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키메데스는 학문에 대한 사랑이 매우 깊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한 원에 내접·외접하는 정다각형의 변의 길이를 재어 원주율을 소수 다섯째 자리까지 구하였으며, 평면도형에 대한 연구, 구와 원기둥에 대한 연구 등 도형에 대한 많은 연구가 전해져 오고 있다.
아르키메데스가 죽은지 137년이 지난 기원전 75년 키케로가 로마의 감찰관으로 시칠리아 섬에 왔을 때, 아르키메데스의 무덤을 찾기 위해서 상당히 노력하였다고 한다.
키케로는 모든 공동묘지의 묘비를 조사하던 중 덤불과 관목이 우거진 사이로 조금 튀어나온 아르키메데스의 묘비를 찾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묘비는 다시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던 1965년 한 호텔의 기초 공사를 위해 땅을 파다가 굴착용 증기 삽에 한 묘비가 떠 올라왔는데 그 묘비에는 원기둥에 내접하는 구의 그림이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아르키메데스는 지칠 줄 모르는 발명가였고, 그가 발명한 가장 유명한 기계는 물-스쿠루이다.
그것은 들에 물을 뿌리거나 배에 찬물을 빼내기 위한 것으로 이집트에서는 오늘날에도 이용된다고 한다.
또, 그는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어야 간신히 끌어올릴 수 있는 커다란 배를 합성 도르래 장치를 이용하여 혼자서 간단히 끌어올린 후, 다음과 같이 외쳤다고 한다.
"지탱할 곳을 나에게 달라. 그러면 지구를 움직여 보일 것이다."
그가 커다란 볼록렌즈를 사용하여 로마군의 배를 불태우고 투석기, 기중기 등의 병기를 발명하여 조국을 지키고, 스쿠루를 발명하여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발명을 한 것은 현실을 개선하려는 끊임없는 연구의 결과일 것이다.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것을 극복하고 한 발 더 나아가려는 그의 정신은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