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9장은 예레미야가 남 유다 사람들 앞에서 옹기를 깨뜨리면서 장차 남 유다가 깨진 옹기처럼 될 것이라고 예언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시기를 “가서 토기장이의 옹기를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과 하시드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서 거기에서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선포하라”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이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라 그것을 드는 모든 자의 귀가 떨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이곳을 불결하게 하며 이 곳에서 자기와 자기 조상들과 유다 왕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무죄한 자의 피로 이 곳에 채웠음이며 또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산당을 건축하고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로 불살라 드렸나니 이는 내가 명령하거나 말하거나 뜻한 바가 아니니라 그러므로 보라 다시는 이곳을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죽임을 골짜기라 부르는 날이 이를 것이라”(2-6)고 하셨습니다.
또한 예레미야로 하여금 옹기그릇을 깨뜨리고 이르게 하시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읍을 무너뜨리리니 도벳에 매장할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하리라”(11)고 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도엑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모든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보라 내가 이 성읍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읍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들의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라”(15)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 예레미야를 세우신 목적은 예레미야를 통해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심이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베드로가 말하기를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3:8-9)고 하였습니다.
둘째, 기회가 지나면 회개할 수 없습니다.
11절에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고 하였습니다. 깨어진 토기를 엎지러진 물과 같이 다시 회복할 수 없습니다. 회개도 기회가 지나면 다시 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자와 나사로 비유를 통해 부자가 이 세상에서 자색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다 지옥에 들어가서 간절히 회개하였지만 권함을 받지 못하였습니다(눅16:31). 히브리서 저자는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히3:15)고 하였습니다.
셋째, 사람의 계획을 무너뜨리시는 하나님입니다.
7절에 “내가 이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무너뜨려 그들로 그 대적 앞과 생명을 찾는자의 손의 칼에 엎드러지게 하고”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계획을 무너뜨리는 분이십니다. 야고보가 권고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였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4:13,14)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은 말하기를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 만이 완전히 서리라”(잠19:21)고 하였고,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사14:24)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