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을 아세요
1.소금의 역사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들 때에 시체를 소금물에 담갔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토지를 비옥하게 하기 위하여 소금을 비료로 사용하였다. 또 그들은 인간의 생활에 중요한 소금을 신에게 바치고, 신에게 바치는 짐승의 고기는 짜게 하였다.
이런 풍습은 그리스 사람이나 로마 사람에게도 있었다. 그리고 소금이 물건의 부패를 방지하고, 물건을 불변으로 하는 힘이 있다고 하여 고대인은 소금을 변함 없는 우정 ·성실 ·맹세의 상징으로 생각하였다. 성서의 ‘소금의 맹세’는 이런 데서 생긴 것이다. 아랍인은 함께 소금을 먹은 사람을 친구로 여기는 풍속이 있다. 소금의 이러한 생활상의 중요성 ·귀중성 ·신성한 성질 때문에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아들인 사람을 ‘땅의 소금’이라고 하였다.
원시시대에는 바닷물을 증발시켜서 채취하거나 해조(海藻)를 태워서 얻기도 하였는데, 사막의 오아시스에는 염분을 함유한 물이 솟아 나와 대상(隊商)은 그것에서 소금을 얻었다. 유럽에서는 철기시대부터 암염이 이용되고, 때로는 암염이 있는 곳에 물을 붓고 소금이 녹은 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채취한 일도 있다.
또, 사해(死海)나 솔트레이크와 같은 염호에서 얻은 조염(粗鹽)을 녹여 증발시키고 정제하여 소금을 얻었다. 동양의 문헌에서는 양(梁)의 도홍경(陶弘景)이 엮었다고 전해지는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의약 중의 하나로 기록되어 약물 중독의 해독제로 소개되어 있고, 그 밖에 BC 27세기 재상 숙사씨(宿沙氏)가 처음으로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채취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한국에서는 고려 이전의 소금에 대한 문헌은 매우 적다. 다만 《삼국지》 <위지동이전(魏璡夷傳)> 고구려조에 소금을 해안지방에서 운반해 왔다는 대목이 있을 뿐이다. 신라나 백제에서도 해안지방에서 소금을 얻었을 것으로 추측될 뿐이다.
고려시대에 들어와서는 도염원(都鹽院)을 두어 염분(鹽盆)을 국가에서 관장하여 직접 소금을 제조 ·판매하여 재정수입원으로 삼았으며, 충렬왕(忠烈王) 때 사유로 이관하였다가 다시 1309년(충선 1) 염정을 민부(民部)에 이관하고 유통부분에서는 중국의 입포매법(立涯賣法)과 계구매법(計口賣法)을 모방하여 포(布)를 납부하게 하여 소금을 구입하게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연안의 주군마다 염장(鹽場)을 설치하여 관가에서 소금을 구워 백성들은 미포와 환물하였는데, 1411년(태종 11)에 염장역미법(鹽場易米法)을 폐지하였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소금은 국가의 중요한 재정 세원이었다.
그리고 궁가와 아문(衙門)경영의 소금은 일부 현물로 수납하고, 일반민영은 세금을 과해 왔다. 그 후 한말을 거쳐 일제강점기가 되자 소금은 완전히 전매제(專賣制)가 되었고, 1961년에 염전매법이 폐지되자 종전의 국유염전과 민영업계로 양분되었다.
2. 소금의 구조와 특성
천연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결정성 물질로 61%의 염화물과 39%의 나트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학적인 표현은 염화나트륨(Nacl)이다. 염화나트륨은 체내에서 용해되면서 염화물 이온과 나트륨 이온으로 분해된다.
두 이온은 체내에 수분을 조절해 주고 소화를 도우며 혈액내의 산과 알카리가 균형을 이루도록 하며 특히 나트륨은 혈류량과 혈압을 조절하고 신경자극 전달을 원할하게 하여 신장의 근육이 수축작용을 하는데 필요하다.
음식의 맛을 내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조미료로 짠맛의 본체이다. 또한 소금은 방부작용과 삼투압 작용, 갈변방지 및 비타민C의 공기산화를 방지해 준다.
소금은 입방정계 결정구조를 가지며, 순도에 따라 무색, 투명, 반투명 등의 색을 띤다. 흡습성이 있으며, 물에 대한 친화도가 높다.
소금의 생성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기 전 지구의 탄생과 같이 한다. 약 45억 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구는 당시 뜨겁고 흐물흐물한 바위에서 가스를 뿜어내고 있었는데, 그 가스 속에는 수증기와 염화수소가 섞여 있어 바위 속 산화나트륨과 부딪히며 그중 일부가 염화나트륨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고 그후 지구가 차츰 식으면서 수증기가 비로 되어 땅위에 쏟아져 내렸는데 이때 소금도 함께 녹아 땅에 쌓이게 되었다. 흙 속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 무기물과 함께 염분은 물로 씻기어 바다 속으로 흘러들게 되었고 세월이 흐르면서 소금의 함양이 농축되면서 오늘날에 이른 결과 바닷물 속에는 2,5~3%의 염분이 함유되게 되었다.
자연생활요법에서 다루는 소금의 활용과 효용은 주로 건강과 관련되었거나, 인체가 기본적인 생명활동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본생명물질로서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것이다. 모든 생물이 부패되지 않는 것은 염성의 힘 때문이므로, 체내 수분에 염성이 부족하게 되면 수분이 염(炎)으로 변하여 각종 염증을 일으키며 염증이 오래되면 이것이 다시 암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다시말해서 피에 염성이 부족하게 되면 혈관염이 오며 혈관염이 심화되면 혈관암이 되고 이어 전신에 암이 퍼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건강한 생활을 염두에 둔다면 소금을 제외하고서는 길이 있을 수 없다.
인체에 유용한 각종 미네랄이 제거되고 염화나트륨 99.9% 의 가공염(맛소금, 꽃소금 등)과 화학적인 방법으로 제조된 각종 제조염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요즈음, 인체에 해독을 끼치는 가공염과 천연소금을 동일시해서 저염식이 권장되고 있는 실정하에서는 각종 성인병을 비롯한 여러가지 난치병 등이 나타날 수밖에 없으며 이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이러한 질환에 대책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단언컨데 현대의학이 각종 난치병을 고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소금의 제한 때문이다. 인체에 염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혈액 중의 염증, 온 몸에 무력증이 오게 되어 인체에 침입한 균과 그 균의 작용으로 생긴 각종 염증을 잡을 수 없다.
3. 올바른 섭취방법
모든 식품은 약성과 독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문제는 소금이 다른 물질에 비해 약성과 독성을 아주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소금의 독성을 제거하고 약성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소금은 어떤 물질보다 강력한 약리효과를 낼 수 있다.
현대인의 가장 큰 불행은 쌀을 보드랍게 정제하여 백미를 만들어 먹고 자연염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소금을 정제하여 순수화학물질로 만들어 먹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①. 우리 조상들의 지혜의 산물인 간장, 된장, 고추장은 대잎과 숯, 태양에너지로 소금의 독성을 중화시킨 훌륭한 식품이다.
②. 다음은 죽염과 볶은 소금이다. 서해에서 얻은 천일염을 3년 이상 자란 국산 왕대나무에 다져 넣어 황토로 막고 소나무장작으로 법제하는 죽염은 그 제조과정에서 소금이 함유하고 있는 모든 독성은 중화되고 대나무가 함유하고 있는 유황정과 황토의 약성, 소나무가 가지고 있는 여러 약성이 합성되어 악성 종양을 비롯한 인체 내의 극심한 염증을 잡는다. 온도를 올려 제대로 볶은 소금 역시 일반 식생활에 상용할 수 있는 좋은 소금이다.
③. 소금은 얼마만큼 먹어야 하는가. 성인은 보통 노동량에 따라 하루 8~20g 정도의 소금을 섭취해야 한다. 보통의 경우 하루 8g, 한 달에 240g정도면 적당하다.
④. 또 음식을 먹을 때 깨소금에 찍어 먹도록 한다. 감자, 고구마, 떡 등을 깨소금에 찍어 먹으면 소화, 흡수가 잘 된다. 특히 여름철 과일 등 찬 음식, 알칼리성 음식을 먹을 때 깨소금을 찍어 먹으면 부작용이 없다. 참깨의 기름성분이 소금 입자에 유막을 쳐주어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위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킨다.
⑤. 소금의 섭취와 함께 무염日을 정해놓고 실천하면 좋다. 아무리 좋은 소금이라도 과잉되면 좋지 않다. 2주에 한 번 정도 무염日을 지켜주면 과잉된 소금을 배설 시켜주고, 체내 각 부분의 소금농도를 고르게 한다.
⑥. 소금은 물과 함께 인체의 정화작용을 한다. 적절한 소금의 섭취와 생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 몸 속을 깨끗하게 청소하여 성인병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는 섭생의 기초이다.
⑦. 소금은 채소류와 함께 먹어야 한다. 나트륨과 칼륨은 체내에서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생명이 위험해진다. 나트륨과 칼륨의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평소의 식생활이 신선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방향으로 유지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4. 소금의 인체에서의 작용 10가지
이상과 같이 모든 생물의 혈액에 포함된 0.9%의 소금을 제외하더라도 신체 내에서 물이 포함된 모든 조직과 세포들의 수분도 0.9%의 체액을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땀, 눈물. 콧물까지도 모두 짜다.
사람(포유류)은 소금물 속에서 성장한다. 모체(양수의 99%가 물) 내의 태아는 바로 소금물 속에 떠 있는 것과 같은데 양수는 그 미네랄 조직이 바닷물과 흡사하다고 한다.
(1). 소금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소금은 음식물을 분해하고, 노폐물을 배설 처리하는 역할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즉 인체 내의 신진대사를 주도하는 것이다. 인간의 건강을 해치는 최대의 원인은 신진대사의 이상에 있다.
세포 안의 낡은 것을 밀어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할 때 혈액은 산성화되고 면역성은 약화되어 발병할 위험성이높아진다. 젊음이란 신진대사가 활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는 상처가 나도 금방 아물어 버린다. 외과수술 전후에 충분히 염분을 섭취하면 상처의 회복이 빨라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소금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2). 소금은 혈관을 정화시키고 적혈구의 생성을 돕는다. 적혈구의 주성분은 철분이며, 음식물(특히, 해조류) 중의 철분을 소화시키는 것은 위염산이다. 이 위염산은 소금 속에 함유된 염소이온이 만들기 때문에 소금섭취가 부족하면 소화가 안될 뿐 아니라 철분이 부족하여 적혈구가 생성되지 않아 빈혈이 된다.
우리의 혈액 중에 적혈구는 산소를 각부 조직에 운반하는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다.
밥은 몇끼 먹지 않아도 생명에는 이상이 없으나 산소는 단 몇분이라도 공급받지 않으면 생명에 위험이 초래된다. 그러므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정상기능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적혈구는 혈액의 소금 농도인 0.9%에서 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여 온몸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한다. 실험을 해보면, 소금기가 전혀없는 물 속에 적혈구를 넣으면 적혈구 가 팽창해서 곧 터져버리는 것을 볼수 있다.
이것은 적혈구 내의 소금 농도가 0.9%이기에 소금기가 전혀없는 물이 삼투압 작용으로 적혈구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이와 반대로 적혈구의 소금 농도보다 높은 소금물에 적혈구를 넣으면 적혈구가 쪼그라져 버린다. 이것 또한 제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0.9%의 소금물이 적혈구가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알맞은 농도인 것이다. 또한 염분은 혈관벽에 침착되어 있는 광물질을 제거하여 혈관의 경화를 막으며 혈관을 정화시켜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한다.
(3). 소금의 주 공급원은 미네랄이다. 인체는 생리기능을 행하는데 절대 필요한 미네랄, 나트륨, 칼륨, 니켈, 철, 아연 등등이 있어야 한다. 미네랄은 깨끗한 물 속에도 소량이 존재하지만 음식물을 통해서 공급되는데 미네랄의 주 공급원은 바로 소금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므로 물을 마실 때 반드시 소금을 타서 마셔주는 것도 다 미네랄을 보충해 주기 위함이다. 미네랄은 인체의 혈관을 정화시키고 소화작용을 도우며 장의 기능을 놓여서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것을 방지한다.
(4). 소금은 삼투압을 유지시켜 체액의 균형을 이루게 한다. 갈증이 올때 흔히 물만 많이 들이키는데 이때 우리몸은 체액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몸에 수분만 많이 공급되고 염분이 부족하면 세포와 세포 사이에 수분이 많아져서 부종이 오게 되는데, 이것은 우리 신체가 체액의 균형을 위해 수분을 배설하기는 커녕 오히려 수분속의 알카리성(염분)을 붙잡으려고 소변 배출을 잘 안 하기 때문이다. 몸 안에 수분이 많으면 위장이 약해져서(소화액이 묽어져)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맛도 잘 느끼지 못하며 식욕도 떨어지게 된다.
혈당이 저하되어 원기가 약해지니 체력이 쇠약해질 수밖에 없다. 염분은 수분을 적당하게 조절하여 신체가 산성이나 알칼리성으로 치우치지 않게 하고, 영양분을 잘 흡수 저장하게 된다. 체액에 녹아 있는 0.9%의 소금이 바로 체액을 약알칼리로 균형있게 유지시키는 비결이다.
(5). 소금은 소화를 돕고 위장의 기능을 놓여 준다. 위액의 주성분인 위염산은 몸 안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소화 시키는 기능을 담당한다. 소금은 위와 장벽의 불순물을 소화 시키는 기능을 담당한다.
소금은 위와 장벽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장의 유동작용을 도우며, 장내의 이상발효를 방지하여 장의 기능을 높여 준다. 그리하여 잘 소화된 음식물의 영양분이 체내에 골고루 공급 되도록 하는 것이다.
(6). 소금은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을 한다. 약간 부패한음식을 먹오도 배탈이 나지 않는 것은 염분의 살균 작용 때문이다. 염분은신체내에 유해한 물질이나 세균이 침입 하여도 세포와 혈관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인체의 저항력을 높여준다.
(7). 소금은 해열작용과 지혈작용을 한다 소금물이 지혈작용을 한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다. 손가락을 베었거나 못에 찔렀을 때 피가 나는 부위에 소금을 바르면 금새 검은 피가 맑게 되고 응고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경험한 사람들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이다. 또, 온몸에 열이 날 때 소금물로 해열을 시킬수 있는데 이것은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것을 보충시키는 것도 되지만 수분 손실 때 염분까지 빠져 나간 것을 보충해 주기도 한다.
(8). 소금은 심장과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심장은 혈액을 쉴 새 없이 규칙적으로 보내고 받아 들이는 정밀한 펌프이다. 이 심장의 근육에도 염분은 포함되어 있다. 소금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신장도 마찬가지이다. 체내에서 염분이 부족하면 신장은 소변속의 염분을 한 번 더 흡수해서 체내로 돌려보낸다. 소변의 양은 계속 줄게 되고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해 독소가 쌓이게 되고 그렇게 되면 신장은 지치게 된다. 소금이 심장병과 신장병을 유발시킨다는 것은 지나치게 짜게 먹을 경우(물없이)일어나는 것 일수도 있다.
인체 내에 소금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약해지고,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데다가, 근육이 수축하여 딱딱해 지고, 권태감과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정신적으로도 수동적이 되고 성실성을 잃어 버리며, 매사에 의욕을 잃기 쉽다.
또 오래된 세포의 교체가 늦어지므로 피부도 거칠어지고 윤기가 없어 진다. 건강은 물론 미용면에서도 좋을 것이 없는 것이다.
(9). 소금은 죽거나 파괴된 세포를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깨끗한 물과 함께 좋은 소금을 잘 섭취하면 신체의 활동에 활기를 줌은 물론 세포의 작용을 도와서 주근깨, 기미, 여드름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주근깨나 기미는 죽은 세포의 무덤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세포를 밀어내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시키면 되는 것이다. 또 자외선에 의한 색소침착으로 인한 원인도 소금의 미백효과를 이용하면 된다.
(10). 소금은 음식의 맛을 낸다 다섯 가지 맛 중에 단연 으뜸이 바로 짠맛이라 할 수 있다. 성경에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눅 14:34)라고 말씀했듯이 소금의 맛은 그 무엇으로도 대신하지 못한다.
- 윗글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의 天津綠康천연물연구소 자료집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소금을 아십니까 ?
만병의 근원이니 성인병의 원흉이니 해서 잘 못 알려진 소금
소금에 대한 숨은 이야기와 소금과 관련된 우리 문화
요즘은 모든 음식물에 소금을 덜 넣자고 하고 또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을 위하여 소금을 덜 먹자는 운동까지 벌이고 있지만 이는 소금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연유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무릇 소금만이 아니라 모든 영양소도 과하면 좋을 것이 없는데 유독 소금에 관해서만 그 폐해를 떠들다 보니 가히 소금 수난 시대라 할 수 있다. 이제는 서해안의 염전들도 많이 없어지고 수입한 저급의 중국 소금 등이 활개를 치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다. 오 ! 소금이여
소금은 생명활동의 근원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선조는 물고기라고 한다. 바다 속의 생명체에서 진화를 거쳐 육지로 올라온 것이 1억 ~ 3억년 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인간의 체액이나 양수 같은 것의 염분농도가 바닷물의 성분과 꼭 같다고 한다 다만 그 농도가 인간인 경우는 0.9%인데, 해수의 농도는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차츰 진해져서 3.5%로 되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우리 인체의 악 70%를 차지하는 수분의 성분은 바닷물의 성분과 꼭 같아야 하고, 이 균형이 무너지면 여러 가지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병원에서 쓰는 링게르라 불리는 생리 식염수가 0.9%인 것을 보면 이해가 빠르리라.
소금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해서 천일염, 암염,호염, 조염, 정염, 화염, 목염, 금염, 토염등 실로 많다. 그 중 바닷물을 정제해서 만든 천일염이 주로 식용으로 쓰인다. 이제는 전매에서 해제되었지만 옛날부터 소금은 담배와 인삼과 더불어 국가가 생산. 판매하는 전매품으로 국가의 주요수입원이었다.
그만큼 사람들 생활의 필수품이란 의미가 있다. 또한 20 여 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에서 가까운 서해안 일대에 많은 염전이 있어서 소금 만드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물론 채산성이없다거나 하는 이유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금을 예전처럼 많이 먹지 않는데서 그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소금 없이는 성립 될 수 없는 우리의 먹거리 문화
우리의 음식문화는 크게 장(醬)문화에 속하는 것으로 된장, 고추장, 간장등 발효음식이 주류인데 이 발효의 중간매체로 소금이 꼭 들어간다. 장만이 아니라 김치, 젓갈 등 거의 모든 음식에 단순히 간을 맞추는 용도만이 아닌 매개체로서 소금이 꼭 들어간다.
굴비로 유명한 전라도 영광에 가면 굴비를 숙성시킬 때 꼭 소금을 쓰는데 그것도 중국산이나 수입염은쓰지 않는다고 한다. 소금은 염도가 다 틀리는데 국내산 토종 천일염이 아니면 굴비의 숙성도나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참으로 신통방통할 노릇이다. 또한 유달리 국물을 좋아하는 우리네 먹거리 문화도 소금 사용과 무관하지 않으니 신토불이란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치료제로서 소금
소금은 이러한 음식 만들기 외에도 공업용으로도 쓰이며 더욱 신기한 것은 치료용으로도 사용된다는 것이다. 소금의 불순성분을 제거한 것이 [죽염] 인데 죽염은 여러 치료제로도 쓰이지만 치약 등에도 사용 되어 일반인들도 귀에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옛날에 할머니들이 손자가 배앓이를 하면 소금물을 엷게 타서 먹이곤 했는데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처방이었다. 위액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 소금이었고, 또한 체내의 삼투압을 조절하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소금이었으니 참으로 지혜로운민족이라 할 수 있지 않은가?
마라톤 선수가 갈증 날 때 소금을 먹는다던가, 군대에서 군인들이 뙤약볕 밑에서 훈련할 때 은단알 보다 큰 알 소금을 먹는 이유가 다 그러한 이유이다. 이제 적정량의 소금은 우리 인간에게 필요 불가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소금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자.
참고 [민홍규의 우리문화 읽기] 소금 위에 피어난 무저항주의
고구려에는 고려장이란 풍습이 있었다고 전한다.지독한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나이든 부모를 산에 버리는 풍습이었다.늙고 병든 이를 산채로 산이나 집안의 광 안에 버려두었다가 죽으면 그 속에 매장했다는 고려장은 비단 우리 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일본에는 나라야마(楢山)산이 있다. 일흔살 된 노인을 산채로 버리는 일본의 전설적인 산이다. 일본 영화감독 이마무라 쇼헤이(今村昌平 73)는 이같은 기로(耆老)풍습을 영화화하여 83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지난해 연말 국내에 개봉된 ‘나라야마 부시코’가 그것이다.
후카사와 시치로(深澤七郞)의 소설이 원작인 ‘나라야마 부시코’에서 일흔살이 돼서도 치아가 튼튼한 오린은 나라야마에 가기 위해 일부러 이를 부러뜨린다. 자연의 이치까지 저버리는 그의 죽음에 대한 재촉은 삶의 포기가 아니다.
지독히 가난한 사람들에겐 생존보다 오히려 죽음의 선택이 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노인은 나라야마에 묻히고,이웃의 감자를 훔친 가족은 생매장된다. 사내아이를 낳으면 논에 버렸고, 계집아이는 한 줌의 소금과 맞바꿨다.
[ 신의 선물 ]
한 줌의 소금.인간의 생존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요소다.인도 타말족 격언중에는 “아버지의 가치는 죽고 난 뒤에 알고,소금의 가치는 없어지고 난 다음에 안다”는 말이 있다.우리 속담에도 “소금은 열두 가지 반찬을 만든다”며 보배로운 식품으로 여겨왔다.
우리나라처럼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들에서는 소금의 가치가 대륙보다는 덜하다.몽골처럼 내륙국에서는 대부분 암염을 사용한다.바다가 없어 소금 생산이 없는 것이 주된 이유다.안데스산맥에 고도의 문명을 일군 케추아족(인디오의 주류)은 소금광산을 신의 선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암염에는 요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갑상선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몽골에서는 소금은 물론 수돗물에도 의무적으로 요드를 포함시키고 있다.
전통적으로 몽골인들이 귀한 손님들에게 내놓는 수테 차에는 소금(다부tabusun)이 들어간다.찝찔한 맛이 나지만 필수적인 것이다.기후가 건조하고 소금기를 섭취할 기회가 거의 없는 몽골인들은 차를 마시면서 염분을 보충하는 것이다.
차를 끓일 때는 소금을 넣는 시기가 중요하다고 한다.소금이야말로 온갖 화학반응의 촉매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끓는 차안에서도 소금을 구성한 나트륨이 다른 화학물질과 쉽게 반응을 일으킨다.소금을 일찍 넣으면 차의맛과 색이 금방 달라진다고….따라서 소금은 가장 나중에 넣는 것이 좋다고 한다.
소금의 뛰어난 촉매역할은 서양의 연금술사들에게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알렉산더 대왕시대(기원전 4세기)에 이집트에서도 성행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연금술은 중세시대 유럽에서 꽃을 피우게 된다.
유럽의 연금술은 무어족의 화학지식이 중세 스콜라철학의 논리적 사고와 접목되면서 15세기 초부터 약 300년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연금술사들은 모든 물질이 수은·유황·소금의 세 가지 원소로 구성된다고 믿었다.
연금술사들은 여러 가지 물질을 섞고,끓이고,달구고,분리하는 과정을 거쳐 쇠붙이를 금으로 바꾸는 힘을 갖고 ‘현자(賢者)의 돌’을 얻고자 했다.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자의 돌을 얻은 연금술사는 없었지만 현대화학의 기틀을 세운 업적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부정을 막는 상징
동양에서는 부패를 막는 소금의 속성에 주목,부정을 맑게 하는 힘의 상징으로 인식했다.무속에서도 소금물은 잿물,쑥물,황토수와 함께 부정을 가시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굿당을 정화할 때 소금물을 뿌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민간에서는 초상집에 다녀온 사람에게 소금을 뿌려 부정한 것을 방지하고자 했다.중국이나 일본,몽골에서는 소금에 악귀를 쫓는 신비한 힘이 깃들여 있다고 믿었다.
일본의 야마구치 지방에서는 여자가 성폭행 당했을 때 음부에 소금나무로 일컬어지는 백교목(白膠木) 열매를 갈아붙이면 다시 깨끗해 진다고 여겼다.서양에서도 소금은 악령,악마,마녀를 쫓는데 쓰인다.
예수는 가짜 신앙이 판칠 때 사도들에게 스스로 소금이 되라고 가르쳤다.성서에서도 결코 깨뜨리지 않는 약속을 ‘소금의 약속’이라고 했다.
소금은 인도의 역사를 바꾸는데 촉매역할을 했다.간디는 소금에 대한 세금이 가난한 사람에게 많은 부담을 준다는 것을 알고 이른바 ‘소금행진’을 했다.
간디는 자발적으로 지원한 사람들과 함께 천천히 그 나라를 가로질러 행진했고,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반란의 불씨가 터졌다.소금의 위대한 변신이었던 것이다.
- 퍼온출처 : 선명 한정환님 블로그
간단하고 값싼 소금과 물만으로 이 다섯가지 방법을 이용한다면 누구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웬만한 질병은 자가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서양의학의 잘못된 지식으로 소금이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것처럼 알려져 소금을 이용해 건강을 찾기는커녕, 오히려 소금을 기피해 건강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따져 볼 때 서양의학자들이 주장하는 소금 유해론은 다음 2가지 면에서 근본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다.
첫째는 소금 섭취량인데 각 지역의 기후와 토질에 따라 민족마다 소금을 섭취하는 필요량이 다르다는 것이다. 북극 에스키모인들은 소금을 전혀 먹지 않아도 건강하게 사는데 이는 소금을 직접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가 짐승을 잡아먹음으로써 간접적 섭취를 하는 것이며, 기후 조건으로 땀을 많이 흘리지 않기 때문에 소금을 따로 구해서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지방마다 소금 섭취량이 영,호남은 많고 평안,함경지방은 적은 것도 기후조건 때문이다. 즉 더운 지방인 영,호남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땀을 많이 쏟기 때문에 배설되는 염분이 많아 소금 섭취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으며 상대적으로 추운 지방인 함경,평안도 사람들은 그 섭취량이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의 차이이다. 구미 백인들은 주로 육식을 많이 하는데 그들은 소를 키울 때 소금물을 먹여 키운다. 그 소금 먹인 소를 먹기 때문에 실제 소금 섭취량은 적어도 간접적인 염분 섭취를 하기 때문에 체내 염분은 우리 나라 사람들과 별로 차이가 없다.
이와 반대로 동양인들은 주로 음식이 식물성인데 식물을 통해서 얻는 염분은 육식에서 보다 적다. 또 식물성 음식 자체가 소금을 요청하고 있다. 즉 칼륨과 나트륨은 몸 안에서 밸런스를 유지하며 생명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식물은 다량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소금을 먹지 않고 식물성 음식만 먹는다면 칼륨 과잉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소금 섭취량을 인위적으로 정해서 이 이상은 안된다는 식의 건강논리는 참으로 엄청난 바보스러움이 아니라 할 수 없다(많은 사람을 병고에 빠뜨리기 때문에). 또 소금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100%다 몸에 흡수되는 것도 아니다. 소금의 흡수조건은 체내의 수분과 관계 있으며, 소금과 물의 이상적인 비율이 갖추어지면 나머지는 전부 체내에서 배설되어 버린다. 따라서 소금 자체가 몸에 해롭다는 식의 소금 유해론은 큰 모순이 아닐 수 없다. 또 소금 섭취량의 기준도 백인들의 기준으로 전세계 사람들을 이와 맞추려 하니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소금은 그것이 필요로 하는 물과 함께 먹으면 최상의 보약이 된다. 또소금 유해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소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의 문제인 것이다. 그러니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을 옳게 알아 건강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 퍼온출처 : 선명 한정환님 블로그
--소금(素金)의 종류
소금의 분류 방법은 다양하다. 재료와 방법 등에 따른 분류이다.
이 세상에 사람이 많지만 사람다운 사람이 드물 듯이, 세상에 소금이 많지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진정한 소금은 흔치않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긴 소금에 대해 알아보고 세상을 밝힐 빛과 같은 소금을 찾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1. 天日鹽(천일염)
*바다 물을 염전에 끌어들여 햇빛으로 증발시켜 만든다. 옛날부터 서해소금은 좋은 소금으로 인정했다. 그것은 황하에의 진흙과 섞이면서 알 수 없는 조화가 되었다. 진흙은 유해 물질을 분해시킨다. 요즘은 오염물질로 옛 명성을 이야기하기 어렵다.
2. 燒 鹽(소염)
*천일염을 불로 볶거나 뜨거운 열을 가해 햇빛으로 증발시키지 못한 불순물을 제거한다. 깨소금을 불에 볶아 상에 올린 것도 소염의 일종이다.
3.竹鹽(죽염)
* 죽염이란 대나무에 천일염을 넣고 9번 불에 구운 것으로 불순물이 많이 제거된 소금이나 천일염의 화학물질 제거나 고온에서 녹일 때의 용기가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옛 조상들의 지혜와 정성이 들었던 방법을 재현한다면 좋은 소금인 것만은 틀림없다.
4.藻 鹽(조염)
*미역이나 톳 또는 해초를 구해 바닷물을 끓여 3번 이상 그 해초에 부어서 건조시킨 것을 불에 태워 재가 남으면 이재를 담수로 녹이면 짠물이 되고 이것을 끓여서 만든 소금으로 소금과 불의 관계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5. 生素金(생소금)
*천일염을 물에 녹여 불순물을 가라앉히고 가만히 위에 있는 물을 다른 그릇에다 붓는다.
*다시 솥에 넣고 끓이면 지독한 악취가 나고 그 다음 소금의 결정체가 생긴다.
*이 소금을 1000。C 의 고열에 넣어서 녹인 다음 가라앉은 불순물을 제거한다.
*지금까지는 가장 이상적인 소금이다.
6.氣 金(기금)
*소변을 한말정도 받아 끓인다.
*물이 증발되고 찌꺼기가 남으면 불에 태운다. (악취가 남)
*까만 찌꺼기를 1000。C로 녹이면 검은 소금이 되고 이를 다시 가열하면 연분홍색 이 된다.
*이 소금을 다시 가열하면 초록색 소금이 나오고, 이렇게 아홉 번을 구우면 무지게 같은 사리가 나온다. 이것이 氣金으로 정성과 덕이 부족하면 만나기가 어렵다.
갈증에는 소금물이 보약
더운 여름철에 물을 공급할 때 소금성분이 있는 물을 공급하면 갈증해소는 물론 갈증이 있는 인체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더 없이 좋으며, 이 이상 보약은 없는 것이다..
더운 여름철에 운동을 하게 되면 땀이 많이 나게 되며, 수분을 잃게 되면 갈증이 나게 된다. 갈증이 날 때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기본적인 상식인 것이다. 물을 공급할 때 소금성분이 있는 물을 공급하면 갈증해소는 물론 갈증이 있는 인체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더 없이 좋으며, 이 이상 보약은 없는 것이다..
왜 소금성분의 음료가 보약이 되는가. 우리의 혈액 중에 적혈구는 산소를 각부 조직에 운반하는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다. 밥은 몇 끼 먹지 않아도 생명에는 이상이 없으나 산소는 단 몇 분 공급을 받지 않으면 생명에 위험이 초래된다. 그러니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정상기능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적혈구는 혈액의 소금 농도인 0.9%에서 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여 온몸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것이다.
실험을 해보면, 소금기가 전혀 없는 물 속에 적혈구를 넣으면 적혈구가 팽팽해 졌다가 곧 터져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적혈구 내의 소금농도는 0.9%인데 비해 소금기가 전혀 없는 물을 접하면 물이 소금농도가 높은 적혈구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와같이 소금농도가 높은 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삼투 현상이라고 한다.
늦가을 김장을 하기 위해 큰 드럼통에 배추를 가득히 넣고 그 위에 소금을 뿌린 다음, 그 이튿날 보면 물이 가득 들어있고 배추는 밑에 가라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삼투현상으로 배추에 있는 물이 소금농도가 높은 쪽으로 빠져 나왔기 때문이다. 적혈구 내로 물이 이동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와 반대로 적혈구 내의 소금농도보다 높은 소금물에 적혈구를 넣으면 반대로 적혈구 내의 물질이 밖으로 이동하게 되어 적혈구가 쪼그라져서 이것 또한 적혈구가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바로 0.9%의 소금물이 적혈구가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알맞은 농도인 것이다.
그러면 갈증이 날 때 0.9%의 소금물을 섭취해야 하나? 그것은 그렇지 않다. 우리 인체는 소금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에 운동 중에 땀을 흘릴 때 0.9%의 소금농도의 땀을 흘리지 않고 이 보다 낮은 농도인 0.2~0.3%의 땀을 흘리게 된다. 그러니 흘린 땀의 농도인 소금물을 섭취하면 되는 것이다.
운동초기에는 0.3%의 소금농도의 땀이 나고, 그후 차차 소금농도가 낮아져 운동 후반의 땀 속에는 소금 농도가 0.2% 정도된다. 이와 같이 땀 속에 소금농도는 혈액의 소금농도 정도는 아니지만 소금이 배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혈액 내에 적혈구가 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소금성분의 음료를 마셔야 한다.
따라서 운동 후 수분 섭취는 소금농도가 땀의 소금농도인 0.2~0.3%인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 정도의 소금농도의 음료는 물 1ℓ에 2~3g의 소금을 넣은 농도가 되는 셈이다. 요즘 스포츠 음료가 바로 이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본다.
농촌에서 여름에 땀을 흘리면서 일을 하는 일꾼에게 부엌에서 아낙네가 찬 냉수에 간장을 넣어 한 그릇씩을 마시도록 하는 것은, 바로 이 소금기가 있는 냉수가 갈증해소에 가장 명약임을 이미 우리 조상이 슬기롭게 터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아낙네의 약손가락으로 맛 본 그 짠 맛이 바로 0.2~0.3% 의 소금물이 아니겠는가. 사우나를 한 후 밖으로 나오면 컵에 소금이 들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갈증이 날 때 물만 마시지 말고 소금도 같이 공급하라는 의미로 놓아둔 것이다. 주의할 점은 소금물이 좋다고 0.3%의 농도를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몸에 해롭다. 더욱이 물을 마시지 않고 소금을 그대로 먹는 것은 더욱 해롭다.
여름철에 등산이나 운동을 한 후 갈증이 나면 묽은 소금물을 마시는 것이 갈증해소는 물론 건강 유지에 더 없이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 황수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소금을 아세요
1.소금의 역사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들 때에 시체를 소금물에 담갔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토지를 비옥하게 하기 위하여 소금을 비료로 사용하였다. 또 그들은 인간의 생활에 중요한 소금을 신에게 바치고, 신에게 바치는 짐승의 고기는 짜게 하였다.
이런 풍습은 그리스 사람이나 로마 사람에게도 있었다. 그리고 소금이 물건의 부패를 방지하고, 물건을 불변으로 하는 힘이 있다고 하여 고대인은 소금을 변함 없는 우정 ·성실 ·맹세의 상징으로 생각하였다. 성서의 ‘소금의 맹세’는 이런 데서 생긴 것이다. 아랍인은 함께 소금을 먹은 사람을 친구로 여기는 풍속이 있다. 소금의 이러한 생활상의 중요성 ·귀중성 ·신성한 성질 때문에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아들인 사람을 ‘땅의 소금’이라고 하였다.
원시시대에는 바닷물을 증발시켜서 채취하거나 해조(海藻)를 태워서 얻기도 하였는데, 사막의 오아시스에는 염분을 함유한 물이 솟아 나와 대상(隊商)은 그것에서 소금을 얻었다. 유럽에서는 철기시대부터 암염이 이용되고, 때로는 암염이 있는 곳에 물을 붓고 소금이 녹은 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채취한 일도 있다.
또, 사해(死海)나 솔트레이크와 같은 염호에서 얻은 조염(粗鹽)을 녹여 증발시키고 정제하여 소금을 얻었다. 동양의 문헌에서는 양(梁)의 도홍경(陶弘景)이 엮었다고 전해지는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의약 중의 하나로 기록되어 약물 중독의 해독제로 소개되어 있고, 그 밖에 BC 27세기 재상 숙사씨(宿沙氏)가 처음으로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채취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한국에서는 고려 이전의 소금에 대한 문헌은 매우 적다. 다만 《삼국지》 <위지동이전(魏璡夷傳)> 고구려조에 소금을 해안지방에서 운반해 왔다는 대목이 있을 뿐이다. 신라나 백제에서도 해안지방에서 소금을 얻었을 것으로 추측될 뿐이다.
고려시대에 들어와서는 도염원(都鹽院)을 두어 염분(鹽盆)을 국가에서 관장하여 직접 소금을 제조 ·판매하여 재정수입원으로 삼았으며, 충렬왕(忠烈王) 때 사유로 이관하였다가 다시 1309년(충선 1) 염정을 민부(民部)에 이관하고 유통부분에서는 중국의 입포매법(立涯賣法)과 계구매법(計口賣法)을 모방하여 포(布)를 납부하게 하여 소금을 구입하게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연안의 주군마다 염장(鹽場)을 설치하여 관가에서 소금을 구워 백성들은 미포와 환물하였는데, 1411년(태종 11)에 염장역미법(鹽場易米法)을 폐지하였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소금은 국가의 중요한 재정 세원이었다.
그리고 궁가와 아문(衙門)경영의 소금은 일부 현물로 수납하고, 일반민영은 세금을 과해 왔다. 그 후 한말을 거쳐 일제강점기가 되자 소금은 완전히 전매제(專賣制)가 되었고, 1961년에 염전매법이 폐지되자 종전의 국유염전과 민영업계로 양분되었다.
2. 소금의 구조와 특성
천연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결정성 물질로 61%의 염화물과 39%의 나트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학적인 표현은 염화나트륨(Nacl)이다. 염화나트륨은 체내에서 용해되면서 염화물 이온과 나트륨 이온으로 분해된다.
두 이온은 체내에 수분을 조절해 주고 소화를 도우며 혈액내의 산과 알카리가 균형을 이루도록 하며 특히 나트륨은 혈류량과 혈압을 조절하고 신경자극 전달을 원할하게 하여 신장의 근육이 수축작용을 하는데 필요하다.
음식의 맛을 내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조미료로 짠맛의 본체이다. 또한 소금은 방부작용과 삼투압 작용, 갈변방지 및 비타민C의 공기산화를 방지해 준다.
소금은 입방정계 결정구조를 가지며, 순도에 따라 무색, 투명, 반투명 등의 색을 띤다. 흡습성이 있으며, 물에 대한 친화도가 높다.
소금의 생성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기 전 지구의 탄생과 같이 한다. 약 45억 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구는 당시 뜨겁고 흐물흐물한 바위에서 가스를 뿜어내고 있었는데, 그 가스 속에는 수증기와 염화수소가 섞여 있어 바위 속 산화나트륨과 부딪히며 그중 일부가 염화나트륨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고 그후 지구가 차츰 식으면서 수증기가 비로 되어 땅위에 쏟아져 내렸는데 이때 소금도 함께 녹아 땅에 쌓이게 되었다. 흙 속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 무기물과 함께 염분은 물로 씻기어 바다 속으로 흘러들게 되었고 세월이 흐르면서 소금의 함양이 농축되면서 오늘날에 이른 결과 바닷물 속에는 2,5~3%의 염분이 함유되게 되었다.
자연생활요법에서 다루는 소금의 활용과 효용은 주로 건강과 관련되었거나, 인체가 기본적인 생명활동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본생명물질로서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것이다. 모든 생물이 부패되지 않는 것은 염성의 힘 때문이므로, 체내 수분에 염성이 부족하게 되면 수분이 염(炎)으로 변하여 각종 염증을 일으키며 염증이 오래되면 이것이 다시 암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다시말해서 피에 염성이 부족하게 되면 혈관염이 오며 혈관염이 심화되면 혈관암이 되고 이어 전신에 암이 퍼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건강한 생활을 염두에 둔다면 소금을 제외하고서는 길이 있을 수 없다.
인체에 유용한 각종 미네랄이 제거되고 염화나트륨 99.9% 의 가공염(맛소금, 꽃소금 등)과 화학적인 방법으로 제조된 각종 제조염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요즈음, 인체에 해독을 끼치는 가공염과 천연소금을 동일시해서 저염식이 권장되고 있는 실정하에서는 각종 성인병을 비롯한 여러가지 난치병 등이 나타날 수밖에 없으며 이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이러한 질환에 대책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단언컨데 현대의학이 각종 난치병을 고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소금의 제한 때문이다. 인체에 염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혈액 중의 염증, 온 몸에 무력증이 오게 되어 인체에 침입한 균과 그 균의 작용으로 생긴 각종 염증을 잡을 수 없다.
3. 올바른 섭취방법
모든 식품은 약성과 독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문제는 소금이 다른 물질에 비해 약성과 독성을 아주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소금의 독성을 제거하고 약성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소금은 어떤 물질보다 강력한 약리효과를 낼 수 있다.
현대인의 가장 큰 불행은 쌀을 보드랍게 정제하여 백미를 만들어 먹고 자연염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소금을 정제하여 순수화학물질로 만들어 먹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①. 우리 조상들의 지혜의 산물인 간장, 된장, 고추장은 대잎과 숯, 태양에너지로 소금의 독성을 중화시킨 훌륭한 식품이다.
②. 다음은 죽염과 볶은 소금이다. 서해에서 얻은 천일염을 3년 이상 자란 국산 왕대나무에 다져 넣어 황토로 막고 소나무장작으로 법제하는 죽염은 그 제조과정에서 소금이 함유하고 있는 모든 독성은 중화되고 대나무가 함유하고 있는 유황정과 황토의 약성, 소나무가 가지고 있는 여러 약성이 합성되어 악성 종양을 비롯한 인체 내의 극심한 염증을 잡는다. 온도를 올려 제대로 볶은 소금 역시 일반 식생활에 상용할 수 있는 좋은 소금이다.
③. 소금은 얼마만큼 먹어야 하는가. 성인은 보통 노동량에 따라 하루 8~20g 정도의 소금을 섭취해야 한다. 보통의 경우 하루 8g, 한 달에 240g정도면 적당하다.
④. 또 음식을 먹을 때 깨소금에 찍어 먹도록 한다. 감자, 고구마, 떡 등을 깨소금에 찍어 먹으면 소화, 흡수가 잘 된다. 특히 여름철 과일 등 찬 음식, 알칼리성 음식을 먹을 때 깨소금을 찍어 먹으면 부작용이 없다. 참깨의 기름성분이 소금 입자에 유막을 쳐주어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위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킨다.
⑤. 소금의 섭취와 함께 무염日을 정해놓고 실천하면 좋다. 아무리 좋은 소금이라도 과잉되면 좋지 않다. 2주에 한 번 정도 무염日을 지켜주면 과잉된 소금을 배설 시켜주고, 체내 각 부분의 소금농도를 고르게 한다.
⑥. 소금은 물과 함께 인체의 정화작용을 한다. 적절한 소금의 섭취와 생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 몸 속을 깨끗하게 청소하여 성인병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는 섭생의 기초이다.
⑦. 소금은 채소류와 함께 먹어야 한다. 나트륨과 칼륨은 체내에서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생명이 위험해진다. 나트륨과 칼륨의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평소의 식생활이 신선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방향으로 유지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4. 소금의 인체에서의 작용 10가지
이상과 같이 모든 생물의 혈액에 포함된 0.9%의 소금을 제외하더라도 신체 내에서 물이 포함된 모든 조직과 세포들의 수분도 0.9%의 체액을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땀, 눈물. 콧물까지도 모두 짜다.
사람(포유류)은 소금물 속에서 성장한다. 모체(양수의 99%가 물) 내의 태아는 바로 소금물 속에 떠 있는 것과 같은데 양수는 그 미네랄 조직이 바닷물과 흡사하다고 한다.
(1). 소금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소금은 음식물을 분해하고, 노폐물을 배설 처리하는 역할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즉 인체 내의 신진대사를 주도하는 것이다. 인간의 건강을 해치는 최대의 원인은 신진대사의 이상에 있다.
세포 안의 낡은 것을 밀어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할 때 혈액은 산성화되고 면역성은 약화되어 발병할 위험성이높아진다. 젊음이란 신진대사가 활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는 상처가 나도 금방 아물어 버린다. 외과수술 전후에 충분히 염분을 섭취하면 상처의 회복이 빨라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소금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2). 소금은 혈관을 정화시키고 적혈구의 생성을 돕는다. 적혈구의 주성분은 철분이며, 음식물(특히, 해조류) 중의 철분을 소화시키는 것은 위염산이다. 이 위염산은 소금 속에 함유된 염소이온이 만들기 때문에 소금섭취가 부족하면 소화가 안될 뿐 아니라 철분이 부족하여 적혈구가 생성되지 않아 빈혈이 된다.
우리의 혈액 중에 적혈구는 산소를 각부 조직에 운반하는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다.
밥은 몇끼 먹지 않아도 생명에는 이상이 없으나 산소는 단 몇분이라도 공급받지 않으면 생명에 위험이 초래된다. 그러므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정상기능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적혈구는 혈액의 소금 농도인 0.9%에서 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여 온몸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한다. 실험을 해보면, 소금기가 전혀없는 물 속에 적혈구를 넣으면 적혈구 가 팽창해서 곧 터져버리는 것을 볼수 있다.
이것은 적혈구 내의 소금 농도가 0.9%이기에 소금기가 전혀없는 물이 삼투압 작용으로 적혈구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이와 반대로 적혈구의 소금 농도보다 높은 소금물에 적혈구를 넣으면 적혈구가 쪼그라져 버린다. 이것 또한 제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0.9%의 소금물이 적혈구가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알맞은 농도인 것이다. 또한 염분은 혈관벽에 침착되어 있는 광물질을 제거하여 혈관의 경화를 막으며 혈관을 정화시켜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한다.
(3). 소금의 주 공급원은 미네랄이다. 인체는 생리기능을 행하는데 절대 필요한 미네랄, 나트륨, 칼륨, 니켈, 철, 아연 등등이 있어야 한다. 미네랄은 깨끗한 물 속에도 소량이 존재하지만 음식물을 통해서 공급되는데 미네랄의 주 공급원은 바로 소금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므로 물을 마실 때 반드시 소금을 타서 마셔주는 것도 다 미네랄을 보충해 주기 위함이다. 미네랄은 인체의 혈관을 정화시키고 소화작용을 도우며 장의 기능을 놓여서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것을 방지한다.
(4). 소금은 삼투압을 유지시켜 체액의 균형을 이루게 한다. 갈증이 올때 흔히 물만 많이 들이키는데 이때 우리몸은 체액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몸에 수분만 많이 공급되고 염분이 부족하면 세포와 세포 사이에 수분이 많아져서 부종이 오게 되는데, 이것은 우리 신체가 체액의 균형을 위해 수분을 배설하기는 커녕 오히려 수분속의 알카리성(염분)을 붙잡으려고 소변 배출을 잘 안 하기 때문이다. 몸 안에 수분이 많으면 위장이 약해져서(소화액이 묽어져)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맛도 잘 느끼지 못하며 식욕도 떨어지게 된다.
혈당이 저하되어 원기가 약해지니 체력이 쇠약해질 수밖에 없다. 염분은 수분을 적당하게 조절하여 신체가 산성이나 알칼리성으로 치우치지 않게 하고, 영양분을 잘 흡수 저장하게 된다. 체액에 녹아 있는 0.9%의 소금이 바로 체액을 약알칼리로 균형있게 유지시키는 비결이다.
(5). 소금은 소화를 돕고 위장의 기능을 놓여 준다. 위액의 주성분인 위염산은 몸 안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소화 시키는 기능을 담당한다. 소금은 위와 장벽의 불순물을 소화 시키는 기능을 담당한다.
소금은 위와 장벽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장의 유동작용을 도우며, 장내의 이상발효를 방지하여 장의 기능을 높여 준다. 그리하여 잘 소화된 음식물의 영양분이 체내에 골고루 공급 되도록 하는 것이다.
(6). 소금은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을 한다. 약간 부패한음식을 먹오도 배탈이 나지 않는 것은 염분의 살균 작용 때문이다. 염분은신체내에 유해한 물질이나 세균이 침입 하여도 세포와 혈관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인체의 저항력을 높여준다.
(7). 소금은 해열작용과 지혈작용을 한다 소금물이 지혈작용을 한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다. 손가락을 베었거나 못에 찔렀을 때 피가 나는 부위에 소금을 바르면 금새 검은 피가 맑게 되고 응고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경험한 사람들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이다. 또, 온몸에 열이 날 때 소금물로 해열을 시킬수 있는데 이것은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것을 보충시키는 것도 되지만 수분 손실 때 염분까지 빠져 나간 것을 보충해 주기도 한다.
(8). 소금은 심장과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심장은 혈액을 쉴 새 없이 규칙적으로 보내고 받아 들이는 정밀한 펌프이다. 이 심장의 근육에도 염분은 포함되어 있다. 소금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신장도 마찬가지이다. 체내에서 염분이 부족하면 신장은 소변속의 염분을 한 번 더 흡수해서 체내로 돌려보낸다. 소변의 양은 계속 줄게 되고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해 독소가 쌓이게 되고 그렇게 되면 신장은 지치게 된다. 소금이 심장병과 신장병을 유발시킨다는 것은 지나치게 짜게 먹을 경우(물없이)일어나는 것 일수도 있다.
인체 내에 소금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약해지고,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데다가, 근육이 수축하여 딱딱해 지고, 권태감과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정신적으로도 수동적이 되고 성실성을 잃어 버리며, 매사에 의욕을 잃기 쉽다.
또 오래된 세포의 교체가 늦어지므로 피부도 거칠어지고 윤기가 없어 진다. 건강은 물론 미용면에서도 좋을 것이 없는 것이다.
(9). 소금은 죽거나 파괴된 세포를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깨끗한 물과 함께 좋은 소금을 잘 섭취하면 신체의 활동에 활기를 줌은 물론 세포의 작용을 도와서 주근깨, 기미, 여드름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주근깨나 기미는 죽은 세포의 무덤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세포를 밀어내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시키면 되는 것이다. 또 자외선에 의한 색소침착으로 인한 원인도 소금의 미백효과를 이용하면 된다.
(10). 소금은 음식의 맛을 낸다 다섯 가지 맛 중에 단연 으뜸이 바로 짠맛이라 할 수 있다. 성경에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눅 14:34)라고 말씀했듯이 소금의 맛은 그 무엇으로도 대신하지 못한다.
- 윗글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의 天津綠康천연물연구소 자료집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소금을 아십니까 ?
만병의 근원이니 성인병의 원흉이니 해서 잘 못 알려진 소금
소금에 대한 숨은 이야기와 소금과 관련된 우리 문화
요즘은 모든 음식물에 소금을 덜 넣자고 하고 또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을 위하여 소금을 덜 먹자는 운동까지 벌이고 있지만 이는 소금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연유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무릇 소금만이 아니라 모든 영양소도 과하면 좋을 것이 없는데 유독 소금에 관해서만 그 폐해를 떠들다 보니 가히 소금 수난 시대라 할 수 있다. 이제는 서해안의 염전들도 많이 없어지고 수입한 저급의 중국 소금 등이 활개를 치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다. 오 ! 소금이여
소금은 생명활동의 근원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선조는 물고기라고 한다. 바다 속의 생명체에서 진화를 거쳐 육지로 올라온 것이 1억 ~ 3억년 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인간의 체액이나 양수 같은 것의 염분농도가 바닷물의 성분과 꼭 같다고 한다 다만 그 농도가 인간인 경우는 0.9%인데, 해수의 농도는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차츰 진해져서 3.5%로 되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우리 인체의 악 70%를 차지하는 수분의 성분은 바닷물의 성분과 꼭 같아야 하고, 이 균형이 무너지면 여러 가지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병원에서 쓰는 링게르라 불리는 생리 식염수가 0.9%인 것을 보면 이해가 빠르리라.
소금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해서 천일염, 암염,호염, 조염, 정염, 화염, 목염, 금염, 토염등 실로 많다. 그 중 바닷물을 정제해서 만든 천일염이 주로 식용으로 쓰인다. 이제는 전매에서 해제되었지만 옛날부터 소금은 담배와 인삼과 더불어 국가가 생산. 판매하는 전매품으로 국가의 주요수입원이었다.
그만큼 사람들 생활의 필수품이란 의미가 있다. 또한 20 여 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에서 가까운 서해안 일대에 많은 염전이 있어서 소금 만드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물론 채산성이없다거나 하는 이유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금을 예전처럼 많이 먹지 않는데서 그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소금 없이는 성립 될 수 없는 우리의 먹거리 문화
우리의 음식문화는 크게 장(醬)문화에 속하는 것으로 된장, 고추장, 간장등 발효음식이 주류인데 이 발효의 중간매체로 소금이 꼭 들어간다. 장만이 아니라 김치, 젓갈 등 거의 모든 음식에 단순히 간을 맞추는 용도만이 아닌 매개체로서 소금이 꼭 들어간다.
굴비로 유명한 전라도 영광에 가면 굴비를 숙성시킬 때 꼭 소금을 쓰는데 그것도 중국산이나 수입염은쓰지 않는다고 한다. 소금은 염도가 다 틀리는데 국내산 토종 천일염이 아니면 굴비의 숙성도나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참으로 신통방통할 노릇이다. 또한 유달리 국물을 좋아하는 우리네 먹거리 문화도 소금 사용과 무관하지 않으니 신토불이란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치료제로서 소금
소금은 이러한 음식 만들기 외에도 공업용으로도 쓰이며 더욱 신기한 것은 치료용으로도 사용된다는 것이다. 소금의 불순성분을 제거한 것이 [죽염] 인데 죽염은 여러 치료제로도 쓰이지만 치약 등에도 사용 되어 일반인들도 귀에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옛날에 할머니들이 손자가 배앓이를 하면 소금물을 엷게 타서 먹이곤 했는데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처방이었다. 위액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 소금이었고, 또한 체내의 삼투압을 조절하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소금이었으니 참으로 지혜로운민족이라 할 수 있지 않은가?
마라톤 선수가 갈증 날 때 소금을 먹는다던가, 군대에서 군인들이 뙤약볕 밑에서 훈련할 때 은단알 보다 큰 알 소금을 먹는 이유가 다 그러한 이유이다. 이제 적정량의 소금은 우리 인간에게 필요 불가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소금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자.
참고 [민홍규의 우리문화 읽기] 소금 위에 피어난 무저항주의
고구려에는 고려장이란 풍습이 있었다고 전한다.지독한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나이든 부모를 산에 버리는 풍습이었다.늙고 병든 이를 산채로 산이나 집안의 광 안에 버려두었다가 죽으면 그 속에 매장했다는 고려장은 비단 우리 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일본에는 나라야마(楢山)산이 있다. 일흔살 된 노인을 산채로 버리는 일본의 전설적인 산이다. 일본 영화감독 이마무라 쇼헤이(今村昌平 73)는 이같은 기로(耆老)풍습을 영화화하여 83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지난해 연말 국내에 개봉된 ‘나라야마 부시코’가 그것이다.
후카사와 시치로(深澤七郞)의 소설이 원작인 ‘나라야마 부시코’에서 일흔살이 돼서도 치아가 튼튼한 오린은 나라야마에 가기 위해 일부러 이를 부러뜨린다. 자연의 이치까지 저버리는 그의 죽음에 대한 재촉은 삶의 포기가 아니다.
지독히 가난한 사람들에겐 생존보다 오히려 죽음의 선택이 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노인은 나라야마에 묻히고,이웃의 감자를 훔친 가족은 생매장된다. 사내아이를 낳으면 논에 버렸고, 계집아이는 한 줌의 소금과 맞바꿨다.
[ 신의 선물 ]
한 줌의 소금.인간의 생존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요소다.인도 타말족 격언중에는 “아버지의 가치는 죽고 난 뒤에 알고,소금의 가치는 없어지고 난 다음에 안다”는 말이 있다.우리 속담에도 “소금은 열두 가지 반찬을 만든다”며 보배로운 식품으로 여겨왔다.
우리나라처럼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들에서는 소금의 가치가 대륙보다는 덜하다.몽골처럼 내륙국에서는 대부분 암염을 사용한다.바다가 없어 소금 생산이 없는 것이 주된 이유다.안데스산맥에 고도의 문명을 일군 케추아족(인디오의 주류)은 소금광산을 신의 선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암염에는 요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갑상선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몽골에서는 소금은 물론 수돗물에도 의무적으로 요드를 포함시키고 있다.
전통적으로 몽골인들이 귀한 손님들에게 내놓는 수테 차에는 소금(다부tabusun)이 들어간다.찝찔한 맛이 나지만 필수적인 것이다.기후가 건조하고 소금기를 섭취할 기회가 거의 없는 몽골인들은 차를 마시면서 염분을 보충하는 것이다.
차를 끓일 때는 소금을 넣는 시기가 중요하다고 한다.소금이야말로 온갖 화학반응의 촉매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끓는 차안에서도 소금을 구성한 나트륨이 다른 화학물질과 쉽게 반응을 일으킨다.소금을 일찍 넣으면 차의맛과 색이 금방 달라진다고….따라서 소금은 가장 나중에 넣는 것이 좋다고 한다.
소금의 뛰어난 촉매역할은 서양의 연금술사들에게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알렉산더 대왕시대(기원전 4세기)에 이집트에서도 성행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연금술은 중세시대 유럽에서 꽃을 피우게 된다.
유럽의 연금술은 무어족의 화학지식이 중세 스콜라철학의 논리적 사고와 접목되면서 15세기 초부터 약 300년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연금술사들은 모든 물질이 수은·유황·소금의 세 가지 원소로 구성된다고 믿었다.
연금술사들은 여러 가지 물질을 섞고,끓이고,달구고,분리하는 과정을 거쳐 쇠붙이를 금으로 바꾸는 힘을 갖고 ‘현자(賢者)의 돌’을 얻고자 했다.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자의 돌을 얻은 연금술사는 없었지만 현대화학의 기틀을 세운 업적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부정을 막는 상징
동양에서는 부패를 막는 소금의 속성에 주목,부정을 맑게 하는 힘의 상징으로 인식했다.무속에서도 소금물은 잿물,쑥물,황토수와 함께 부정을 가시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굿당을 정화할 때 소금물을 뿌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민간에서는 초상집에 다녀온 사람에게 소금을 뿌려 부정한 것을 방지하고자 했다.중국이나 일본,몽골에서는 소금에 악귀를 쫓는 신비한 힘이 깃들여 있다고 믿었다.
일본의 야마구치 지방에서는 여자가 성폭행 당했을 때 음부에 소금나무로 일컬어지는 백교목(白膠木) 열매를 갈아붙이면 다시 깨끗해 진다고 여겼다.서양에서도 소금은 악령,악마,마녀를 쫓는데 쓰인다.
예수는 가짜 신앙이 판칠 때 사도들에게 스스로 소금이 되라고 가르쳤다.성서에서도 결코 깨뜨리지 않는 약속을 ‘소금의 약속’이라고 했다.
소금은 인도의 역사를 바꾸는데 촉매역할을 했다.간디는 소금에 대한 세금이 가난한 사람에게 많은 부담을 준다는 것을 알고 이른바 ‘소금행진’을 했다.
간디는 자발적으로 지원한 사람들과 함께 천천히 그 나라를 가로질러 행진했고,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반란의 불씨가 터졌다.소금의 위대한 변신이었던 것이다.
- 퍼온출처 : 선명 한정환님 블로그
간단하고 값싼 소금과 물만으로 이 다섯가지 방법을 이용한다면 누구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웬만한 질병은 자가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서양의학의 잘못된 지식으로 소금이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것처럼 알려져 소금을 이용해 건강을 찾기는커녕, 오히려 소금을 기피해 건강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따져 볼 때 서양의학자들이 주장하는 소금 유해론은 다음 2가지 면에서 근본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다.
첫째는 소금 섭취량인데 각 지역의 기후와 토질에 따라 민족마다 소금을 섭취하는 필요량이 다르다는 것이다. 북극 에스키모인들은 소금을 전혀 먹지 않아도 건강하게 사는데 이는 소금을 직접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가 짐승을 잡아먹음으로써 간접적 섭취를 하는 것이며, 기후 조건으로 땀을 많이 흘리지 않기 때문에 소금을 따로 구해서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지방마다 소금 섭취량이 영,호남은 많고 평안,함경지방은 적은 것도 기후조건 때문이다. 즉 더운 지방인 영,호남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땀을 많이 쏟기 때문에 배설되는 염분이 많아 소금 섭취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으며 상대적으로 추운 지방인 함경,평안도 사람들은 그 섭취량이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의 차이이다. 구미 백인들은 주로 육식을 많이 하는데 그들은 소를 키울 때 소금물을 먹여 키운다. 그 소금 먹인 소를 먹기 때문에 실제 소금 섭취량은 적어도 간접적인 염분 섭취를 하기 때문에 체내 염분은 우리 나라 사람들과 별로 차이가 없다.
이와 반대로 동양인들은 주로 음식이 식물성인데 식물을 통해서 얻는 염분은 육식에서 보다 적다. 또 식물성 음식 자체가 소금을 요청하고 있다. 즉 칼륨과 나트륨은 몸 안에서 밸런스를 유지하며 생명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식물은 다량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소금을 먹지 않고 식물성 음식만 먹는다면 칼륨 과잉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소금 섭취량을 인위적으로 정해서 이 이상은 안된다는 식의 건강논리는 참으로 엄청난 바보스러움이 아니라 할 수 없다(많은 사람을 병고에 빠뜨리기 때문에). 또 소금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100%다 몸에 흡수되는 것도 아니다. 소금의 흡수조건은 체내의 수분과 관계 있으며, 소금과 물의 이상적인 비율이 갖추어지면 나머지는 전부 체내에서 배설되어 버린다. 따라서 소금 자체가 몸에 해롭다는 식의 소금 유해론은 큰 모순이 아닐 수 없다. 또 소금 섭취량의 기준도 백인들의 기준으로 전세계 사람들을 이와 맞추려 하니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소금은 그것이 필요로 하는 물과 함께 먹으면 최상의 보약이 된다. 또소금 유해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소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의 문제인 것이다. 그러니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을 옳게 알아 건강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 퍼온출처 : 선명 한정환님 블로그
--소금(素金)의 종류
소금의 분류 방법은 다양하다. 재료와 방법 등에 따른 분류이다.
이 세상에 사람이 많지만 사람다운 사람이 드물 듯이, 세상에 소금이 많지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진정한 소금은 흔치않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긴 소금에 대해 알아보고 세상을 밝힐 빛과 같은 소금을 찾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1. 天日鹽(천일염)
*바다 물을 염전에 끌어들여 햇빛으로 증발시켜 만든다. 옛날부터 서해소금은 좋은 소금으로 인정했다. 그것은 황하에의 진흙과 섞이면서 알 수 없는 조화가 되었다. 진흙은 유해 물질을 분해시킨다. 요즘은 오염물질로 옛 명성을 이야기하기 어렵다.
2. 燒 鹽(소염)
*천일염을 불로 볶거나 뜨거운 열을 가해 햇빛으로 증발시키지 못한 불순물을 제거한다. 깨소금을 불에 볶아 상에 올린 것도 소염의 일종이다.
3.竹鹽(죽염)
* 죽염이란 대나무에 천일염을 넣고 9번 불에 구운 것으로 불순물이 많이 제거된 소금이나 천일염의 화학물질 제거나 고온에서 녹일 때의 용기가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옛 조상들의 지혜와 정성이 들었던 방법을 재현한다면 좋은 소금인 것만은 틀림없다.
4.藻 鹽(조염)
*미역이나 톳 또는 해초를 구해 바닷물을 끓여 3번 이상 그 해초에 부어서 건조시킨 것을 불에 태워 재가 남으면 이재를 담수로 녹이면 짠물이 되고 이것을 끓여서 만든 소금으로 소금과 불의 관계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5. 生素金(생소금)
*천일염을 물에 녹여 불순물을 가라앉히고 가만히 위에 있는 물을 다른 그릇에다 붓는다.
*다시 솥에 넣고 끓이면 지독한 악취가 나고 그 다음 소금의 결정체가 생긴다.
*이 소금을 1000。C 의 고열에 넣어서 녹인 다음 가라앉은 불순물을 제거한다.
*지금까지는 가장 이상적인 소금이다.
6.氣 金(기금)
*소변을 한말정도 받아 끓인다.
*물이 증발되고 찌꺼기가 남으면 불에 태운다. (악취가 남)
*까만 찌꺼기를 1000。C로 녹이면 검은 소금이 되고 이를 다시 가열하면 연분홍색 이 된다.
*이 소금을 다시 가열하면 초록색 소금이 나오고, 이렇게 아홉 번을 구우면 무지게 같은 사리가 나온다. 이것이 氣金으로 정성과 덕이 부족하면 만나기가 어렵다.
갈증에는 소금물이 보약
더운 여름철에 물을 공급할 때 소금성분이 있는 물을 공급하면 갈증해소는 물론 갈증이 있는 인체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더 없이 좋으며, 이 이상 보약은 없는 것이다..
더운 여름철에 운동을 하게 되면 땀이 많이 나게 되며, 수분을 잃게 되면 갈증이 나게 된다. 갈증이 날 때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기본적인 상식인 것이다. 물을 공급할 때 소금성분이 있는 물을 공급하면 갈증해소는 물론 갈증이 있는 인체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더 없이 좋으며, 이 이상 보약은 없는 것이다..
왜 소금성분의 음료가 보약이 되는가. 우리의 혈액 중에 적혈구는 산소를 각부 조직에 운반하는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다. 밥은 몇 끼 먹지 않아도 생명에는 이상이 없으나 산소는 단 몇 분 공급을 받지 않으면 생명에 위험이 초래된다. 그러니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정상기능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적혈구는 혈액의 소금 농도인 0.9%에서 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여 온몸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것이다.
실험을 해보면, 소금기가 전혀 없는 물 속에 적혈구를 넣으면 적혈구가 팽팽해 졌다가 곧 터져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적혈구 내의 소금농도는 0.9%인데 비해 소금기가 전혀 없는 물을 접하면 물이 소금농도가 높은 적혈구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와같이 소금농도가 높은 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삼투 현상이라고 한다.
늦가을 김장을 하기 위해 큰 드럼통에 배추를 가득히 넣고 그 위에 소금을 뿌린 다음, 그 이튿날 보면 물이 가득 들어있고 배추는 밑에 가라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삼투현상으로 배추에 있는 물이 소금농도가 높은 쪽으로 빠져 나왔기 때문이다. 적혈구 내로 물이 이동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와 반대로 적혈구 내의 소금농도보다 높은 소금물에 적혈구를 넣으면 반대로 적혈구 내의 물질이 밖으로 이동하게 되어 적혈구가 쪼그라져서 이것 또한 적혈구가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바로 0.9%의 소금물이 적혈구가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알맞은 농도인 것이다.
그러면 갈증이 날 때 0.9%의 소금물을 섭취해야 하나? 그것은 그렇지 않다. 우리 인체는 소금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에 운동 중에 땀을 흘릴 때 0.9%의 소금농도의 땀을 흘리지 않고 이 보다 낮은 농도인 0.2~0.3%의 땀을 흘리게 된다. 그러니 흘린 땀의 농도인 소금물을 섭취하면 되는 것이다.
운동초기에는 0.3%의 소금농도의 땀이 나고, 그후 차차 소금농도가 낮아져 운동 후반의 땀 속에는 소금 농도가 0.2% 정도된다. 이와 같이 땀 속에 소금농도는 혈액의 소금농도 정도는 아니지만 소금이 배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혈액 내에 적혈구가 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소금성분의 음료를 마셔야 한다.
따라서 운동 후 수분 섭취는 소금농도가 땀의 소금농도인 0.2~0.3%인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 정도의 소금농도의 음료는 물 1ℓ에 2~3g의 소금을 넣은 농도가 되는 셈이다. 요즘 스포츠 음료가 바로 이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본다.
농촌에서 여름에 땀을 흘리면서 일을 하는 일꾼에게 부엌에서 아낙네가 찬 냉수에 간장을 넣어 한 그릇씩을 마시도록 하는 것은, 바로 이 소금기가 있는 냉수가 갈증해소에 가장 명약임을 이미 우리 조상이 슬기롭게 터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아낙네의 약손가락으로 맛 본 그 짠 맛이 바로 0.2~0.3% 의 소금물이 아니겠는가. 사우나를 한 후 밖으로 나오면 컵에 소금이 들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갈증이 날 때 물만 마시지 말고 소금도 같이 공급하라는 의미로 놓아둔 것이다. 주의할 점은 소금물이 좋다고 0.3%의 농도를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몸에 해롭다. 더욱이 물을 마시지 않고 소금을 그대로 먹는 것은 더욱 해롭다.
여름철에 등산이나 운동을 한 후 갈증이 나면 묽은 소금물을 마시는 것이 갈증해소는 물론 건강 유지에 더 없이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