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신비하고 희귀한 구름모음
가까이 있던 공기가 위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기압이 낮아져
부피가 늘어나게 됩니다.
공기의 부피가 늘어나면 기온이 낮아지게 되는데,
기온이 이슬점 아래로 떨어지면 공기 중에 들어 있던수증기가 한데
엉기어 물방울이 됩니다.
이런 작은 물방울들이 모인 것이 구름입니다.
구름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갈 때 까지 공기가 상승해야 합니다.
유방운(mammatus clouds)
한반도에서는 보기 힘든 구름이라 알려져있음.
운저가 아래로 처져 유방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이름 붙혀진 구름. 모양 변화가 빠르고 일반적으로 1시간 내외에
소멸해 버려 비를 동반하지는 않는다고 함.
렌즈운(Lenticular Clouds)
렌즈를 닮아 이름 붙여짐.
높은 고도에 바람 방향에 직각으로 정렬하고 있어 움직이지 않음.
특이한 모양 때문에 종종 UFO로 오해받기도 한다고 함
거친물결모양 구름 (Undulatus Asperatus)
마치 거친 파도가 몰려오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 구름은
모양 때문에 한때 악마의 구름이라고도 불리었다고 함.
지구온난화와 이상기온현상 등의 원인을 발혀줄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함.
펀치홀 구름 (Punch-Hole Clouds)
마치 하늘을 펀치로 구멍을 낸듯한 모습을 띄고 있다해서 이름 붙여짐.
얇은 구름층 사이에 얼음 조각이 형성되 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하강하면서
주변의 수증기를 흡수해 구멍이 뚫린 것 처럼 보이는 현상이라고 함.
일부의 사람들은 이 구름을 보고 UFO가 지나간 흔적이라 주장하기도 한다고 함.
극성층권 구름 (Polar Stratospheric Cloud)
겨울철 극지방 성층권의 온도가 매우 낮게 하강하면서 구름이 생성되는데,
그 구름에 의해 극에서 오존 파괴가 급속도로 이뤄져
오존홀이 만들어지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추측.
일반적으로 기온이 영하 78도 이하로 내려가면 나타난다고 함.
켈빈 헬름홀츠 권운 (Cirrus Kelvin-Helmholtz)
거대한 쓰나미를 연상시키는 이 구름은 하층의 차가운 기류 위 따듯한 기류가
빠르게 이동할 때 성질이 다른 두 기류의 마찰 때문에 형성 된다고 함.
두루마리 구름 (Roll Clouds)
두루마리 휴지를 닮았음.
산맥을 넘는 대규모의 기류에서 풍하측에 발생하는 큰 소용돌이에 의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일반적임.
모루 구름 (Anvil Cloud)
수직으로 현저히 발달된 구름덩이가 산이나 탑 모양을 이룸.
상부가 섬유 모양으로 넓고 퍼져 있는 것이 특징.
卷雲 / Cirrus (Cirrus fibratus)
높고 푸른 맑은 하늘에 나타나는 새털 같은 구름.
어디서나 볼 수 있으며, 사실상 거의 대부분이 빙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원은 cirro- 인데, 그 뜻은 대략 곱슬곱슬한 털 같다는 것으로,
권운의 모양이 새털이나 명주실 모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럴싸한 이름이다.
卷積雲 / Cirrocumulus
높은 하늘에서 희고 작은 비늘 같은 모습으로 찬란하게 피어오르는 구름.
대부분은 빙정(얼음 알갱이), 나머지는 과냉각된 물방울로 구성되어 있다.
다소 엉뚱하지만 그 이름의 권(卷)은 책 또는 종이를 뜻하는 단어다.
영어에서 cirro- 는 곱슬곱슬한 털 같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뒷부분의 -cumulus 부분은 쌓여 있다는 뜻을 갖고 있다.
순우리말 이름으로는 털쌘구름 또는 조개구름이라고도 한다.
卷層雲 / Cirrostratus (Cirrostratus Nebulosus)
높은 하늘에서 흰색 내지는 옅은 회색의 빛으로 얇게 덮이는 베일 같은 구름.
주로 빙정, 즉 얼음 알갱이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찌 보면 약간 복슬복슬한 털 같은 느낌도 있다.
쉽게 말하면, 높은 하늘에 끼는 안개(층운)라고 보면 된다.
순우리말 이름으로는 햇무리구름이라고 한다.
태양이 이 구름에 가려지게 되면 햇무리(halo)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高積雲 / Altocumulus
중간 정도의 높은 하늘에서 웅장하게 나타나는,
다수의 구름 덩어리들이 모여 이루어진 구름.
순우리말 이름으로는 "높쌘구름" 이라고 하는데,
한자어 "고적운" 이나 영어 "Altocumulus" 셋 다 모두
"높은 곳에서 수직으로 쌓여 있다" 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외에도 그 모양을 따서 "양떼구름" 이라고도 하고,
영어에서는 고등어의 비늘 같다는 표현을 즐겨 쓴다.
積雲 / Cumulus
수증기가 상승기류에 의해 솟구치면서 수직으로 만들어지는 구름.
순우리말 이름으로는 쌘구름이라고 한다.
물론 이 이름의 뜻은 "쌓여 있는 구름"이라는 뜻이다.
한자어 이름이나 영어 이름이나 다 똑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보다 일반적으로는 그냥 뭉게구름이라고 한다.
積亂雲 / Cumulonimbus
적란운은 권운의 높이까지 치솟는 크기가 엄청나게 큰 구름이다.
적란운은 많은 양의 수증기가 강력한 상승기류에 의해
탑 모양으로 솟구치면서 만들어지는 구름이다.
적란운의 순우리말 이름으로는 쌘비구름이 있다.
그 이름답게 비를 몰고 다니지만, 비가 세게 와서 쌘비+구름인게 아니라
수직으로 쌓이며 발달한 비구름이라는 뜻인 쌘+비구름 이다.
한자어 이름 '적란운'이나 영어 이름 Cumulonimbus나 똑같이
'수직으로 쌓여 비를 뿌린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는 적란운을 그냥 소나기구름이라고 한다.
아치구름 (Arcus Cloud)
기상현상 중 하나. 구름의 일종.
낮은 고도에서 수평 방향으로 형성되는 기다란 형상의 구름.
슈퍼셀과 같은 다른 뇌우의 하부에서 발견되는 선반구름(Shelf Cloud) 과,
해안가에서 지리적인 영향으로 발생하는 두루마리구름(Roll Cloud) 이
흔히 아치구름으로 이해된다.
다만 엄밀히 분류하면 후자는 아치구름으로 쳐주기 어렵다.
깔때기 구름(Funnel Cloud)
응축 된 물방울의 깔때기 모양의 구름으로, 회전하는 바람 기둥과 관련이 있으며
구름 (일반적으로 적운 또는 우뚝 솟은 적운 구름)에서 뻗어 있지만
땅이나 수면에는 도달하지 않습니다.
깔때기 구름은 일반적으로 주 구름 바닥에서 원뿔 모양
또는 바늘 모양의 돌출부로 볼 수 있습니다.
깔때기 구름은 슈퍼 셀 뇌우와 관련하여 가장 자주 형성되며,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종종 토네이도의 시각적 선구자입니다.
깔때기 구름은 시각적 현상이며 바람 자체의 소용돌이가 아닙니다.
supercell cloud
뇌우(thunderstorm)의 한 형태이자, 대류운의 일종이다.
이때 cell은 대류운(적란운) 한 덩이를 일컫는 말로써
single cell, multi cell, line multi cell, squall line cell 등이 있고
이것의 일종으로 supercell이 존재한다.
매우 거대한 형태의 뇌우로서 대개 국지대류계에 속하는 뇌우보다 커
보통 기상학에서는 슈퍼셀이라는 말보다는
중규모 대류계(mesoscale convective system, MCS)라고 부른다.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만나보기 힘든
너무나 희귀하고 신비로운 형태를 띄고 있는 이 구름들은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만들어낼 수 없는,
대자연이기에 가능한 여러 현상을 힘 입어 생겨나게 된다고 한다.
이 중에 몇개는 50여년에 한번씩 관측 되고 몇시간 안에 사라져버려
많은 기상 관측가들과 과학자들의 궁금증을 가득히 안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