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행들도 각자 보트를 빌려서 타는 사람들은 보트를 빌려서 타고 근처를 구경할 사람은 구경을 하는데 우리 일행 세 명과 한
국에서 온 다른 대학생 관광객 세 명이서 보트 하나를 빌려 타게 되었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중에 한 학생은 인도를 세 번이나 왔다고 한다.
그래서 왜 인도에 그렇게 자주 오는가 물었더니 오면 마음이 편안하기 때문이란다.
대학생이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서 인도에 올 정도라면??
그래서 어느 대학인가를 물었더니 신학대학이라고 한다. 학과는 물어보지 않았지만 신학대학은 교양과목으로 그 교회와 관련된
신학을 공부를 하게 되어 있다.
그 학생이 기독교 신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기독교 신자라면 인도에 와서 마음의 평안을 얻고 간다는 그런 마음의 자세
는 기독교인으로서 문제가 있는 셈이다.
사람들이 인도에 와서 마음의 평안을 얻어 간다는 것은 인도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열악한 환경에 불평을 하지 않고 불평등에 불
만을 표시하지 않으며 자신의 처지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자신의 운명에 순응하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을 보면서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여 마음의 안정을 얻고 간다는 이야기이다.
감히 말하건데 벼락 맞을 인간들이다.
자유 없이 사는 북한주민들의 삶을 보면서 그 체제에 순응하면서 사는 그들을 보면서 마음에 평안함을 느낀다고 하면 그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운명에 순응하면서 죽지 못해 살아가는 그들을 보면서 마음의 평안함을 느끼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그 학생에게 묻기를 학생의 눈에는 인도인들의 느긋함만 보이던가?
길가에 비참하게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던가 하고 물었더니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대답을 한다.
‘그 사람들은 그런 생활자체에 대해서 불평이 없이 사는 사람들 아닌가요? 그런데 그들이 비참함을 왜 언급하는가요?' 하고 반문
을 한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그렇게 사는 것을 스스로 원해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사는 것인지는 생각해 본적이 있는
가를 물었더니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을 것이니 당연히 대답을 하지 않는다.
만약 학생 같으면 인도가 좋으니 여기 와서 움막을 쓰면서 살아가는 그런 생활을 할 수 있는가 하고 물으니 마찬가지로 대답을 하
지 않는다.
사람들은 선입관을 가지고 어떤 사건이나 사물을 보는데 익숙해져 있어서 인도 사람들은 내세를 위해서 그렇게 사는 것에 대해서
불평하지 않고 감내하고 산다는 생각이다.
천만의 말씀이다.
그것은 우리의 착각이고 선입관일 뿐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각할리가 없는 것이다.
지금 인도의 낮은 계급보다 아예 계급이 없는 불가촉천민이라고 불리는 하리잔들(이 사람들은 인도의 원주민들로 드라비다 족으
로 피부가 검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은 법으로도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 불교 쪽으로 종교를 바꾸고 있다고 한다.
이는 불교의 평등사상 때문으로 그들도 현재 자신들의 삶을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힌두교를 버리고 불교로 개종을 하는 것이
아닌가?
만약 그들이 정말 내세를 위해서 그렇게 살기를 원한다면 왜 개종을 하겠는가....
피지배계급은 수 천년동안 그들은 그렇게 살도록 세뇌가 되어왔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믿어온 것일 뿐 그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
지는 않을 것이다.
길가의 움막에서 자신의 아이들이 깡통을 들고 길가의 쓰레기통을 뒤져서 먹을 것을 찾는 시간에 다른 아이들이 교복을 입고 학교
에 가는 것을 보는 부모가 있다면 어느 부모가 자식에게 미안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의 처지가 안타깝지 않겠는가?
사실 이런 구조는 지배계급이 피지배계급을 통치하거나 억압하기 위한 수단일 뿐인 것이다.
인도의 지배계급은 어마어마한 부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세상에 어느 재벌 못지않게 호화롭게 살뿐만 아니라 권력과 재산을 이용
하여 악한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는 사실도 알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인도는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닌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 사는 곳이다.
나는 한국사람들이 인도에 와서 마음의 평안을 얻고 간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그 사람들은 이곳에 사는 사람의
마음을 읽고 가는 것이 아닌 타인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심이 없는 이기적이고 무식한 사람인 것이다.
우리는 정신박약아들의 보호소에서 봉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는데 그들이 하는 말들 중에 그들을 보고 있으면 그들의 천진난만한
맑은 영혼을 보면서 힐링을 받는다고 한다.그 사람의 부모도 그런 자식의 맑은 영혼을 보면서 힐링을 받는가??
보트 안에서의 대화는 그렇게 끝났지만 그들이 마음을 바꾸게 될지 또 이곳을 오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그렇지만 온 세상의
사람들을 사랑해야 할 박애의 마음을 가진 종교인들이라면 마음을 고쳐 먹지 않을까...
이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보트를 타고 있는지...
연기가 나고 있는 곳은 하장을 하고 있는 곳이다.
어제 뿌자 의식을 하던 곳...있다가 저녁이 되면 또 그렇 의식을 할 것이다.
보트를 탔던 강변으로 돌아오고...
보트를 타고 강변을 둘러보고는 보트를 정박하는 곳에 있는 차를 끓여서 파는 곳에서 차를 한 잔 사먹고는 가트 주변과 시장통을
구경하고 정해진 시간에 모여서 인도의 전통음악을 감상하기 위해서 정해진 시간에 가이드를 만났다.
보트에서 내려서...윗쪽이 가트(화장하는 곳)가 많이 있는 곳이다.
그래도 덕담과 인사는 하고 헤어지고...
보트를 타러 내려올 때 봤던 이 집에서 짜이라는 차를 한 사 마신다.
갠지스 강가에서 머리를 깎는 외국인...설마 이곳에서 힌두교로 개종을 하여 고행을 하려는 것은 아닌가???
뿌자 의식을 치르던 곳....지금은 관광객들만 보인다.
짜이라는 차를 끓여서 파는 곳...
저녁 공연을 보기 위해서 서로 만나기로 한 곳으로 가기 위해서 강변을 따라 올라간다.
이곳이 갠지스 강변에서 가장 번화(?)한 곳인 셈이다.
인도 문자를 알 수가 없어서...기도를 하는 곳인 듯...안에 있는 신이 옷을 보고는 알 수가 없다.
행사를 하기 위해서 모인 사람들...
강둑에 올라와서 바라나시 시내를 바라보니 사람들이 매연과 사람들로 골목이 가득 차 있다....이들에게 안식은 없다. 삶의 경쟁에서 뒤쳐진다는 것은 곧바로 굶주림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나왔던 곳을 보니 뿌자를 하는 곳에 불이 들어와 있다.
행사를 마치고 공양(식사)를 하는지 행사를 하기 전에 하는 것인지... 단체로 식사를 하는 사람들
https://youtu.be/imavwPtWW14?si=IjEd2DPpxGQahwOG.....상위 계급의 몸에 닿았다고 죽임도 당했던 불가촉 천민들
https://youtu.be/nwVsuMWTqXQ?si=3nSNttv8inW1_oJ3...인도의 불가촉 천민 달리드(하리잔)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