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菴先生如是我聞集(原菴최영준 記)2(20~30쪽)
* 사인여천(事人如天)실천 요항
1.거짓말 말것. 例 지주는 소작인에게 거짓말을 하여도 소작인은 지주에게 거짓말을 못하였다.
2.남이 싫다는 것을 하지 말것. 例 과실나무는 제집 울안에 있는데 과실은 남의집 구역에서열게 하지 말것. 20쪽 시작.
3.신의(信義)
* 신사님의 설법 중에서
* 오곡(五穀)은 천지부모의 유도(乳道)니라.
* 세상사람이 다만 부모포태의 리(理)만 알고 천지부모 이기(理氣)로 포태의 중에서 장양(長養)함은 알지 못함으로 이와 같이 중언부언(重言復言)한다.
* 어린아이의 부모의 유도(乳道)도 천지부모의 유도이오 장성 후 식전(食前) 방장(方丈)도 또한 천지부모천지부모의 유도니라.
*천지부오의 유도를 먹고 장양하는 줄을 알면 가히 식고(食告)하는 이치알 것이요 부모의 유도를 먹고 장양함을 알면 반드시 노양(老陽)의 도를 알 것이다. (이상은 포덕 25년 설법)
* 우리도의 운수가 방금 진흥하는지라 청구(靑邱)八역(域)에만 포덕이 될뿐 아니라 장차 동서양구(兩球)에 광포(廣布)하리니 제군들은 성경신(誠敬信)수도의 두뇌(頭腦)를 삼고 화와 복에 대한 마음은 동하지 말지니라.
* 우리 도에 들어오는자가 많으되 도를 아는자가 적음을 한탄하노라.
* 도를 안다함은 자기가 자기를 아는 것이니 자기를 알고저 아니하고 먼저 다른 것을 알고저하는 사람이야 어찌 가히 민망치 않으리오 혹 운수에 따라 들어오며 혹 기운에 의하여 들어오나니 도에 들어오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진실히 믿기가 어려우니라.
* 내가 비록 민첩치 못하나 천명을 받고 스승의 훈계를 받은 후로 만반겁회를 지내고 근근히 금일에 이름은 또한 운수니라.
* 갑신 10월 28일에 선생이 탄강하심은 천지 대 자연의 기수에 응하여 인생 대원계(大願界)에 출생하심으로 천지의 기가 동하여 구미산이 3일을 진동하였으며, 경신사월 초오일에 선생이 후천 오만년의 무극대도를 대각하심으로 정신이 혼미하여 육신이 떨리고 천지가 아득하여 홍몽세계가 되었다가 새로 정신이 들며 새천지가 열리며 상제의 강명(降命)으로 대도를 창명하셨으며 갑자 三월 十일에 시운이 불행함으로 육신에 액회(厄會)를 만나 참변을 당하셨으니 이것도 또한 운이며 명이라 앞으로 우리도가 창명되면 천하가 화평 할 것이니 제군들은 정성으로 수도하여 대도의 일꾼이 되라.
* 천지의 개재(蓋載)가 은혜가 아니고 무엇이며 일월의 조림(照臨)이 은덕이 아니고 무엇이며 만물이 크고 자람이 한울이 아니고 무엇인가.
* 사람의 호흡과 행주좌와(行住坐臥)와 언어와 동정이 모두 한울의 은덕이 아님이 없나니 은덕은 고사하고 근본조차 잊을소냐. 그러므로 내 수도와 식고(食告)함은 우리도의 제일 종지(宗旨)니라.
* 천지는 귀신이며 귀신도 이 조화니라 그러나 귀신이라 하며, 조화라 함은 다만 한기운을 부리는 바이니라.
* 어찌하여 사람뿐만 천주를 모셨으리오 천지만물이 다 천주를 모시지 아니함이 없나니라. 그러므로 한울로써 한울을 믿으며 마음으로서 마음을 다스리나니 형상이 없는 것을 한울이라 하며 형상이 있는 것을 사람이라 하느니라.
* 천지가 어찌하여 크다고 하는고, 나의 한 마음에 있으며 천지가 어찌하여 멀다하는고, 나의 한몸에 있나니라.
* 입으로 주문을 읽고 마음에 정성하지 아니하면 한울은 스스로 한울이요 사람은 스스로 사람이니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군자의 도는 군자의 도는 말의 행함을 보고 행함에 말을 보나니 말과 행함이 서로 어기면 한울과 마음이 서로 떠나나니 비록 궁연을 공부하여도 그 참 이치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 궁(弓)은 천궁(天弓)이요 을(乙)은 천을(天乙)이니 곧 천지의 형상이다. 선생이 이를 받아 천도를 행하시고 창생을 건졌으니 궁을은 곧 한울의 이치요 사람의 마음이라.
한울이 이를 선생에게 주시고 선생이 이를 나에게 주셨스니 이는 도학(道學) 철학의 종(宗)이라 후학(後學)이 차제로 강구하여 정신을 수련하면 전수(傳授)한 종통(宗統)을 가리써 미루어 알지라.
* 난세에는 영웅이 성인을 부리고 치세(治世)에는 성인이 영웅을 부리니라.
* 너희들은 수도할 바는 오즉 대성(大聖) 대천(大天)이오 실행할 바는 오즉 성 경 신이오 영고화복(榮苦禍福)은 흉중에 두지마라.
* 내가 전일에 도를 닦을 때에는 한울님의 말씀을 여러번 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이것은 아직 깨닫지 못한 것이라 확실히 도를 깨달은 자는 한울의 말과 사람의 말에 구별이 없나니 사람의 기운이 한번 동하면 한울의 기운도 또한 동하나니 사람의 일동일정이 또한 한울이니 사람의 말이 어찌 한울이 아니리오.
* 사람이 허물이 있을 적에 즉시 대면하여 책하면 그 마음을 상하게 하나니 서서히 다른 굽은 증거를 이끌어서 간절히 효유한즉 그 사람이 자연히 깨달아서 새로운 마음이 반드시 있으리니 이것이 이에 한울의 명을 공경 함이오 한울의 이치를 순히 함이니라.
* 역질(疫疾)이란 것은 탁기를 소제하고 숙기(淑氣)를 아양(兒養)하는 고로 허령(虛靈)함이 파유(頗有)하니 이에 심경(心經)에 화(火)가 숨었다가 발작하는 이치다. 결코 역질의 신이 있음이 아니니라.
수덕문 가운데 인의예지(仁義禮智)는 선성의 가르친 바요 수심정기(守心正氣)는 오즉 내가 다시 정한 것이라 하셨는데 인의예지는 유교를 말씀하신 것이요, 수심은 불교, 정기는 선도를 말씀하신 것 일 것이다.
* 성사 문하(門下)에 두목으로서 유참판(劉參判)이라고 불리러오는 분이 있었는데 그 일화(逸話)를 들어보면 포덕34년(癸巳) 충청도 장내(帳內)에 동학군 수만명이 모여 대신사님 신원(伸寃)운동을 전개하였는데 조정(朝廷)에서는 사알(司謁) 어윤중(魚允中)을 보내어 사실(査實)케 하였든가 동씨가 돌아와 다만 예법을 익히고 주문을 외울 뿐이라는 보고였다. 그런데 동씨는 선견지명(先見之明)의 분으로서 해월신사를 처음보고 크게 느꼈든지 결의(結誼)하고 돌아와 비밀리에 뜻을 통하는 사람에게 동학에 대하여 말씀하였든 바 당시 참판으로 있던 유한기(劉漢基)씨가 번연(飜然)히 관직을 물러나와 동학에 입도하여 두목의 지위를 가졌는데 도인들은 그 기특함을 상증하여 평소에 유참판이라고 불러왔다.(註 편집자가 수년전에 어윤중선생의 후예(後裔)가 보은지방에 건재(健在)하다고 들은바 있다).
* 도업(道業):보국안민 포덕천하 광제창생 지상천국건설
* 수도:수심정기(守心正氣) 오관실행(도성덕립)
* 최고운(孤雲)선생 문집가운데 란랑비문(鸞郞碑文)에 나라에 현모의 도가 있으니 풍류라 신대(神代)로부터 시작 되었으며 유불선의 유래(由來)를 밝혔다.(國有玄妙之道曰風流,設敎之源,備詳神史,實乃包含三敎 接化群生 且如入則孝於家出則忠於國魚可冠方旨也 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周柱史之宗也 諸惡莫作衆善奉行 竺乾太子之仕也) (註 以設敎之源 詳神史之設觀之則設敎之源深遠於神代者明矣) 編者註=최고운선생은 수운대신사님의 28대조로서 특히 남한지방에 그 발자취가 많으며 부산 해운대 동쪽 동백섬에 좌상(坐像)이 안치(安置)되어 있다.
선생의 처음 호는 해운(海雲)으로서 이 지대에 소요(消遶)하였음을 상징하여 해운대라고 불렸다. 선생의 일화 한토막을 소개하면 소년시절 채정승집 정원(庭園)에서 소녀와 시(詩)로서 화답할 적 선생이 새가 우는데 눈물을 보기 어렵다(鳥啼淚難看:조제루란간)한즉 소녀가 꽃이 웃는데 소리를 들을 수 없다(花笑聲未聽)하였으며 장성하여 멀리 중국으로 유학갈적 그 부인의 석별(惜別)의 시에 답하여 밤마다 너무나 수심하지 말라 반드시 성공하여 돌아올 것이다. 얼굴에 주름살이 없게하여 후일에 같이 부귀로서 즐겁게 살아보자(東方夜 莫愁苦 此去功名當自取翠黛花顔恐衰 耗與君當貴喜居邸)하였으며 말년에 신라가 쇠망함을 탄식하여 중에게 청산이 좋다고 말하지 말라. 청산이 좋으면 너는 왜 行박을 나가라 하는가 후일에 나의 종적을 말하지 말라 산속으로 들어가 다시 나오지 않으리라(僧于莫讀靑好山好 何更出山 日後莫謂吾蹤跡一入靑山更不還)하였으며 또 은둔(隱遁)의 시를 보면 폭포소리로 뭇산을 시끄럽게 하여 지척사이의 말도 분간할 수 없다. 항상 시비소리가 듣기 싫어 흐르는 물로서 산천을 벙어리로 만든다.(狂噴)
* 해월신사 말씀하시기를 국내에서 김천(金泉)장이 제일 크다고 하지 않느냐 그러나 세사람 힘이 뭉치면 만인장을 해칠 수 있다. 그러므로 단체의 힘이 참으로 무서운 것이라 하셨다.
* 甲이 乙을 대하야 자비(慈悲)가 있으면 선(善) 여암선생께서 복은 마음 편함에 있고 도는 연원을 딸음을 위하다 하셨다(福在安心道貴隨淵)
* 을미경장(乙未更張)에 문벌(門閥)을 격파(破)하고 인재(人才)를 등용(登用=淸州白丁吉氏 登用)하였으며 종을 해방하였으며 의복(衣服)은 편리하게 입게(從便爲主)하였으며 단발령(斷髮令)도 내렸음 그러나 과거 인습에 젖은 부류에서는 선왕의 법언이 아니면 행하지 못하며 선왕의 법복이 아니면 입지 못한다.(無先王之法言不敢行 無先王之法服不敢着)하였음.
* 내(묵암)가 평소에 영웅달사가 누구던고 재자가인이 몇몇인고 해와도 상전되고 한무(漢武)도 진토(塵土)로다 가자가자 어서가자 천도교를 따라가서 신인(神人)앞에 복을받세라는 노래를 많이 불러왔다.
* 천도교를 믿음은 사람의 근본을 알게 함. 수도(修道)에는 심학(心學)이라 하였으니 불망기의(不忘其意)이며 결과는 도성덕립(道成德立)이다.
* 삼일운동은 조선민족 자영(自營)이며 동양 및 세계평화를 위함이다.
* 誠은 원망치 않는 것이요, 敬은 성내지 않는 것이며, 信은 속이지 않는 것이다.
* 성사께서 교중(敎中) 간부를 모아놓고 최린(崔麟)은 나의 성령의 아들이다 하셨는데 성사님 환원하신 후 62인이 서명(署名)하여 여암선생을 대표로 추대하였다.
* 기미삼일독립운동 공판정에서 손모(聖師=聖師)와 어떤관계를 가졌느냐 물을적에 여암(崔麟)선생은 교회적으로는 사제(師弟)간이오 인정(人情)적으로는 부자간이라고 답변하였다.
* 사람이 근기(根氣)가 없으면 재주는 초월해도 덕(德)은 얇다.
* 천도교인은 서로 영선(靈線)이 통하야 활동하고 있다.
* 옛날 중국 유(劉), 관(關), 장(張)의 도원(桃園)결의(結義)에 있어 유현덕과 관운장이 어느날 소고기를 많이 갖추어 놓은 장비집에서 흉금을 털어놓고 천하사(天下事)를 논의할 적에 방에서 들은 장비가 뛰어나와 나도 한몫 들자하여 그의 집 뒤 복숭아나무밑에서 결의하고 술과 안주로서 즐겁게 놀면서 후일에 천하사를 같이하기로 약속하였다.
* 성미는 밥을 먹고 사람노릇 못하면 천도교인 될 자격이 없다.
* 사대 덕(德) 1.한울님의 덕, 2.스승님의 덕, 3.부모님의 덕, 4.국가의 덕.
* 술을 권함은 악함이오 도를 권함은 선을 권함이다(勸酒惡勸道勸善)
* 성사께서 해월신사를 모신 후 세 번 칭찬을 받은 일이 있다고 한다. 滌:티끌 진
* 해(害)를 멀게하니 악인이 없고 티끌을 씻으니 참한울이 있다(遠害無惡人 滌塵有眞天).
* 해월신사께서 곤궁하여 성사께서 경기도 교인한테 돈 백양을 모아가지고 나귀에 싣고 충청도 괴산(槐山)에 이르러 유숙하는데 이웃에서 밤이 깊도록 울음소리가 남으로 그 이유를 물은즉 호부래비 아들이 80노모 사망으로 슬피 운다고 하므로 그 돈 백냥을 주고 돌아와서 사실을 신사에게 고한 즉 크게 칭찬하였다. 옆에 계시던 사모님이 짜증을 낸즉 신사께서 솥을 씻고 기다리라 하더니 얼마 안되어 한 교인이 식량을 가지고와서 곤란을 면하셨다 한다.
* 신심회수(信心回水)라 하셨는데 물은 기(氣)의 근본이라 한다.
* 신사께서 물건이 잘 못 놓였으면 적당한 곳에 옮겨 놓으시고 여기 놓았으니 어떠하냐 하고 마음으로 긍정(肯定)케 하시고 청수봉전에 있어 남자는 외출이 많으므로 부인이 늘 집에서 모시게 하다. 가족을 화하게 할 것, 그로에 있어 정신적으로 수도하고 육신을 놀리지 않고 활동하면 도적도 없어지고 오래 살 수 있다 하셨다.
* 성사께서 나(묵암)에게 연원윤리화와 오관실행에 대하여 기도를 잘 하라고 말씀 하셨다.
* 대 정치가는 군함 대포 제작자가 아니고 국토생령(生靈) 양육(養育)자다.
* 자식도 못 믿겠고 사회도 못 믿는 그 피는 그 부모와 자신의 수범(垂範) 부족의 탓이다. 자고급금으로 영웅이 많았으나 오늘과 같이 세상을 망쳤음은 도덕이 결여된 탓으로 기술과 금전이 있고 도덕이 없는 관계인데 도덕 겸전(兼全)이면 금상첨화이다. 처세의 유일 방법은 몸에 상처를 내지 않는 것으로 천도교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다.
* 땅어머니를 정성껏 섬기면 애국심이 자발되다. 그것은 국민은 영토를 기본으로 삼는 까닭이다.
* 영(靈) 혼(心)=主義=生命=不動心
* 시천주는 인래천, 윤리는 사인여천(事人如天) 그러면 피차가 자유를 보장한다.
* 불교는 부처의 마음을 배우는 것이오, 유교는 공자의 마음을 배우는 것이며, 천도교는 대신사의 마음을 배움은 물론 한울님의 정시정문(正示正聞)을 배우는 것이다.
* 전기가 각 전구를 통하여 있는 것과 같이 우리 사람도 개개인의 영선(靈線)을 통하여 살고 있다.
* 인간의 층(層)은 1.세상사람. 2.군자사람 3.지상신선 으로 날눌 수 있는데 세상사람이라 함은 도덕가에 무지한 세상사람 아는바 천지라도 경외(敬畏)지심 없었으니 아는 것이 무엇이며 천상(天上)에 상제님이 옥경대에 계신다고 보는듯이 말을하니 음양이치 고사하고 허무지설 아닐런가 하는 천리를 모르는 사람이며, 군자사람은 참회문에 있는 참으로 돌아가는 길을 깨닫지 못하고 고해에 잠겨 마음에 잊음이 많더니 이제 성세 도각선생에게 배워 종전의 허물을 뉘우치고 일체의 선을 쫓아 늘 한울님을 모셔 잊지 않겠다는 사람이다. 그 외에 천도교인은 후천 시조가 되는 것이며 삼재(災)를 면할 수 있다.
* 기쁨(喜)은 사람의 사사에서 나온 것(人私人私)이다.
*해방후 재건(再建) 요령에 있어 첫째 중심이 세워져 있어야 한다. 우주도 중심이 서 있으므로 사시가 순서 있게 순환되고, 국가도 통수자가 중심이 되어 국책 수행이 되고 민주주의도 건전한 국민의 단합으로서 이루어져야 한다. 천도교는 연원(淵源)이 중심이 되어 교인을 지도하고 제도도 설정하여 1.교회 발전과, 2.국민을 교양시켜 영원한 번영을 도하는 것이다.
* 창조심(創造心)=천명(天命)
* 거력(拒力), 흡력(吸力)=인력(引力)
* 심법(心法) 전하는 것이 혼(魂)을 전하는 것
* 배사귀정(背師歸程)은 선생이 대의명분(大義名分)을 지키지 않는 때.
* 인생의 금물(禁物)은 댓가(代價)적은 희생과 자기 역사를 죽이는 것
* 준비(準備)에는 1.안(案) 2.인물(人物)
* 태산에는 범이 있고 큰 집에는 걸인이 있다(泰山不無猛虎 大宅不無乞人)
* 중국(中國), 진평(陳平)이 그 아즘이(嫂:형수 수)에 간음(姦淫)은 알 것이 없고 오죽 그의 매인열지(每人悅之)를 본다.
* 임금은 만민을 기쁘게 하고(和悅萬民) 법을 내고 죄를 다스리며 스승은 부모에 효성 사람에 공경 임금에 충성 사람에 신뢰를 가르치다.
* 논학문 무왕불복지리(無往不復之理)에 대하여 지구가 사전(私轉)으로 1주야 공전(公轉)으로 1년 사전이 열 번이면 십일 공전이 백회이면 백년 한울님은 선천오만년을 겪어 나갈 것이다. 제자로부터 천령이 세생에게 강림 되었다 하니 어찌하여 그렇습니까. 물은 즉 가서 돌아오지아니함이 없는 이치를 받았노라(今天靈降臨先生 何謂其然也受其無往不服之理)한 말씀을 보면 대신사께서 순환지리회복인가 하신 말씀과 같이 순환의 이치를 말씀하신 것이데 선천 오만년을 물질개벽이라 하고 후천 오만년을 인문(人文)개벽이라 하면 십만년이란 한계(限界)로 볼 수 있어 후천오만년이 다 되면 홍수(洪水) 도천(滔天)이 되어 다시 물질개벽을 이룰 것으로 보겠다. 이로 보면 물질개벽과 정신개벽 즉 인문개벽이 그 횟수가 말할 수 없이 반복됨을 알 수 있다. 성사 말씀에 나의 기점(起点)은 성천(性天)에 기인(基因) 한 바는 성천의 근본은 천지 미판(未判) 자전에 비롯하여 억억만년의 나로부터 비롯하여 천지의 무(無)에 이르기까지 억억만년이 또한 나에 이르러 마칠 것이라 하였다.
* 소원을 빌면 혼이 일어나고 혼이 일어나면 소원이 성취된다(發願則起魂 起魂則願).
* 수도(修道)는 고행(苦行)이다. 우리가 육체의 방종(放縱)을 제어하고 한울님의 영역(靈域)에 들어가 천인합일(天人合一)의 경애(境涯)에 달하려면 청수를 모시고 주문을 외우고 기도를 올려야 한다. 이것이 육신으로서는 고통이며 고행이다. 이 고행이 없는 수도는 있을 수 없다. 이 고행은 성령을 본위로 하는 이신환성(以身換性)운동이며 영주육종(靈主肉從)이 되어 육신의 통제가 서는 동시 차생극락을 얻으며 영적장생을 누릴 수 있다. 그야말로 동기심이불능난(動其心而不能亂)이 되어 천지의 덕에 합하고 일월과 같이 밝(與天地合其德與日月合其明)을 것이다.
* 진토(塵土)중에 묻힌 사람을 찾어 포덕할 것. 몽중노소문답가에 한울님이 뜻을 두면 금수같은 세상사람 얼프시 알아낸다는 그 세상은 앞으로 오는 세상이오, 지금 이 세상에 있어서는 진토중에 묻힌 옥석(玉石)과 같이 그 사람을 가려 포덕할 것이다. 권학가에 아무리 이세상도 현인군자 있지마는 진토중에 묻힌옥석 뉘라서 분간하며 안빈낙도하지마는 뉘라서 지도할고 하는 그 사람을 발견해서 포덕 할 것이다.
*마음과 성품이 고른 것은 천성이 진실한 사람이오 마음과 성품이 고르지 않는 것은 천성이 부족한 사람이라 천성이 진실한 사람은 그 마음을 움직여도 잘 어지럽지 아니하여 기운이 바르고 마음이 정하여져 천지의 덕에 합하고 천성이 부족한 사람은 그 마음을 쓰는데 상대방에 흡수되어 기운이 바르지 않고 마음이 옮기어 천지의 명을 어기게 된다(心性相均者 天性展實心性不均者 天性不足 天性展實者勤其心而不能亂 氣有正而心有定 與天地合其德 天性不足者 用其心而與他推移 氣不正而 心有移與天地違其命)
* 유도(儒道)의 교학(敎學)은 1.실천행동 2.도덕은 인의(仁義) 3.정치는 왕도(王道)
* 함지사지출생들아 보국안민 어찌할고 라는 보국안민에는 경천순천 효부충국(孝婦忠國)과 자식조심과 청수모심에서 천륜과 인륜이 밝혀져서 목적달성이 될 것이다.
* 포덕문 가운데 천명을 돌아보지 않고 천리에 순하지 않는다(不顧天命不順天理)는 것은 한울님의 있는 곳을 모르는 것이다. 우리도 천도교를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와 같을 것이다. 경천명(敬天命) 순천리(順天理)하는 사람은 한울님을 잘 아는 사람이다. 도덕가에 무지한 세상사람 아는바 천지라도 경외지심 없었으니 아는 것이 무엇이며.....
이것은 한울님 있는 곳을 모르는 탓이다. 우리 교인은 수도(修道)와 거사(擧事)를 경천명순천리로 하자.
* 수도 즉 오관실행은 한울님과 가까이 하는 운동이다.
* 과거의 성인은 성을 본 사람은 기를 보지 못하였고 기를 본 사람은 성을 보지 못하였는데(見性者不見氣見氣者不見性) 대신사께서 해월신사에게 너 수족(手足)을 임의로 굴신하여 보라는 시험으로 두 가지를 쌍전케 함.
* 상제(上帝)가로되 너가 나를 아버지라 불러라. 함으로 대신사께서 아버지 부른 즉 가희 아름답다 하셨으며 너에게 백의재상(白衣宰相)을 줄 터이니 한 즉 대신사께서 상제의 아들로서 가당치 않습니다 하셨다.
* 양천주(養天主)에는 1.정신적으로 마음을 상치 않게 하며, 2.물질적으로는 방 정지 장독 변소 등의 청소를 할 것이다.
* 정신통일에는 심고와 식고(食告) 규모일치에는 연원윤리와 오관실행이다.
무극(無極)은 한덩어리(一塊) 오직 처음으로 나눔이 있다(唯有始分) 진화적 창조 즉 진화를 목적으로한 창조 종자는 원체로 두 쪽으로 나누어 있다.
* 제갈(諸葛)공명은 일을 도모하는 것은 사람에게 있고 일이 되는 것은 한울에 있다고 하였다.
* 사마(司馬)희가 산에 숨은 것을 알고 불을 놓았는데 사마희가 하늘에 비를 빌려 화를 피하였다 한다.
* 나의 성품이 내가 난 후에 비롯된 것이 아니라 부모를 통해서 온 것이며 부모는 그 부모로 소급(遡及)하면 본래 조선은 한 분이다 이 조선은 무(無)에서 유(有)로 된 것이다. 이에 무극일괴(無極一塊)에 유유시분(唯有始分)하며 삼라만상이 되었고 우리 사람도 생겼다. 그러므로 우리의 성품은 참으로 거룩하다. 그러므로 이 거룩한 성천을 수유(須臾)라도 전패지간(顚沛之間)이라도 떠나지 않고 잊어버리지 아니하여 이신환성 공부를 행하면 대덕에 합하여 만년생(生)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성천을 존극존(尊極尊)으로 모시고 섬깁시다.
* 신사께서 앞으로 우리교중에 십만명이상 지도할 부인이 십여명이 나올 것이다 하셨다.
* 후천운수에는 정치 경제 문화도 선천과 다를 것이며 심지어 밥먹는 제도까지도 다를 것이다.
* 상전한에게 몸을 사용시켜도 상전의 은혜를 잊어버리지는 않는 것이 과거의 종들이다.
* 소제탁기(掃除濁氣)에는 인내(忍耐)가 제일이다.
* 분수(分數)를 알면 경천순리(敬天順理)한다.
* 성사께서 우리의 성품은 무량광대청정의 곳에서 왔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질려는 것을 볼 적에 구해낼 마음이 나오는 것이오, 깊은 산골에 화적(火賊)이 그 자식은 도적놈을 만들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이를 설명한 것이다.
* 저의 성품을 닦으면 밝아지는 것이다. 저의 성품을 죄악 시(視)함은 자승자박(自繩自縛)이다. 원죄(原罪)를 타고 났다고 신앙하면 자멸(自滅)할 뿐이다. 성사의 티끌로 알면 해탈을 못 하고 도를 알면 물들리지 않는(知塵者不脫知道者不染)다는 말씀을 명심하라.
* 내(묵암)가 입도 후 성사님을 뵈었는데 학문을 배웠는냐 하시기에 배우지 못하였나이다 한즉 대신사께서 글 잘하는 사람 양반 부자는 우리 도에 들어오지 않는다(儒班富不入) 하셨는데 이것은 시운시변(時運時變)을 말씀하신 것이라 하셨다.
* 운수의 근본은 마음을 바꾸어서 믿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권도문에 이 몸은 선천이기로 화생함이오 이 마음은 후천이기로 받음이라 하였는데 세상사람은 선천이기에서 나서 선천이기의 마음으로 살지마는 천도교인은 후천이기의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 진화(進化)하는 것은 간단에서 복잡으로 복잡에서 간단으로 나아가는 것 예를 들면 콩알을 심으면 뿌리 줄기까지 잎 꽃등의 복잡을 거쳐 끝으로 콩알이라는 간단으로 결과된다.
* 가을에 맺은 열매가 이듬해 새봄을 맞이하여 새싹과 새열매를 수확할 것과 같이 우리도 후천의 새 운수를 맞이하여 인내천 종자를 심어 새 한울 새 땅 새 사람으로서 새 세상을 마련할 것이다.
* 이들을 빌어 공중에서 내려오게되면 정성을 들이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 것이며 곡식을 빌어 공중에서 떨어지게 되면 누가 정성이 부족하리오 자식이 사람 속에서 나오고 곡식이 열매속에서 나옴으로 거룩한 줄 모르고 정성이 부족하다.
* 천도교의 우주관(宇宙觀)은 한울님의 친화적 창조이다. 그러므로 물물천(物物天), 사사천(事事天) 인생관(人生觀)은 사람마다 한울님을 모시고 있으므로 인내천 사회관(社會觀)은 동귀일체(同歸一體),
* 천도교서를 세가지로 보는 사람이 있다 1.대신사를 정감(鄭鑑)과 같이 예언자로 봄, 2.한학설로 봄, 3.경전으로 봄,
* 대도로서 세상을 건짐 그것은 마음을 닦음으로
* 공자께서 예(禮)의 근본은 검소(儉)라 하였으며 예는 정(情)에서 나온다 하였다.
* 공자께서 지혜있는 사람은 렴치고 우매한 사람은 미치지 못하는데 과불급이다. 맞지 않는 것이다 하였다.
* 중국 범(范)에는 나라 정치가 날로 잘 못되어 감으로 머리를 풀고 배를 타고 섬에 숨었는데 소인당이 다 물러 간 후 정부에서 찾으므로 나타났다고 한다.
* 공자 제자 자로(子路)는 너무나 실천력이 강함으로 스승의 말씀대로 모두 행하기 전에 새 말씀을 들을까 걱정하였다. 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