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냉증(冷症)--수족(手足)과 복부(腹部)에
동전을 붙이면 긴 세월 시달린
냉증(冷症)도 2~3일이면 해소된다.
*냉증(冷症)은 껴입어도 막지 못 한다.
추운 겨울 우리는 두툼하게 껴입고 추위를 막고자 한다.
이것은 당연한 일기는 하다.
그러나 냉증인 사람은 발이, 그리고 허리가 차가워지는 것을 막겠다고 아무리 껴입어도 소용이 없다.
냉증인 사람들은 으레 양말을 2, 3벌씩 신거나 복대(腹帶)를 두르거나 하는 노력을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당초 냉증은 외부(外部)의 작용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냉증의 원인(原因)은 체내에 있다.
특히 대장(大腸)의 활동이 악화(惡化)된것과 관련이 있다.
대장은 소장(小腸)의 끝 부분(회장-回腸)과 접속(接續)한 곳부터 시작하여, 복부의 우측(右側)을 거슬러 올라가 간장(肝臟)의 밑에서 좌회전하여, 비장(脾臟)바로 밑에서 아래로 내려가 최후에 S자를 그리며, 직장(直腸)으로 이어진 뱃속의 큰 장기(臟器)이다.
이 장기(臟器)의 활동이 나빠지면, 당연히 장기(臟器)에 산소(酸素)나 영양분을 운반하고 있는 혈액의 흐름도 나빠져서, 그 영향은 복부전체에 파급(波及)된다.
복부(腹部)의 혈액순환(血液循環)과 손, 발의 말초(末梢) 혈액 순환하고는 표리일체(表裏一体)의 관계에 있다.
그 때문에 대장(大腸)의 기능이 떨어져서 복부의 혈행(血行)이 나빠지면 말초(末梢)의 혈액순환(血液循環)도 나빠져서 수족(手足)이 차가워지는 것이다.
그 증거(證據)로 변비(便秘)인 사람은 대개 냉증(冷症)인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수족(手足)을따뜻하게해도 냉증의 근본적해결이 되지는못한다.냉증의 치유는우선 대장(大腸)의 기능을 회복(回復) 시키는 일이며, 동전 요법은 이것의 손쉬운 해결 방법인 것이다.
대장(大腸)의 활동력이 약화(弱化)되고 혈액(血液)의 순환이 나빠진다는 것은, 생체자기(生体磁氣-인체가 띄고 있는 극히 약한 자기)가 흐트러져서 체내의 특정(特定)부분에 마이너스 전기를 지니는 전자(電子-원자를 구성하는 소립자-素粒子의 일종)이 비정상적(非正常的)으로 모여있는 상태이다.
이 이상(異常)하게 모인 전자(電子)를 감소(減少)시키면 혈액순환(血液循環)이 원활(圓滑)해져서 몸은 따뜻해지는 것이다.
1원 동전의 소재는 알루미늄이다.
이 금속(金屬)은 다량의 전자(電子)를 방출(放出)하는 이온화(化) 경향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동전을 피부에 붙이면 그곳에 과잉집적(過剩集積)된 전자를 방출 감소시킬 수가 있다.
이것이 동전요법의 원리(原理)이다.
냉증에 효과를 나타내는 경혈은 관원(關元), 삼음교(三陰交), 태충(太衝)등이다. 이들을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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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에 효과를 발휘하는 3개의 경혈(經穴)
위를 보고 누어서 배에 손을 대고 배꼽에서 정 중앙선(正中央線)에 따라 그대로 내려가면, 음모(陰毛)의 가장자리 혹은 음모 안의 뼈에 닿게된다. 이뼈를 치골결합(恥骨結合)이라 한다.
이 뼈의 위 가장자리와 배꼽을 잇는 선(線)을 5등분해서, 배꼽에서 3/5의 위치가 관원(關元)이다
삼음교(三陰交)는 안쪽 복사뼈 정점(頂点)에서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4손가락을 나란히 한 폭만큼 위의 뼈 뒤쪽(장딴지 쪽)의 가장자리에 있다. 누르면 강한 아픔을 느끼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태충(太衝)은 발등에 있다.
엄지발가락(제1 발가락)과 그 바로 옆 제2 발가락의 사이를 발등에 따라 올라가 두 발가락의 뼈가 닿는 약간 높아진 곳에 있다. 손가락을 대보면 동맥의 박동이 느껴진다
경혈(經穴)을 찾으면 동전 붙이기에 들어간다.
이제까지의 다른 경우의 요령과 동일(同一)하나, 다시 설명하자면 우선 깨끗이 씻은 1원 짜리 동전을 세로로 쥐고, 그 모서리로 혈(穴)위를 불그스름해지도록 문지르는 것이 첫 번째 일이다.
다음은 역시 세로로 쥔 동전의 모서리를 혈(穴)에다 대고 세게 10초쯤 누르다 뗀 다음, 동전을 옆으로 뉘어서 반창고로 붙인다.
이상(以上)과 같은 요령(要領)으로 복부(腹部)의 관원(關元)., 양쪽발의 삼음교(三陰交), 양다리의 태충(太衝)에 동전을 붙인다.
* 냉증개선(冷症改善)의 효과를 더 한층 높이는 발의 혈(穴).
동전을 아침에 붙이면 밤에 잘 때쯤 되면 몸이 따듯해질 것이다.
2~3일 붙여도 전혀 효과가 없을 때에는 양쪽 발의 대도(大都)에도 동전을 붙이기 바란다.
책상다리의 자세로 앉아 발의 안 쪽이 위를 보게 하여 제1지(엄지발가락)을 구부리면 엄지의 중앙과 발가락 밑동의 굵은 주름 중 밑동에 난 굵은 주름의 발바닥 장심(掌心)쪽의 끝이 대도(大都)이다
젊은이 같으면 보통 관원(關원(元), 삼음교(三陰交), 태충(太衝)만으로도 충분하나 나이 든 사람, 냉증이 심한 사람은 대도(大都)를 더하면 더욱 효과가 확대된다.
냉증이면서 변비가 있는 사람은 본서(本書) 23쪽에서 25쪽의 7항, 변비(便秘)를 참조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또한 동전을 붙이면 10~20분쯤 지난 뒤에 붙였던 자리 중에, 살갗이 2, 3군데 거무스름해진 곳이 생기는 일이 있는데, 이것은 전자(電子)의 방출에 따른 동전의 알루미늄의 산화(酸化)한 성분이 피부에 묻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효력이 잘 발휘되고 있다는 증거이니 그러한 자리에는 계속 붙여두면 반드시 큰 효과(效果)를 얻는다. 물론 거무스름한 것은 나중에 씻으면 없어진다.
몸이 자꾸 얼어붙는 것 같은 겨울철은 물론, 여름에도 냉방(冷房) 등의 영향으로 냉증인 사람은 괴로운 계절이다. 꼭 동전요법을 시도해 보고 껴입기 등의 불편(不便)에서 헤어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