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라는 영화는 우리에게 많은 씁쓸함을 준다.
이 영화의 원작은 예전에 '아랑드롱' 주연의 "태양은 가득히"라는 영화로도
만들어 지기도 한 것인데...
전작에 비해 좀 떨어진다는 게 나의 의견이다.
물론 감독은 그 차이를 두고자 많은 노력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맷 데이먼'이라는 배우의 앞날을 막는 그런 영화로 변질되고 말았다.
물론 '맷 데이먼'은 자기 나름대로의 그의 강점인 평범함을 무기로 갖고 있지만.이번 영화 만큼은 아마 미스캐스팅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말았다.
물론 이영화는 99년 12월에 박스오피스 2주동안에 흥행기록을 세우기도 했지만.....
이 영화의 세가지 불균형을 들어보면..
배우들의 이미지가 좀 균형이 맞지 않다는 것이다.
기네스 펠트로와 맷 데이먼의 어설픈 연기,그리고 극적 긴장감이 자주 끊긴
다는 점,"태양은 가득히"와는 다른 결말을 유도해서 모호하고도 이 작품의
메시지 자체가 없어졌다는 점<---이 부분이 아마 이 영화를 실패작으로 보는 하나의 큰요소라고도 생각된다."태양은 가득히" 에선 아랑드롱이 형사에게 잡히면서 영화는 끝나지만,여기선 대 부호의 명예를 위해서 '맷 데이먼'이 돈을 받고
떠난다는 것이 다른점은 새로운 시도 였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 점도 있는 반면 , '쥬드 로'의 연기와 "피터"역을 맡은 배우의 연기가 그나마 이 영화를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매우 독특했던 점이 뉴욕커와 째즈라는 요소를 접목시킴으로써
미국인들이 보기엔 맛난 핫도그처럼 보여진다.그리고 영화중간에 나오는
'....아메리카'라는 음악은 아마 미국인을 겨냥한 의도로 보여진다.
사실 이 영화에 대해 왈부왈부하는 것이 좀 짜증스럽지만,'태양은 가득히'라는
전작에 비해 떨어지는 이 영화를 보고선 한숨섞인 마음으로 이 글을 올려보았다.
아무튼 이 영화가 갖자 어떻게 느껴질지는 모르겠지만.나의 의견은 이러하다
참고로 이 영화는 17분의 편집이 가해졌당.
"시네마 서비스"라는 영화사의 계략(?)에 의해서..
임신한 여자의 죽음등과 맷데이먼의 동성애연기등이
짤려나감..
역시 한국에서는 제대로 된 영화를 관람하기는
무리인가 보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