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영역에서 레이저 시술은 날이 갈수록 진보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진화하고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 오늘날의 모습. 이번 호에는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리펌써마지, 폴라리스에서 진화한 이맥스를 소개한다.
써마지의 최종 완결판 리펌써마지
단 한 번만 받아도 3년간은 효과가 유지된다는 써마지 리프트. 써마지에도 약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좋아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게다가 가끔은 효과가 전혀 없다는 사람도 있는데 역시 피부 표면보다는 너무 피부 속 깊이 열을 전달하는 것이 원인인 것 같다. 이에 필자는 오랜 기간의 써마지 후 폴라리스, 써마지 후 IPL등 여러 차례의 테스트 끝에 써마지 리프트를 하고 나서 일주일 후에 양극성 고주파와 적외선으로 다시 한번 피부 표면을 살짝 데쳐주는 게 효과를 극대화 하고 써마지 리프트만 하는 경우보다 효과를 빨리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즉 써마지 리프트 + 폴라리스 + 타이탄인 셈인데 효과도 빠르지만 유지 기간도 더욱 오래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 나온 리펌ST라는 장비는 양극성 고주파와 적외선을 이용해 피부 탄력을 되찾아주는데 그것만으로도 효과가 좋지만 오래 유지되지는 않아서 3~5회를 반복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렇지만 써마지 리프트를 하고 나서 시술하면 상승 효과가 있어서 효과가 빠르고 길게 나타난다. 특히 전혀 아프지 않고 시술한 티가 나지 않아서 공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마취도 필요 없고 시술에 대한 부담이 없는 최신 트렌드에 걸맞는 시술로 앞으로도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써마지 진화의 최종판이라고 할 수 있는 리펌써마지가 등장해, 써마지 리프트에 더 이상 약점은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폴라리스에서 갤럭시 그리고 이맥스
3년전 국내에 도입된 폴라리스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과 빠른 효과로 써마지 리프트를 부담스러워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려왔다. 이런 폴라리스가 갤럭시라는 중간 단계를 거쳐 최종 완성된 것이 이맥스다. 이맥스는 100J/㎠의 양극성 고주파와 900㎚ 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를 동시에 이용해 피부 속 1㎜깊이로 에너지를 전달, 피부가 탱탱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로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의 미혼 여성에게 추천하고 싶은 치료로, 이맥스 시술에 기존의 오로라, 갤럭시에서 진보한 470㎚의 컷오프 필터를 사용하는 포토RF를 조합하면 더욱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현재 피부를 깎아내지 않는 주름치료(일명 NAR)는 단극성 고주파, 양극성 고주파, 적외선, 레이저, IPL을 하나씩 이용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그들을 어떻게 조합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은지에 대한 논의가 피부과 의사들 사이에서 주된 아젠더로 떠올랐으며, 이들 다섯가지 방법을 이용한 복합치료가 싱글치료보다 효과가 더 좋을 것은 당연한 이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