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의 특징은 비교급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1절에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15장 16,17절에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하였고, 17장 1절에 “마른 떡 한 조각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22절에 “가난한 자는 거짓말하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잠언의 특징은 여자의 중요성에 관해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의 문화는 여자와 아이는 사람의 숫자에도 포함 시키지 않을 만큼 무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말하기를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잠14:1)고 하였고, 18장 22절에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고 하였고 잠언19장에는“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잠언의 결론은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잠31:30)입니다.
또한 잠언의 특징은 부한 것을 죄악으로 여기지 않고 부지런하여 재물을 모은 것을 축복이라고 하며, 게을러서 가난하게 되는 것을 저주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난한 사람들을 결코 멸시하지 말 것을 경고하였습니다. 17절에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잠언19장의 결론은 23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잠언 전체의 주제입니다(잠1:7).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1절에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물질을 가지고 판단하고 행복의 기준을 정하지만 가난하여도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복입니다. 가난하더라도 너그럽고 선물 주기를 좋아하고(6), 지혜를 얻고 명철을 지키고(8) 거짓증언하지 않고(9), 노하기를 더디하고 사람의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진정 영광을 얻게 합니다(11).
둘째,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17절에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불의한 청지기 비유를 통해 말씀하시기를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눅16:9)고 하였습니다. 또한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해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고 하셨습니다.
셋째, 여호와를 경외해야 합니다.
23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시편 112편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후손이 땅에서 강성하고, 부와 재물이 그 집에 있고, 흑암 중에도 빛이 일어나고,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기억되고,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시편 128편에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녀들은 감람나무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자식의 자식을 보게 되면 평강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최고의 복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