 조금 까탈하여 물에 손을 넣어보니 아직은 조금 차갑습니다.
DD에 손물을 추가하여 더 부드럽고 바늘만 가릴 정도로 재 투척합니다.
2마리 연타석 안타~ 이번 녀석은 입이 깨끗한 새로넣은 중국붕어 입니다. 작게 달고, 목줄을 늘리니 입질이 아주 좋아 집니다.
다만 떡붕어였다면 마음놓고 좀 크게달아 두드릴 텐데....입이 작은 중국붕어라 질고 작게 답니다. DD의 강점인 심이 남는 밥이 한국의 환경에서 중요한 이유는 아쉽게도 대부분 양어장의 주어종이 중국붕어 이기 때문입니다.
히트율은 거의다 풀리고 바늘크기의 심이 약간 남았을 때 가장 높았습니다. 찌맞춤 목에서 말이죠...재밋는 것은 심이 아주 조금 남아 찌에 무게가 걸리지 않을 정도의 DD가 있었을 때 명확히 입질이 온다는 것입니다. 집어가 어느정도 되면 다 풀린것 같아도 조금 기다려 보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부드러운 DD가 끈질기게 붙어 있으니!
잡은 붕어들 중에 제일 잘 생긴 중국원빈붕어! 입질은 붕어인데...힘은 잉어.ㅋㅋㅋ
새로운 고기를 증명하는 깨끗한 몸과 입~~ 피내서 미안~
맛있게 먹고 발부둥 치는 마지막 붕어~ 뜰채를 안가져가 목줄이 나가 오전 TEST종료
짬 TEST결과 및 판단...
약 1시간 반 동안 6수(잉어1, 붕어5)
1) 걱정하던 몸놀림 없습니다. 오늘 조과 100% 정흡입니다. 하긴 집어시간이 짧았으니..
2) 아직은 밥을 부드럽게 써야 합니다. 약간 있는 피래미 들을 DD는 무시하고 목내림 됩니다.
3) 피래미에 의한 깨짐이 없습니다.
4) 잉어 향어도 먹긴 먹습니다만, 붕어에게 더 어필을 하는 느낌입니다.
(향어의 경우 몇일전 중류권 야간TEST에서 나왔었음...ㅜㅜ)
5) 예상한 것 보다 양어장에서의 집어가 빠른 것 같습니다.
더 TEST해보아야 겠습니다.
짬 TEST가 아닌 정식 TEST는 덕우지로 바뀌었습니다.
단품 DD의 설욕전 기대해 주세요 ㅋㅋㅋ
부푸리로 완성하는
나만의 터치
-----------------여기까지 오전TEST-------------
오후 TEST는 별 소득이 없었습니다.
공장에서 생산된 DD의 프로토 타입이 바닥났습니다.
100kg정도 생산했는데...
샘플돌리고 테스트 매일하니..금방 바닥이네요.
그래서 DD에서 2종성분이 빠지고 세부세팅이 안된GTX(DD의 초기형)으로 TEST 했으나...
약간의 건드림은 있으나 조과는 제로...ㅜㅜ
역시 초기형 답게 물성이나 집어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전에 제가 잡는걸 보셨는지 좌우로 바닥하시는 분들이 붙으셨네요...
그쪽도 잉어 1수하고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제가 답답해서라도 DD빨리 런칭 해야겠습니다.
DD로만 완성되는
나만의 터치...ㅜㅜ
첫댓글 노팀장님 오전내내 일안하고 낚시하면서 놀고있나 싶었더니 테스트 중이었군요 ㅎㅎ 현재 오후 테스트 진행중입니다.
금일 화도 조황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이었는데 의외로 올라왔나보군요 ~ 실력이 좋은건지~미끼가 좋은건지~그냥 운인지~ ㅎㅎㅎ
이게 직업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사진이 토종인가? 토종도 넣었다네요. 오후에는 전에 실험실에서 만든 완전 시제품으로 테스트 했는데 깔짝대기만 하네요. 오후 테스트 종료. 쩜찍었슴다. 오전 공장생산 시제품이 맞는듯...2개성분이 빠졌는데 반응이 극과 극이네요.
좋은정보잘보앗습니다^^ 목줄길이로보아 쫒아와서목내림이된후 바로먹는입질도많이나왓겟군요 ㅎ
네^^ 사실은 초기에는 눌러달아보고 나중에는 촉촉한 상태의 DD를 입자상태로 풀어놓고 겉만 정리해서 달았습니다. 그래도 헛챔질이 나와 집어밥은 각지게 살짝 누르고 먹이밥은 아주작게 손물을 주어 단후목내림에서의 건드림은 걸러주고 찌복원이 끝나가는 마지막에 정확한 입질만 챔질하니 나오는 군요. 짧은 시간에 집어하고 유영층도 안정되어 재밋었습니다. 요즘 낚시할 맛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