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단내 이율곡,신사임당 동상 딴곳으로 옮겨야 한다.....

사직단내 이율곡, 신사임당 동상 딴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에 사직단이 있습니다. 사직단보다 사직공원으로 더 알려져 있을것 입니다. 이곳은 조선시대때에는 漢城府西部人達坊이라고 하였는데, 일제시대때 동명을 통합하면서 사직단이 있는 동네라 하여 사직동으로 바꾸어 졌습니다. 사직단은 조선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서울을 한양으로 천도하면서 제일 먼저 궁궐인 景福宮을 지을때 (서기 1394년) 宗廟와 함께 社稷壇을 세웠습니다. 사직단은 경복궁 전면 오른쪽 방향에 건립된 종묘에 대응하는 방향인 서쪽에 세웠습니다. 사직단은 土地神인 社와 곡식의 神인 稷을 제사지내는 제단으로, 국가의 大祀로 왕이 직접 제사지냈던 것입니다. 전통의 왕조 시대에 국가에서 가장 중요시 하던 시설이 종묘와 사직단 입니다. 그러나 일제에 의해 나라가 망하자 일본인들은 신성한 이곳을 사직공원으로 격하시키고, 후면 산언덕에 현재의 매동 초등학교를 세우고, 주변에 수영장 시설, 보육원 (현 어린이 도서관터) 시설을 짓는등 사직단 주변을 훼손 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뿐 아니라, 근년에는 매동초등학교 일부터에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연수원, 종로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을 지었고, 사직터널을 개설하고 도로를 확장하면서 보물 문화재인 사직단문과 담장을 후면으로 이전 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건물들이 들어 서면서 주변환경이 사직단의 문화재적 가치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사직단은 史跡제 121호 이고, 사직단문은 보물제 177호 이며, 사직단을 제사지내는 제례, 즉 <사직대제례>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 111호로 국가의 문화재 보호법에 의거하여 보호를 받고 있는 문화재입니다. 그런데 현재는 공원이라는 미명아래, 농구장, 게이트 볼장, 베드민텐장이 설치되어 있고, 사직단 북쪽에는 壇君殿, 栗谷 선생 李珥 동상과 申師任堂 동상이 들어서 있습니다. 특히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은 모든 국민이 추앙하는 분으로 민족의 사표이신데 이분들이 사직단 북쪽 한구석에 세워져 있는것은 그지 없이 불경한 일입니다. 이분들은 이곳과 아무런 연관도, 연고도 없는 분들 입니다. 그리고 이곳 사직단 사적지는 엤날의 국가 사당터인 음지 입니다 . 이러한 곳에 동상을 세운 건립추진 위원들의 저의가 의심스럽습니다. 그러니 그분의 호를 따 도로명을 쓰고 있는 <율곡로> 라든가, 그분이 살다가 돌아가신 <종로> 근처 , 아니면 학문의 요람인 도서관 뜰,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곳 양지에 세워 선현의 뜻을 기려야 할 것입니다. 특히 국가의 문화재인 사적지내에 이러한 동상을 세우고, 농구장을 설치하는것은 문화재 보존상 문제가 있는것 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공원도 폐쇄 하여야 합니다. 하루빨리 사직단의 영구보존과 성역화를 하기 위해서 뿐아니라, 두분의 동상은 좋은 곳 양지를 찾아 옮겨 져야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