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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충수를 포함해서)에서부터 직장까지를 대장이라고 하는데, 이 부위에서 발생한 악성종양을 대장암이라고 합니다.
또, 대장에서 직장을 제외한 부분을 결장이라고 하고 이 부분에 발생함 암을 결장암이라고 합니다. 결장은 소장에 가까운 쪽에서부터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상 결장으로 나누어지며, 가장 암의 발생 빈도가 높은 곳은 직장에 가까운 S상 결장이고, 다음으로 하행결장, 상행결장의 순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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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대장암의 원인은 확실치 않습니다. 다만 대장암과 관련있어 보이는 몇가지 요인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습니다. 즉 대장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유전인자보다도 환경인자의 비중이 크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식생활의 급격한 서구화, 특히 동물성지방이나 단백질의 과다섭취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5%전후의 대장암은 유전적 소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암에 걸리기 쉬운 위험인자로서는 1) 대장폴립에 걸린 경험이 있는 경우, 2) 가족 중에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있는 경우, 3) 오랜 기간 동안 궤양성대장염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 4) 고치기 어려운 치루에 걸린 경우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사용한 정밀도 높은 검사에서 대장폴립은 상당한 빈도로 발견됩니다.
대장암에 걸리는 빈도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비슷합니다. 60대가 가장 많고, 70대와 50대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과 비교했을 때, 발생 연령이 10살 정도 어린 경향이 있습니다. 5%-10% 의 빈도로 30대, 40대의 젊은 사람에게서도 발생하며, 이처럼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대장암은 가족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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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결장암의 증상 :
복부의 우측에 존재하는 결장을 우측결장이라고 하는데(횡행결장의 우측, 상행결장, 맹장), 이 부분은 안지름이 굵고 장 내용물도 액상이므로 증세가 나타나기 어렵고, 진행하기까지 전혀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적지않습니다. 가벼운 설사나 변비가 계속되기도 하고, 이 두 가지가 번갈아 일어나는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하복부에서 종류가 만져지기도 하고, 복통이 일어나는 수도 있습니다. 식욕부진, 전신 권태감, 체중감소와 같은 전신증세가 일어나는 한편, 암에서의 출혈 때문에 빈혈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눈으로 보아서도 알 수 있는 붉은 혈액이 대변에 섞이는 경우는 없으나, 대량 출혈이 되면 대변이 거무스름해집니다.
* 좌측결장암의 증상 :
복부의 좌측에 존재하는 결장을 좌측결장이라고 하는데(횡행결장의 좌측, 하행결장, S상 결장), 이 부분은 안지름이 가늘고 장 내용물의 수분이 흡수되어 고형상으로 되고, 또한 암이 장관 둘레전체에서 발육하므로 장관의 협착이나 폐색이 일어나고, 이로 인한 증세가 나타납니다. 2~3일 간격으로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일어나기도 하고, 그 중 한 가지 증세가 간격을 두고 일어나는 변 이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암적색이나 선혈색의 혈액이 대변에 섞이는 경우가 많고, 점액이 섞이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또한 하복부통, 복명의 증가, 복부팽만감 등도 일어나는데, 방비나 배변 뒤에는 이런 증세가 없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단하는 데에는 최소한 주장조영검사 (결장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X선 촬영을 하는 검사), 직장경 검사나 대장 내시경 검사, 직장 지진이 필요합니다. 검사는 항문쪽에서부터 합니다. 현재는 사전 준비의 방식이 간단하고 검사에 걸리는 시간도 짧아지고 있습니다. 고통은 아주 적으므로, 40세를 넘어서 의문 나는 증세를 깨달으면 주저하지 말고 자진해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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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장암은 치료 효과가 높고,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완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암인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을 써서 암을 따내기도 하고, 레이저광선 등으로 태워서 떼어내는 수도 있으나, 진행한 암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술이 필요할 때가 흔히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몸의 고통이나 장애도 적습니다.
*방사선 치료 : 방사선치료는 암 초기 때는 하지 않고 진행된 사람에게 국소재발을 없게 하기 위해서 시해합니다.
*항암제 투여법 : 항암제를 투여하는 목적은 대장암을 근치수술을 시행한 후에도 절반 이상의 환자가 국소에 재발하거나 다른 부위의 재발로 사망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대장을 잘라낸 다음에도 혈액 속에 암세포가 남아 있거나 국소 또는 다른 부위에 눈에 안 보이는 암세포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항암제는 5-에프유(5-flurouracil), 류코보린(leucovorin) 등을 사용합니다.
*면역요법 : 면역요법은 환자의 면역을 증가시켜 스스로 암과 싸워 이기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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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장.직장암의 예방은 식생활의 조정이 중요합니다. 서구의 식단과 같이 육류 및 동물성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결장.직장암이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은 동양권에서는 섬유질이 많은 채식을 하는 까닭에 비교적 결장.직장암이 서구보다는 적게 발생합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결장.직장암은 증가 추세인데 우리의 식생활이 서구화되어 가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따라서 결장/직장암은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생활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리라고 생각되며 항문출혈이나 배변습성의 변화가 있을 때 즉시 병원을 찾아 검진을 해보는 것도 결장.직장암의 조기발견에 가장 중요한 지름길이 됩니다.
-대장암의 재발을 막기위한 습관은 특별히 제안되어 있는 것은 없으나 재발의 예방을 위하여 주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가 필요합니다. 적어도 1년에 한번은 하도록 하십시요.조기대장암은 완치가 가능한 병이니 너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률이 높으니 가족들도 적어도 40세 부터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도록 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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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물이 아주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동물성 음식은 피하고 식물성으로 섭취하라고 하는데요.구체적으로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고 또 어떤 음식이 좋은지에 대해 알려주십시오.
A : 대장암을 일으키는 음식으로는 동물성 지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하나, 현재로는 동물성 지방을 전혀 섭취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등푸른 생선의 지방은 오히려 대장암을 예방하니 콩, 두부, 미역, 생선 등의 음식을 주로 드시고 등심이나 삼겹살 같은 음식을 줄이도록 하십시오. 음식 중 커피는 대장암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나 커피는 심장에 나쁘니 과량을 드시는 것은 좋지 않으며 담배나 술의 효과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 |