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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이 야 기 스크랩 선물과 옵션의 비교.
송재섭 추천 0 조회 48 09.02.20 20:2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80169&hisBbsId=best&pageIndex=5&sortKey=regDate&limitDate=-30&lastLimitDate=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80169&hisBbsId=best&pageIndex=5&sortKey=regDate&limitDate=-30&lastLimitDate=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증권은 크게 나누자면...

 

현물, 선물, 옵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식 거래를 한다고 하면 이 '현물'을 사고 파는 해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물은 기업의 가치를 나타내는 주식과 상장펀드(ETF)이 해당됩니다.

 

선물은 영어로 Future(미래, 장래)라고 합니다.

특정 지수들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미래의 지수를 놓고 거래합니다.

선물을 쉽게 이해 하자면


대형마트와 A농가의 밭떼기 거래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는 A농가와 재배전에 계약을 하는 예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A농가는 3월달에 오는 6월에 배추 하나당 1000원을 받고 대형마트에 납품 하기로 계약을 하였습니다.

6월이 되어 배추를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일반 시중의 배추가격이 1100원이 되더라도 A농가는 1000원에 넘겨야 합니다. 만일 배추농사를 망쳤다면?

시중에서 배추 1100원에 사서라도 대형마트에 1000원에 납품 해줘야 합니다.


반대로 시중의 배추가격이 900원이 되더라도 마트는 1000원에 매수 해야 합니다. 안팔리더라도 1000원에 매수 해줘야 합니다.

계약 가격과 시중 가격이 괴리가 발생하더라도 서로 이익이 있습니다.

A농가는 일정한 수익이 보장됩니다.

그리고 마트는 판매할 배추를 사전에 확보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오르더라도 확보가 되는 셈입니다.

기본적으로 선물의 이런 개념에서 출발합니다. 선물을 잘 활용하면 헷지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 러나, 실제 주식시장의 선물에서는 지수가 거래되며, 거래 당사자들은 계약을 어길 수 없도록 증거금(계약금액의 15%)을 납부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특정 시간에 증거금을 정산하게 됩니다. 증거금이 모자라라면 반대 매매가 발생하여 계약이 소멸되거나, 장중에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하면  서킷브레이커 등이 발동되며 그 시간에 강제로 반대 매매를 취하여 계약 자체가 소멸되게 됩니다. 

 

옵션은 선물과 혼동하기 쉬우나 아주 다릅니다.

선물은 미래의 가격(지수)를 직접 거래합니다.

그러나 옵션은 미래에 현물을 두고 그 권리를 거래합니다.

그런데 이해가 어렵죠.

 

A씨라는 사람이 1000달러에 집을 팔려고 합니다.

그런데 부동산 브로커B씨가 보니 그 집은 1500달러에 팔 수 있는 집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부동산 브로커B씨는 집주인 A씨에게 "내가 프리미어 100달러를 드릴테니 3개월 동안 그 집을 잡겠소. 3개월내에 1100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소" 제안합니다.

집주인 A씨는 생각해 봅니다. 1000달러에 팔려고 했는데 1100달러를 받아 준답니다. 그리고 팔건 못팔건 계약금으로 프리미어 100달러를 벌 수 있습니다. 좋은 거래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브로커 B씨는 프리미어 100달러만 투자하고 (1500달러 - 1100 달러 - 100달러)해서 300달러를 벌 기회를 얻습니다.

또 한 또다른 부동산 브로커C씨가 그 집을 3000달러의 가치로 보고, 부동산 브로커 B씨에게 제안합니다. "내가 그 계약권리를 300달러에 사겠소"라고 제안합니다. 부동산 브로커 B씨는 프리미어로 지급된 100달러와 이익금 200달러를 즉시 회수 할 수 있고 이것이 이익이라고 생각되면 그 계약 권리를 부동산 브로커 C씨에게 넘길 수 있습니다.

 

네 이것이 바로 옵션의 개념입니다. 옵션은 거래 권리를 사고 파는 것입니다.

 

콜 옵션 계약의 소멸 -  만일 이 거래에서 3개월 내에 집을 1100달러 넘게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옵션 계약은 사라집니다. 집주인 A씨는 프리미어의 대가로 100달러를 벌었고, 부동산 브로커 B씨는 200달러를 벌었으며, 부동산 브로커 C씨는 300달러를 잃었습니다.

 

콜 옵션 계약의 행사 - 만일 이 거래에서 집을 1100달러 넘게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부동산 브로커 C씨는 그 권리를 행사합니다. 최소한 1400달러에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야 부동산 브로커 C씨는 계약 매수로 지급된 300달러를 회수 하게 됩니다.

 

만일 3개월 후에 집값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부동산 브로커 C씨의 권리는 소멸됩니다. 집주인은 집값이 떨어 졌지만 프리미어로 100달러를 보전 받았으므로 그나마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만 일 3개월 후에 집값이 1300달러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집주인 A씨는 1300달러짜리 집을 1100달러에 넘겨야 합니다. 부동산 브로커 B는 그냥 200달러 번것으로 만족하고, 부동산 브로커 C씨는 1300 - 1100 - 300 = -100 즉 100달러를 잃는 것으로 끝납니다.

 

만일 3개월 후에 집값이 3000달러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집주인 A씨는 3000달러짜리 집을 1100달러에 넘겨야 합니다. 부동산 브로커 B는 그냥 200달러 번것으로 만족하고, 부동산 브로커 C씨는 3000 - 1100 - 300 = 1600 즉 300달러 투자해서 1600달러를 벌게 됩니다.

 

집주인은 콜옵션을 매도했고, 부동산 브로커 B씨와 C씨는 이 옵션을 서로 거래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콜 옵션입니다.

 

콜옵션을 증권시장에 비교하면...

 

집 주인 A씨는 유동선 공급자 즉 LP에 해당됩니다. 대개 LP는 증권회사가 그 역할을 합니다. 증권 계좌를 가지고 있으면 증권회사에서 문자가 날라옵니다. 특정기간 동안 ELF, ELS를 가입하라는 것이죠., 증권회사는 ELS/ELF를 통해 투자자들을 모집합니다. 투자자를 모으면 기초자산에 해당되는 현물 주식 (삼성전자, 포스코 등)을 매수하고, 콜 옵션을 매도 하게 됩니다. 투자자들은 바로 집주인이 되고, 증권회사는 1~2%의 수수료를 벌게 됩니다.

 

이 옵션을 작게 나눠서 적은 돈으로도 거래 할 수 있게 만든것이 바로 ELW입니다.

 

다음 기회에는 풋 옵션을 설명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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