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딛2:11-12)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한 사람의 생애 가운데 하시는 일들을 살펴보면 참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먼저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게 합니다. 또한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을 살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성령님의 내주하심으로 나타났습니다.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소망, 실시간으로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실제가 된 사람은... 경건치 않은 모든 세상 정욕들을 십자가에 못박고 더이상 그 속에 머물러 있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깨어서(근신함) 주님과의 올바른 관계(의로움)를 맺으며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살아감(경건함)으로써 하나님의 성품과 속성이 그대로 삶 가운데 나타나 흘러가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골1:6)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밝히 깨달아, 날 위해 죽어주신 십자가를 그대로 품고 감사하며... 무덤을 박차고 일어나신 부활의 빈 무덤을 그대로 품고 찬양하며... 내 마음을 성전삼아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면서... 내 속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제대로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적용> 개인기도시간에 내 안의 찌끼들을 제하고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잠잠히 주님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잠잠히 주님을 바라보며 복음을 묵상하는 이 시간이 좋습니다. 십자가에서 저의 죄를 대신 지고 돌아가신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면, 더이상 내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주를 위해 살고자 하는 마음이 솟아납니다. 부활하신 빈 무덤을 생각할 때, 죽음을 이기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세상을 살고 다시오실 나의 신랑을 기다리는 벅찬 설레임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또한 내주하시는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만 생각하면, 나를 지탱하는 것이 내 감정, 내 의지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붙들고 계심을 느끼게 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를 누리고 나누며 은혜가 흘러가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은혜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