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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HE:
I have to plan for us both, to get us both—out!
STELLA:
You take it for granted that I am in something that I want to get out of.
BLANCHE:
I take it for granted that you still have sufficient memory of Belle Reve to find this place and these poker players impossible to live with.
STELLA:
Well, you’re taking entirely too much for granted.
BLANCHE:
I can’t believe you’re in earnest.
STELLA:
No?
BLANCHE:
I understand how it happened—a little. You saw him in uniform, an officer, not here but—
STELLA:
I’m not sure it would have made any difference where I saw him.
BLANCHE:
Now don’t say it was one of those mysterious electric things between people! If you do I’ll laugh in your face.
STELLA:
I am not going to say anything more at all about it!
BLANCHE:
All right, then, don’t!
STELLA:
But there are things that happen between a man and a woman in the dark —that sort of make everything else seem—unimportant. [Pause.]
BLANCHE:
What you are talking about is brutal desire—just-Desire!—the name of that rattle-trap street-car that bangs through the Quarter, up one old narrow street and down another. . .
STELLA:
Haven’t you ever ridden on that street-car?
BLANCHE:
It brought me here.—Where I’m not wanted and where I’m ashamed to be . . .
- Where I’m not wanted and where I’m ashamed to be : 해당 구절은 블랑쉬의 비극적 실존을 집약하는 표현으로, 문법적 구조와 앞선 **'Desire(욕망)'**라는 단어와의 상관관계를 통해 다음과 같이 중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1. 외부적 소외: "환영받지 못하는 장소"
가장 일차적인 해석으로, 수동태 **'wanted'**를 '타인에 의해 요구되다' 혹은 '환영받다'로 보는 관점이다.
맥락: 뉴올리언스의 '포커꾼들'과 스탠리는 블랑쉬를 침입자로 간주하며 밀어낸다.
의미: 블랑쉬는 자신이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not welcomed) 고립된 존재임을 자각하고 있다.
2. 내면적 거부: "욕망하지 않았던 장소" (Desire와의 연관성)
앞서 언급된 **"brutal desire(야만적 욕망)"**와 연결하여, **'wanted'**를 '주체가 욕망하다(desire)'의 수동적 상태로 해석하는 관점이다.
맥락: 블랑쉬는 '욕망(Desire)'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이곳에 도착했다.
의미: "이곳은 나의 욕망이 지향했던 목적지가 아니다"라는 고백이다. 즉,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욕망'이라는 가차 없는 운명의 관성에 떠밀려 원치 않는 현실(not wanted)에 유기되었음을 뜻한다.
3. 실존적 수치심: "머물기에 부끄러운 장소"
뒤따르는 **"where I’m ashamed to be"**는 앞선 상황에 대한 블랑쉬의 정서적 결론이다.
의미: 자신이 그토록 경멸하던 '야만적이고 세속적인 공간'에 발을 들이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곳에 도달하게 된 원인이 자신의 '과거 욕망'에 있다는 사실에 대해 처절한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
요약 및 결론
"욕망(Desire)의 전차가 나를 실어다 놓은 이곳은, 타인이 나를 원하지 않는(not wanted) 곳일 뿐만 아니라, 나 스스로도 결코 욕망하지 않았던(not wanted) 곳이기에, 이곳에 존재하는 내 모습이 견딜 수 없이 부끄럽다(ashamed)."
결국 이 문장은 블랑쉬가 처한 **'장소의 부적절성'**과 **'자아의 붕괴'**를 동시에 드러내는 비극적 자기 고백이라 할 수 있다.
STELLA:
Then don’t you think your superior attitude is a bit out of place?
BLANCHE:
I am not being or feeling at all superior, Stella. Believe me I’m not! It’s just this. This is how I look at it. A man like that is someone to go out with—once—twice—three times when the devil is in you. But live with?
Have a child by?
STELLA:
I have told you I love him.
BLANCHE:
Then I tremble for you! I just—tremble for you. . . .
STELLA:
I can’t help your trembling if you insist on trembling!
[There is a pause.]
블랑쉬는 스텔라가 스탠리에 대해서 ‘I was—sort of—thrilled by it.’라고 말한 것을 비꼬면서 비틀어서 thrilled를 trembling이라고 표현한다. tremble을 스텔라에 대해서 블랑쉬가 가진 감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사용한다. 이때 tremble은 ‘치가 떨린다’는 뜻까지도 가질 수 있는 단어로 블랑쉬가 크게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1. 언어적 전이: 'Thrilled'에서 'Trembling'으로
본 장면에서 블랑쉬가 사용하는 **'tremble'**은 단순히 공포에 의한 전율을 넘어, 앞서 스텔라가 스탠리의 야만적 행동(결혼 첫날밤 전구 부수기 등)을 묘사하며 사용한 **'thrilled'**라는 단어를 비틀어 재수용한 것이다.
스텔라의 'Thrilled': 스탠리의 거친 에너지와 폭력성에서 느끼는 성적 흥분과 자극을 의미한다.
블랑쉬의 'Tremble': 스텔라가 '흥분(thrill)'을 느꼈던 바로 그 지점에서 블랑쉬는 '전율(tremble)'을 느낀다. 이는 동생이 처한 도덕적·실존적 위기에 대한 공포이자, 그러한 야만성에 매료된 동생의 상태에 대한 생리적 거부반응이다.
2. 'Tremble'의 다층적 함의
사용자가 지적한 바와 같이, 여기서의 **'tremble'**은 단순한 '떠는 행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혐오와 치떨림: 블랑쉬에게 스탠리는 '유인원(ape-like)'과 같은 존재이다. 그런 존재를 사랑한다는 스텔라의 고백은 블랑쉬의 귀족적 가치관과 심미안에 형용할 수 없는 충격을 주며, 이는 "치가 떨리는(shudder with disgust)" 수준의 혐오로 이어진다.
비극적 예감: "I tremble for you"라는 반복적 표현은 스텔라의 미래에 닥칠 비극을 직감하는 예언자적 공포를 내포한다. 블랑쉬는 동생의 '사랑'을 파멸로 가는 '전율'로 규정한다.
3. 스텔라의 반박: "I can’t help your trembling"
스텔라는 블랑쉬의 이러한 과잉된 정서적 반응을 **'insist on trembling(굳이 떨겠다고 고집 피우다)'**이라 치부하며 냉소적으로 응수한다.
세속적 적응 vs 정신적 고고함: 스텔라는 이미 현실(스탠리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적응했기에, 블랑쉬의 전율을 '부질없는 결벽증' 혹은 '신경과민'으로 격하한다.
관계의 단절: "내가 사랑한다는데 언니가 떨겠다면 나도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방관적 태도는 두 자매가 공유하던 과거의 정서적 유대(Belle Reve)가 완전히 붕괴되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 요약
블랑쉬의 **'tremble'**은 스텔라의 **'thrill'**에 대한 반어적 대답이다. 스텔라가 스탠리의 폭력을 '짜릿한 자극'으로 수용할 때, 블랑쉬는 그것을 '영혼을 잠식하는 공포'로 번역하여 표출한다.
결국 이 대화는 **육체적 욕망에 안주하는 자(Stella)**와 그 속의 야만성을 목도하고 전율하는 자(Blanche) 사이의 건널 수 없는 심연을 보여주는 장치이다. 특히 '치가 떨린다'는 식의 강력한 거부반응은 블랑쉬가 느끼는 정서적 고립감을 극대화한다.
BLANCHE:
May I—speak—plainly?
STELLA:
Yes, do. Go ahead. As plainly as you want to.
[Outside, a train approaches. They are silent till the noise subsides.
They are both in the bedroom.
[Under cover of the train’s noise Stanley enters from outside. He stands unseen by the women, holding some packages in his arms, and overhears their following conversation. He wears an undershirt and grease-stained seersucker pants.]
(Seersucker)
그냥 서커(sucker)라고도 한다. 영어의 시어(sheer)란 뜻은 ‘아주 얇게 비춰 보이는’ 것으로 가볍고 비춰 보일 정도로 얇고 투명한 직물을 말한다. 시어서커란 이름의 직물은 줄무늬가 들어갈 부분의 경사를 적절히 수축시킴으로써 직물 표면에 길이 방향으로 요철(凹凸)이 생기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얇고 비춰 보이지만 적당한 이름이 없을 때는 일반 명칭 앞에 ‘시어’란 접두어를 붙여 시어서커라고 통용하게 됐는데 시어 개버딘(sheer gabardine)이나 시어 태피터(sheer taffeta)등도 그런 것이다.
시어서커란 이름은 페르시아어인 시로샤카(shir-o-shakar)에서 유래됐다. 이 용어 본래의 뜻은 ‘우유와 설탕’ (설탕이 들어간 우유)이란 것인데 우유와 설탕이 왜 요철 직물의 이름이 됐는지는 명확하지가 않다.
현대적인 시어서커의 요철은 상당히 커다란 요철이 나와 있는 직물이 많은데 지금처럼 고도한 기술이 없던 옛날에는 요철의 크기가 아주 작아서 마치 설탕알맹이 만한 크기가 되어 이런 이름이 붙었었나? 하고 원인을 찾는 사람도 있다.
여하간 시어서커 직물은 직물 표면에 평활한 스트라이프 부분과 오굴조굴하게 요철이 생겨있는 스트라이프 부분이 길이 방향으로 차례로 제직돼 있다. 이것은 제직하기 전에 장력이나 굵기 또는 꼬임 등이 다른 두 종류의 경사를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해 제직한 다음 경사를 수축시키면 수축의 차이에 따라 경사방향으로 요철(당김과 늘어짐의 줄무늬)이 나타나도록 만든 직물이다.
수축이 일어나지 않은 경사부분은 물결 모양이 되어 나타나고 수축된 경사는 팽팽하게 긴장돼 나타남으로써 그림과 같이 요철 부분과 비요철 부분이 마치 스트라이프(stripe)처럼 보이는 직물이 된다.
요철이 돼 있어 방열이나 공기의 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시원하고, 피부에 닿는 면적도 적어지기 때문에 땀이 나도 달라붙는 법이 없다. 또 가벼워서 여름용 소재 조직으로 많이 사용된다.
원래는 인도 원산의 마직물이 전형적인 제품이었지만 지금은 면, 견, 인견, 그 외의 인조 섬유 등의 제품도 있다. 용도는 여름용 여성의 드레스, 남성용 자켓, 아동복, 파자마, 가구용 등으로 널리 쓰인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http://www.ktnews.com)
BLANCHE:
Well—if you’ll forgive me—he’s common!
블랑쉬가 스탠리를 향해 내뱉는 **"He’s common!"**은 다음과 같은 다층적 혐오를 담고 있다.
계급적 비하: '천한', '상스러운', '비천한 출신'을 의미한다. 남부 귀족 가문(Belle Reve) 출신인 블랑쉬의 눈에 폴란드계 노동자인 스탠리는 교양과 매너가 결여된 **'하층민'**에 불과하다.
문화적 결핍: 단순히 돈이 없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 문학, 섬세한 감수성 등 블랑쉬가 가치 있게 여기는 '상류 사회의 규범'이 전혀 없는 상태를 비난하는 것이다.
야만성(Vulgarity)의 강조: 블랑쉬는 이어지는 대사에서 그를 '짐승(ape)'에 비유한다. 그녀에게 **'common'**은 인간 문명의 세례를 받지 못한 원시적이고 저급한 상태를 지칭하는 가장 강력한 공격 용어이다.
--- 『위대한 개츠비』에서 common
She looked around after a moment and told me the girl was “common but pretty,” and I knew that except for the half hour she’d been alone with Gatsby she wasn’t having a good time.
Certainly not for a common swindler who’d have to steal the ring he put on her finger.(The Great Gatsby)
사용자가 발굴한 **『위대한 개츠비』**의 두 문장은 **'common'**이라는 단어가 지닌 계급적 경멸과 도덕적 비하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시이다. 논문의 분석적 문체로 각 구절의 맥락과 의미를 고찰하면 다음과 같다.
1. "Common but pretty" — 데이지의 선민의식
"She looked around after a moment and told me the girl was 'common but pretty,'..."
이 구절은 개츠비의 파티에 참석한 데이지가 어느 무명 여배우를 평하는 대목이다.
외모와 계급의 분리: 데이지에게 'pretty(예쁜)'는 외형적 형용사에 불과하지만, **'common'**은 그 인물의 본질적 격조를 규정하는 잣대이다.
배타적 우월감: 아무리 아름다워도 '우리(Old Money)'와 같은 세련미와 전통적 교양이 결여되어 있다면, 그녀는 그저 '흔해 빠진 하층민'일 뿐이라는 차가운 평가가 깔려 있다. 블랑쉬가 스탠리를 보며 느낀 생리적 거부감과 궤를 같이한다.
2. "Common swindler" — 톰의 계급적 낙인
"Certainly not for a common swindler who’d have to steal the ring he put on her finger."
소설의 후반부, 톰이 개츠비의 정체를 폭로하며 뱉는 독설이다.
도덕적 타락과 비천한 출신의 결합: 여기서 **'common'**은 '흔한 사기꾼'이라는 뜻을 넘어, '근본도 없는 저급한 범죄자'라는 멸시를 내포한다.
정통성의 부재: 톰은 개츠비가 데이지에게 줄 반지조차 '훔쳐야만 하는(steal)' 처지임을 강조함으로써, 세습된 부를 가진 자신과 자수성가(혹은 불법적 축재)를 한 개츠비 사이에 명확한 계급의 선을 긋는다.
3.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와 『위대한 개츠비』의 공통적 함의
두 작품에서 **'common'**은 단순한 형용사가 아닌, **'침범 불가능한 계급의 벽'**을 상징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혈통의 강조: 블랑쉬(Belle Reve)와 톰/데이지(East Egg)는 모두 자신들의 '뿌리'가 상대방(스탠리/개츠비)보다 고귀하다고 믿는다.
낙인찍기(Labeling): 상대방이 아무리 매력적이거나(pretty, Gatsby's parties), 힘이 세거나(Stanley's vitality), 돈이 많아도(Gatsby's wealth), **'common'**이라는 단어 한 마디로 그들을 '문화적 야만인'의 영역에 가두어 버린다.
수사적 장치: 블랑쉬의 "He’s common!"이나 톰의 "common swindler"는 모두 상대방을 자신들의 세계에서 영구히 추방하려는 언어적 폭력의 성격을 띤다.
결론
사용자가 찾아낸 문장들은 **'common'**이 단순히 '보통의'라는 뜻이 아니라, **'고귀함이 결여된, 상스러운, 근본 없는'**이라는 강력한 부정적 뉘앙스로 문학 속에서 작동함을 입증한다. 블랑쉬가 스탠리에게 느낀 절망적인 이질감은 바로 이 'commonness'에 대한 공포에서 기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STELLA:
Why, yes, I suppose he is.
BLANCHE:
Suppose! You can’t have forgotten that much of our bringing up, Stella, that you just suppose that any part of a gentleman’s in his nature! Not one particle, no! Oh, if he was just—ordinary! Just plain—but good and wholesome, but—no. There’s something downright—bestial—about him! You’re hating me saying this, aren’t you?
downright : You use downright to emphasize unpleasant or bad qualities or behaviour / (부정적이거나 불쾌한 것을 강조하여) 순전한[완전한]
STELLA [coldly]:
Go on and say it all, Blanche.
BLANCHE:
He acts like an animal, has an animal’s habits! Eats like one, moves like one, talks like one! There’s even something—sub-human—something not quite to the stage of humanity yet! Yes, something—ape-like about him, like one of those pictures I’ve seen in—anthropological studies! Thousands and thousands of years have passed him right by, and there he is—Stanley Kowalski—survivor of the stone age! Bearing the raw meat home from the kill in the jungle! And you—you here—waiting for him! Maybe he’ll strike you or maybe grunt and kiss you! That is, if kisses have been discovered yet! Night falls and the other apes gather! There in the front of the cave, all grunting like him, and swilling and gnawing and hulking! His poker night!—you call it—this party of apes! Somebody growls—some creature snatches at something—the fight is on! God! Maybe we are a long way from being made in God’s image, but Stella— my sister—there has been some progress since then! Such things as art— as poetry and music—such kinds of new light have come into the world since then! In some kinds of people some tenderer feelings have had some little beginning! That we have got to make grow! And cling to, and hold as our flag! In this dark march toward whatever it is we’re approaching. . . . Don’t—don’t hang back with the brutes!
- Maybe we are a long way from being made in God’s image, but Stella— my sister—there has been some progress since then! Such things as art— as poetry and music—such kinds of new light have come into the world since then! In some kinds of people some tenderer feelings have had some little beginning!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원죄를 범하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되면서 하나님의 형상을 잃게 되고 그 형상을 다시 회복하게 되는 일이 지난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블랑쉬는 낙원에서 추방된 후에 가인의 자손에서 악기를 다루는 자들이 나오게 되는 것을 암시하는 듯하다.
(창세기 1:26-27)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4:21) 그의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Another train passes outside. Stanley hesitates, licking his lips. Then suddenly he turns stealthily about and withdraws through front door.
The women are still unaware of his presence. When the train has passed he calls through the closed front door.]
STANLEY:
Hey! Hey, Stella!
STELLA [who has listened gravely to Blanche]:
Stanley!
BLANCHE:
Stell, I—
[But Stella has gone to the front door. Stanley enters casually with his packages.]
STANLEY:
Hiyuh, Stella. Blanche back?
STELLA:
Yes, she’s back.
STANLEY:
Hiyuh, Blanche. [He grins at her.]
STELLA:
You must’ve got under the car.
STANLEY:
Them darn mechanics at Fritz’s don’t know their can from third base!
- darn it! : (damn 대신에 쓰는 가벼운 욕설로) 젠장맞을, 빌어먹을 / 에이[어허] 참!(못마땅하거나 짜증스러울 때 damn을 피하기 위해 쓰는, damn보다 순한 표현)
Them darn mechanics at Fritz’s don’t know their can from third base! : Stanley’s grubbiness can be explained by the fact that he had to help the mechanics at the garage. He is practical, not conventionally educated or sensitive. The baseball metaphor, ‘third base’, points to another sphere of male interest that might exclude women: professional sport. ‘Can’ has several slang meanings: a toilet; someone’s backside; a car, especially adapted to get greater acceleration; and a storage battery.
"프리츠 정비소의 그 멍청한 정비공 놈들은 앞뒤 분간도 못 한다니까!" : 스탠리의 지저분한 차림새는 그가 정비소에서 정비공들을 도와야 했던 상황으로 설명된다. 그는 실무적이고 실용적인 인물이며, 관습적인 교육을 받았거나 섬세한 성격이 아니다. 야구 비유인 '세 번째 베이스(third base)'는 여성들이 소외될 수 있는 또 다른 남성적 관심 영역인 프로 스포츠를 가리킨다. '캔(can)'이라는 속어는 변기, 누군가의 엉덩이, (가속력을 높이기 위해) 개조된 자동차, 혹은 축전기 등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다.
가. Don’t know their can from third base
의미: "엉덩이와 3루도 구별 못 한다"는 뜻으로, 극도로 무능하거나 기본조차 모르는 상태를 비난하는 관용구이다. 한국어의 "사리 분별을 못 한다" 혹은 **"똥오줌을 못 가린다"**와 유사한 뉘앙스를 지닌다.
문화적 맥락: 스탠리가 사용하는 비유가 '정비(기계)'와 '야구(스포츠)'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블랑쉬가 구사하는 '시(poetry)'나 '예술(art)'의 언어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노동계급 남성 특유의 거친 언어관을 상징한다.
나. 'Can'의 다중적 의미
스탠리의 대사에서 'can'은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이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
Toilet / Backside: 정비공들의 무지를 조롱하기 위해 신체 부위나 화장실을 언급하는 저속한 표현.
Car / Storage battery: 자동차 정비 맥락에서 기계 부품조차 모른다는 기술적인 비하.
3. 문학적 함의: 실용주의(Practicality) vs 섬세함(Sensitivity)
스탠리의 **"Grubbiness(꾀죄죄함, 지저분함)"**는 단순히 씻지 않았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직접 몸을 쓰고 기계를 만지는 실천적 삶을 살고 있음을 증명하는 지표이다.
반면 블랑쉬는 이러한 스탠리의 모습을 "common"하거나 "animal"하다고 느끼며 혐오한다. 하지만 스탠리에게 있어 정비소에서의 노동과 스포츠 비유는 자신의 남성적 유능함과 연대감을 확인하는 수단이며, 이는 블랑쉬의 추상적이고 고결한 언어 체계가 결코 침범할 수 없는 그만의 영역이다.
-이본
Them darn mechanics at Fritz’s don’t know their ass fr’m— Hey!
프리츠 정비소의 그 빌어먹을 정비공 놈들은 지들 엉덩이가 어디 붙어 있는지도— 어이!
Them darn mechanics at Fritz’s don’t know their can from third base!
판본에 따라 **"don’t know their ass fr’m— Hey!"**로 표기된 경우가 존재하며, 이는 테네시 윌리엄스가 의도한 극적 장치이자 검열과 실생활 언어 사이의 조율로 해석할 수 있다. 논문의 서술 체계에 따라 해당 판본의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 생략과 중단의 수사학: "Hey!"의 기능
일부 판본에서 문장이 완결되지 않고 "Hey!"로 끊기는 것은 스탠리의 거친 언사가 스텔라나 블랑쉬(여성 화자) 앞에서 일시적으로 저지되거나, 혹은 스스로 수위를 조절하는 순간을 포착한 것이다.
사회적 금기: "Don’t know their ass from..."으로 시작되는 관용구는 당대 기준에서 매우 저속한 비속어에 해당한다.
극적 효과: 대사를 끝까지 뱉지 않고 "Hey!"라고 외치는 것은 스탠리가 정비공들에 대해 느끼는 분노가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비이성적임을 암시한다. 또한, 무대 위에서 배우의 동선이나 급격한 감정 변화를 지시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2. 판본별 차이: 'Can'과 'Ass'
사용자가 앞서 제시한 **'Can'**과 이번의 **'Ass'**는 의미상 동일하지만, 판본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공연본(Acting Edition)과 검열: 초창기 공연이나 출판물에서는 'Ass'라는 단어가 너무 직설적이고 저속하다는 이유로 보다 완곡한 표현인 'Can'으로 대체되거나, 문장을 중간에 끊어버리는 방식을 택했다.
사실주의의 구현: 현대 판본이나 무삭제본에서는 스탠리의 야만성과 노동계급적 정체성을 가감 없이 보여주기 위해 'Ass'를 그대로 노출한다. 블랑쉬가 그를 "Common"하다고 비난하는 근거가 바로 이러한 **'Ass'**와 같은 노골적인 단어 사용에 있기 때문이다.
3. "Don’t know their ass from..."의 관용적 기원
이 표현은 앞서 설명한 "Don’t know one’s ass from a hole in the ground" 혹은 **"Don’t know one’s ass from his elbow"**의 변주이다.
(Don't know their ass from—)
이 대사는 미국식 속어인 "Don't know his ass from his elbow"(자기 엉덩이와 팔꿈치도 구별 못 한다) 혹은 "Don't know his ass from a hole in the ground"(자기 엉덩이와 땅구멍도 구별 못 한다)를 사용하려다 중단한 형태이다.
기본 논리: 자신의 신체 부위(Ass)조차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지적 능력이 결여되었다는 조롱이다.
판본의 변용: 어떤 판본은 뒤에 '3rd base'를 붙여 스포츠 맥락을 강화하고, 어떤 판본은 'Hey!'로 끊어 스탠리의 다혈질적인 성격을 강조한다.
결론적 분석
결국 **"Don’t know their ass fr’m— Hey!"**라는 표기는 스탠리가 지닌 **'가공되지 않은 야만성'**을 언어적 파편으로 보여주는 장치이다. 블랑쉬가 '시(Poetry)'의 완결된 문장을 구사한다면, 스탠리는 비속어와 중단된 문장, 그리고 고함("Hey!")으로 점철된 언어를 구사한다. 이러한 언어적 대비는 두 인물 사이의 문명적·계급적 간극을 더욱 극명하게 드러내는 극작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Don’t know their can from third base 왜 그런 뜻을 가지게 되었는가?
해당 표현은 **"어떤 분야에 대해 무지하거나 사리분별을 전혀 못 하는 상태"**를 비웃는 미국식 속어이다. 이 관용구가 형성된 배경과 구조적 원리는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1. 관용구의 기본 구조: "Don't know X from Y"
영어에는 **"Don't know A from B"**라는 정형화된 표현이 있다. 이는 "A와 B조차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멍청하다"는 뜻이다.
가장 흔한 형태: "Don't know his ass from his elbow" (자기 엉덩이와 팔꿈치도 구별 못 한다.)
변형: "Don't know shit from Shinola" (구두약 브랜드인 샤이놀라와 대변도 구별 못 한다.)
스탠리가 사용한 표현은 이 '엉덩이(ass)'를 뜻하는 속어인 **'can'**과, 야구 용어인 **'third base'**를 결합하여 자신만의 거친 노동계급식 비유로 변형시킨 것이다.
2. 왜 'Can'과 'Third Base'인가?
가. 'Can'의 중의성
신체 부위: 앞서 설명했듯 'can'은 엉덩이(backside)를 뜻하는 속어이다. "자기 엉덩이가 어디 붙어 있는지도 모른다"는 전통적인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기계/정비: 스탠리가 정비소(Fritz’s)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 부품이나 '깡통(can)'처럼 흔한 정비 도구조차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정비공들의 무능함을 조롱하는 중의적 표현으로 기능한다.
나. 'Third Base'의 상징성
공간적 거리감: 야구에서 3루는 홈 플레이트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특정 지점이다. '가까이 있는 내 몸(can)'과 '멀리 있는 경기장의 베이스(third base)'만큼이나 서로 연관 없는 것을 구별 못 할 정도로 혼란에 빠져 있다는 수사적 과장이다.
남성 집단의 언어: 1940년대 미국 노동계급 남성들에게 야구는 가장 보편적인 대화 주제였다. 블랑쉬가 '시'와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한다면, 스탠리는 '야구'와 '자동차'라는 남성적 영역의 어휘를 빌려 자신의 분노와 우월감을 표출한다.
3. 문학적 효과: 언어의 계급성
테네시 윌리엄스는 이 대사를 통해 스탠리의 캐릭터를 명확히 규정한다.
비속어의 사용: 'can'과 같은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그의 **'Common(천박함)'**함을 드러낸다.
실용적 비유: 추상적인 단어 대신 정비소, 3루 등 철저히 실생활과 밀착된 단어를 선택한다.
배타성: 여성인 블랑쉬나 스텔라는 잘 모를 법한 스포츠와 정비소의 은어를 사용함으로써,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남성만의 세계를 공고히 한다.
요약
결국 이 표현은 **"자기 엉덩이(can)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3루(third base)에 가 있는 줄 아는 멍청이들"**이라는 식의 조롱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는 정통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스탠리가 자신의 남성성을 과시하고 타인을 깎아내릴 때 사용하는 전형적인 **'거리의 언어'**라고 할 수 있다.
[Stella has embraced him with both arms, fiercely, and full in the view of Blanche. He laughs and clasps her head to him. Over her head he grins through the curtains at Blanche.
[As the lights fade away, with a lingering brightness on their embrace, the music of the “blue piano” and trumpet and drums is heard.]
1. 포식자의 미소: 'Grin'의 전략적 반복
본 장면에서 스탠리가 스텔라를 품에 안은 채 블랑쉬를 향해 **'grin(입을 벌리고 활짝 웃다)'**하는 행위는 단순한 즐거움의 표현이 아니다. 이는 일종의 시각적 승리 선언이자 블랑쉬의 정신적 성벽을 무너뜨리는 공격적인 도발이다.
동물적 과시: 스텔라가 그를 "격렬하게(fiercely)" 껴안고 있는 상황에서 블랑쉬를 빤히 쳐다보며 웃는 것은, 스텔라에 대한 자신의 육체적 소유권을 시사한다. 블랑쉬가 방금 전까지 스탠리를 '짐승'이라 비난하며 스텔라를 설득하려 했던 노력이 완전히 실패했음을 조롱하는 것이다.
시선의 폭력: "He sizes women up at a glance"라는 지문에서 예고되었듯, 그의 미소는 여성을 성적 체계로 분류(sexual classifications)한 결과물이다. 블랑쉬를 향한 미소는 그녀를 고결한 '선생님'이 아닌, 언제든 자신의 영향력 아래 둘 수 있는 **'성적 대상'**으로 격하시키는 행위이다.
2. 유혹과 위협의 이중주 (Flirting as Aggression)
사용자가 언급한 '강력한 플러팅'은 일반적인 구애와는 결을 달리한다. 스탠리의 플러팅은 상대의 자존감을 깎아내려 굴복시키는 권력 지향적 유혹에 가깝다.
커튼 너머의 응시 (Through the curtains): 커튼이라는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미소를 보내는 것은 블랑쉬의 사적 공간과 정신적 방어선을 침범하겠다는 암시이다.
사회적 규범의 파괴: 동생의 남편이 동생을 안은 채 처형에게 보내는 미소는 근친상간적 긴장감을 유발하며 블랑쉬를 당혹케 한다. 이는 블랑쉬가 고수하려던 '예의와 격식(gentility)'의 세계가 스탠리의 '원시적 본능'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를 증명한다.
3. 신학적·문학적 대조: '하나님의 형상' vs '성적 분류'
블랑쉬가 인류의 진보와 **'하나님의 형상'**을 역설한 직후에 배치된 이 미소는 극적인 반어법을 완성한다.
Imago Dei vs Crude Images: 블랑쉬는 인간이 신의 형상을 닮아간다고 믿지만, 스탠리의 머릿속에는 오직 "저급한 이미지들(crude images)"만이 번뜩인다.
결론적 함의: 스탠리의 **'grin'**은 "너의 고상한 시와 음악은 이 뜨거운 육체적 결합과 본능적인 미소 앞에서 아무런 힘이 없다"는 무언의 일갈이다.
요약
스탠리의 반복되는 **'grin'**은 블랑쉬를 향한 성적 유혹인 동시에 심리적 테러이다. 그는 자신의 미소를 통해 스텔라를 완벽히 장악했음을 과시하고, 동시에 블랑쉬 내부의 숨겨진 욕망과 불안을 자극하여 그녀를 자신의 '성적 분류 체계' 안으로 끌어들인다. 이는 극 후반부에 벌어질 비극적 사건(강간)을 예고하는 복선으로서, 가장 원시적이고도 강력한 권력의 표출이라 할 수 있다.
테네시 윌리엄스가 지시한 **'trumpet'**과 'blue piano', 그리고 **'drums'**의 조합은 1940년대 뉴올리언스 재즈(New Orleans Jazz)의 정수를 담고 있다. 논문의 분석적 문체로 당시 트럼펫의 특징과 극적 기능을 고찰하면 다음과 같다.
1. 악기적 특성: 뉴올리언스 재즈 트럼펫
이 장면에서 들리는 트럼펫은 클래식의 맑고 정제된 소리가 아닌, **'더티 톤(Dirty Tone)'**과 **'와와 뮤트(Wa-wa Mute)'**를 사용하는 재즈 트럼펫이다.
음색(Timbre): 1940년대 뉴올리언스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의 거리에서 들려오던 트럼펫은 거칠고 비음 섞인 소리를 내며, 때로는 인간의 울음소리나 비명처럼 들리는 익스프레시브(Expressive) 기법을 사용했다.
뮤트(Mute)의 활용: 하먼 뮤트(Harmon mute)나 플런저 뮤트(Plunger mute)를 사용하여 소리를 억눌렀다 터뜨리는 방식은, 등장인물들의 억눌린 욕망과 분출되는 감정을 청각적으로 형상화한다.
2. 음악적 맥락: 블루 피아노(Blue Piano)와의 조화
'블루 피아노'가 뉴올리언스의 영원한 배경이자 삶의 애환을 상징한다면, 여기에 더해진 트럼펫과 드럼은 극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알리는 장치이다.
성적 긴장감의 고조: 트럼펫의 날카롭고 높은 고음(High note)은 스탠리와 스텔라의 격정적인 포옹,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블랑쉬의 신경질적인 불안을 청각적으로 극대화한다.
원시적 에너지: 드럼의 리듬과 트럼펫의 포효는 블랑쉬가 그토록 혐오하던 스탠리의 '야만적 에너지'가 승리했음을 선포하는 승전보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3. 극적 기능: 빛과 소리의 대조
지문에서 "빛은 사라져 가되 그들의 포옹 위에는 밝음이 잔존한다(lingering brightness)"고 명시한 것과 트럼펫 소리가 겹치는 지점은 매우 상징적이다.
시각적 정지, 청각적 폭발: 무대 위의 움직임은 멈추고 빛은 스러지지만, 트럼펫의 강렬한 사운드는 관객의 귀를 자극하며 스탠리의 육체적 세계가 블랑쉬의 정신적 세계를 완전히 압도했음을 각인시킨다.
비극적 불협화음: 블랑쉬가 꿈꾸던 고결한 '음악(Music)'은 여기서 저급하고 시끄러운 '소음(Noise)'에 가까운 재즈 트럼펫으로 변질되어 그녀를 압박한다.
결론
이 당시의 트럼펫은 단순한 악기가 아니라, 뉴올리언스의 하층민적 활력과 성적 파괴력을 상징하는 소리의 화신이다. 그것은 세련된 오케스트라의 악기가 아니라, 술집과 거리에서 땀 흘리며 연주되는 **'육체의 악기'**로서, 스탠리와 스텔라의 결합이 지닌 원시적 정당성을 청각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디지 길레스피 (Dizzy Gillespie) - "A Night in Tunisia“
--> https://youtu.be/gfLVVHxk4IM?si=DTgNNYur4vrUWiUQ
SCENE FIVE
Blanche is seated in the bedroom fanning herself with a palm leaf as she reads over a just completed letter. Suddenly she bursts into a peal of laughter. Stella is dressing in the bedroom.
STELLA:
What are you laughing at, honey?
BLANCHE:
Myself, myself, for being such a liar! I’m writing a letter to Shep. [She picks up the letter] “Darling Shep. I am spending the summer on the wing, making flying visits here and there. And who knows, perhaps I shall take a sudden notion to swoop down on Dallas! How would you feel about that? Ha-ha! [She laughs nervously and brightly, touching her throat as if actually talking to Shep] Forewarned is forearmed, as they say!”—How does that sound?
STELLA:
Uh-huh . . .
BLANCHE [going on nervously]:
“Most of my sister’s friends go north in the summer but some have homes on the Gulf and there has been a continued round of entertainments, teas, cocktails, and luncheons—”
[A disturbance is heard upstairs at the Hubbell’s apartment.]
STELLA:
Eunice seems to be having some trouble with Steve.
[Eunice’s voice shouts in terrible wrath.]
EUNICE:
I heard about you and that blonde!
STEVE:
That’s a damn lie!
EUNICE:
You ain’t pulling the wool over my eyes! I wouldn’t mind if you’d stay down at the Four Deuces, but you always going up.
STEVE:
Who ever seen me up?
EUNICE:
I seen you chasing her ‘round the balcony—I’m gonna call the vice squad!
- vice squad : [때로 the V- S-] (매음·마약·도박 등을 단속하는 경찰의) 풍기 사범 단속반
STEVE:
Don’t you throw that at me!
*"Don’t you throw that at me!"**를 "그런 말(말도 안 되는 소리)을 나한테 내뱉지 마!" 혹은 "그런 함부로 된 비난을 나에게 던지지 마!"로 해석하는 근거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비유적 의미: "함부로 말하지 마!" (Don't hurl accusations)
영어에서 **'throw'**는 물리적인 물건뿐만 아니라 '비난, 혐의, 욕설' 등을 상대방에게 퍼붓는 행위로도 빈번히 사용된다.
말의 투척(Verbal Hurl): 유니스가 방금 "발코니에서 그 여자 뒤쫓아 다니는 거 봤어(I seen you chasing her...)"라고 하며 스티브의 '불륜'을 폭로했다. 스티브의 입장에서는 이 **'불륜이라는 낙인'**이 자신에게 날아온 치명적인 공격인 셈이다.
방어적 반격: "Don’t you throw that at me!"에서 **'that'**은 바로 유니스가 내뱉은 '추잡한 목격담' 혹은 **'부정(infidelity)의 증거'**를 지칭한다. 즉, "어디서 그런 소리를 나한테 함부로 지껄여!"라는 강한 거부의 표현이다.
2. 'Throw'와 관련된 영어 관용구의 맥락
사용자의 해석을 뒷받침하는 유사한 영어 표현들이 존재한다.
Throw an accusation: 비난을 퍼붓다.
Throw it in someone's face: 과거의 잘못이나 약점을 들먹이며 비난하다. (예: "Don't throw my past mistakes in my face!")
Don't throw that guilt at me: 나에게 죄책감을 뒤집어씌우지 마.
스티브는 유니스의 말이 자신에게 **'죄책감'**이나 **'사회적 불명예(vice squad 호출)'**를 던지고 있다고 느끼며, 이를 물리적인 공격만큼이나 위협적으로 받아치고 있는 것이다.
3. 문학적 효과: 폭력의 일상화
이 장면에서 '말'과 '물건'은 구별되지 않고 뒤섞여 나타난다.
말이 곧 흉기: 유니스의 폭로(말)가 스티브에게는 흉기처럼 날아들고,
행동이 곧 대답: 스티브의 고함(말)은 곧 물리적인 폭행으로 이어질 기세를 보인다.
대조적 미학: 블랑쉬가 '시적 언어'로 자신을 방어하려 애쓰는 반면, 위층의 부부는 말을 돌처럼 던지며(throwing words like stones) 서로를 공격한다. 이는 엘리시안 필즈(Elysian Fields)라는 공간이 지닌 날 것 그대로의 야만성을 극대화한다.
EUNICE [shrieking]:
You hit me! I’m gonna call the police!
[A clatter of aluminum striking a wall is heard, followed by a man’s angry roar, shouts and overturned furniture. There is a crash; then a relative hush.]
BLANCHE [brightly]:
Did he kill her?
[Eunice appears on the steps in daemonic disorder.]
- brightly : 본 장면에서 블랑쉬의 지시어 **'brightly'**는 표면적인 사전적 의미인 '밝게'를 넘어, 블랑쉬의 파탄 난 정신 상태와 도덕적 불감증을 드러내는 중의적이고 역설적인 장치이다. 논문의 서술 체계에 따라 이를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1. 정서적 해리(Dissociation)와 역설적 쾌활함
위층에서 가구가 뒤집히고 날카로운 충돌음이 들리는 폭력적인 상황에서 블랑쉬가 "그가 그녀를 죽였니?"라고 **'brightly'**하게 묻는 것은 정상적인 공감 능력이 마비되었음을 시사한다.
비현실감의 표출: 블랑쉬에게 이 상황은 실제 비극이 아니라, 마치 자신이 관람하는 한 편의 저급한 연극이나 소동극처럼 느껴진다. 'brightly'는 이러한 현실과의 정서적 괴리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방어 기제로서의 명랑함: 극심한 공포나 불안(trembling)을 숨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과장된 밝음을 연기하는 블랑쉬의 고질적인 습성이 투영된 것이다.
2. 냉소적 조롱과 우월감의 표현
블랑쉬는 앞서 이 동네와 사람들(poker players)을 'common'하고 'animal'하다고 비난했다.
"거봐, 내 말이 맞지?"의 태도: 위층의 폭력 사태는 블랑쉬가 가졌던 선입견(이곳은 야만적인 곳이다)을 확증해 주는 사건이다. 그녀의 'brightly'한 어조에는 **"결국 저 야만인들이 살인을 저지르는 수준까지 갔구나"**라는 냉소적인 승리감과 우월감이 내포되어 있다.
비극의 희화화: 죽음을 암시하는 질문을 가볍고 경쾌하게 던짐으로써, 자신이 속한 '고결한 세계'와 이 '비천한 세계' 사이의 격차를 스스로 확인하는 행위이다.
3. 문학적 대조: 'Brightly' vs 'Daemonic Disorder'
지문의 배치는 시각적·청각적 대비를 통해 비극성을 극대화한다.
언어의 명징함 vs 현실의 혼돈: 블랑쉬의 목소리는 '밝고(brightly)' 선명하지만, 계단에 나타난 유니스의 모습은 '악마적인 난장판(daemonic disorder)'이다.
결론적 의미: 블랑쉬의 'brightly'는 결코 긍정적인 신호가 아니다. 이는 비극을 비극으로 인식하지 못할 만큼 망가진 정신적 고립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형상"을 논하던 그녀가 타인의 고통 앞에서는 얼마나 차갑고 비현실적인 존재인지를 폭로하는 장치이다.
요약 및 번역 제언
이 부분의 **'brightly'**는 다음과 같이 번역하거나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해사하게", "천연덕스럽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경쾌하게"
이는 블랑쉬가 위층의 폭력을 심각한 실존적 위협이 아닌, 자신의 우월함을 증명해 주는 흥미로운 구경거리로 소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잔인한 부사이다.
STELLA:
No! She’s coming downstairs.
EUNICE:
Call the police, I’m going to call the police! [She rushes around the corner.]
STELLA:
[Returning from the door] Some of your sister’s friends have stayed in the city.
[They laugh lightly. Stanley comes around the corner in his green and scarlet silk, bowling shirt. He trots up the steps and bangs into the kitchen. Blanche registers his entrance with nervous gestures.]
- Some of your sister’s friends have stayed in the city.
이 대사는 블랑쉬가 앞서 했던 말을 스텔라가 **농담조로 받아치거나 비꼬는 것(Banters)**이다.
상황적 반어법: 블랑쉬는 아까 "내 친구들은 여름이면 다들 북쪽으로 가거나 멕시코만(Gulf) 연안의 별장으로 휴양을 떠나는데..."라며 상류층의 우아한 삶을 과시했다. 그런데 방금 유니스가 비명을 지르며 내려오는 꼴을 본 스텔라는, 그 유니스를 블랑쉬가 말한 '고귀한 친구들' 중 한 명인 양 빗대어 말하는 것이다.
블랑쉬의 허구 폭로: "언니 친구들이 다 휴양 떠난 건 아니네. 저기 (상스러운) 유니스도 도시에 남아서 저렇게 '즐겁게' 소란을 피우고 있잖아?"라는 식의 농담이다.
STANLEY:
What’s a matter with Eun-uss?
STELLA:
She and Steve had a row. Has she got the police?
STANLEY:
Naw. She’s gettin’ a drink.
STELLA:
That’s much more practical!
[Steve comes down nursing a bruise on his forehead and looks in the door.]
STEVE:
She here?
STANLEY:
Naw, naw. At the Four Deuces.
STEVE:
That rutting hunk! [He looks around the corner a bit timidly, then turns with affected boldness and runs after her.]
BLANCHE:
I must jot that down in my notebook. Ha-ha! I’m compiling a notebook of quaint little words and phrases I’ve picked up here.
실제로 윌리엄스는 남부의 몰락한 귀족층부터 뉴올리언스의 하층민에 이르기까지, 각 계급이 사용하는 특유의 방언과 속어를 수집했다. 블랑쉬가 말하는 "quaint little words and phrases(기묘하고 작은 단어와 구절들)"는 작가가 실제로 길거리나 술집, 혹은 자신의 가족들에게서 채집한 언어적 파편들의 투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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