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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배터리에 대한 속설 몇 가지...
초기 휴대전화에 사용된 니켈수소나 니켈카드뮴 배터리는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후 조금만 사용하고 다시 충전하는 일을 반복하면 충·방전이 반복된 그 위치에 기억물질이 생성돼 새 전지라도 용량이 떨어지게 된다는 ‘메모리 효과’가 있지만 요즘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메모리 효과가 없다. 또 정기적으로 충전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내부 충전액이 굳어져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 수도 있다.
배터리 내(內) 화학물질의 온도조건이 확 달라지면서 일시적으로 반응해 순간적으로 전류를 낼 수 있거나 배터리 충전액의 움직임이 둔해져 발열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수명이 오래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한 효과는 거의 미미한 수준이며 오히려 위험하다. 배터리를 랩으로 싸면 냉동실 수분 때문에 휴대전화 단자가 부식되거나 수분에 민감한 리튬성분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배터리에 무리가 생길 수 있다. 배터리는 온도와 습도가 낮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오래 쓰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