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서양미술사
13. 발렌도르프의 비너스가 조각됨- 최초의 미술은 벽화인 줄 알았는데 조각이라니. 조각이 더 발달된 형태일 것 같았는데.
51. 아프리카 미술이 서양 미술에 미친 영향: 고갱, 야수주의,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멕시코 벽화, 모더니즘, 추상표현주의, 현대 – 듣고 보니 느낌이 비슷하기도... 특히 입체주의 피카소 작품과 아프리카 미술은 뭔가 흡사하다. 아프리카 미술이 서양 미술에 영향을 끼쳤다는 게 하위 문화(라는 개념이 있나?)가 상위 문화에 개념을 끼친 것 같은 어색함이 있기도 하지만 빠르게 발전하는 기계를 위시한 산업화와 인간성 상실을 지극히 인간적인 원시 미술을 가져와 극복해 보려는 시도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87. 모나리자가 모나 리자. 미세스 리자라니. 그런데 예전에 들었던 말 같기도... 아무튼 그냥 피렌체의 상인인 조콘다의 부인일 뿐. 전성기 르네상스 회화의 기준을 정립한 작품. 레오나르도... 읽었는데 왜 첨 보는 것 같지...
120. 루벤스가 그의 구상을 스케치로 대강 그려 놓으면 제자들이 채색하고 그가 마무리를 하는 식이었다: 조영남의 화투 그림도 조영남은 구상만 한다고 해서 논란이 있었다. 결국 조영남의 작품으로 인정을 받았고, <로봇시대, 인간의 일>에서도 예술(미술)에 대해 인간의 창의성에 중점을 둔다고 했다. 최근의 사조에서도 창의력 자체도 미술 작품이라며........
170. 거의 추상화에 가까운 작품을 그리게 된 노년기의 터너는 사람들 앞에서 그림을 그리고 제목을 붙여 대중들이 그의 작품을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노력했다. - 문득 미술작품의 제목은 누가 붙이는지 궁금했다. 화가들이 붙일 때도, 후대에 붙일 때도, 당대의 사람들이 붙일 때도 있는 것 같은데 누가 속시원히 알려주지를 않는다....
205. 1860년에 프랑스에 처음 수입된 일본의 채색 목판화인 우키요에는 유럽 미술계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 1860년대.... 일본이... 프랑스에게... 예술에 영향을??? 이러니 세계사도 궁금하지 않을 수 있나...
206. 여자들은 살아있는 모델을 실물 스케치하는 것이 금지 되었기 때문에 – 도대체 여자들의 차별은 어디까지인가...
214. (점묘화가 쇠라 부분) 이러한 체계는 매우 힘든 작업을 요하는 것이어서 그는 10년 동안의 작가 생활 동안 오직 7점의 작품만을 남겼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그랑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를 제작하는 데에는 꼬박 2년이 걸렸고 색채 습작만 40개가 넘는다 – 무엇이 부족했길래... 그리고 얼마나 만족했길래. ‘아름다움’이 아닌 미술의 기준이 있는 건가... 과거를 뛰어넘는 시도, 새로운 시도만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무엇이 있는 건가.... 인정받는 미술작품에는 무엇이 있는 걸까..
216. (세잔) 나는 바보들에게 인정 받고 싶지 않다 - 글을 읽다 보면 많은 화가들이 이런 마인드였던 듯... 자신만의 세계, 자신만의 미술에 대한 철학을 ‘절대적’이라고 믿고 추구했던 것 같다. 인기에 편승하고,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던 화가들도 있는가 하면...
219. (고갱) <브르통 마을의 설경>은 거꾸로 세워서 <나이애가라 폭포>라고 속여 단돈 7프랑에 팔리기도 했다. - 정말 보기 나름인 건가.... 거꾸로 세워서 헐값에 팔렸던 건가...... 왜 인정받지 못했을까.
220. (고갱) “나는 아는 것은 조금 밖에 없다. 그러나 나는 수많은 지식보다 나 자신에게서 나온 작은 지식을 택하겠다.” - 나도. 역시 난 예술가 마인드...
266. (슈비터즈) “미술이란 무엇이냐?”고 질문 받으면 그는 “미술이 아닌 것이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 아니 되묻지 말고 대답을 했어야지....
267. (에른스트) 다다이스트와 초현실주의자를 통틀어 애매모호한 제목을 통해 작품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데 가장 뛰어난 작가였다. - 작품에 스토리를 입힌 듯? 결국 작품 자체의 예술적인 완성도와 함께 다른 부수적인 부분들이 그 작품의 가치에 영향을 주는 듯? 그림만 보고. 그 그림의 가치를 매길 순 없겠지? 피카소가 그렸기에, 피카소가 낙서했기에 가치가 있는?
270. 병기고 전시회는 두 가지 후유증을 남겼다. 부정적인 면으로는 처음으로 근대미술을 대면한 미국의 대중들이 모더니즘 미술은 기분 나쁜 농담이며 심지어는 사기극이라 느꼈던 선입관들이 부분적으로나마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 그러니까. 의미 부여가 다 말장난 같고.... 난해하고!!!! 실제와 똑같이 그리는 게 잘 그린 거 아니냐고!!
280. ‘미술’이란 무엇인가?
수세기 동안 미술이 무엇인가 하는 논쟁은 계속되어 왔다. 그 정의 중 어떤 것들은 기존의 관념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있어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있다. 여기, 몇몇 화가들이 미술을 정의한 말들을 옮겨본다.
-추상미술의 선구자 아서 도브(1920년 이전): 미술이란 외부에 존재하는 가시적인 형태를 본뜨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통해 적용하는 아이디어다.
-표현주의자 오스카 코코슈카: 미술이란 소박한 시골 아낙이라도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이며, 무에서 생명을 창조하는 기적을 되풀이하려는 시도이다.
사실주의자 벤 샨: 미술이란 작업하는 도중에 이미지를 발견하는 것이며 그 속에서 나타나고 우리의 반응을 일깨우는 형상과 형태를 인지하는 것이다.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 사람이 자는 모습을 찍은 6시간짜리 영화가 예술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예, 첫째, 그것은 예술가가 만들었고, 둘째, 예술성이 나타나니까요.”라고 대답했다.
할말하않....
287. (베이컨) <고깃덩어리에 둘러싸인 머리> - 그냥... 이름이 베이컨인 화가가 그린 그림의 제목에 고깃덩어리가 들어가길래.... 베이컨.... ㅋㅋㅋㅋㅋㅋ
299. 1973. 경매로 인해 미술품 가격이 엄청나게 상승함. -서울옥션 파이팅.
310. 이러한 미니멀리즘의 경향을 극한까지 밀고 나간 화가가 프랑스의 이브 클랭이었다. 그의 전시장에는 하얗게 페인트 칠한 벽면 이외에는 어떠한 그림도 걸려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명의 수집가들이 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작품을 사들였는데 클랭은 그림 값을 금으로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화상 레오 카스텔리는 “그들과 비교하면 몬드리안 조차도 표현주의 화가로 생각된다.” -허세들 작살나네 ㅡㅡ;;; 벌거벗은 임금님하고 뭐가 달라.
전통에 대한 경외와 존중으로 미술사가 진행되다가 최근에 와서 오래된 것에 대한 반감으로 발전한 것 같다. 옛것에 대한 고집과 옛것에 대한 반감의 공존 같은.
당시에는 인정받지 못했던 작품들이 후대에 인정을 받았다는 건 앞서갔다는 것인데....... 미술... 예술은 아름다움을 추구.... 한다는 건 내 머릿속의 고정관념... 이구나. 시대에 따라 인정 받지 못하고 인정 받는.... 평가의 반전. 절대적이지 않은 가치와 평가. 인간에 대한 탐고와 고민, 철학들에 대한 표현?
캔버스의 크기가 중요했던 건 재료값도 포함되어 있다고 읽은 것 같은데... 원재료값이 미치는 아름다움의 가치?
음악을 크게 들으면 비쌀까? 긴 연주에 빗대어야 하나....
그들만의 카르텔, 권위라고 말하기엔 독학으로 시작해 인정받은 화가들의 얘기가 적지 않다.
‘디자인’과 ‘미술’ 또는 ‘그림’의 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